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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프리즘스톤 올스타 셀렉션>은 <러브 라이브! 더 스쿨 아이돌 무비> (2015), <아이돌 마스터 무비: 빛의 저편으로!>(2013)에 이어 가상의 아이돌 세계를 다루는 영화다. 실제 아이돌 가수들이 주로 출연하는 TV 음악 차트쇼 형식을 따른다. <꿈의 보석 프리즘스톤> <꿈의 라이브 프리즘스톤>, 두 TV만화 시리즈에 등장하는 무대 중 한국 팬들의 투표로 뽑은 10가지 무대가 순위대로 소개된다. 무대가 끝날 때마다 진행자의 짧은 평과 다음 무대를 소개하는 멘트가 이어지고 남자 아이돌의 축하 공연, 그룹간 합동 공연, 순위에 오르지 못한 20위까지의 공연들까지, 실제 TV에 방영되는 음악 차트쇼처럼 나름 다양한 구성을 선보인다. TV시리즈의 핵심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짧은 이야기가 앞뒤로 붙지만 그것만으로 시리즈의 내용을 가늠하기엔 무리가 있다. TV시리즈 팬들의 지속적인 사랑에 보답하는 일종의 팬서비스 영화에 가깝다.
쇼! 인기가요뱅크 <극장판 프리즘스톤 올스타 셀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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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코, 섹스, 마약의 1977년 미국 LA.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는 잭슨 힐리(러셀 크로)는 파이터 출신이라는 전직을 살려 돈 받고 사람 때리는 일을 한다. 그는 여대생 아멜리아(마거릿 퀄리)의 뒤를 봐주던 중, 아멜리아에게 집적거린 홀랜드 마치(라이언 고슬링)를 손본다. 홀랜드 마치는 딸 홀리(앵거리 라이스)와 단둘이 살아가는 사설탐정이다. 큰 사건은커녕 남편 장례식장에서 사라진 남편을 찾아달라는 노부인의 의뢰 같은 걸 받아 입에 겨우 풀칠하며 산다. 잭슨은 아멜리아의 실종사건 뒤에 큰 음모가 있을 거라는 촉이 발동해 탐정 홀랜드를 찾아가 사건을 함께 해결하자고 제안한다. 마침 LA 법무국장 주디스 커트너(킴 베이싱어)가 잭슨과 홀랜드 앞에 나타나 자신이 아멜리아의 엄마라며 실종된 딸을 찾아달라고 의뢰한다.
<나이스 가이즈>는 <리쎌 웨폰> 시리즈, <러시아워> 시리즈, <나쁜 녀석들> 시리즈의 명성을 이을 만한 남성 버디무비다.
무식한 남자와 어리숙한 남자의 나이스 케미스트리 <나이스 가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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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효종시대, 희대의 천재 사기꾼 김인홍(유승호)은 두둑한 배짱과 수려한 외모로 조선 팔도를 휘젓고 다닌다. 청나라에 끌려갔다가 함께 돌아온 보원(고창석), 견이(시우민), 그리고 윤 보살(라미란)과 함께 사기패를 조직해 임금의 내탕고까지 털어먹을 정도다. 한편 조선에서 가장 비싼 값에 거래되는 담파고를 탈취하던 중 당대 최고의 권력자 성대련(조재현)에게 견이가 붙잡힌다. 즐기며 사기 치는 것을 철칙으로 삼던 인홍은 처음으로 동료를 위해 성대련을 향한 인생 최대의 사기판을 준비한다.
목표가 분명한 영화다. <봉이 김선달>은 매력 있는 캐릭터를 중심에 두고 한바탕 신나는 모험을 선보인 뒤 악인을 징벌하고 통쾌한 카타르시스와 함께 극장을 나서도록 만들어졌다. 요컨대 여름 시장을 염두에 두고 기획된 코믹 어드벤처물이다. 사실 코미디, 액션, 추격전, 사기극, 활극 등 뭐라고 부르건 상관이 없다. 핵심은 그래서 재미가 있느냐, 없느냐인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절반의 성공에 그
지나치게 친절한 종합선물세트 <봉이 김선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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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파된 배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아 부모님과 함께 밀림에 남겨진 갓난아기. 곧 부모를 여의고 홀로 남아 유인원의 손에서 길러진 아이. <레전드 오브 타잔>에서 익숙한 타잔 이야기는 회상 장면에서만 잠시 등장할 뿐이다. 영화는 관객이 타잔 이야기를 알고 있다는 전제 아래, 밀림에서 벗어난 뒤 문명사회에 완전히 정착한 타잔에서 출발한다. 그레이스토크 백작이자 존 클레이튼 상원의원이 된 타잔(알렉산더 스카스가드)은 밀림의 세계를 그리워하지도, 지금의 삶을 낯설어하지도 않는 차가운 도시인이다. 그는 자신을 타잔이라고 부르는 이에게 딱딱하게 말한다. “나는 타잔이 아닙니다. 나는 존 클레이튼 3세입니다.” 그가 풀어지는 순간은 아내 제인(마고 로비)과 함께일 때 정도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콩고를 식민화하는 과정에서 타잔을 이용하려 한다. 벨기에 왕의 특사 레온 롬(크리스토프 왈츠)은 탐욕을 부리다 위기에 빠지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타잔을 밀림으로 끌어들일 음모를 꾸민다.
서사상
야생의 차가운 도시 남자 <레전드 오브 타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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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된 지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국내 개봉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장편 극영화 데뷔작이다. 유미코(에스미 마키코)에게 남편 이쿠오(아사노 다다노부)의 부고가 전해진다. 경찰은 이쿠오가 선로 위를 걷고 있었고, 달려오는 기차를 피하지 않았다고 전한다. 사실상 자살이다. 전조는 없었다. 둘은 어릴 때부터 한동네에서 자란 친구였다. 서로에 대해 잘 알았고, 여전히 사랑했다. 최근에는 3개월이 된 아들 유이치를 맡겨두고 단둘이 데이트도 했다. 그녀는 시신을 확인하려 했지만, 경찰은 알아볼 수 없을 것이라며 만류한다. 남편이 남긴 것은 그녀가 남편에게 줬던 방울 모양의 열쇠고리다. 그로부터 몇년의 시간이 흐른다. 유미코는 이웃의 소개로 만난 타미오(나이토 다카시)와 재혼을 결심하고 집을 떠난다.
영화의 도입부, 치매에 걸린 할머니가 가방을 들고 큰 도로를 향해 걸어가는 뒷모습이 보인다. 할머니가 코너를 돌아 시야에서 사라진 뒤 굉음이 들려온다. 혹시 사고를 당한 걸까. 다행히도 다음 컷
20여년간 지속 가능했던 외로움의 연대 <환상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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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조 은행 강도가 거액이 든 돈가방을 들고 도주 중이다. 경찰에 쫓기던 이들은 급한 나머지 원래 계획에 없던 인질을 잡고 만다. 그렇게 한 젊은 여인(비에르지니 르도엔)과 중년 남자(램버트 윌슨), 그리고 남자의 어린 딸은 강도들과 같은 차에 탄 채 어딘지도 모를 곳으로 끌려간다. 그런데 아무도 예상치 못한 사실이 곧 밝혀진다. 인질로 잡힌 남자는 지금 어린 딸의 수술을 위해 병원으로 가는 길이었던 것이다. 남자는 자신들을 놓아줄 것을 부탁하지만 강도들 역시 인질을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차 안에는 강도들과 인질 사이 팽팽한 긴장이 발생하고 이야기 역시 예측하기 힘든 전개로 접어든다.
프랑스의 에릭 하네조 감독이 연출한 <미친개들>은 마리오 바바, 람베르토 바바 감독이 1974년에 만든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스포일러 때문에 자세히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작품의 기본 설정과 전개는 원작의 많은 부분을 따르고 있다. <미친개들>의 재미 역시 원
바스터즈 : 덜 거친 녀석들 <미친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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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형사이자 레즈비언인 로렐(줄리언 무어)은 우연히 만난 스테이시(엘런 페이지)라는 젊은 여성과 사랑에 빠진다. 얼마 지나지 않아 둘은 ‘동거인’이란 이름으로 함께 살기 시작하지만 이들에게 곧 슬픈 일이 찾아온다. 로렐이 폐암 때문에 시한부 선고를 받은 것이다. 자신의 삶을 정리하던 로렐은 또 다른 문제에 부딪힌다. 자신이 세상을 떠나더라도 스테이시가 가족 연금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로렐은 동료 형사 데인(마이클 섀넌), 게이 인권 활동가 스티븐(스티브 카렐) 등과 함께 이 문제에 직접 맞서기로 한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피터 솔레트 감독의 <로렐>은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로렐 헤스터의 삶을 기록한 단편다큐멘터리 <프리헬드>(Freeheld, <로렐>의 원제이기도 하다)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 영화의 가장 인상적인 점은 한 공동체와 그 안에 속한 사람들의 삶과 생각이 변화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포착한 연출이다. 이때
우리가 움직일때, 비로소 세상은 변화 한다 <로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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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모를 찾고 1년이 흘렀다. 말린(앨버트 브룩스), 니모(헤이든 롤렌스) 부자와 그들의 가족 같은 친구 도리(엘런 디제너러스)는 산호초에서 평온한 일상을 보낸다. 심각한 단기기억상실증으로 과거에 대한 기억이 없는 도리는 어느 날 빠르게 지나가는 가오리떼를 보고 부모에게서 급물살 훈련을 받던 기억을 떠올린다. ‘캘리포니아 모로베이의 보석’이라는 지명을 비롯해 고향과 가족에 관한 기억들도 불쑥 떠오르기 시작한다. 이름도, 모습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지만 부모가 어디선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거라 생각한 도리는 그들을 찾아 떠나기로 한다.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아픔이 뭔지 아는 말린 부자는 두말없이 도리를 따라나선다.
<니모를 찾아서>(2003)에서 말린과 니모가 재회할 수 있었던 건 전적으로 도리 덕이다. 이 무모하고 긍정적인 물고기 덕에 근심 많은 주인공이 바다를 가로지를 수 있었다. 속편의 주인공은 영화에 끊임없이 밝은 기운을 불어넣던 도리의 몫이 됐다. 정처 없이 바
돌이킬 수 없는 도리의 모험 <도리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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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소재로 <홀리워킹데이>를 만들게 된 배경은.
=청년 세대의 힘듦이 피상적으로 소비되고 있는 요즘의 분위기에 반기를 들고, 청년 이슈에 관해 새로운 방식의 담론을 이끌어내고 싶다는 갈망이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워킹홀리데이로 호주에 오는데 그 현상 자체가 신기했다. 왜일까 싶어 되짚어보니 사회구조의 부조리와 어쩔 수 없이 연관이 되더라. 우리나라 노동시장이 안정적이었으면 이들이 왜 그렇게 열심히 워킹홀리데이를 갈까. 왜 우리가 이렇게까지 영어를 배워야 하나. 초·중·고를 거치며 그렇게 교육받았는데 한마디도 제대로 못하다니 우린 대체 뭘 배운 것인가 등등의 의문이 하나의 교차점에서 만나게 된 거다. 난 인턴십으로 간 거라 워홀러들과는 스탠스가 다를 수 있지만 결국 나도 돈이 없어서 워홀러와 다름없이 일을 했으니까. 영화에도 나오지만, 일해서 번 돈을 사기당했을 때의 분노가 너무나 커서 어떻게든 이 영화를 포기할 수가 없었다.
-일부러 만들기라
[스페셜] “인생, 어차피 각개전투” - 이희원 감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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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이렇게 싱싱한 고생담은 처음이지?” 맞다. 처음이다. <홀리워킹데이>는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떠난 네 청년이 생고생, 아니 성스러운 노동의 현장을 경험하고 귀국하기까지의 과정을 낱낱이 기록한 사적 다큐멘터리다. 영화는 네 청년의 농장 노동기를 통해 한국의 청년들이 왜 그토록 열심히 낯선 땅, 남의 나라 일꾼이 되기를 자처하는지, 그 과정에서 그들이 알고 얻게 되는 것은 무엇인지 말하고 있다. 단순한 돈 벌기, 스펙 쌓기가 아니다. 호주에서 흘리는 그들의 땀엔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실망과 체념이 함께 묻어 있다. 이희원 감독을 만나 <홀리워킹데이>의 제작 뒷이야기와 삶의 지향에 관한 얘기를 함께 들었다. <홀리워킹데이>는 이희원 감독의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졸업작품이자 2014년 옥랑문화상 수상작이다.
왜 청년들은 사서 고생하는 걸까. 저 먼 타국 땅에 대체 무엇이 있기에 홀린 듯 ‘현대판 농노’의 삶을 자처하는 것인가. <홀리워
[스페셜] 젊음을 밑천 삼아 호주로 떠난 워홀러들의 웃픈 수난기 <홀리워킹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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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두분이 2005년에 <포라, 아웃>이란 전시를 했고, 2012년에는 일본에서 <무>라는 제목의 전시회를 열었다.
=페드로 코스타_ 두 프로젝트 외에도 지난해 코임브라의 카타콤베에서 <파밀리아>라는 전시 작업을 함께했다. 이번의 경우는 우리가 하는 일들이 더 과거로, 시간 속에서 멀어진다는 생각에서 시작했다. 우리의 조상이나 아티스트들도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일들이 고대 혹은 오래전 세계의 존재들을 현재에 머물게 하려는 행위라는 생각이 들었고, 우리 둘 다 그 전통에 속해 있다고 본다. 그들을 보호하려는 의미다. 방이라는 건 존재들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의식의 공간이다.
=후이 샤페즈_ 우리 이전에 있었던 조상까지는 아니어도, 우리 이전의 선배 같은 사람들을 계속 살아 있는 것처럼 잊지 않기 위해서 하는 행위다. 일반인일 수도 있고 위대한 사상가, 작가, 영화감독, 조각가일 수도 있다. 그런 사람들을 지
[스페셜] "우리 모두는 심연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 페드로 코스타 감독과 조각가 후이 샤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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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거장 페드로 코스타 감독이 서울을 방문했다. 이번에는 조각가인 후이 샤페즈와 함께 영화와 조각의 만남인 <멀리 있는 방>이라는 일민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를 위해서다. 이들의 작업은 ‘밝은 방’의 예술이 아니라 미술관의 흰 벽에 검은 그림자를 드리우는 것이다. 후이 샤페즈의 조각은 철을 소재로 하지만 거의 그림자처럼 형상화되어 있고, 페드로 코스타의 영상은 <용암의 집>(1994)과 신작 <호스머니>에서 가져온 용암과 얼굴들에 관한 것이다. 영화관에서 이동해 미술관으로 들어간 페드로 코스타의 영상이 간직한 희미한 빛은 무게를 상실한 철의 조각을 비추고, 관객인 우리는 근거(Grund)를 상실한 심연(Ab-grund)을 눈앞에서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바로 거기, 그림자들의 심연에서 이들의 협업은 서로를 구제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한편, 한국영상자료원의 페드로 코스타 회고전 ‘그림자들의 함성, 페드로 코스타’는 7월3일까지 이어지며 <멀
[스페셜] 일민미술관 <멀리 있는 방> 전시에서 만난 페드로 코스타 감독과 조각가 후이 샤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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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가 안방극장으로 들어왔다. 닛카쓰의 로망포르노 작품을 선보인 ‘로뽀클래식 필름 페스티벌’이 지난 5월19일∼6월22일 5주간 5개 도시에서 개최되었다. 영화제는 온라인으로도 이어진다. 오는 7월5일부터 매주 2편의 로망포르노 작품이 IPTV를 통해 서비스된다. SK Btv와 홈초이스 등 디지털 VOD 서비스를 통해 닛카쓰 스튜디오의 고전 로망포르노 클래식을 만날 수 있다.
1970년대 일본, 고도성장기의 번영과 풍요는 B급영화를 통해 그 치부를 예리하게 드러냈다. 저예산 선정영화들의 등장은 시대상의 반영인 동시에 영화계의 불황이 만들어낸 산물이었다. 당시 일본영화는 TV와 치열한 사투를 벌였으며 결과는 완패였다. 사람들은 TV 브라운관 앞으로 몰려들었고 1960년대 초반 영화 관객은 반토막이 났다. 폭력과 섹스, 자극과 선정을 내세운 은밀한 에로티즘의 영역은 TV가 넘볼 수 없는 영화의 신개지였다. 핑크 영화, 로망포르노 같은 일본의 하위 성애영화 장르들이 이 시기 등장한다
[영화제] ‘로뽀클래식 필름 페스티벌’ IPTV 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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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자국영화의 강세는 여전하다. 하지만 자국영화라고 모두 같은 인도영화로 묶는 것은 재고가 필요하다. 특히 발리우드를 벗어난 지역어별 영화들의 영향력은 별개이고, 하나의 영화제가 지역별로 나뉘는 건 인도영화계의 독특한 특징인데, ‘필름페어 어워즈’(Filmfare Awards)가 그 좋은 예다. 지난 6월18일 하이데라바드에서는 ‘제63회 필름페어 어워즈 사우스’가 열렸다. 이 영화제는 ‘필름페어 어워즈’라는 이름을 공유하고 있으면서도 힌디어권 영화제와 별도로 남인도권 언어를 사용하는 영화에 주목한다. 또한 지난 2014년 3월부터는 동부 지역권의 언어를 사용하는 영화들을 후보작으로 두는 ‘필름페어 어워즈 이스트’라는 영화제도 열리고 있다. 게다가 인도의 각 영화제는 주요 부문 시상도 지역별로 구분하는데, 이는 단순히 언어적인 차이 때문이 아니라 지역별 영화문화의 차이를 존중하려는 의도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힌디어권 영화제는 발리우드 스타들의 잔치다. 올해는 산제이 릴라
[델리] 지역별로 나뉘어 열리는 영화제 ‘필름페어 어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