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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 The Secret Scripture
감독 짐 셰리던 / 출연 루니 마라, 테오 제임스, 에이단 터너, 에릭 바나,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잭 레이너 / 수입·배급 BoXoo엔터테인먼트 / 개봉 4월 13일
세바스천 베리의 동명 소설(<The Secret Scripture>)을 영화화한 <로즈>는 스스로 선택한 사랑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여성 로즈(루니 마라)의 드라마틱한 삶을 그린다. 1943년 아일랜드. 뭇 남성들의 인기를 한몸에 얻었던 로즈는 오직 한 남자 마이클(잭 레이너)만을 사랑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둘은 어쩔 수 없이 이별하게 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로즈는 자신의 아이를 익사시켰다는 누명을 쓰고 정신병원에 감금된다. 회한의 50년, 그 세월 속에서 로즈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 정신과 의사 그린 박사(에릭 바나)가 우연히 그녀가 쓴 글을 발견하면서 그 비밀의 시간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여성에 대한 억압적인
[Coming Soon] 자신을 죽이고 살아야 했던 여성들의 아픔 <로즈> The Secret Scrip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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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이었다. <추노>의 이대길로 대변되는, 뜨겁고 정의로운 역할을 주로 맡아온 장혁이 안기부의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역을 맡다니. 인터뷰에서 또 한번의 반전이 이어졌다. 소탈해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장혁은 자신의 생각을 정확히 그리고 풍성하게 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섬세한 비유와 은유들을 동원하는 달변가였다. 40대의 초입, 한순간도 방만해지지 않고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해 도전 중이라는 장혁과 나눈 이야기를 전한다.
-<보통사람>은 혼란하고 어두웠던 1987년의 이야기다. 시나리오를 읽어본 느낌은 어땠나.
=먹먹하고 막막했다. 80년대에 나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성진(손현주)의 아들 민국이 정도의 나이였고, 그 나이 땐 운신의 폭이 적었으니까. 체험해서 알게 된 것과 학습해서 알게 된 것간의 괴리가 있지 않나. 후자의 세대였지만, <보통사람> 속에 들어가 연기하면서는 직접 체감하는 느낌이었다.
-피도 눈물도 없는 안기부 실장 규
[커버스타] 감정을 지우는 감정 연기 - <보통사람> 장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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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하게 위대하게>(2013), <숨바꼭질>(2013), <악의 연대기>(2015), <더 폰>(2015)까지 연이어 액션, 스릴러 영화에 출연하며 차갑고 어두운 곳에서 운신했던 손현주는 <보통사람>에서 오랜만에 조금은 풀어져도 좋은 소시민의 모습을 슬쩍 꺼내 보여준다. 그의 희극적 면모는 이내 절박한 상황에 내몰린 이의 사투로 이어지며 서사에 깊은 굴곡을 만들어낸다. 1980년대, 오직 나라와 가족을 위해 살았던 형사 성진이 된 손현주는 평범하게 산다는 것은 무엇인지, 보통사람은 또 누구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안고 <보통사람>에 뛰어들었다. “주향은 백리, 화향은 천리, 인향은 만리라고 하지 않나. 김봉한 감독과 함께 ‘사람’의 얘기를 담고자 했다.” 손현주는 이 작품이 사람들의 가슴속에 깊고 진한 향으로 남길 희망했다.
-그간 드라마를 통해 서민적인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그러다 스릴러의 주인공이 되었고 다
[커버스타] 평범함을 지킨다는 것 - <보통사람> 손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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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에 충성하는 것이 가정의 행복을 지키는 일이라 믿었던 형사 성진. 반공이 국시라 믿으며 그 원칙과 소신을 지키려 했던 안기부 실장 규남. 연쇄살인사건의 조작을 통해 만나게 된 두 사람은 1987년 봄을 통과하며 삶의 기반이 흔들리는 경험을 한다. 막역한 사이로 잘 알려진 손현주와 장혁이 <보통사람>에서 성진과 규남으로 만났다. 손현주와 장혁은 영화에서 권력의 위계질서 안에서 지시와 복종의 관계를 따르지만, 스크린 밖에선 이보다 더 서로를 챙길 수 없겠다 싶을만큼 끈끈함을 보였다. 연기에 대한 진지한 태도며 삶을 대하는 성실한 자세는 물론 아재개그 감각까지 닮은 두 배우를 만났다.
[커버스타] <보통사람> 손현주·장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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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이 3월 24일 재개관한다. 당일 오후 7시 재개관식을 진행한 뒤 강릉신영 극장에서 촬영한 홍상수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6)가 재개관 기념작으로 상영된다. 재개관을 기념해 여성영화 특별전도 준비했다. 여성감독이 만들었거나 여성이 주인공인 영화들을 살펴보며 여성들의 힘 있는, 살아 있는 목소리를 전한다. <델마와 루이스> <카트> <두 개의 선> <소녀와 여자> <캐롤> <연애담> <문영> <매기스 플랜> <내일을 위한 시간> <우리가 들려줄 이야기> <그을린 사랑>이 상영작 리스트에 올랐다.
이 작품들 가운데 감독 초청을 해 강릉신영의 관객과 만나는 자리도 마련했다. 3월 25일은 <카트>의 부지영 감독, 26일은 <소녀와 여자>의 김효정 감독, 27일은 <두 개의 선>의 지민 감독이 강
[인디나우]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재개관 기념, 여성영화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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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단 ∼여고생이 치어댄스로 전미제패해버린 진짜 이야기∼
감독 가와이 하야토 출연 히로세 스즈,나카조 아야미, 야마자키 히로나, 도미타 미우, 마켄유
2009년 후쿠이현의 한 고등학교 치어리더부가 미국 최고의 치어리딩 대회에서 우승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토모나가(히로세 스즈)는 같은학교 축구부 야마시타(마켄유)를 응원하기 위해 치어댄스부 ‘JETS’에 들어간다. 배우들이 반년간 갈고닦은 치어리딩 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
[해외 박스오피스] 일본 2017.3.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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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닥터 두리틀> 시리즈에 캐스팅됐다
=영국 작가 휴 로프팅이 탄생시킨 캐릭터 ‘닥터 두리틀’을 주인공으로 한 새 시리즈영화에서 그는 닥터 두리틀을 연기할 예정이다. 각본과 연출은 최근 <골드>를 연출한 스티븐 개건 감독이 맡는다. 원작에서처럼 1920년대를 배경으로 만들어질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미국작가조합(WGA)이 또다시 파업 위기다
=영화 및 텔레비전 제작자협회(AMPTP)가 미국작가조합과 새로운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최근 넷플릭스, 훌루, 아마존등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은 급성장하고 있지만 작가들과의 수익 배분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한 데 따른 조처다. 언론에서는 작가조합과 5월1일까지 합의가 되지 않으면 2007년 파업 사태가 재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매트릭스> 시리즈, 다시 만들어진다
=워너브러더스가 SF 걸작 <매트릭스> 시리즈를 다시 만들 기획 개발을 시작
[댓글뉴스] <닥터 두리틀>에 캐스팅 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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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이버펑크 애니메이션의 고전,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의 실사 영화가 드디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화이트워싱 논란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실사화 과정이었지만, 화려한 CG들이 동원된 비주얼과 액션 신들은 기존 팬들 역시 사로잡을 수 있을 듯해 보인다. 코믹스, TV판 애니메이션, 극장판 애니메이션, 게임 등 숱하게 쏟아져나온 <공각기동대> 시리즈의 할리우드 버전 실사영화가 지닌 차별점은 무엇일까? 할리우드에서 재해석한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은 원작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살펴봤다(시로 마사무네의 코믹스와 오시이 마모루 감독이 연출한 극장판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1995)를 기준으로 삼는다).
실사로 볼 때 더 압도적인 광학미채 슈트
신체에 한겹을 덧씌운 듯 가볍고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쿠사나기 소령의 슈트는 원작 시절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영화 속에서 구현된 광학미채 슈트의 모습은 어떨까? <반지
[알고 봅시다]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이 주는 할리우드 버전만의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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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미녀와 야수> 보름날 귀인을 만난다더니
[정훈이 만화] <미녀와 야수> 보름날 귀인을 만난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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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우연히 어렸을 때 사진을 몰아서 보게 되었다. 집에서 찍은 사진도 있고 온천에 놀러가서 찍은 것도 있었다. 그러다 찍은 장소와 시간은 달라도 언제나 똑같은 책이 손에 들려져 있다는 걸 발견했다. 다이나믹 콩콩에서 출간된 <괴수군단 대백과>였다.
다이나믹 콩콩은 당대의 해적판 전문 레이블이다. 일본 원작을 한국 이름으로 바꾸고 작화와 대사를 엉성하게 덧칠해서 출판했다. 손에 꼭 들어오는 판형에 부담되지 않는 가격으로 내 세대 독자들의 영혼을 집어삼켰다. 다이나믹 콩콩의 대백과 시리즈는 우리 세대의 위키피디아였다. 다이나믹 콩콩의코믹스 시리즈는 우리 세대의 마블이었다. 낮에는 <용소야>와 <권법소년>과 <프로레슬러 대장군>과 <쿤타맨>을 읽고 밤에는 <괴수군단 대백과>와 <로보트군단 대백과>를 읽었다. 친구들과 용소야의 경사기도권을 연마하다가 동네 가로수에 손가락이 접질려 다치기를 수십회. 통배권을
[허지웅의 경사기도권] 고질라 시리즈 본연의 정체성 정리해낸 <신 고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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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넓고, 굿즈는 적다. 영화사가 프로모션이 아닌 방식으로 굿즈를 판매하는 경우는 사실 많지 않다. 저작권 문제와 굿즈의 제작수량 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최근에는 굿즈의 수량에 비해 구매를 원하는 관객이 폭발적으로 늘어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감당하기 어렵다는 말들이 영화계 관계자들에게 나오고 있다. 원하는 굿즈를 얻기 위해 발품을 팔아야 하는 이유다. 하지만 이 세계에도 나름의 구매 노하우가 있다. 날이면 날마다 오지 않는 이벤트성 행사부터 굿즈를 정기적으로 판매하는 주요 수입·배급사들의 플랫폼까지, 굿즈 팬들에게 도움이 되는 굿즈 판매처 정보들을 모았다.
먼저 국내 최대의 독립 출판물 행사인 ‘언리미티드 에디션-서울아트북페어’(unlimited-edition.org)가 있다. 지난해 8회를 맞아 일민미술관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는 제작자와 작가들이 판매 부스를 매개로 독자를 직접 만난다. 영화 관련 부스로는 영화 포스터를 제작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프로파간다와 블루레
[스페셜] 굿즈 구입처·관련행사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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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수입사, 홍보사, 배급사에 물었다. 요즘 주목하고 있는 영화 굿즈 제작업체가 있나요? 열에 아홉이 ‘소시민워크’를 추천했다. 어떤 제품을 의뢰하든 별다른 수정을 거칠 필요 없이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제작한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였다. 비단 영화계 종사자가 아니더라도 영화 굿즈에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한번쯤 소시민워크의 이름을 들어봤음직하다. 최근 품절 사태를 빚은 <캐롤> 블루레이 한정판에 포함된 금장 핀배지, 추가입고분마저 모두 소진된 <단지 세상의 끝>의 에코백, 언리미티드 에디션과 굿즈아이콘 등의 행사에서 완판을 기록한 <E.T.> <프리 윌리> <중경삼림> 배지 등이 소시민워크의 작품이다.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유의미한 작업물을 만들어내는 소규모 스튜디오”를 지향하는 소시민워크는 안은주와 양경애, 이 두 사람의 협업으로 운영되는 스튜디오다. 상상마당 디자인팀(안은주), 시각예술팀(양경애)에서 동료로 일했던 이들은
[스페셜] 영화 굿즈 제작업체 소시민워크 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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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배지, 마스킹테이프 등 굿즈별 동호회가 생길 정도로 굿즈에 대한 수요는 늘었다. 하지만 영화사들은 굿즈의 본령은 어디까지나 ‘영화’라고 말한다. 마케팅비가 제한적인 작은 영화들이 최소한의 금액으로 효과를 보기 위해 고안한 것이 굿즈 마케팅의 시작이다. 영화의 흥행에 견인차 역할을 해주는 굿즈 마케팅에 대한 궁금증을 수입, 홍보사 담당자들에게 물어 풀어보았다.
-굿즈 저작권법, 어디까지 적용되나?
=굿즈는 본격적인 판매 목적이 아닌 개봉 프로모션을 돕기 위한 아이템이다. 제작사들도 이같은 경우에 한해서 제작을 허용해준다. 할리우드나 한국영화에 비해 유럽, 아트영화가 포스터나 배우의 이미지를 재가공하는 데 비교적 허용 범위가 높은편. 한국영화의 경우 출연배우 소속사의 컨펌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배우 얼굴을 새롭게 가공할 경우 초상권 등 저작권을 허락받는 문제가 복잡해진다. 그러다보니 “굿즈를 만들 수 있는 영화가 대략 정해져 있다”는 것이 진명현 무브먼트 대표의 답변이다. 홍상
[스페셜] 영화 굿즈 제작과 판매에 관련된 FAQ - 저작권 해결부터 제작비, 영화 상영(혹은 흥행)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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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장면을 모티브삼아 만든 레고 블록, 블루레이, 사운드트랙, 아트북 등은 모두 해당 영화의 스타일, 제작 방법 등을 그대로 재현하거나 확장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플레인 아카이브에서 출시하는 한정판 블루레이는 해외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의 패키지 디자인 콜라보를 통해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제품을 출시한다. <가장 따뜻한 색 블루> <멜랑콜리아> 한정판 등은 오래전에 품절되어 중고 시장에서 고가에 거래된다.
자비에 돌란 감독의 <마미>가 보여준 1:1 화면비율을 연상케하는 바이닐 커버 사이즈의 굿즈들.
지난 2월 23일 목요일, 토드 헤인즈 감독의 <캐롤> 블루레이 디럭스 박스 세트 한정판의 예약주문 오픈날이었다. 스케줄 표를 확인하니 오후 2시에 <로건> 언론 시사회가 예정되어 있다. 러닝타임은 137분인데 예약 오픈시간은 오후 4시. 한정판 굿즈가 동봉되는 제품이라 순식간에 품절될 텐데 어쩌지? 친구한테 대신
[스페셜] 사실은 블루레이만 모으고 있지는 않은 그의 영화 관련 온갖 것들 수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