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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마을의 양들을 늑대로부터 지키는 ‘경비견’ 수업을 받고 있는 버디(루크 윌슨). 하지만 버디는 무술 수련보다는 음악을 더 좋아한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하늘에서 떨어진 라디오를 줍게 되고, 라디오를 듣던 버디는 인기 록스타 앵거스(에디 이자드)의 노래와 인터뷰를 듣고 어릴 적부터 꿈꿔온 뮤지션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아버지 캄파(J. K. 시먼스)를 남겨둔 채 도시로 나선 버디는 무작정 앵거스의 대저택으로 향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늑대들의 납치 대상이 된다. 과연 버디는 가수로 성공하고 구름 마을의 안전도 지킬 수 있을까?
<드림 쏭>은 <토이 스토리2>(1999), <서핑 업>(2007) 등을 연출했던 애시 브래넌 감독이 중국의 그래픽노블 <티베탄 록 도그>를 바탕으로 만든 애니메이션영화다. <드림 쏭>의 특징은 전혀 다른 두 세계를 과감히 연결시킨 시도다. 영화 속 한쪽에는 장풍을 쏘는 개가 양들을
과연 버디는 꿈도 마을도 모두 지켜낼 수 있을까? <드림 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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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차게 배에 올랐지만 ‘약골’ 지도 제작 지망생 로빈슨 크루소(유리 로웬탈)에게 항해 여정은 험난하기만 하다. 선원들의 놀림에, 지독한 배멀미까지 어느 하나 견디기 쉬운 일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몰아닥친 폭풍에 배가 침몰하고, 무인도에 떠밀려온 로빈슨은 아무도 없는 낯선 곳에서 홀로 살아가야 하는 처지가 된다. 여기까지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로빈슨 크루소’의 이야기라면, 애니메이션 <로빈슨 크루소>는 원작의 시점을 살짝 바꾸어놓는다. 만약 우리가 무인도에 살고 있던 동물들이라면? 그리고 로빈슨 크루소가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방문자라면?
무인도에 살고 있던 호기심 많은 앵무새 튜즈데이(데이비드 하워드)는 무인도 밖 새로운 세상을 꿈꾼다. 그런 튜즈데이에게 로빈슨은 신기하고 궁금한 관찰 대상이다. 경계심을 늦추지 못하던 물총새 키키도, 앞이 잘 보이지 않던 염소 스크러비도, 겁 많은 고슴도치 에피도 어눌하지만 마음씨 착한 로빈슨의 모습에 차츰 마음을
그 누구도 몰랐던 무인도 생존 비밀 <로빈슨 크루소> Robinson Crus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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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자들, 맨해튼, 재즈, 복고풍, 유대계 가족, 삼각관계, 불륜 등 우디 앨런의 전공 분야가 망라됐다. 영화는 1930년대 할리우드와 뉴욕을 오가며 펼쳐지는 우디 앨런 특유의 로맨틱 코미디다. 제목 ‘카페 소사이어티’는 고급 나이트클럽에 출입하는 상류층을 의미한다. 아름답고 우아한 여인들과 로맨틱한 성공한 남성들. 화려하게 반짝이는 상류층 생활이 꿈결인 양 흘러간다. 감독은 인물의 내면에 이입할 여지를 주지 않고 삶의 피상적 층위들을 훑어간다. 능청스럽고도 유려한 대사들을 따라 서사는 한없이 가볍게, 리드미컬하지만 예측 불가능하게 진행된다. 달인의 솜씨다.
뉴욕계 유대인 청년 바비(제시 아이젠버그)는 성공을 꿈꾸며 할리우드로 간다. 그곳에서 그는 삼촌의 여비서 보니(크리스틴 스튜어트)에게 반한다. 바비는 순수하고 로맨틱한 열정으로 다가가지만 그녀에게는 사실 비밀이 있다. 할리우드의 실체에 환멸을 느낀 바비는 뉴욕으로 돌아가 맨해튼 나이트클럽 사업에 뛰어들고, 그곳을 상류층의 핫
대저택과 사교클럽, 재즈와 갱스터, 권태와 순수가 뒤섞인 매혹적인 로맨스 <카페 소사이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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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은 고바야시 마사키 감독(1916~96)이 태어난 지 100년이 되는 해이자 사망한 지 20년이 되는 해이다. 주로 사무라이 시대극과 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에서 현실을 집요하게 묘사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그의 영화 세계를 돌아보기 위한 ‘고바야시 마사키 탄생 100주년 특별전’이 서울아트시네마(공동주최 일본국제교류기금)에서 열린다. 상영시간 9시간30분의 대작 <인간의 조건>을 포함해 전부 9편의 영화를 9월1일부터 11일까지 상영하며, 특별히 고바야시 마사키의 페르소나였던 나카다이 다쓰야가 내한해 관객과 대화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1950~70년대 일본에서 활동했던 감독들의 일화 중에는 언뜻 쉽게 믿기 힘든, 지독하다 싶은 이야기들이 많다. 주로 감독들이 배우를 어떻게 다양한 방법으로 괴롭혔는지에 대한 고생담인데 고바야시 마사키 감독도 그 주인공 중 한명이었던 것 같다. 이번 특별전을 맞아 83살의 나카다이 다쓰야가 고바야시 마사키를 떠올리며 쓴 짧은
[영화제] 서울아트시네마 고바야시 마사키 탄생 100주년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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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블록버스터 시즌의 폐막을 한주 남겨둔 8월 마지막주, 초저예산 공포영화 <돈 브리스>(Don’t Breathe)가 혜성처럼 나타나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돈 브리스>의 1위 데뷔는 <버라이어티> <할리우드 리포터> 등 산업지는 물론이고, <마켓워치> 같은 경제지에서도 관심을 보였다. 개봉 사흘 만에 제작비(980만달러)의 거의 3배를 벌어들였기 때문이다.
<돈 브리스>는 2013년, 역시 초저예산 공포영화인 <이블 데드>로 데뷔한 페데 알바레스 감독의 신작이다. 말썽꾸러기 십대 셋이 눈먼 노인의 집을 털기로 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집을 잘못 골라 피를 말리는 공포를 맛보게 된다는 단순한 이야기다. 밀레니얼(미국에서 1980년대 초에서 2000년 사이에 태어난 신세대)들은 이 서늘한 공포영화에 열광했다. 박스오피스 전문가들은 <돈 브리스>가 극
[LA] 흥행 성공한 <컨저링2> <라이트 아웃>에 이어 혜성처럼 등장한 <돈 브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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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에서 시작해 <터널> <덕혜옹주> <인천상륙작전> 순으로 이어진 나의 올해 여름 한국 블록버스터 관람은 극심한 메슥거림을 느끼는 것으로 끝났다. 극장가에서 자취를 감춰가던 <인천상륙작전>을 마지막회에 관람했는데 화면이 심하게 흔들리는 것과 비례해 속이 계속 울렁거렸다. 생각해보니 <덕혜옹주>를 볼 때도, <터널>을 볼 때도 그랬다. 스크린에선 격정적인 상황이 펼쳐지는데 나 스스로는 납득이 가지 않으면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신체적 반응을 자각하게 되는 것이다. 영민한 창작자는 그 시대에 과잉으로 존재하는 것에 대해서는 별로 표현하지 않는다. 표현한다 해도 소용없기 때문이다. 올여름 한국 블록버스터들은 이미 과잉으로 존재하는 것들에 대해 필요 이상으로 소란스럽게 부연하는 것으로 내겐 보였다. 중요하니까 봐주고 감동해주세요, 라고 호객하는 제스처들이 요란한 가운데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것들은 거의 없는 기
[김영진의 영화비평] <터널> <인천상륙작전> <덕혜옹주>에서 감지되는 불길한 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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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 영화예술전공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움직이고 또 움직인다. 1기 조재희 학생의 말처럼 좀체 “가만히 있질 못한다”. 입학 첫해부터 금쪽 같은 방학 시간을 쪼개 연극 공연을 준비했던 영화예술전공 1기생들은 올해부터 후배들과 함께 연극뿐 아니라 뮤지컬 공연까지 준비하고 있다. 연극팀은 <플라자 스위트> 연습으로, 뮤지컬팀은 <빨래> 연습으로, 영화팀은 단편영화 제작으로 이열치열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중요한 건 이 모든 것이 과제의 일환이 아니라는 점이다. 공연을 올리고자 하는 학생들의 오롯한 ‘의지’가 빚어낸 일이다. 영화예술전공 1, 2기생들이 땀 흘려 준비한 올여름 공연은 9월 숭실대 블루큐브에서 정식으로 선을 보인다.
수평적 교육에서 비롯된 젊고 건강한 분위기
숭실대 영화예술전공은 2015년 신설됐다. 거의 모든 대학이 영화전공을 축소하는 가운데 당차게 영화교육을 시작했다. 현재 1, 2학년생이 전부인 신생학과지만 학생들의 열정과 패기,
[숭실대학교 영화예술전공] “시대가 요구하는 비주얼 스토리텔러”를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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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과에 다니는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면, 영화를 만들기 위해 영화과에 입학했는데 정작 영화를 많이 만들지 못하는 경우가 있더라. 그런데 서경대 영화영상학과에선 매 학기 단편을 한편씩 만든다. 이보다 더 좋은 선택지는 없었다.” 영화영상학과 13학번 이형주 학생이 서경대를 택한 이유는 이처럼 분명했다.
미디어 스퀘어에 쌓인 작품 한편한편
서경대 영화영상학과는 1인 제작 시스템을 구축해 학생들이 시나리오에서 촬영, 후반작업까지 모든 영화영상 제작과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2학년 1학기부터 매 학기 1인 1작품을 만들게 된다. 이야기를 만들고 스탭을 꾸리는 전 과정을 본인이 주도적으로 해야 하는 ‘힘든’ 수업이다. 자신의 작품을 만드는 틈틈이 동기 및 선배들의 작품에 참여해 서로서로 ‘품앗이’도 해야 한다. 앞서 언급했듯 매 학기 한편의 영화를 만든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학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프로젝트에 대한 구상을 해야 하고, 본인의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 ‘매 학기 1인 1작품 제작’이 가능한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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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 연극학부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 영화 및 공연의 산실이다. 1960년 연극학과를 설립해 1962년 연극영화과로 바뀌었고, 현재는 영화영상학과와 연극학부로 분리돼 전공별 전문성을 강화했다. 널리 알려진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의 특징은 기획/연출, 시나리오, 제작 기술(촬영, 편집, 사운드, CG애니메이션, 프로덕션 디자인), 영화이론 등 4개의 분야별 트랙으로 구성돼 학부에서 습득할 수 있는 최대치의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뒷받침해주는 영화이론부터 제작, 사운드, 시각효과까지 다양한 전공의 교수진 12명이 포진해 있다. 15학번 영화영상학과 부회장인 권도한 학생은 “2학년인데 벌써 제작실기 메인 스탭으로 촬영감독을 하는 친구들도 많다. 촬영, 사운드, 편집, CG애니메이션 등 세부 전공에 대한 심화 실습 수업들이 몇개씩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 게 장점”이라고 말한다.
다른 예술분야와의 통섭
한편, 영화영상학과 학과장 박종호 교수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 연극학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 영화 및 공연의 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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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에 강한 인재를 키우는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는 학제 내 영화전공, 연극전공, 뮤지컬전공 세 전공을 갖추고 있다. 2007년 죽전캠퍼스로 이전하며 학제를 공연영화학부 영화전공, 연극전공, 뮤지컬전공으로 개편했고, 4년제 대학교 중 최초로 뮤지컬전공을 개설한 사례였다. 공연영화학부 영화전공 박지홍 교수에 따르면 세 전공은 “상호 교류하며 협력 하는 관계”다. 10학번 영화전공 대표인 오세인 학생은 “뮤지컬영화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단국대의 환경은 최적”이라고 말한다. “지난해에 뮤지컬전공 학생을 배우로 섭외해 뮤지컬영화를 연출했다. 내 작품 외에도 워크숍에서 뮤지컬영화들이 꽤 나온다.” 12학번 공연영화학부 학생회장이자 연극전공인 김남중 학생은 “영화전공은 배우가 필요하고, 연극전공은 카메라 매체연기를 경험하고 싶어 해 상부상조한다. 최근 학생회는 공개오디션을 진행해 영화전공 학생들에게 다양한 배우를 만나볼 수 있게 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따로 또 같이’의 커리큘럼이 빛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과의 연계 통한 수준 높은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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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정릉 캠퍼스의 여름은 호젓했다. 방학이라 그렇기도 했고, 눈앞에 보이는 북악산의 풍광이 한가로운 분위기를 북돋웠다. 예술관에 다다르니 풍경은 조금 달라졌다. 음악, 미술, 무용 등 예술대학 학과를 모두 아우르는 공간답게 각종 작업과 실습으로 분주한 학생들을 여럿 만날 수 있었다. 국민대 공연예술학부 영화전공 12학번 손창대 학생은 영화과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동•하계 현장 실습 프로그램이 한창이다. 학교 스튜디오에 촬영을 하러 오는 CF, 드라마 촬영팀 작업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방학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닌지 공연한 걱정을 해봤지만 손창대 학생은 오히려 이 프로그램을 국민대 영화전공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본격적인 영화 현장에 들어가기 전에 현장 시스템을 먼저 체험할 수 있다. 장학금 형식으로 보수도 받는다. 영화과 학생들은 방학 중에 영화를 많이 찍기 때문에 규칙적인 아르바이트를 하기 힘든 면이 있다. 이런 프로그램은
[국민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영화전공] 영화와 방송 후반작업 스페셜리스트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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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버틸 수 있는 기본기를 가르친다.” 경희대학교 연극영화학과 학과장 이효인 교수가 힘주어 말하는 경희대의 핵심 교육 방침이다. 경희대의 교육 방향은 꾸준하고 일관적이다. 실용성에 초점을 맞춰 커리큘럼을 재편하는 많은 연극영화학과들과 달리 경희대의 초점은 항상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한 기본기 다지기에 있다. “대학에서 연극•영화 교육을 한다는 건 학생들이 기본적으로 배워야 할 것들을 배우면서 자기가 하고 있는 연극, 영화에 대해 새롭게 정의를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연극•뮤지컬 연출전공을 신설
이러한 학풍은 2011년 신설된 경희대만의 특별한 교양 교육 과정, ‘후마니타스 칼리지’와 궤를 같이한다. 후마니타스 칼리지는 ‘사람에 대한 폭넓고 깊이 있는 이해가 전공 분야와 밀접히 결합돼야 한다’는 신념하에 설립돼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을 넘나드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인간에 대한 이해를 돕는 중핵교과를 중심으로 의사소통 능력 함양을 목표로 한 기초교과,
[경희대 연극영화학과] 학문간의 융•복합적 인식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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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신설돼 단기간 수많은 영화인을 배출한 건국대학교 영화학과는 올해 영상학과와 함께 영화애니메이션학과로 통합되는 변화를 맞이했다. 영화애니메이션학과 송낙원 교수는 “커리큘럼이 통합되며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한다. “애니메이션전공의 스토리보드 수업, CG, D.I. 등 후반작업이 전공 선택과목으로 들어오면서 연출과 연기 외에도 다양한 공부를 할 수 있게 됐다.” 영화전공 학생회의 연출부장 김경연 학생은 “장단점이 있다”고 부연한다. “다른 학과와 통합되면서 서로 절충해야 하는 게 많아졌지만 강의 선택의 폭이 넓어진 건 좋다. 기존 영화과 수업 내에서는 디지털과 관련된 강의들이 별로 없었는데, 애니메이션학과와 통합되면서 3D와 CG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연출, 연기, 애니메이션 등 총 3개의 트랙이 됐지만 전문성은 놓치지 않으면서 영화 프로덕션 전반을 폭넓게 공부할 수 있는 학과가 된 셈이다.
영화 연기에 특화된 연기교육
건국대학교 영화애니메
[건국대학교 영화애니메이션학과] 1학년 1학기부터 영화를 찍으며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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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해보자는 거지?” <범죄의 여왕>(감독 이요섭)의 양미경(박지영)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 생기면 상대가 누구든 일단 붙고 보는 여자다. 수상한 사내들 사이에 태연히 앉아 수도요금을 흥정하거나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이웃 여자를 위해 그 남편 목에 (불법 미용 시술용) 주사기를 들이미는 일도 양미경에겐 별스런 일이 아니다. 촉 좋고 의리 있는 양미경은 사실, 그를 연기한 박지영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덧씌운 인물이다. 에어컨 바람이 곧장 오는 자리에 앉아 있는 영화 홍보팀 직원에게 “어머, 너 왜 그러고 앉아 있니?”라며 서둘러 다른 자리를 마련해주거나, 테이블에 놓인 기자의 립밤을 두고 “이 제품 쓰는 사람 처음 봤다”고 아는 체하며 어디서 샀는지, 언제부터 썼는지를 묻는 모양만 봐도 “항상 옆에 있는 사람들 사정이 신경 쓰여 죽겠다”는 박지영의 ‘오지라퍼 기질’이 그대로 드러난다. 현재는 가족과 베트남에서 12년째 거주하며 “인간 박지영의 삶도 재미나게” 꾸려가고 있는
[액터/액트리스] “나도 양미경도 사랑이 많은 사람” - <범죄의 여왕> 박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