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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주의!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워너브러더스가 앞으로 펼쳐 보일 DC 익스텐디드 유니버스의 실마리를 곳곳에 숨겨놓은 영화다. 새로운 캐릭터와 이야기에 대한 놀라움을 온전히 체감하고 싶은 독자라면 이 글은 영화 관람 뒤에 읽는 것이 좋겠다. 엔딩 크레딧이 마저 올라갈 때까지 자리를 뜰 수 없게 하는 쿠키영상은 이 영화에 없지만 그 아쉬움을 감독 잭 스나이더와 제작진이 숨겨놓은 이스터에그를 발견하는 것으로 달래볼 순 있다.
무엇보다 가장 반가운 ‘떡밥’은 두편의 <저스티스 리그> 영화에 등장할 새로운 캐릭터들에 대한 정보다. 렉스 루터의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던 영상을 통해 플래시, 아쿠아맨, 사이보그의 모습을 짧게나마 볼 수 있다. 특히 번개만큼 빠른 속도로 시공간을 넘나드는 플래시(에즈라 밀러)는 배트맨의 꿈에 나타나 미래의 위험에 대한 중요한 힌트를 제공한다. 이 세명의 캐릭터와 함께 ‘저스티스 리그’의 주요 멤버로 활동하게 될 원더
저스티스 리그를 위한 이스터에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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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올해가 정점이 아닐까 싶다. 슈퍼히어로영화에 대한 피로의 목소리가 조금씩 들려오는 가운데 히어로발 프랜차이즈 경쟁은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미 고지를 선점한 마블이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필두로 페이즈3에 본격 시동을 걸었고, 브라이언 싱어가 되살린 <엑스맨> 시리즈는 종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다소 늦었지만 드디어 DC도 출사표를 던졌다. 정확히는 사활을 건 결정구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작품에서 대뜸 간판이랄 수 있는 두 영웅, 슈퍼맨과 배트맨의 대결을 성사시킨 것이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하 <배트맨 대 슈퍼맨>)은 제목 그대로 저스티스 리그를 향한 본격적인 첫걸음을 떼는 영화다. 팬이라면 환호할 수밖에 없는 꿈의 매치로 프랜차이즈의 문을 여는 건 그만큼 절박했기 때문일 것이다. 브라이언 싱어의 <수퍼맨 리턴즈>(2006)에 대한 반응이 예상과 달
배트맨 대 슈퍼맨 꿈의 대결이 성사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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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가 돌아왔다. 한동안 마블의 독주를 지켜봐야 했던 DC가 회심의 프로젝트를 발표했을 때 팬들의 기대는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부풀어올랐다. DC 코믹스, 아니 슈퍼히어로를 대표하는 두 영웅 배트맨과 슈퍼맨의 드림매치가 성사되었기 때문이다. 기대와 우려, 온갖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3월24일, 드디어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베일을 벗고 관객과 만난다. 제목 그대로 저스티스 리그의 출발을 알리는 이 영화를 필두로 <수어사이드 스쿼드> <원더우먼> <저스티스 리그> <그린랜턴 군단> 등 2020년까지 10편의 영화를 차례로 선보이는 장대한 여행의 닻을 올렸다. 반응은 각양각색이다. 팬들의 환호는 물론 다소의 실망감까지 영화를 둘러싼 폭발적인 반응이야말로 DC가 짊어져야 할 기대감의 무게와 책임이다. 단 한편의 영화로 판단될 프로젝트가 아닌 만큼 여기 DC의 행보를 궁금해할 이들을 위해 짧은 가이드를 준비했다. 짧
저스티스 리그가 깨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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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16 <대배우> 분장
2015 <손님> 특수분장
2014 <기술자들> 특수분장
2014 <두근두근 내 인생> 특수분장
2013 <표적> 분장
2012 <파파로티> 분장
2008 <강철중: 공공의 적 1-1> 분장
2006 <중천> 분장
드라마
2013 <아이리스2> 분장
<대배우>의 거장 감독 ‘깐느박’을 보면 어딘가 익숙한 옆태에 놀란다. 얼굴을 보면 배우 이경영이 맞는데, 언뜻 보면 영락없는 박찬욱 감독이니 말이다. 배우 이경영을 깐느박으로 탄생시킨 배경엔 박은애 분장실장의 손길이 있었다. 그녀는 깐느박의 탄생 비결이 “가발의 힘”이라고 말한다. “박찬욱 감독을 여러 각도로 보면서 연구했다. 구레나룻이 넘어간 모양은 어떤지, 머리숱과 새치는 어느 정도인지 파악해 가발을 제작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조명감독님이 이경영 선배의 뒷모습을 보고 박찬욱 감독인
[STAFF 37.5] 맞춤옷을 입히듯 완벽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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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통해 배운다고 하지만 실패는 아무리 반복해도 이력이 나지 않는다. 실패할수록 실패할까 두렵다. 그보다는 사소한 성공의 경험이 훨씬 중요하다. 그게 다시 무언가를 시도해볼 수 있게 하니까.” 드라마 <미생>(2014), <시그널>(2016)을 연출한 김원석 PD가 언젠가 했던 이 말을 다시 떠올려본다. 이 말은 그가 만들어온 드라마의 세계, 그 안의 인물들에 대한 정확한 은유로 들렸다. 김원석 PD는 허무맹랑한 성공 신화에는 관심이 없다. 실패를 애써 두둔하지도 않는다. 대신 그가 그리는 인물들은 유난스럽지 않은 소박한 성취의 경험을 통해 다음 한발을 내디딜 용기를 얻는다. 김원석 PD의 작품에 보내는 시청자들의 응답은 바로 이 지점일지도 모르겠다. 과거와 현재가 무전기를 통해 교신하며 장기 미제 사건을 해결해가는 <시그널> 역시도 이러한 연출자의 세계 안에서 움직이고 나아간다. 함께 호흡을 맞춘 김은희 작가는 김원석 PD가 “인물들의 감정을
[김원석] “미래를 얘기한다는 건 현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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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였다. 싱어송라이터 이아립은 낮은 목소리로 조곤조곤 읊조리듯 대화를 이어나갔다. 말 사이사이에는 들숨이 잦았고 곳곳에는 유머가 있었다. 그간 이아립의 음악들은 이 모든 특징들을 모아둔 것의 총체였다. 하지만 5집 《망명》은 어딘가 다른 분위기다. 곡조는 숨길 수 없이 어둑해졌고 가사는 보다 직설적이다. 1999년에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소속사에 들어가 앨범을 만든 것이 부른 변화 같았다. 이아립은 스웨터, 하와이 등의 팀으로 앨범을 내기도 했고 그보다 더 오랜 시간 혼자 묵묵히 음악 작업을 해왔다. 그렇기에 새로운 둥지를 만나 만든 《망명》은 이아립에게 변곡점일 것이다. 이아립만의 색을 지키면서 동시에 이아립에게 낯설었던 것들을 취해본 결과물로서 말이다.
-지난 2월3일 3년 만에 《망명》을 발표했다. 이후 콘서트 등으로 팬들과 만나고 있는데 앨범에 대한 반응은 어떤 것 같나.
=아마도 이전의 팬들은 무겁지 않고 담백한 멜로디에 직설적이지 않은 가사, 이른바 이아립의
[trans x cross] “빛이 사라지고 나서야 보이는 것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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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여 있는 이야기를 풀어가거나, 이야기를 꼬아가는 캐릭터를 해보고 싶었다.” 이런 캐릭터가 활약하는 장르를 찾자면, 스릴러가 적격이리라. 어릴 때부터 “공부가 가장 재미있었던” 학구파였으며, 만화 <소년 탐정 김전일>과 <라이어 게임>을 탐독하며 범인 찾기에 몰두하던 “추리물 마니아”인 이상윤이 <날, 보러와요>에서 맡은 ‘나남수 PD’는 정확히 전자의 역할이다. 시사고발 프로그램 <추적24시>의 PD인 그는 정신병원에 갇혔던 살인사건 용의자 ‘강수아’를 둘러싼 사건을 집요하게 파헤치며 과거의 명예를 회복하려 한다. 관객을 영화 속으로 안내하는 일종의 내레이터인 셈이다. 이상윤은 영화 외적으로도 사건을 구체적으로 만들고 골격을 짜맞춰가는 데 적극적으로 개입했다.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 이야기가 완성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철하 감독과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향후 방향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데, 뜻이 잘 통해 의기투합했다. (웃음)”
[이상윤] 외유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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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스릴러 도전.’ 많은 기사가 약속이라도 한 듯 공통적인 제목을 달아 놀랐다. 그만큼 화제가 될 만한 도전인지 의아스럽다는 뜻으로 놀란 건 결코 아니다. 지난 10여년 동안 강예원이 단 한편의 스릴러영화에도 출연하지 않았다니… 그게 정말인가. 재난 한가운데에서 가슴 아픈 사랑을 겪는 삼수생(<해운대>(2009)), 의붓아버지를 살해해 감옥에 들어온 음대생(<하모니>(2009)), 빵빵 터지는 폭탄 때문에 괴성을 질러야 했던 아이돌 가수 아롬(<퀵>(2011)), 고추가 들어간 음식을 먹은 남자와 키스하면 심각한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는 비뇨기과 의사(<연애의 맛>(2015)) 등 많은 영화에서 그녀가 연기한 캐릭터는 언제나 발랄하고, 귀엽고, 섹시했다. 하지만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고 싶어 하는 배우의 습성을 고려해볼 때 강예원의 로맨틱 코미디 편식은 바라고 한 일은 아닐 것이다. “사람들은 내가 밝고 명랑한 모습만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다
[강예원] 몰입의 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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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보러와요>는 보호자 2명과 의사 1명의 동의만 있다면 누구든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될 수 있다는 사실에서 출발한 영화다. 정신병원에 감금됐던 강수아(강예원)가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자 시사고발 프로그램 PD인 나남수(이상윤)는 사건의 배후를 추적하며 진실을 찾아나간다. 영화는 강수아가 정신병원에 감금된 과거와 나남수 PD가 사건을 파헤치는 현재를 교차하며, 의외의 진실에 도달할 때까지 숨가쁘게 달려간다. 감금 피해자인 동시에 살인사건 용의자 강수아와 외부인으로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나남수는 각각 영화의 정서적인 축과 이성적인 축을 담당한다. 캐릭터를 따라 배우들의 연기방법론도 정반대였다. 전자의 강예원은 “강수아가 되기 위해 스스로를 세상에서 격리”시키며 역할에 몰입했고, 후자의 이상윤은 “철저한 분석을 선행하며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태도로” 역할에 접근했다. 두 배우의 공통점은 여태까지의 이미지와는 다른 새로운 역할을 시도했다는 것. ‘엽기발랄섹시’ 강예원과
[강예원, 이상윤] 반전의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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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은 혹평과 흥행의 양극단을 달리고 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은 지난달 31일 4만 6,984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64만 5,733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관객수 증가 속도는 느려지고 있다. 글로벌 박스오피스 성적은 나쁘지 않다. 박스오피스모조의 집계에 따르면 5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흥행과는 별도로 혹평으로 인한 조롱 혹은 비난도 거센 편이다. DC팬들은 잭 스나이더 감독의 하차를 청원하기도 했다. 배트맨을 연기한 벤 애플렉은 공개 후 진행된 와의 인터뷰에서 혹평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함께 인터뷰에 참석한 헨리 카빌이 열심히 혹평에 대해 방어하는 발언을 하는 동안 아무 말 없이 슬픈 표정을 지었다. 벤 애플렉은 기자가 의견을 묻자 “(헨리 카빌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짧게 답했다. 이 인터뷰 동영상은 ‘새드 애플렉’(Sad Affleck)이라는 제목으로 절묘하게 편집돼 네티즌들 사이에서 널리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혹평에 슬픈 벤 애플렉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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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개봉하는 <원더우먼>의 첫 공식 이미지가 미국 연예 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공개됐다. 사진 왼쪽부터 메날리페 중령 역의 리사 로벤 콩슬리, 다이아나/원더우먼 역의 갤 가돗, 다이아나의 엄마인 퀸 히폴리타 역의 코니 닐슨, 안티오페 장군 역의 로빈 라이트다. <몬스터>의 패티 젠킨스가 연출을 맡은 <원더우먼>은 2017년 6월 개봉 예정이다.
디지털미디어팀 cine2-digital@cine21.com
2017년 개봉 <원더우먼> 첫 공식 이미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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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먼저 밝혀두지만, 나는 슈퍼맨이 엄마의 이름을 언급한 순간 배트맨이 주춤하고 결국 싸움을 관둔 것에 대해 별 불만이 없다. 이건 사실 꽤 말이 되는 설정이다. 배트맨이 슈퍼맨을 증오하는 표면상의 이유는 그가 인간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간이 아닌데 인간의 일에 끼어들고 신과 같은 권능으로 간단히 해결해버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와 같은 ‘신과 같은 권능’은 쉽게 타락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크립토나이트에 노출되어 배트맨 앞에 뒹굴며 최후를 맞이하는 순간 슈퍼맨은 마사를 외친다. 그리고 어디서든 끼어들기 좋아하는 로이스 레인이 뛰어와 그게 클라크의 엄마 이름임을 중언한다. 이때 배트맨은 생각했을 것이다. 아, 너도 사람이구나. 그런 초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엄마를 살리고 싶어서 렉스 루터 같은 놈의 협박에 따라 싸움을 하는, 아, 너는 사람이구나. 즉 배트맨이 슈퍼맨과의 결투를 포기한
[허지웅의 경사기도권] 요란하기만 한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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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이 없는 거리> 僕だけがいない街
감독 히라카와 유이치로 / 출연 후지와라 다쓰야, 아리무라 가스미, 오이카와 미쓰히로
인기 없는 만화가이자 프리터 사토루(후지와라 다쓰야)는 18년전 아동 연쇄 유괴 사건의 진범을 잡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어른의 정신을 갖고 11살로 돌아간 그는 친구들과 어머니를 구하고자 애쓴다. 산베 게이의 동명 만화를 실사화했다. 드라마 <백야행>(2006), <미스터 브레인>(2009) 등의 히라카와 유이치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틀로얄> <데스노트> 시리즈의 후지와라 다쓰야가 주연으로 열연한다.
[해외 박스오피스] 일본 2016.3.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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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 앨런 감독의 신작 <카페 소사이어티>가 69회 칸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카페 소사이어티>는 1930년대 영화산업에 입성하기 위해 할리우드를 찾은 한 젊은 남자의 이야기로 제시 아이젠버그, 크리스틴 스튜어트, 블레이크 라이블리, 스티브 카렐 등이 출연한다.
-<룸>의 레니 에이브러햄슨 감독이 <더 그랜드 이스케이프>를 연출한다
=제1차 세계대전 중 독일 감옥에 수감된 파일럿 3명의 탈출 실화를 그린 닐 바스톰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다.
-소피아 코폴라 감독이 돈 시겔 감독의 <매혹당한 사람들>을 리메이크한다
=<매혹당한 사람들>(1971)은 미국 남북전쟁 시기, 부상을 입은 북군이 남부의 여학교에 머물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려낸 영화다.
[댓글뉴스] 69회 칸국제영화제 개막작, 우디 앨런의 <카페 소사이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