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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솜 피는 날>
신경수/한국/2024년/91분/코리안시네마: 세월호 참사 10주기 특별전
생동감 넘치는 아이들의 등굣길로 시작하는 <목화솜 피는 날>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기억하고자 재난 이후의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2014년 4월16일, 여객선의 침몰과 함께 둘째딸 경은을 잃은 병호(박원성)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조금씩 기억이 희미해진다. 그의 아내 수현(우미화)이 매일 서로의 신상과 정체를 묻지만 그가 답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 거대한 슬픔이 훑고 지나간 가족들의 빈자리엔 무엇이 남아 있을까. 오직 시름과 애수만 가득한 수현의 가족은 뒤늦게 세월호 참사의 여파를 직면한다. 4·16참사가족협의회가 공동제작 주체로 참여한 <목화솜 피는 날>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요구한 유가족의 내밀한 사정과 채 다 용해되지 않은 응어리를 밀도 있게 보여준다. 특히 진상 규명 목표를 두고 유가족 집단 내부의 갈등이 피어오르거나 이들을 향한 타
JEONJU IFF #2호 [프리뷰] 신경수 감독, '목화솜 피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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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셋 러브>
김오키/한국/2023년/94분/코리안시네마
색소포니스트로 잘 알려진 김오키 감독의 첫 장편영화 <하나, 둘, 셋 러브>는 환상과 현실, 이야기의 형식, 나아가 영화 안팎의 경계를 파악하려는 욕망을 무위로 만든다. 재즈를 비롯해 특정 장르로의 포섭을 거부하는 그의 자유로운 음악을 만나본 사람들은 이쯤에서 이미 고개를 끄덕이고 있을 테다. 일종의 멀티버스 설정과 B급 코미디를 조합한 자유로운 스타일을 휘두르는 영화는 천진한 환상과 무정한 현실로 추정되는 여러 세계를 이어 붙인다. 여배우 수정 역의 류현경을 중심으로 배우들의 극중 역할과 관계가 차례차례 변화한다는 점에서는 언뜻 변주곡의 인상도 스친다. 이에 더해 감독의 사재를 털어 부었다는 자체수급 프로덕션, 김의성 배우와 이종필 감독 등의 존재감을 패러디의 요소로 활용하는 재기 등도 영화 속에서 반복되는 독립영화와 상업영화에 대한 케케묵은 논쟁에 무효표를 던지려는 듯하다. 이 모든
JEONJU IFF #2호 [프리뷰] 김오키 감독, '하나, 둘, 셋 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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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망>
김태양/한국/2023년/93분/한국경쟁
서울 을지로3가 어딘가로 그림을 배우러 다니는 남자(하성국)는 예전에 알던 여자(이명하)와 길에서 만나 잠시 걷는다. 당시 모더레이터로 서울극장을 찾았던 여자는 몇 년 뒤 서울극장이 폐관할 때쯤 관객과의 대화를 위해 다시 그곳을 방문하고, 극장 관계자인 다른 남자(박봉준)와 그림 배우는 남자와 걸었던 그 길로 들어선다. 시간이 흐른 어느 날, 여자는 지인의 장례식에서 이제는 화가가 된 그림 배우는 남자와 재회하고 서울의 밤길을 같이 걷는다.
<미망>은 팬데믹 기간에 일상이 사라졌던 경험을 녹여 만든 김태양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단편으로 시작해 4년의 우여곡절 끝에 완성한 영화는 시간의 더께가 쌓여 더욱 단단하고 유려해졌다. 영화는 특정 장소가 머금은 사소한 일상과 순간의 정서를 스크린에 선명히 새기는 방식으로 희미했던 기억을 깨우려 한다. 극에 생생히 기록된 후텁지근한 날씨, 도시의 소음, 노포
JEONJU IFF #2호 [프리뷰] 김태양 감독, '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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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유정>
정해일/한국/2024년/102분/한국경쟁
가족이라는 소재와 미스터리가 결합할 땐 주로 ‘가까이서 잘 아는 사람이 자극하는 공포’를 조명한다. <언니 유정>은 그보다 한 꺼풀 더 안으로 들어가 ‘잘 아는 줄 알았지만 그렇지 않은’ 가족의 빈틈을 파고든다. 동생의 탄생과 함께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유정(박예영)은 기정(이하은)을 엄마처럼 각별하게 키워왔다. 각자의 삶이 바빠 전보다 서먹해졌지만 그래도 내가 아는 동생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을 거라 믿었다. 하지만 아직 고3에 불과한 기정이 영아유기 사건의 범인으로 자수해 구속됐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자신의 믿음을 의심하고 혼란스러워한다. 다시 말해 유정과 기정의 관계는 두 자매를 연결하기보다 분해함으로써 그 상태를 알 수 있다. 영화가 러닝타임 내내 동생을 향한 돌봄과 보호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도 못내 찜찜한 느낌을 주는 이유기도 하다. 또 영화는 잔잔하고 묵직하게 이야기를 펼쳐내면서 미지의 정
JEONJU IFF #2호 [프리뷰] 정해일 감독, '언니 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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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잠>
김솔해, 이도진/한국/2024년/85분/한국경쟁
난임부부인 지연(김시은)과 도진(이도진) 부부는 병원에서 또다시 유산 소식을 듣는다. 시술도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하는 도진은 둘로도 충분한 삶으로 나아가려 하지만 지연은 아니다. 매일 밤 아기가 통잠을 자주길 기도하는 엄마가 되는 꿈을 지연은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 그래서 더 가열하게 임신할 방법을 찾아 나서고 그런 아내를 보며 도진은 대체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 답답함을 느낀다. <통잠>은 수년간의 시험관 수술 끝에 완전히 소진돼버린 한 부부의 일상을 사실감 있게 포착한다. 정서적 교류 없이 때맞춰 병원에 가고 메마른 식사를 한 뒤 잠자리에 드는 지연과 도진의 기계적인 삶을 차분히 따라간다. 또한 <통잠>은 야속하다. 무당을 찾아가 임신이 잘되는 장소를 받아 오고, 한 번만 더 시도해보자며 술 취한 남편의 옷깃을 쥐고 울부짖는 지연을 음악 한 곡 쓰지 않고 그저 바라볼 뿐이다.
JEONJU IFF #1호 [프리뷰] 김솔해, 이도진 감독, '통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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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리는 울지 않는다> Cu Li Never Cries
팜응옥란/베트남, 싱가포르, 프랑스, 필리핀, 노르웨이/2024년/93분/국제경쟁
독일에 거주하던 응우옌은 죽은 전남편의 유해와 작은 베트남 야생동물 쿨리를 데리고 하노이로 돌아온다. 보육교사로 일하는 그녀의 조카 반은 임신 사실을 숨긴 채 결혼을 준비한다. 순하고 유복한 약혼남과 함께 웨딩드레스 상점과 쇼핑몰을 돌아다니는 철없는 조카가 응우옌은 탐탁지 않다. 대신 그녀는 과거의 기억이 남아 있는 장소들을 순례한다. 옛날 노래가 나오는 라이브 클럽을 방문하고, 전남편을 만났던 지방의 댐을 찾아 오랜 동료를 만난다. 한 도시는 그렇게 두 공간으로 분리된 채 각자의 세월을 감내한다.
골프장이 되어버린 공동묘지, 사원과 수력발전소가 공존하는 메콩강. 팜응옥란 감독의 단편영화들 속 공간은 직진하는 시간과 정체된 기억 사이의 엇갈림을 담는다. 그의 첫 장편 <쿨리는 울지 않는다>가 그리는 하노이, 고도발전
JEONJU IFF #1호 [프리뷰] 팜응옥란 감독, '쿨리는 울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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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모든> All the Long Nights
미야케 쇼/일본/2024년/119분/개막작
세오 마이코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새벽의 모든>은 매달 생리증후군으로 고통받는 후지사와(가미시라이시 모네)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다달이 호르몬의 조종을 받아 충동적으로 거친 말과 행동을 취하는 그는 송곳처럼 날카로운 일상을 견디며 지낸다. 따뜻한 성정으로 지난날의 잘못과 실수를 사과하며 주변 관계를 유지하지만 그 유효기간도 길지 않다. 언제까지나 타인의 인내심에 의존할 수 없다는 사실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지난번엔 죄송했어요. 그땐 제 상태가 좋지 않아서…”가 입버릇이 된 여자는 새로 입사한 회사에서 공황장애를 앓는 야마조(마쓰무라 호쿠토)를 만나게 된다. 의지대로 통제하기 어려운 육신, 충동적인 생각과 발언, 계속 눈치봐야 하는 주변인들의 시선. 두 인물은 공통된 경험을 바탕으로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게 되고 그동안 받아본 적 없는 공감과 위로를 형
JEONJU IFF #1호 [프리뷰] 미야케 쇼 감독, '새벽의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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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문장부터 스포일러(그렇지만 모두가 이미 알고 있을)로 시작하고 싶다. 마석도(마동석)는 <범죄도시4>의 악당인 백창기(김무열)를 쓰러뜨리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그 최종 전투 공간은 이번에도 완전히 박살이 나 있다. 지난 3월에 개봉한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와 <범죄도시> 시리즈의 공통점. 두 영화 모두 (사연이야 어찌 됐든) 주인공의 괴력으로 인해 파괴된 공간이 영화의 말미를 장식한다는 것이다. 이건 사실 두 영화뿐만이 아니라 여러 블록버스터 시리즈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풍경이기도 하다. 알다시피 그 풍경은 주로 영화의 종장에서 부각된다. 영웅과 악당간 최종 전투가 끝나면, 지친 사람들이 폐허가 된 도시와 사상자들을 수습하는 장면이 이어진다. <범죄도시>도 마찬가지다. 1편에선 공중화장실, 2편에선 버스, 3편에선 경찰서 내부를 박살낸 마석도는, 이번 신작의 끝에서 다시 한번 범죄자를 검거하느라 비행기의 퍼스트 클래스 칸을
마석도의 다음 펀치는 어디 - <범죄도시> 시리즈 비평 반복의 미학 혹은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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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한국영화에서 무술감독과 스턴트 무술팀으로 활약해온 허명행 감독은 <범죄도시> 시리즈 전편의 무술감독으로 마석도(마동석)의 액션을 책임져왔다. 마석도의 시원한 액션이 흥행 돌풍의 주요 원인이었던 만큼, 그 액션을 마동석 배우와 함께 세편 연속으로 만든 이가 메가폰을 잡은 만큼 <범죄도시4>에 관한 기대는 커질 수밖에 없었다. 허명행 감독은 영화를 향한 수많은 ‘-만큼’은 별수 없다는 듯 특유의 호방한 말투로 본인의 두 번째 연출작과 카메라 뒤에서 바라본 <범죄도시4>의 액션에 관한 이모저모를 들려주었다.
- 연초 <씨네21>과 2024 한국영화 기대작 특집으로 만났을 때 “빌런을 빌런답게 그리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영화를 보니 백창기(김무열)와 장동철(이동휘), 두 빌런 모두 악행의 원인이나 전사가 묘사되지 않았다. 둘 다 절대악으로만 작품 내에 존재하는 듯 보인다.
= 둘의 관계를 영화에서는 생략했다. 두 빌런의 관계를
[인터뷰] 캐릭터가 처한 상황별로 어울리는 무기와 액션 찾았다, <범죄도시4> 허명행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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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명행 감독은 마동석과 오랜 액션 동지다. 그가 무술감독, 무술 스턴트, 연출자 등으로 마동석과 함께 만들어온 액션만 무려 18편이다. 허명행과 마동석의 ‘믿고 보는’ 액션 시퀀스에 관해 허명행 감독이 직접 전한 비하인드를 정리해보았다.
<부산행>
구글 검색창에 ‘Train to Busan(<부산행>의 영문 제목.-편집자) big guy’를 검색하면 바로 마동석의 사진과 프로필이 뜬다. 외신과 해외 관객은 <부산행>이 첫 공개된 2016년 칸영화제 때부터 총 한번 쓰지 않고 팔뚝에 테이프를 칭칭 감은 채 맨주먹으로 좀비를 응징하는 윤상화(마동석)에게 열광했다. 허명행 감독은 인상적인 <부산행> 속 액션으로 상화의 최후를 꼽는다. “콘티에선 상화가 자기 딸의 이름을 외친 후 유리창이 상화를 덮치는 결말이었다. 그런데 내가 상화가 일어나 다시 싸우도록 만들었다. 마동석 배우를 좋아하는 ‘마동석 팀’으로서 그가 분한 상화가 가지고 있는 모
범죄와 도시와 분노의 주먹, 허명행 감독이 말하는 액션 신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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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진 눈썹과 오래된 흉터 사이에 묻혀 있는 어두운 눈. 사막 바람에 휘날리는 드레드록스 헤어와 태양 아래에서 반짝이는 청동빛 근육. ‘창이파’ 넘버3이자 철퇴를 휘두르는 도적 ‘곰’은 김지운 감독의 액션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서 작은 역할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 스쳐 지나가는 캐릭터는 37살의 늦깎이 연기자인 마동석이 데뷔 초기 맡은 역할 중에서도 유난히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마치 얼굴에 난 깊은 상처처럼. 16년 후, 피지컬 트레이너 출신 배우 마동석은 역대 가장 성공적인 한국 배우 중 한명으로 10년 넘게 활동 중이다. ‘곰’의 철로 상징되는 압도적인 힘은 <범죄도시>의 파괴적인 주먹을 거쳐 넷플릭스 영화 <황야>에 이르면 모든 것을 해결하는 마법처럼 다가온다. 매체를 넘나드는 ‘마동석 돌풍’은 2024년에도 그 위력을 전혀 잃지 않았다.
현대적이며 접근하기 쉬운 형태의 남성성
많은 외국 시청자들, 특히 지난 10년
싸움꾼의 부드러운 주먹들, 마동석 배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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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가수 백지영이 한 예능프로그램에 나와 당신이 헬스트레이너였다는 일화를 전했다. 그 당시에도 영화 제작자로서 할리우드에 가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었다고 말이다.
= 돈이 너무 없어서 아르바이트로 헬스나 복싱을 가르치던 시절이다. 당시 사람들은 내가 영화 조연이나 단역으로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하고 있는지 잘 몰랐다. 운동을 가르치다 말고 “난 나중에 영화를 만들 거야”라고 했으니 아마 내가 정신 나간 줄 아는 분들도 있었을 거다. (웃음)
- 앞이 보이지 않을 때 지치지 않고 계속 도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나.
= 어렸을 때 싫증을 자주 느껴서 복싱 말고는 끝까지 해본 게 없었다. 정상에 오른 것 같았는데 더 올라갈 곳이 남아 있고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이 있었다. 뭔가 잡힐 듯 잡히지 않았다. 그래서 복싱만 오래 하게 된 것이다. 미국에서 트레이너로 자리 잡기까지 고생을 많이 했는데 배우가 되고 싶어서 그 모든 것을 버리고 한국에 들어왔다. 연기를 시작
[인터뷰] “연기도 복싱 같았다.”, 마동석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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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사무실 근처에 빅펀치복싱클럽을 오픈했다. 회원제로 50명만 받고 있다고.
= 주변의 다른 형들도 장사를 해야 하지 않겠나. 여기로 사람이 너무 몰리면 안된다. 퍼스널 트레이닝이 목적인 곳이라 다른 복싱장과는 성격이 다르다.
- 임시완, 정경호, 김무열 등 다수의 배우들이 다니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연예계의 복싱 전도사 같다.
= 복싱선수를 하다가 배우가 된 사람은 나밖에 없다. 내가 좋아하는 복싱의 매력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리고 싶었다.
- 예전에 복싱을 6개월 동안 배운 적이 있다. 줄넘기와 기본동작만 배우고 회사 일이 바빠져서 그만뒀지만.
= 복싱이 정말 좋은 운동이다. 기회가 되면 꼭 다시 배워보셨으면 좋겠다. 줄넘기는 종아리근육을 키우기 위해 하는 거다. 발뒤꿈치를 들고 지구력 있게 뛸 수 있는 훈련이 되어야 복싱 스텝도 잘 밟을 수 있다.
- 남들보다 동작을 빨리 배운다는 칭찬도 받았는데….
= 원래 회원을 유치하기 위해 초반엔 칭
[인터뷰] “내 캐릭터로 할 수 있는 데까지 한다”, 마동석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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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 같아요. 계속 도전하고 부딪치고 무너져도 다시 일어나는.” 최근 만난 한 영화계 관계자는 그와 함께 일한 적이 있는 마동석을 이렇게 묘사했다. 실제로 마동석은 복싱하던 시절에도, 한국에 들어와 배우가 된 이후에도, 본격적으로 제작자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이후에도 한결같았다. 링 위에 올라가 흠뻑 얻어맞은 후에도 아무렇지 않게 다음 경기를 시작했다. 미국으로 이민 간 고등학생 마동석의 몸무게는 60kg. 복싱선수가 되어 ‘끝장’을 보고 싶었던 그는 고등학생 때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면서 체격이 큰 서양인에게도 밀리지 않는 선수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식당 조수, 바텐더, 이종격투기 트레이너, 클럽 가드 등 그가 거쳐간 직업도 다양했다. 교통사고로 전신마취까지 하는 대수술을 받으면서 운동선수의 길은 접었지만 그에겐 배우라는 새로운 꿈이 생겼다. 10대 시절 작은 연극무대에 섰던 기억이 각별했던 그는 LA에서도 몇번 오디션에 도전한 적이 있었고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위
마동석에 대해 할 이야기가 있습니다 - <씨네21>은 왜 마동석 에디션을 만들게 되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