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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선수 준호(유재상)는 경기만 하면 4등이다. 그런 준호를 보는 엄마(이항나)의 속은 새까맣게 타들어간다. “(4등으로) 인생 꾸릿꾸릿하게 살래”라는 엄마의 타박에도 준호는 나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대답한다. ‘수영은 취미로 시키라’는 남편의 말은 메달 따 준호를 대학 보낼 계획인 엄마에게는 어림없는 소리다. 급기야 엄마는 ‘메달 따게 만들어주는’ 코치까지 소개받는다. 물론 소개에 뒷돈이 없겠는가. 괴팍한 코치 광수(박해준)는 수영 국가대표로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출전을 준비했던, 천재 소리 듣던 전직 수영선수다. 광수는 준호 엄마에게 아들 훈련에 절대 개입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낸다. 하지만 광수는 PC방에 가서 게임하기 바쁘고, 훈련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며 준호에게 체벌까지 가한다. 준호가 미워서 때리는 게 아니라 수영에 집중하지 않고 코치가 시키는 대로 하지 않아 매를 든다는 게 광수의 생각이다.
<4등>은 16년 전 장면에서 시작한다. 아시안게임 출전을
정지우 감독의 4년 만의 신작 <4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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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년 경성의 기생학교 대성권번은 예인을 길러내는 곳이다. 그중에서도 빼어난 미모에 전통 가곡 ‘정가’의 명인인 소율(한효주)과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로 대중가요를 즐겨 부르는 연희(천우희)는 둘도 없는 동무다. 어느 날, 유학을 떠났던 소율의 정인 윤우(유연석)가 작곡가가 되어 돌아오고, 윤우는 소율을 위해 노래를 만들어줄 것을 약속한다. 그러나 연희의 노래를 듣게 된 윤우는 그녀의 목소리에 이끌리고, 이들의 운명은 엇갈린다.
파국으로 치닫는 살리에리의 서사다. 권번의 으뜸가는 재원인 소율은, 평범한 줄 알았으나 천재성을 숨기고 있던 친구에게 사랑과 꿈 모든 것을 빼앗긴다. 일견 전형적인 서사이지만 흥미로운 점은 재능을 감춘 소박한 여주인공을 선호하는 한국 드라마적인 관습을 전복했다는 점이다. 주인공의 자리에서 내쫓긴 주인공은 자신을 배신한 연인과 친구를 파멸시키고 자신의 자리를 회복하기 위해 몸을 던진다. 하지만 그녀가 몸을 던져 향한 곳은 최고의 자리가 아닌 깊은 나락이다
사랑과 인간의 맨 얼굴을 그리다 <해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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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아포칼립스> X-Men: Apocalypse
감독 브라이언 싱어 / 출연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파스빈더, 제니퍼 로렌스, 오스카 아이삭, 니콜라스 홀트, 로즈 번, 타이 셰리던, 소피 터너, 올리비아 문, 루카스 틸 / 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 / 개봉 5월
<엑스맨> 프리퀄 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이보다 더 적합한 악당이 있을까. 최초의 돌연변이. 신으로 숭배받던 불멸의 존재. 아포칼립스는 <엑스맨> 원작 코믹스 세계관에서도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악당으로 평가받는다. 그런 그가 <엑스맨: 아포칼립스>의 메인 빌런으로 등장한다. 이번 영화에서는 아포칼립스(오스카 아이삭), 그와 뜻을 함께하는 ‘포 호스맨’(마그네토, 아크엔젤, 스톰, 샤일록), 그리고 찰스 자비에(제임스 맥어보이)가 이끄는 엑스맨들의 전쟁이 펼쳐진다. 예고편에서 볼 수 있었듯, 자비에 교수의 능력을 완전히 넘어서는 아포칼립스의 초월적인 파워도
[Coming Soon] 프리퀄 3부작의 마지막 <엑스맨: 아포칼립스> X-Men: Apocalyp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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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제기한 ‘부산국제영화제 신규 자문위원위촉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 법원이 부산시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이로써 영화제측이 구상한, 임시총회를 열어 부산시의 협조 없이 정관을 개정해 영화제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지켜려는 계획은 불가능하게 됐다.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열릴 수 있을 것인가. 이번 법원의 결정에 대해 영화제측은 “부산시의 대승적 결단 바란다”고 하고, 부산시는 올해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필요한 협력과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누구의 말이 진실일까. 양측의 입장을 담은 전문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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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처분신청 인용에 따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의 입장
부산시가 신규 자문위원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내고 법원이 가처분신청 인용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은 유감이다. 법원이 정관에 정해진 집행위원장의 자문위원 위촉권한을 존중해주
BIFF 신규 자문위원 법원 판결, 부산시와 BIFF 공식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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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위촉된 부산국제영화제 자문위원 68명의 효력을 정지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 부산지방법원 민사14부(박종훈 수석부장판사)는 4월11일 부산시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산영화제 신규 자문위원 위촉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집행위원장이 위촉한 자문위원의 숫자가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의 인적 구성에 본질적인 변경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조직위원회의 의결권 행사 구조를 왜곡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까지 정관 규정에 따라 집행위원장이 자문위원을 무제한 위촉할 수 있다고 해석한다면 정관 규정은 인적결합체인 사단법인의 본질에 반하고 자문위원을 둔 목적과 취지에도 맞지 않아 사회통념상 현저히 타당성을 잃은 것으로서 무효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부산영화제 총회 의결권을 가질 수 있는 자문위원은 본안 소송 때 결론이 나기 전까지 자문위원 107명에서 39명으로 줄어들었고, 임시 총회를 열어 정관개정을 추진하려는 영화제와 영화계의 계획은 어렵게 되었다.
부산지법, 부산영화제 신규 자문위원 위촉 효력정지가처분 인용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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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클로버필드 10번지>, <클로버필드>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클로버필드 10번지>와 <클로버필드>를 잇는 영화 속 대형 떡밥 발견! 바로 ‘위성’에 그 답이 있다?!”
<클로버필드 10번지>의 홍보사가 보내온 보도자료의 제목이다. <클로버필드 10번지>는 ‘떡밥의 제왕’ J.J. 에이브럼스가 제작한 영화다. 그는 <클로버필드 10번지>가 자신이 연출한 <클로버필드>의 “속편이 아니고 스핀오프도 아니”라고 했다. 다만 “세계관을 공유한다”고 말했다. 그러니 영화와 관련된 떡밥이 숨겨져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네티즌들이 그 연결고리를 찾아냈다. 다음은 보도자료의 내용이다.
“네티즌들이 말하는 <클로버필드>와 <클로버필드 10번지>를 연결 짓는 단서는 바로 위성이다. 2008년 <클로버필드> 개봉 당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 하
<클로버필드 10번지>의 숨겨진 떡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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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철학자 헤겔은 “우리는 ‘인간은 역사로부터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다는 것’을 역사로부터 배웠다”고 말했다. 아무것도 못 배울 리는 없겠지만 기대에 못 미친다는 것을 누가 부정할 수 있을까. 역사 속의 인간은 앞의 실패를 교훈 삼아 현명하게 행동하기보다는 놀라울 정도로 잘못을 반복한다. 그런 경향은 우연과 외부의 충격에 의해 멈추어질 뿐 여간해서는 깨달음에 의해 중단되지 않는다. 개개의 인간은 역사에서 교훈을 얻었더라도 제대로 적용하지 못한 채 수명이 다하기 일쑤다. 인간의 집단 또는 세대는 다른 집단이나 앞선 세대의 뼈아픈 경험을 제대로 내면화하지 못한다. 큰 배움은 지식이 아니라 체험의 문제이고, 실제로 체험하지 못한 역사는 몸에 새겨지지 못하기 때문이리라.
최근 <사피엔스>라는 책으로 각광받고 있는 이스라엘의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는 인간의 이런 한계를 절감한 까닭인지 어느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과거에서 배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과거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 역
[조광희의 디스토피아로부터] 역사와 더불어 산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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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나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들을 때, 한 작가가 맘에 들면 소위 ‘올킬’하는 방법을 쓰곤 한다. 줌파 라히리의 <이름 뒤에 숨은 사랑>을 읽고 맘에 들었다면 그녀의 전작을 사들이는 식이다. 그런 방식은 최소 5할 이상의 확률로, 효율적이었다.
<슈퍼스타 K> 시리즈로 기획력과 연출력을 인정받은 Mnet의 김용범 PD. 그의 전작인 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를 흥미롭게 보았던 시청자로서, 그가 최근 시작한 프로그램 <위키드>에 자연스레 눈이 갔다. <프로듀스 101> <쇼미더머니> <엠카운트다운> 등과 나란히 Mnet의 대표 음악 프로그램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전 국민 동심저격 뮤직쇼’ <위키드>. 어린이판 <슈퍼스타 K>라고 할까. 1983년 시작되어 2011년 막을 내린 <MBC 창작 동요제>의 예능 버라이어티 오디션 버전이라고 할까. 어쨌든 아이들이 나와서 동
[김호상의 TVIEW] 한뼘 더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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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16 <겟 어 잡>
2016 <쿵푸팬더3>
2015 <트럼보>
2014 <고질라>
2013 <콜드 컴즈 더 나잇>
2012 <아르고>
2012 <토탈 리콜>
2012 <락 오브 에이지>
2012 <마다가스카3: 이번엔 서커스다!>
2012 <존 카터: 바숨 전쟁의 서막>
2012 <레드 테일즈>
2011 <배트맨: 이어 원>
2011 <로맨틱 크라운>
2011 <드라이브>
2011 <리브>
2011 <디태치먼트>
2011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2006 <미스 리틀 선샤인>
2004 <일루전>
2004 <씨잉 아더 피플>
1998 <라이언 일병 구하기>
TV시리즈
2008∼13 <브레이킹 배드>
2006∼13 <내가 그녀를 만났을
[브라이언 크랜스턴] 머물러 있지 않는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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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16 <4등>
드라마
2015 <풍문으로 들었소>
어설퍼서 놀랐다. 연기가 아니라 인터뷰와 사진 촬영 말이다. 정가람은 정지우 감독의 <4등>으로 첫 영화 데뷔를 했다. 재능이 넘쳐 모두의 사랑을 받았지만, 자만하는 바람에 한순간에 추락해버린 비운의 수영선수 광수(박해준)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 청소년 수영선수 광수는 연습을 마친 뒤 슬쩍 포장마차에 들어가 소주로 뒤풀이를 하고, 연습을 빼먹고 어른들 노름판에 끼어 놀다 들켜도 과히 민망해하지 않는 ‘까진’ 소년이다. 포장마차에서 만난 기자와 코치 앞에서 소주잔 대신 ‘글라스’를 내밀어 두 어른을 당황하게 만드는 패기도 남다르다. 그런 광수를 태연하고 능숙하게 연기한 정가람의 실제 모습은 그래서 더 놀랍다. 사진 촬영을 하는 동안은 손을 어디 둬야 할지 몰라 허둥댔고, 인터뷰를 할 땐 방황하는 시선을 감추지 못했다. 다만 과제가 주어졌을 때 “일직선으로 돌파하는” 점만큼은 광수와 꽤
[who are you] “길게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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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오사’가 돌아온다. 차를 바꿔 타고. 샤를리즈 테론이 <분노의 질주8>에 합류한다. 7일(현지시간) <할리우드리포터> 등 외신에 따르면 샤를리즈 테론은 <분노의 질주8>에서 여성 악당을 연기한다.
<분노의 질주> 공식 페이스북은 “우리의 팀원들은 가장 강력한 악당을 다음 편에서 만날 것”라는 글을 올렸다. 샤를리즈 테론의 합류 가능성은 지난 2월부터 흘러나왔다. <분노의 질주8>의 연출은 맡은 F. 개리 그레이와 각본을 맡은 크리스 모건이 여성 악당을 영화에 등장시킬 것을 예고하면서 그레이 감독의 <이탈리안 잡>에 출연했던 샤를리즈 테론이 후보에 오른 것이다. 폴 워커가 없는 <분노의 질주8>은 2017년 4월 개봉 예정이다.
디지털미디어팀 cine21-digital@cine21.com
샤를리즈 테론 <분노의 질주8> 출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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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니콜스 감독의 신작 <미드나이트 스페셜>은 장르영화의 외피를 두르고 부모의 절절한 사랑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샷건 스토리즈>(2007)와 <테이크 쉘터>(2011), <머드>(2012) 등으로 미국 독립영화계의 독보적인 존재로 평가받는 제프 니콜스는 자신의 8개월 된 아들을 보며 이 영화를 구상했다고 한다.
영화는 어린이 납치 사건 뉴스가 보도되는 허름한 모텔방에서 시작한다. 로이(마이클 섀넌)와 루카스(조엘 에저턴)는 분주하게 짐을 챙긴다. 싱글침대 사이에는 수영고글을 쓴 아이가 플래시라이트를 비추며 만화책을 읽고 있다. 관객은 곧 뉴스 속의 주인공인 바로 이 8살짜리 소년 알튼(제이든 리버허)이며, 로이의 아들이란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이들이 휘말린 것은 뉴스 보도처럼 간단한 사건이 아니다. 이들은 알튼이 납치됐다고 믿는 지역 경찰은 물론, 알튼과 로이가 탈출한 종교 극단주의단체의 추종자들, 그리고 FBI와 NSA의 추격
[뉴욕] 부모의 사랑을 장르물로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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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번역 출간된 하스미 시게히코의 평론집 <영화의 맨살>에는 ‘영화는 어떻게 죽는가- 할리우드의 50년대’라는 글이 실려있다. 강연을 풀어낸 이 글의 주제는 코언 형제의 신작 <헤일, 시저!>와 크게 통하는 부분이 있다. 경쾌하게 조롱 섞인 긍정을 담은 이 희극 영화는 언뜻 영화 찬가의 외피를 두른 것처럼 보이지만 할리우드 전성기인 1930년대나 1940년대가 아니라 1950년대의 할리우드를 배경 삼았다는 점에서 이 당시에 영화가 죽어가고 있다는 쓰디쓴 진술을 담으려는 속내와 무관하지 않다. 1950년대 할리우드에서 다수의 실력 있는 영화인들은 매카시즘 광풍으로 실업자가 되거나 근신하며 남의 이름을 빌려 활동하지 않으면 망명해야 했다. 할리우드가 전무후무한 커다란 재능의 손실을 겪은 시기였다. 또한 텔레비전의 광범위한 보급으로 1년에 500여편을 주기적으로 생산하던 작업공정 구조가 훼손되면서 스튜디오 시스템이 무너졌으며 단단한 드라마보다는 대작 위주의 물량공
[김영진의 영화비평] 비극의 시대를 비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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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징그럽다. 끔찍하게 징글징글하다. 수많은 피를 대지에 뿌리고 그 값으로 한발을 앞으로 내디뎠나 하면 이내 반동의 힘은 역사를 뒷걸음치게 만든다. 수구의 교활함은 사람들을 갈라놓고 서로 싸우게 만들며 자신들의 문제를 내팽개쳐놓고 무관심하게 만든다. 그래서 역사는 온통 멍투성이다. 아주 더디게, 징그럽게 더디게, 한발씩 내디딜 뿐이다.
내가 겪은 역사만 해도 그렇다. 내가 태어났을 때 세상은 이미 거대한 군사 훈련소 같은 곳이었다. 그 군사 훈련소는 내 유소년기 13년 내내 콘크리트처럼 버티고 서 있었다. 그 콘크리트에 균열이 간 것은 내가 열세살 되던 해 가을이었고, 그로부터 2년 뒤 내 나이 열다섯에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났다. 하지만 그 핏값으로 시민들의 손에 기본적인 참정권이 주어지기까지는 7년의 세월이 더 필요했다. 그 후에도 역사는 또 한번 우리를 배반했고 그 참정권으로 정권을 교체하기까지는 10년의 세월이 또 필요했다. 내 나이 서른두살이 되었다. 하지만 그때부터
[황덕호의 시네마 애드리브] 역사는 더디게 온다 이름 모를 희생자들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