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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bel Moon(레벨 문): 파트2 스카기버>
넷플릭스 | 영화 / 감독 잭 스나이더 / 출연 소피아 부텔라, 미치엘 휘즈먼, 에드 스크레인, 배두나 / 공개 4월19일
플레이지수 ▶▶ | 20자평 - 받아쓰기에 머무른 세계, 그 이후가 궁금하지 않다
코라(소피아 부텔라)와 군나르(미힐 하위스만)를 비롯한 용사들이 벨트 행성으로 금의환향한다. 고향을 지켜냈다는 안도감도 잠시, 이들은 더 큰 결전을 준비해야 한다. 빈사 상태에서 부활한 애티쿠스 노블 제독(에드 스크레인)이 복수를 다짐하며 함대를 이끌고 벨트로 향해 오고 있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시민들과 전사들이 힘을 모은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Rebel Moon(레벨 문): 파트1 불의 아이>에 이어 코라가 이끄는 저항세력과 구세력 마더월드를 수호하는 함대의 재격돌을 그린다. 1부에 비해 전투 규모는 더 커졌고 인물들의 교감도 적극적으로 그려지지만 여전히 전달력이 문
[OTT 추천작] ‘Rebel Moon(레벨 문): 파트2 스카기버’ ‘걸스 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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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 10부작 / 연출 박철환 / 출연 한효주, 주지훈, 이희준, 이무생 / 공개 4월10일
플레이지수 ▶▶▷ | 20자평 - 호기심을 끌어내지 못하는 다소 딱딱한 몸풀기
세계 최초로 배양육을 상품화한 생명공학기업 BF의 윤자유 대표(한효주)는 오늘만을 기다려왔다. 4년 만에 신제품 발표회를 열면서 기쁨에 취한 건 잠시뿐, 미심쩍은 교통사고를 당한다. 병원 신세를 지는 동안 BF가 해킹 단체 시티즌X에 공격당해 시스템이 마비되는 일까지 겪으면서 윤자유는 불안에 시달린다. 한편 퇴역 장교 출신의 경호원 채운(주지훈)은 신변 보호가 절실해진 윤자유의 전담 경호원으로 채용된다. 채운은 시티즌X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하면서 윤자유에게 신임을 얻고 둘은 내부의 적을 찾아나선다.
4월16일 기준 2회까지 공개된 <지배종>은 <비밀의 숲>을 쓴 이수연 작가의 신작이다. 전작 <그리드>에서 환경문제에 관심을 드러냈던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공장식 축산
[OTT 리뷰] ‘지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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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개봉을 앞둔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이하 <퓨리오사>)의 조지 밀러 감독이 지난 4월14일과 15일 한국을 방문했다. <매드맥스> 시리즈의 5번째 작품이자 전작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프리퀄인 <퓨리오사>는 그간 주인공 맥스의 방랑을 쫓던 시리즈의 항로를 잠시 떠나 전작에 등장한 정의의 여전사 퓨리오사의 성장담을 그린다. 이틀간의 내한 일정 중 15일 오전에 열린 푸티지 상영회와 기자간담회, 이어 전날인 14일 저녁에 열린 스페셜 GV 현장을 전한다.
푸티지 상영회에서는 <퓨리오사> 본편 중 발췌된 5분여의 클립 두편이 선공개됐다. 퓨리오사의 어린 시절을 그리는 첫 번째 푸티지에는 임모탄과 연료 배급 협상을 시도하는 바이크 갱단의 두목 디멘투스(크리스 헴스워스)가 등장했다. 녹색의 땅을 침략해 퓨리오사의 어머니를 살해한 그의 전사가 언급되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두 번째 푸티지는 그로부터 몇년
[씨네스코프]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기자간담회 및 GV 스코프, 질주와 동시에 세계관에 대한 이해가 이루어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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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인도에서는 무서운 영화에 대한 관심이 한창이다. 한국이 <파묘>의 봄을 맞은 사이, 인도 발리우드는 공포영화 한편이 연말연시와 홀리 축제 사이의 비성수기를 채워주었다. 어제이 데븐 주연의 초자연 호러물 <샤이탄>이 호평과 함께 흥행에 성공했고 개봉 보름째 홀리 축제의 탄력을 받아 견고한 박스오피스 입지를 다졌다. 최근 발리우드엔 지역영화 리메이크가 잦다. <샤이탄> 역시 구자라트어 영화 <바쉬>의 힌디어 리메이크작으로, 공포스러운 가족여행 이야기를 모티브로 삼았다. 회계사 카비르(어제이 데븐)의 가족은 외딴 지역에 자리한 별장으로 휴가를 떠나고, 길을 가던 중 노상 식당에서 반라즈(R. 마다반)라는 낯선 인물을 만난다. 카비르의 딸 잔비(잔키 보디와라, 원작에도 출연)는 그로부터 라두(전통 과자, 경단, 스위트의 일종)를 받아 먹은 뒤 이상을 느끼는데, 목적지에 도착한 가족 앞에 반라즈가 나타나며 오컬트적인 위협에 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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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 사탄은 축제와 함께 사라지겠지만, 어제이 데븐 주연의 초자연 호러물 <샤이탄> 호평 속 흥행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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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조자>에 이어 박찬욱 감독의 또 다른 할리우드 시리즈가 나온다. 라이언스게이트 텔레비전이 <올드보이>를 영어로 각색한 TV시리즈를 제작 중으로, 2013년 개봉한 영화 <올드보이>(감독 스파이크 리)에 이은 두 번째 할리우드 리메이크다. 부사장 겸 기획개발 책임자인 스콧 허스트에 따르면 “<올드보이>를 고전의 반열에 올린 원초적 감정과 아이코닉한 격투 장면, 박찬욱 감독의 원초적인 표현 스타일을 그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플라워 킬링 문>으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고배를 마신 82살의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은 두개의 차기작 소식으로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우선 전설적인 가수 프랭크 시내트라의 사생활을 파고드는 전기영화는 스코세이지의 가장 재능 넘치는 후계자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를 주인공으로 초대했다. 이어서 엔도 슈사쿠의 소설 <예수의 생애>를 원작으로 한 영화도 제작 중이다. 펀딩에 나선 스코세이지 감독은 &l
엇갈리는 할리우드 신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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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걱정하던 일이 현실이 됐다. 이번주 언론시사가 열린 <범죄도시4> <챌린저스> <여행자의 필요>를 한편도 보지 못했다. 영화기자의 고난이 보기 싫은 영화도 굳이 확인해야 하는 거였다면 편집장의 업보는 거의 모든 시사에 참석하기 어려운 일정에 있다는 걸 뒤늦게 깨닫는 중이다. 예전에는 기사 작성이란 공식적인 핑계가 있었지만 회의 지옥에 파묻힌 요즘, 오후 2시에 시작되는 언론시사는 아무래도 업무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 물론 개봉 후 늦더라도 놓치지 않고 챙겨보려고 노력 중이다. 아기를 재운 뒤 (정당한 명분과 함께) 심야극장에서 혼자 보내는 시간은 최근 허락된 소소한 행복 중 하나다. 문제는 데스킹을 하면서 아직 못 본 영화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분석까지 글로 먼저 접한다는 거다. 한마디로, 영화를 글로 읽는 중이다.
본질적으로 영화는 글로 옮겨질 수 없다고 믿는다. 어떤 명문장을 동원해도, 설사 논문 한권 분량의 문자를 동원한다 해도
[송경원 편집장] 영화를 글로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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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는 시상식과 다르다. 영화를 보고 말하고 의견을 나누는 장이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어쩌면 한국 최초의 단편영화제의 전신이라고 불러도 좋을 상영회가 있었다. 1982년 9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주한 프랑스문화원에서 마련한 단편영화 상영회 <토요단편>이 그 주인공이다. 고 박건섭 전 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예술대학 학장이 프랑스문화원 재직 당시 주도한 <토요단편>은 영화를 좋아하는 이들이 교류하는 만남의 장이었다. 매주 토요일 프랑스문화원에서 단편영화를 보고 연출자와 관객으로 역할을 바꿔가면서 간담회를 가졌으며 연 단위로 상영작 가운데 1편을 기리는 시상식도 개최했다. 뿐만 아니라 <토요단편>에 참여한 인력이 중심이 돼 1984년 7월7, 8일 양일간에 국립극장 실험무대에서 <작은영화를 지키고 싶습니다>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렇게 약 5년 동안 국내외 단편영화 200여편을 상영하고, 간담회를 갖고, 연 단위로 시상식도 개최한 <토요단
'토요단편에 관한 기억과 회복' 추진위원회로부터의 편지, 자료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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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선 조경가는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수많은 공간의 조경을 책임지며 언제나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자신의 조경에 담고 보존하려 노력해왔다. 그의 손길이 닿은 공간 목록의 일부를 한반도 지도에 찍어보았다. 그리고 <땅에 쓰는 시>에 등장하는 5곳에 대한 정영선 조경가의 코멘터리를 전한다. 이 코멘터리는 정영선 조경가의 영화 속 구술과 언론매체와의 이전 인터뷰,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전시 중인 <정영선: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의 설명과 <씨네21>과의 인터뷰를 종합해 정리한 것임을 밝힌다.
선유도공원 /서울시 영등포구 선유로 343
“‘새서울우리한강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선유정수장을 철거하는 공원화 사업이 기획 중이었습니다. 원래 있던 정수장 시설이 우리나라의 중요한 시대적 흔적이니 이를 잘 보존해 공원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섬의 모양이 마치 배 같아서 갑판을 오르내리는 것처럼 물탱크를 이용한 정원을 만들었
[기획] 역사와 자연이 살아 숨쉬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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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미 준의 바다>(2019), <위대한 계약: 파주, 책, 도시>(2020) 등 건축물을 통해 사람과 공간을 탐구해온 다큐멘터리스트 정다운 감독이 <땅에 쓰는 시>로 돌아왔다. <땅에 쓰는 시>의 주인공은 정영선 조경가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1호 졸업생, 최초의 여성 국토개발기술사. 여러 기록을 보유한 정영선 조경가는 대한민국 현대사의 굵직한 순간마다 조경을 책임진 역사의 산증인이다. 정다운 감독은 6년여간 정영선 조경가 곁에 머물며 생활인 정영선의 맨얼굴과 현역 조경가 정영선의 카리스마를 모두 담았다. 그리고 정영선 조경가가 지은 이 땅의 수많은 정원을 찾고 각 공간이 지니는 가치를 탐구했다. 정영선 조경가의 반세기 조경 활동을 종합하는 전시 <정영선: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가 진행 중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정다운 감독과 정영선 조경가를 만나 6년여의 취재와 50여년의 작업에 대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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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 <땅에 쓰는 시> 정다운 감독, 정영선 조경가 인터뷰와 정영선 조경가의 작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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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교수형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 사진은 아름답고 이 청년도 아름답다. 그것이 스투디움이다. 그러나 푼크툼은 그가 곧 죽으리라는 사실이다. 나는 이 사진에서 그의 죽음이 실현될 것이고, 또 실현되었다는 사실을 동시에 읽는다.”(롤랑 바르트, <카메라 루시다> 중)
영화가 둘로 나뉜다. 느슨한 단서만을 남겨두고 하나의 세계에서 이질적인 다른 세계로 급격하게 전환되는 형식은 동시대 영화에서 빈번하게 나타난다. 영화는 처음과 끝이 결정된 정합적 세계를 구성하는 대신 이유 없는 소멸과 중단으로 구멍난 세계의 흔적을 비춘다. 그러므로 고전적 질서에서 이탈한 영화의 아름다움은 파열된 세계를 하나의 평면에 배열하는 모순을 파고드는 데서 나온다. 상반기에 개봉한 세편의 한국영화를 나란히 보면서 동시대 영화의 곤경과 돌파구를 증언하는 이 형식을 다시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영화가 둘로 나뉜다. 그러나 인물과 이야기의 시간을 자르는 실험적 유희가 아니라, 불가피하고 고통스러운 신체
[기획] 얼굴 없는 눈, 몸 없는 영화 2024 - 상반기에 주목했어야 할 독립영화들, <이어지는 땅> <벗어날 탈 脫> <서바이벌 택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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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29일 한국독립영화협회(이하 한독협)의 신임 이사장으로 백재호 이사장이 선임됐다. 백재호 이사장은 <그들이 죽었다>(2014), <시민 노무현>(2019), <붉은 장미의 추억>(2022) 등을 연출한 감독이자 배우와 프로듀서 활동을 겸해온 전방위적 영화인이다. 2022년엔 <최선의 삶>의 프로듀서로서 부산국제영화제 이춘연 영화인상을 받았고, 1996년 이래 독립영화계의 주축이었던 인디포럼영화제에 몸담기도 했다. 독립영화계 곳곳에서 펼쳐온 그의 다양한 경력은 최근 독립영화계가 겪는 여러 부침에 유연하게 대응할 역량으로 평가되고 있다. 독립영화에 대한 정책적 외면, 세대교체의 난점, 영화계의 연대 등 그의 앞에 놓인 숙제는 꽤 두텁다. 이사장 부임 후 한두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미 영화산업위기극복영화인연대(이하 영화인연대)에 참여하는 등 끊이지 않는 일복에 파묻혀있다. 그럼에도 신인 영화인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일에 집중하며 “독립
[인터뷰] “신인 창작자들의 창작 기반을 마련해주며 저변 넓혀가겠다”, 백재호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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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는 보통 30개 내외의 상영관도 잡기가 어렵다.”(진명현 무브먼트 대표) 독립영화의 상영관 확보 문제는 상업영화의 스크린 독점 현상이 뚜렷한 한국영화계에서 꾸준히 제기되어온 논제다. 실제로 최근 개봉한 독립영화들의 개봉 첫주 스크린 수를 살펴보면 <벗어날 탈 脫><서바이벌 택틱스> 같은 작은 독립영화들은 15개 아래의 스크린 수를 확보했다. <세기말의 사랑>이 123개, <막걸리가 알려줄거야>가 73개의 상영관을 채우긴 했지만 “어차피 멀티플렉스 상영관을 포함한 숫자이고, 첫주가 지나면 반토막나기 때문에 70~80개란 숫자도 큰 의미는 없다.”(주희 엣나인필름 기획마케팅총괄이사) 업계인들도 “독립·예술영화를 트는 상영관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현저하게 축소”(조계영 필앤플랜 대표)되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 더하여 안소현 인디스페이스 사무국장은 “5~6개 극장에서만 상영하는 마이너한 독립영화의 상영을 담보”하기 위해 논의되던 “
[기획] 독립영화를 만들어도 틀 곳이 없는 것인가?, 독립영화의 상영관 확보 문제와 극장 다양성을 막는 제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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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이 보기에 ‘독립영화 마케팅이 왜 다 비슷하지?’란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조계영 필앤플랜 대표)라는 말처럼 최근 독립영화계의 홍보·마케팅 수단은 다소 한정적이다. 시사회, 관객과의 대화, 굿즈 프로모션 정도로 축약할 수 있다. 상업영화처럼 지상파와 유튜브의 홍보 프로그램을 순회하지 못하는 게 당연하겠지만 왜 언뜻 비슷해 보이는 홍보·마케팅만 눈에 띄고 있는 것일까. 홍보·마케팅 실무자들은 이러한 상황의 구조적인 허점을 짚어줬다.
첫 번째 이유는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개봉지원 사업의 정책적인 한계에 있었다. 독립영화계 전반의 성적이 어려운 상황에서 배급사들은 P&A 비용을 자부담하지 않고 대개 영진위 지원금에 의지하고 있다. “영진위나 경기콘텐츠진흥원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관객들의 눈에 띄기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장선영 영화사 진진 기획마케팅팀 부장)인 것이다. 하지만 사업을 통한 지원금의 용처가 제한적임에 따라 홍보·마케팅의 다양성도 적어지고 있
[기획] 독립영화 홍보·마케팅이 비슷해 보이는 구조적 이유 - 유동적이지 못한 지원 정책의 한계, SNS 시대에 독립영화가 겪는 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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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영화에 1천만 관객이란 상징적인 숫자가 있듯이 한국 독립영화에서 ‘1만 관객’은 전통적인 흥행 지표로 쓰이고 있다. 1만 관객을 돌파한 독립영화는 일정의 성공을 거둔 작품으로 으레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독립영화 업계에 16년 넘게 종사 중인 조계영 필앤플랜 대표의 말처럼 “1만 관객이란 숫자는 2008년 무렵부터 통용된 흥행 스코어고 15년도 더 된 기준”이다. 그 당시엔 5천만원도 되지 않는 제작비로 만든 독립영화도 많았기에 1만 관객이란 숫자는 제작비를 회수할 수 있는 선이었다. 하지만 “한국영화아카데미의 작품도 3억~4억원 하는 요즘 1만 관객으로 제작비 회수를 한다는 건 어림없는”(조계영 대표) 셈법이 됐다. 1만 관객은 말 그대로 상징적인 의미일 뿐 상업영화의 1천만처럼 현실적인 성공의 수치가 아니게 된 것이다.
최근의 제작비 추세에 따르면 “독립영화도 통상적으로 3만~5만명은 돼야 최소한의 P&A(배급·마케팅) 비용 회수와 재투자가 가능”(이재빈 판씨네마
[기획] 독립영화는 왜 1만의 꿈을 꾸는가? - 1만 관객의 허상에 얽힌 배급·개봉 문제, 티켓 프로모션의 실효성과 위험성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