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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8일 열린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주인공은 <라라랜드>였다.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음악상, 남녀주연상 등 7개 부문을 수상한 <라라랜드>는, 데이미언 셔젤 감독이 쓴 영화의 기획의도에 따르면 “불리지 못한 노래와 실현되지 못한 아이디어들이 부유하는 도시 로스앤젤레스(이하 LA)를 배경으로, 꿈을 가진 예술가들이 펼치는 사랑과 이별을 그린” 영화다. 제목에서부터 LA가 가지는 다양한 의미를 함축한 <라라랜드>는 애초에 세트를 짓자고 한 제작사 라이언스게이트의 바람과 달리 실제 도시 곳곳을 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미아(에마 스톤)와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이 춤추고 노래하고 사랑하는 <라라랜드>의 로케이션 8곳을 직접 찾아가봤다. 그리피스 파크, 그리피스 천문대, 더라이트하우스 카페, 허모사비치 피어, 리알토 극장, 콜로라도 스트리트 다리, 엘 레이 극장, 그리고 <You are a Star> 벽화다. 현대가
[스페셜] <라라랜드> 로케이션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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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특집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프랑스 파리에서 도착한 이야기들이다. 지난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음악상, 남녀주연상 등 7개 부문을 수상한 <라라랜드>는 지금도 여전히 많은 관객과 만나고 있다. 아마도 <라라랜드>는 데이미언 셔젤 감독이 “불리지 못한 노래와 실현되지 못한 아이디어들이 부유하는 도시”라고 말한 대로, 우리가 몰랐던 문화적 디테일이 깊숙이 감춰진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영화적으로 가장 잘 담아낸 영화 중 하나일 것이다. 로스앤젤레스의 안현진 통신원이 그리피스 천문대, 더 라이트하우스 카페, 리알토 극장 등 영화 속 주요 촬영지들을 답사했다. 한편 프랑스 파리에서는 우리에게 <Z>의 감독, 혹은 박찬욱 감독이 영화화하고자 하는 <도끼>를 앞서 영화화한 감독으로 유명한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 전작전이 열렸다. 전작을 복원한 블루레이 시리즈가 아르테 채널의 지원을 받아 나왔고, 하루를 꼬박 할애한
[스페셜] <라라랜드> L A 촬영지 투어·파리에서 있었던 코스타 가브라스 전작전을 계기로 한 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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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루려는 주제와 다소 비껴 있지만 강한섭 교수가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위원장 시절 이루어낸 최고의 업적은 “다양성영화복합상영관 설립”(총사업비 500억원) 사업을 무산시킨 것이다. 영진위와 영화계가 오랫동안 함께 공들여 추진해왔던 사업을 보수정권의 입맛에 맞게 당당하게 불용처리해버렸다. 대단한 배짱이었다. 2008년 당시 다양성영화복합상영관 건립 예산을 제외한 영진위 총사업비가 524억원이었으니 1년 총사업비에 해당하는 최대 규모 사업을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쓰지 말라’ 한 것이었다. 이로써 동일 사업을 현실에 다시 들여놓는 데 10년이 걸렸다. 그것도 서울시가 한다.
김세훈 영진위 위원장의 2016년
또 비슷한 일이 생겼다. 지금은 김세훈 영진위 위원장이 주역이다. 영화발전기금 예산서에는 ‘차세대 초고해상도 영상인프라’ 또는 ‘초고속 렌더링 시스템’이라 지칭되며, 영화인들에게는 “차세대 씨네 클라우드 렌더링 시스템”으로 홍보된 ‘공공 렌더링 인프라 시스템’ 구축
[스페셜] ‘차세대 초고해상도 영상인프라’ 사업, 2016년 138억원 예산 불용처리에 이어 2017년 예산 전액 삭감… 무슨 일이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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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정의당 의원
<국제시장>의 덕수(황정민)와 영자(김윤진)가 부부싸움을 하다 말고 <애국가>가 나오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한다. 그 장면을 본 박근혜 대통령이 ‘굉장히 애국적인 영화’라며 칭찬한 걸로 안다. 정권의 애국 개념으로 문화계 헤게모니를 바꾸겠다는 의도다. 애국주의 고취용으로 전쟁영화만 한 게 없다. 국가에 대한 절대적인 복종을 유도하는, 극적인 효과가 상당하니까. 북한이 항일독립투쟁을 소재로 한 영화들을 만든 이유와 같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제시장> 개봉 당시 초·중·고 학생들의 무료 관람을 진행하길래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청와대의 블랙리스트의 압박 속에서 나온 일이더라. 박정희 정권은 국민들의 머리 스타일까지 규제하며 사생활을 통제했고 금지 가요와 계몽영화까지 만들었다. 그 연장선이다. 정부가 모든 사안을 이념 대결로 봤고 대통령의 통치권을 국민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썼음이 드러났다. 영화에까지 그 방식을 활용했
[스페셜] 고 김영한 전 민정수석 업무 일지의 ‘<국제시장> 보수, 애국’ 코멘트에 대한 국회의원과 영화인들의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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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의 시계가 빠르게 가고 있다. 국정 농단을 입증할 증거가 된다면 마지막 하나까지도 모두 밝혀야 한다. <씨네21>은 고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업무 일지를 다시 살폈다. 일지에는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근거한 정부의 <다이빙벨>과 관련한 외압(<씨네21> 1087호)뿐 아니라 <명량> <국제시장>에 대한 언급도 있다.
2014년 8월14일자에는 ‘長’(김기춘 전 비서실장), ‘CJ그룹, 명량 관련 고무’, 2014년 12월26일자 ‘長’, ‘영화 <국제시장> 保守(보수), 애국’, 12월28일자에는 ‘<국제시장> 제작 과정 투자자 구득난-문제 有. 장악, 관장 기관이 있어야’라 적혀 있다. CJ E&M이 투자·배급한 영화 <명량>은 2014년 7월30일 개봉했다. 그해 8월6일 박근혜 대통령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수석 비서관들과 함께 여의도CGV에서 &
[스페셜] 국가관을 홍보하는 광고는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영진위의 당면한 문제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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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의 전문위원이라는 직책과 관련된 의혹은 박근혜 정권이 자본을 이용해 영화 검열을 했다는 점에서 심각하다. 특정 개인의 비리 문제로 지켜봐서는 안 되는 이유다. 모태펀드 투자심사에 참여한 적 있는 모 투자심사로부터 모태펀드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신원은 공개할 수 없다. 그는 “모태펀드와 관련된 이번 의혹은 모태펀드 자체의 구조적 한계에 덧붙어 새로 생긴 전문위원이라는 직책과, 모태펀드와 창투사의 갑을 관계가 심화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참고로 한국벤처투자의 전문위원은 2015년 1월12일 처음 신설되었고, 현재는 계약이 만료돼 공석인 채로 남아 있다. 또한 홈페이지에는 전문위원이라는 직책마저 삭제되어 있다.
-보통 모태펀드 투자심사는 어떤 절차에 따라 이루어지는지 궁금하다.
=영화든 공연이든 다른 문화 콘텐츠든 투자 제안이 들어오면 내부 투자심의를 한다. 그다음에 투자심사 보고서를 작성한다. 투자심사 보고서를 만들어 모태펀드의 ERP(기업 내 생산
[스페셜] 모태펀드 투자심사역 Z가 말하는 모태펀드 운용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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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충무로에 이상한 소문이 돌았다. 박근혜 정부가 불편해하는 영화는 투자를 못 받는다. 최재원, 양우석, 이창동 같은 영화인은 이미 밉보였다. 영화를 가려내는 사람은 청와대 낙하산이다. ‘친박’ 라인이다. 충무로발 카더라통신은 한두 사람의 입에서 쉬쉬하며 전해진 게 아니었다. 만나는 영화인마다 비슷한 얘기를 했다. 대체 누가 투자를 좌지우지한다는 걸까. 투자를 해도 되는 영화인과 그렇지 않은 영화인을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와 또 무슨 관련이 있는 걸까. 영화인들 사이에서 소문만 무성할 뿐 누구도 소문의 실체를 정확히 알지 못했다. 아니면 알고도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았거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관리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1월17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가운데, 최근 영화계에선 모태펀드의 사전검열 의혹들이 하나둘씩 고개를 내밀고 있다. 이미 여러
[스페셜] 정부 입맛에 맞춘 모태펀드 투자 행태… 사전검열 위한 도구로 쓰인 것 아닌가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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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은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국정 농단의 구체적인 증거들을 계속해 취재해왔다. 지난 1087호에서는 박근혜 정부의 극장 정치와 외압 행사의 구체적인 사례들을 살폈다. 이번엔 박근혜 정부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근거 삼아 영화 제작 단계에서부터 상영 중인 영화를 검열해온 구체적인 팩트들을 전한다. 첫째는 정부가 영화 제작을 위해 출자한 모태펀드를 둘러싼 의혹이다. 모태펀드의 심사과정에서 특정 영화로 투자가 집중되거나 특정 영화가 선정되지 못한 배경에 정권의 입김이 작용했다. 하늘에서 뚝 떨어졌다는 소문이 무성했던 모태펀드 외부 전문위원들은 누구인지도 짐작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모태펀드 투자심사에 참여한 익명의 제보자를 직접 만나 구체적인 이야기도 들었다. 둘째는 고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 업무 일지의 영화 <명량> <국제시장>에 대한 메모를 파고들었다. 정부가 나서서 특정 영화를 언급한 배경, 이후 ‘국뽕 광고’가 제작돼 극장에
[스페셜] 모태펀드 운용실태를 통한 박근혜 정부의 영화 제작 개입 정황… 갑작스레 증발한 영진위 렌더팜 사업 무엇이 문제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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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로버트 드니로가 메릴 스트립에게 편지를 띄웠다. 얼마 전 골든글로브 수상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를 비판했던 것에 대한 응원과 지지의 편지다. 그는 편지에서 “당신의 연설은 멋졌다. 이야기할 필요가 있었고 당신은 아름답게 말했다. 세계가 당신의 성취를 기념할 때 연설을 해낸 당신에게 존경을 표한다. 당신은 사람들이 마땅히 내야 할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북돋아준다”고 말했다. 비올라 데이비스, 벤 애플렉도 메릴 스트립을 향한 지지를 표명한 바 있다. 한편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닥터 스트레인지의 대역을 쓰겠다고 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유는 바쁜 스케줄 때문이다. 뮤지컬 배우 에런 라자가 대역을 소화할 예정이지만 클로즈업 장면이나 대사 더빙은 직접 소화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UP&DOWN] 메릴 스트립에게 띄운 로버트 드니로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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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언론과 비평가들이 주목한 2016년 최고의 영화는 뭘까? 올해 골든글로브 7관왕 신기록을 세운 <라라랜드>일까? 먼저 영화 저널인 <카이에 뒤 시네마> <사이트 앤드 사운드> <필름 코멘트>에서는 2016년의 영화 10편 가운데 마렌 아데의 <토니 에드만>을 1위로 선정했다. 2위부터 10위에 속한 영화들도 매체마다 순서만 조금 다를 뿐 비슷하게 선정됐다.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에 위촉된 폴 버호벤의 <엘르>, 세계 70여개 비평가협회 수상을 휩쓴 배리 젠킨스의 <문라이트>,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미셸 윌리엄스, 로라 던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켈리 레이차트의 <어떤 여자들>, 넷플릭스에서 공개 예정인 클레베르 멘돈사 필류의 <아쿠아리우스>, 작품성에도 불구하고 배우의 성추문 논란으로 시끄러운 케네스 로너건의 <맨체스터 바이 더 씨> 등이 이들 매체의 리스트에 공통
[해외뉴스] <토니 에드만> <문라이트> <라라랜드> 등이 주목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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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이 중요하다는 건 모두 안다. 하지만 막상 기본부터 차근차근 다져나가고자 하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당장의 성과가 보이지 않기에 오랜 관심과 끈기가 필요한 작업이기 때문이다. 영화산업의 기초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좋은 이야기를 발굴하는 일이라 답하겠다. 국내에도 좋은 이야기를 자아낼 수 있는 인재를 찾아내고 육성하겠다는 취지의 시나리오 공모전들이 꽤 있다. 다만 아쉬운 건 대개 시나리오와 소재를 찾아내는 데 방점을 찍고 인재를 육성하는 데는 다소 소홀한 것이 사실이다. 2010년부터 신인 스토리텔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는 CJ문화재단의 프로젝트S는 바로 이러한 필요에 의해 첫발을 내딛었다. 올해 8번째로 신인 스토리텔러와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S는 ‘좋은 영화는 좋은 스토리에서 시작한다’는 소박한 믿음을 하나씩 현실로 바꾸고 있는 중이다.
프로젝트S는 2010년에 첫 프로젝트를 시작한 후 지금까지 극영화 및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총 83편, 84명의 창작자를
[포커스] CJ문화재단 신인 스토리텔러 지원 프로그램 프로젝트S 8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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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싸이더스에서 한국영화팀 프로듀서를 구한다. 만 5년 이상 경력자여야 하며,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경영전략팀 이메일(gcseok@sidus.com)로 1월30일(월)까지 제출하면 된다. 장편영화 제작 경험자는 우대한다. 문의 02-3393-8636.
*5월18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제14회 서울환경영화제가 2월10일까지 출품작을 공모한다. 출품대상은 2015년 1월1일 이후 제작 완료된 작품으로, 길이와 장르에 상관없이 환경을 소재로 다루거나 넓은 의미에서 환경에 관련된 작품이면 출품할 수 있다. 단, 국제환경영화경선, 한국환경영화경선의 후보작으로 선정되는 영화는 50분 이상의 장편으로 제한한다. 출품방법은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출품신청을 권장한다. 서울환경영화제 홈페이지(www.gffis.org) 공지사항에서 온라인 출품에 대한 안내를 참고하여 온라인 출품신청, 필름프리웨이 중 한 가지 방법을 선택하여 신청 가능하다. 문의 서울환경영화제(02-2011-437
[소식] 제14회 서울환경영화제 출품작 공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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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부산국제영화제 정부 지원금 전액을 삭감하라고 지시했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의 정부 지원금 전액을 삭감하라고 지시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부산영화제쪽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부산영화제는 “행정지도 점검, 집행위원장에 대한 사퇴 압박과 검찰 고발 등 부산영화제에 가해진 일련의 보복 조치가 부산시를 통해 이뤄졌다. 향후 특검이 이 모든 사태의 전모를 소상히 밝혀주길 기대한다. 부산영화제 또한 특검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월12일 서울고등법원 재판부는 소설 <코리안 메모리즈>가 영화 <암살>을 상대로 낸 50억원의 민사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2016년 4월14일 원고 최종림이 제기한 100억원의 민사 손해배상 소송에 대한 1심 패소 판결에 이은 2심 원고 패소 판결이다.
-올레TV(olleh tv)에서 <귀향>이,
[댓글뉴스] 부산국제영화제 지원금 삭감,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지시로 밝혀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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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에서 림철령(현빈)을 처음부터 끝까지 움직이게 만드는 인물. 신현빈이 연기한 철령의 부인 화령이다. 영화 초반부에 잠깐 등장하고 곧 차기성(김주혁)의 손에 죽지만, 철령은 화령의 기억을 안고 남한에까지 내려가 복수를 위해 지독한 추격전을 벌인다. 신현빈을 만나 화령의 막중한 책임(?)에 관해 들었다.
-<공조>의 초반부, 등장과 퇴장이 인상적이다. 어떻게 참여하게 됐나.
=감독님께서 어느 행사장에선가 나를 보시고 얼굴이 인상에 오래 남았다고 하셨다. 화령은 영화 앞에만 잠깐 나오지만 철령이 왜 이렇게까지 복수에 집착하는지를 설명하려면 그만큼 화령의 이미지가 인상 깊게 남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행복한 순간이란 게 없는 남자처럼 보이는 철령이 유일하게 일상적인 행복을 느끼는 게 화령과 있을 때이지 않았겠나. 분량 대비 무척 어려운 캐릭터였다. (웃음) 회차만도 4~5회차나 찍었으니까.
-“분량 대비 어려운 캐릭터”를 준비하기 위해선 뭐가 필요했나
[who are you] 캐릭터를 상상하다 - <공조> 신현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