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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1위 자리를 지키다 <스타트렉 비욘드>에 1위 자리를 내주었지만, 애니메이션 <마이펫의 이중생활>(감독 크리스 리노드)이 의미 있는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개봉 3주차 북미 누적 성적이 2억6천만달러로, 이는 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015)의 개봉 3주차 성적보다 높은 기록이다. <퍼시픽 림>(2013)에서 주연 롤리 베켓 역을 맡았던 찰리 허냄은 최근 코믹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스케줄 문제 등을 언급하며 <퍼시픽 림2> 출연이 “불확정적”이라고 답했다. 스티븐 S. 드나이트가 연출하는 <퍼시픽 림2>에선 존 보예가가 주연 캐릭터로 출연이 확정된 상태다.
[UP&DOWN] 애니메이션 <마이펫의 이중생활>(감독 크리스 리노드)의 의미 있는 흥행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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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도 <포켓몬 GO> 열풍에 동참했다. 워너브러더스, 소니픽처스를 비롯한 여러 할리우드 투자·배급사가 <포켓몬>의 실사화 판권을 두고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인 가운데, 완다그룹이 인수한 할리우드 제작사 레전더리 픽처스가 포켓몬스터 영화를 제작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레전더리 픽처스는 닌텐도의 자회사 포켓몬 컴퍼니와 올해 닌텐도 3DS로 출시된 게임 <명탐정 피카츄: 새로운 콤비 탄생>을 기반으로, 애니메이션과 실사를 결합한 라이브액션 필름으로 제작하기로 합의를 마친 상태다. 게임 <명탐정 피카츄: 새로운 콤비 탄생>은 소년 팀과 명탐정 피카츄가 맵을 조사하며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으로, 영화 역시 명탐정 피카츄를 주인공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2017년 프로덕션에 돌입하며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배급을 맡고, 일본은 도호가 배급한다.
<포켓몬 GO>는 증강현실(AR)을 기반으로 하며, GPS와 구글 지도 서비스를
[해외뉴스] 스크린에서 만나는 포켓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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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더스에서 영화 부가판권 유통 담당 직원을 구한다(만 3년 이상 경력자).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각 1부씩 경영전략팀 이메일(gcseok@sidus.com)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02-3393-8636.
*<국가대표2> <귀향> <날, 보러와요> 등의 한국영화 해외 배급을 맡고 있는 해외 세일즈사 M-Line Distribution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영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지닌 영어 능통자로, 해외 마케팅과 세일즈에 관심이 있다면 국·영문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이메일(sales@mline-distribution.com)로 8월10일까지 제출.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에서 ‘윤선생 웹드 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8월6일(토)~9월24일(토) 매주 토요일 오후 6~9시 진행. 웹드라마와 시트콤에 대한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실제 성사 가능성 있는 웹드라마 각본을 집필하고, 제작 계획을 세워본다. 웹드라마 <대세는
[소식] 해외 세일즈사 M-Line Distribution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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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렉 비욘드>(개봉 8월18일)의 저스틴 린 감독과 크리스 파인, 재커리 퀸토, 사이먼 페그, 조 살다나가 8월15, 16일 내한한다
=영화는 7월22일 북미 개봉 때 2226만달러의 흥행 수익을 내며 <스타트렉: 더 비기닝> <스타트렉 다크니스>의 오프닝 스코어를 넘어섰다.
-<밀정>(감독 김지운), <아가씨>(감독 박찬욱), <아수라>(감독 김성수)가 제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개막작은 이병헌이 출연한 안톤 후쿠아 감독의 <매그니피센트 7>이며 폐막작은 블레이크 제너 주연의 <디 엣지 오브 세븐틴>이다.
-제16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이 8월4일부터 12일까지 인디스페이스, 미디어극장 아이공 등에서 진행된다
=‘가상의 정치’라는 주제로 20개국 118명의 영화감독, 미디어아트, 비디오영상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호주의 영화감
[댓글뉴스] <밀정>, <아가씨>, <아수라> 제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 공식 초청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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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영화
2016 <부산행>
2016 <비연>
2014 <상의원>
단편영화
2015 <모두의 비밀>
2014 <황천>
2014 <탐>
2014 <서른꽃>
2013 <수인>
2012 <라이더>
2012 <그날들>
<부산행>의 좀비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열차 안에 퍼져나가는 그 순간, 신인배우 우도임이 있었다. 부산행 KTX의 출발 직전, 기차에 오른 소녀(심은경)를 도우려다 되레 소녀에게 물리며 좀비가 되는 승무원 민지 역이다. 민지를 시작으로 삽시간에 좀비 바이러스가 기차를 장악해간다. 실제로 본 적도, 볼 수도 없는 좀비를 표현한다는 게 신예에게는 큰 산이었을 텐데도 우도임은 “즐거웠다”는 말부터 들려줬다.
-모든 매체를 통틀어 생애 첫 번째 인터뷰라고 들었다.
=<부산행>으로 주목받게 될 줄이야. 신기하고 긴장된다. 관객이 영화를 어떻게 봤을지
[who are you] “내년에도 파이팅 넘치게” - <부산행> 우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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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사업자들이 경쟁적으로 추진 중인 ‘단독 개봉’이 예술영화관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안정적인 스크린 수와 상영 회차를 확보하려는 애니메이션영화를 중심으로 시작된 단독 개봉은 올해 들어 예술영화쪽으로 확대되기 시작했고, 최근 재개봉 영화가 늘어나면서 점점 많아지는 추세다. 5:3:2의 비율로 시장을 과점한 사업자들은 단독 개봉으로 경쟁사에서 볼 수 없는 차별화된 상품을 공급할 수 있어 이득이다. 수입·배급사 역시 단독 개봉을 통해 스크린 수와 상영 회차를 보장받음은 물론 마케팅 지원 등의 편의를 얻을 수 있다. 이렇게 멀티플렉스와 수입·배급사간의 ‘윈윈 전략’으로 평가받기도 하는 단독 개봉이지만, 단독을 명분으로 다른 예술영화관이 공급을 요청해도 거절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전국독립예술영화전용관모임에 따르면 2016년 2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리틀빅픽쳐스에 영화 <드레스메이커>의 공급을 요청했지만 거
[한국영화 블랙박스] 예술영화관의 생존 위협하는 멀티플렉스 극장들의 ‘단독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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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잘 즐기고 돌아왔다. <씨네21>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데일리를 통해 만난 감독들 중 나카시마 데쓰야와 고이즈미 노리히로 감독의 인터뷰가 기억에 남는다. 예전 에디토리얼에서도 비슷한 얘기를 꺼낸 적이 있는데, 바로 두 감독이 그와 별반 다르지 않은 고민을 털어놓은 것이다. 몇해 전 한 해외 비평가가 ‘한국 감독들은 왜 그렇게 오리지널 시나리오에 집착하는지’ 물어본 적 있었다. 생각해보니 정말 그랬다. 심지어 1위 <명량>과 2위 <국제시장>으로 시작하여 9위 <베테랑>과 10위 <괴물>에 이르기까지,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0위권 안에 원작이 있는 영화가 단 한편도 없다(물론 <명량>의 원작은 이순신의 <난중일기>라 할 수도 있겠지만, 어쨌건). 아마도 현재 세계영화계 전체를 놓고 봐도 이례적인 일일 것이다. 당장 상반기 한국영화만 봐도 그렇다. 이번 호에서 듀나,
[에디토리얼_주성철 편집장] 오리지널 시나리오가 부러운 일본 감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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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수입·배급사 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가 이전했다. 새 주소는 서울시 마포구 독막로 311 재화스퀘어 3층이며, 대표전화는 070-8707-2185이다.
와인드업필름
원신연 감독 신작 <제5열>에 송강호, 류승룡, 정우가 캐스팅됐다. 송강호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국방부 수사관 강종덕 준위를, 류승룡은 그와 대립하는 음모세력의 주축 현준회를, 정우는 강종덕 준위와 함께 진실을 파헤쳐나갈 육사 출신 헌병대 윤중현 대위 역을 맡는다. 올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
준필름
<명왕성>(2013), <마돈나>(2015)의 신수원 감독 신작 <유리정원>이 7월24일 크랭크업했다. 문근영, 김태훈, 서태화 주연의 미스터리물로 신수원 감독은 “문근영이라는 배우를 재발견하게 될 영화”라고 말했다. 내년 상반기 개봉예정.
[인사이드] 신수원 감독 신작 <유리정원> 7월24일 크랭크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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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 정관 개정안이 통과됐다. 영화인들은 부산영화제 보이콧을 철회할까? 지난 7월22일 부산영화제는 임시총회를 열어 (사)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에서 (사)부산국제영화제로 명칭 변경, 당연직 임원 조항 삭제, 이사회와 집행위원회 구성을 부산시와 부산영화제가 5:5로 추천하는 내용 등을 담은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사회의 과반을 영화제 추천 인사로 채우게 됨으로써 부산시가 영화제에 직접 간섭할 수 없도록 명문화된 장치를 마련했다는 게 부산영화제의 입장이다. 일각에선 기존 정관과 비교해 후퇴했다고 지적한다. 의결 구조를 따지면 영화제에 유리하지만 원칙적으로 총회 구성원 수 자체가 축소되면서 많은 이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못하는 구조가 됐다는 것이다(1064호 조종국 <씨네21> 편집위원의 ‘한국영화 블랙박스’ 기사 참고).
당장 영화제가 두어달 남은 상황에서 부산영화제는 영화인들의 보이콧 철회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감독조
[국내뉴스] 부산국제영화제 정관 개정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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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실장 2015 <봉이 김선달>
2014 <카트>
2013 <방황하는 칼날>
2011 <마마>
2011 <건축학개론>
2010 <시라노; 연애조작단>
2009 <주문진>
2008 <외톨이>
아슬아슬하고 경쾌한 <봉이 김선달>의 추격 신들은 다채로운 로케이션에 빚진 바가 크다. 로케이션 장소 물색은 “북한과 제주도를 빼면 전국에 안 간 곳이 없다”는 문용찬 제작실장이 책임졌다. 프리 프로덕션 중 가장 중요한 단계도 장소 헌팅이었다. 박대민 감독과 함께 시나리오를 보며 로케이션 컨셉을 정한 기간이 한달 반, 그 뒤 4개월쯤 전국을 돌며 헌팅을 다녔다. 4개월 중 반은 <봉이 김선달>의 클라이맥스 장면에 쓸 계곡을 찾는 데 사용했다. 야외 로케이션이 많은 곳에선 앵글을 넓게 잡아 풍광을 보여주고, 추격 장면은 좁고 가파른 곳 위주로 촬영해 긴박감을 살리도록 했다. “촬영을 시작
[영화人] 산속에 길을 뚫으며 - <봉이 김선달> 로케이션 매니저 문용찬 제작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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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을 주제로 한 영화 중 세계에서 가장 유명할 <고스트 버스터즈>(Ghostbusters, 1984) 리부트가 미국에서 개봉했다. 빌 머레이를 비롯한 초기 ‘버스터즈’들은 나오지 않는다. 이 시리즈에 추억이 깃든 1980년대 소년, 소녀들에겐 아쉽겠지만 유령 사냥꾼들은 ‘걸 크러시’(girl crush)라는 시대 조류에 따른 건지 전부 여성으로 교체되었다. 이제 막 쏟아지기 시작한 외국 리뷰 웹사이트를 보니 평론가와 관객 사이에 호불호가 제법 갈린다. 원래 몸 쓰는 전투 요원들이 아닌 ‘과학자(맞다, 이과 출신들이다) 여성’들이 주연을 맡았다는 점은 내용을 떠나 퍽 긍정적인 신호라고 생각한다.
흥겨운 멜로디에 누가 들어도 대번 ‘80년대식’임을 알 수 있는 레이 파커 주니어의 주제곡은 지금 들어도 명곡이다. <유령 대소동>이란 제목으로 방영한 애니메이션 시리즈에도 고스란히 멜로디가 실렸다. 시리즈의 영원한 마스코트, ‘먹깨비’와 ‘마시멜로 맨’은 <
[마감인간의 music] 유령 대소동 - Various Artists, <고스트버스터즈>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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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 SING
감독 가스 제닝스 / 목소리 출연 매튜 매커너헤이, 리즈 위더스푼, 스칼렛 요한슨, 태런 에거턴, 세스 맥팔레인
<미니언즈>와 <마이펫의 이중생활>의 제작사 일루미네이션의 신작으로, 오디션에 참여한 동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폐업 위기에 처한 극장을 살리기 위해 오디션을 개최하게 된 심사위원 코알라 버스터문(매튜 매커너헤이)의 주도하에, 한때 가수 뺨치는 실력의 소유자였으나 지금은 육아와 집안일에 치여 사는 돼지(리즈 위더스푼), 범죄자 아빠를 위해 우승해야만 하는 십대 고릴라(태론 에거턴), 록하는 고슴도치(스칼렛 요한슨), 버스킹 뮤지션 쥐(세스 맥팔레인)가 등장해 제각기 노래 실력을 뽐낸다. 북미 12월21일, 국내 12월22일 개봉예정.
[WHAT'S UP] 오디션에 참여한 동물들의 이야기 <씽> 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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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10월27일, 조선 최초의 활동사진 연쇄극 <의리적 구토>가 세상에 나왔다. 연쇄극은 실연과 영화를 섞어 상연하는 극으로, <의리적 구토>는 말하자면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다. 그로부터 채 열흘이 되지 않은 시점에 최초의 영화잡지 <녹성>이 발간됐다. 이후 영화잡지는 영화문화와 당대의 시대상을 담아내며 한국영화 100년사를 함께해왔다. 한국영상자료원에서는 6월16일부터 9월4일까지 ‘잡지로 보는 한국영화의 풍경, <녹성>에서 <씨네21>까지’라는 특별기획전을 연다. 영화잡지가 기록한 한국영화의 중요한 순간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잡지 전시답게 풍부한 읽을거리는 물론, 부록과 광고 모음, 전·현직 편집장들의 인터뷰 영상, 잡지 표지모델 체험존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알차게 꾸려져 있다. 무엇보다 한 세기를 걸치며 인쇄 매체에 입혀진 아우라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전시다.
최초의 영화잡지 <녹성>
[스페셜] 한국영상자료원, 특별기획전 ‘잡지로 보는 한국영화의 풍경, <녹성>에서 <씨네21>까지’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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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해바라기가 걸어들어오는 줄 알았다. 환한 적갈색 머리칼에 뉴트 스캐맨더의 공작색 코트를 휘적이며 겅중겅중 테이블에 다가오는 에디 레드메인은, 지금까지 본 어떤 배우보다 ‘꽃답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피사체였다. 훤칠한 몸을 아이처럼 움직이며 하늘하늘하고 화사하게 방 안을 밝혔다. <사랑에 대한 모든 것>(2014)의 스티븐 호킹, <대니쉬 걸>(2016)의 트랜스우먼 연기에 견주면 뉴트 스캐맨더는 평범한 배역이 아닐까 짐작했지만, 성격이 팔자라고, 그렇지도 않은 모양이었다. 이 완벽주의자는 J. K. 롤링을 만난 1시간 동안 수백개의 질문을 난사하고, 야생동물 전문가들과 동행하며 영국의 약초를 공부했고, 두 전작에서 곡예 같은 몸 연기 창조를 도운 안무가 알렉스 레이놀즈에게 여전히 자문을 구하고 있었다. 동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크기와 속성이 다양한 마법 동물들과 각기 다른 몸짓으로 상호작용하는 레드메인의 퍼포먼스를 구경하는 일이 현장의 큰 낙이라고 들
[스페셜] 마법도 메소드와 리서치로 - <신비한 동물사전> 에디 레드메인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