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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5일, ‘부산국제영화제를 지키는 시민문화연대’(이하 시민문화연대)가 ‘<다이빙벨> 사태’의 책임을 물어 서병수 부산시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도 고발인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고발인 조사를 받은 시민문화연대 대표는 검찰의 수사 방향에 우려가 크고, 난감한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 검찰이 서병수 시장의 혐의를 찾기 위해 수사에 나서기는커녕 사실상 고발인에게 입증 책임을 떠넘기는 형국이라는 것이다. 시민문화연대는 역할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고, 부산영화제가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법리적인 대응에 적극 나서야 하는데 그럴 기미가 안 보인다는 토로였다. 어영부영하다가는 서병수 시장에게 ‘증거불충분, 혐의없음’ 따위의 면죄부를 주기 십상이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쪽에서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지낸 인사를 영입하자, 재임 시절 <다이빙벨> 상영 관련 압력을 행사한 전력이 있다는 비판도 일었다. 당사자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사실이
[한국영화 블랙박스] 서병수 부산시장 고발, 문재인 대선 후보쪽 영입 인사 논란 등 부산을 둘러싼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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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영은 왕가위보다 2살 많은 형이다. 감독 왕가위(1958년생)를 가운데 두고 마치 동전의 양면처럼 존재하는 두 배우 장국영(1956년생)과 양조위(1962년생)의 다른 점이 (어쩌면 아주 중요하게도) 바로 그것이다. 고리타분한 장유유서 얘기를 하려는게 아니라, <아비정전>을 반복해 보면서 느낀 점이 바로 왕가위가 형 장국영에게 완전히 매혹당한 것 같다는 느낌 때문이었다. 실제로 당시 홍콩으로 <아비정전> 현장 취재를 갔던(!) 한국 영화잡지 <로드쇼>나 <스크린> 기사 사진들을 보면, 자신의 두번째 영화를 통해 드디어 선배 장국영과 함께하게 된 왕가위의 들뜬 표정이 엿보이기도 한다. 물론 촬영이 길어지면서 장국영과 왕가위의 날카로운 신경전 또한 보도되기도 했다. 어쨌거나 사실 그때만 해도 경력상 양조위는 장국영에 비할 바가 못됐다. <아비정전>은 ‘아비’ 장국영이 중심인 1부와 양조위가 중심인 2부가 맞물리는 구조로 시작한 영
[에디토리얼_주성철 편집장] 장궈룽이 되기 전에 떠난 장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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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스토리
제작, 배급사 인디스토리가 통인동 사무실을 떠나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4월 3일부터 서울시 서대문구 경기대로 70 우성빌딩 2층에 머문다.
고잉픽쳐스
인디플러그 공동대표였던 김정석 대표가 직접 제작사를 차렸다. 주소는 서울시 강남구 학동로 33길 30, 101호다. 창립작 <두 번>(가제)을 준비 중이며 지난해 공동 제작에 참여한 <용순>(감독 신준)은 6월 개봉 대기 중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블 아이언 피스트>의 공개를 기념해 드라마의 주요 제작진이 내한했다. 3월 29일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이 작품의 기자간담회에는 주연배우 핀 존스, 제시카 스트롭, 톰 펠프리와 시리즈의 제작자 스콧 벅이 참석해 첫 한국 방문 소감과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인사이드] <마블 아이언 피스트> 주요 제작진 내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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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7일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서울과 전주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어 전체 상영작 리스트와 행사 개요를 발표했다. 김승수 조직위원장과 이충직 집행위원장, 김영진 수석프로그래머, 이상용·장병원 프로그래머가 참석해 올해 상영작의 경향과 행사 전반에 대해 소개했다. 김승수 조직위원장은 “전주국제영화제가 영화적 표현의 해방구로서 국제적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다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고, 이충직 집행위원장은 “지난 한해 동안 정말 많은 검열 사태가 벌어졌지만 다시 한번 영화제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슬로건을 내걸었다”고 부연하며 논쟁적인 작품 상영을 비롯한 내실 있는 행사의 의지를 다졌다.
개막작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수상한 헝가리 감독 일디코 엔예디의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몸과 영혼>이다. 이를 시작으로 총 229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징검다리 연휴를 감안해서 지난해에 비해 상영편수를 늘렸다는 것이 영화제쪽의 설명이다.
[국내뉴스] 총 229편 초청한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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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박근혜 / 직업 전직 대통령
위의 피의자에 대한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뇌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피의사건에 관하여 동인을 서울구치소에 구속하고자 2017.4.3.까지 유효한 구속영장의 발부를 청구합니다.
<씨네21>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청구서를 입수했다. 총 26페이지에 걸쳐 기재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범행’ 중에서 단연 눈에 띄는 항목은 ‘모태펀드 운용에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식회사 한국벤처투자의 임원 교체를 통한 대책 강구’다. ‘친노(親盧) 계열 대기업(CJ·롯데)이 문화·영화 분야 모태펀드의 운용을 독식’하고 있기 때문에 ‘대규모 정부자금을 투입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독립성 보장을 이유로 이를 용인하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시작은 2013년 8월 21일이다. 8월 5일 임명된 김기춘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은 대통령 수석비서관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종북세력이 문화계를 15년간 장악
[포커스]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청구서 입수, 모태펀드 운용에 청와대 개입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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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웠던 시대, 4·13 호헌조치가 내려지고 6월항쟁이 일어났던 1987년. 영화 <보통사람>은 평범한 한 경찰이 유혹에 놓이고 선택을 하게 되는 궤적을 좇는 영화다. 시대 속 가장 보통의 삶을 호출한 영화의 이면엔 서성경 미술감독의 노력이 있었다. “주인공은 픽션이지만 시대적 배경은 최대한 진실하게 보였으면 했기에 고증을 많이 신경 썼다.” 시대를 가장 근접하게 재현해내기 위해 성진(손현주)의 집은 부산의 철거촌에 오픈 세트로 지었다. 1980년대 시대상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재개발 지역 빈 주택들의 마감재, 문짝 등을 ‘득템’했고, 지방의 장판집을 뒤져 옛날 벽지와 장판들을 찾아냈다. 성진이 일하는 경찰서와 대폿집에는 당시 유행했던 컬러인 ‘옥색’을 포인트로 사용해 친숙한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단지 고증에만 충실한 것은 아니었다. 아카이빙된 당시 기사 사진들을 숱하게 찾아본 그는 “그 시대엔 세뇌시킨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애국심을 강조하는 슬로건과 표어, 포스
[영화人] <보통사람> 서성경 미술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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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울 때 잊을 수 없는 순간이라고 흔히 말하는, 아이가 ‘엄마’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말할 때나 첫걸음을 내딛는 순간 대신에 나는 아이가 울면서 집으로 들어온 날을 가장 잘 기억한다. 아이는 놀이터에서 자신보다 힘센 아이와 다투고, 울면서 집으로 돌아왔다. 나는 울고 있는 아이를 바라보며 앞으로 그가 겪게 될 슬픔과 수치심과 고통을 모두 ‘기억해’ 냈다.
나는 아이에게 세상은 유형으로 설명되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사람은 성격이라는 유형 안에서 주어진 삶의 길을 선택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나의 말에, 아이는 수긍하지 않는다. 아이에게 올 매 순간은 나에게 기억으로서의 미래지만, 아이에게는 모두 개별적이고 오지 않은 시간이다.
아이의 앞날을 기억하기
드니 빌뇌브의 영화 <컨택트>(2016)는 테드 창의 단편소설 <당신 인생의 이야기>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언어는 사고를 지배한다”는 문장은 <컨택트>의 이야기를 끌고 가는 중요한 개념
[윤웅원의 영화와 건축] <컨택트>와 인간의 언어 체계, 그리고 도시를 상상하는 또 하나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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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티의 새 음반이 궁금했다. 이전 소속 레이블을 나와 새 둥지를 튼 후 발매한 첫 ‘정규’ 음반이기 때문이다. 여전한 건 그의 매력적인 목소리다. 동료 힙합·알앤비 음악가들과 확연히 구별 가능한 작사 능력도 더욱 발전했다. ‘부자가 되고 싶어’라는 후렴구가 기억에 남은 곡 <나쁜 놈들>은, 사실 혼자 있을 때만큼은 외롭고 그래서 너에게 보이는 것과는 다른 놈이라는 얘기를 담고 있다. 지드래곤의 피처링으로 타이틀곡이 아님에도 음원 순위 상위에 오른 <콤플렉스>는 다양한 콤플렉스를 노래하면서 그가 나열한 열등감의 정반대편에 있는 사람과 함께 읊조린다. 그의 감미로운 음악을 지지하는 팬층을 위한 곡도 있다. 두 번째 곡이자 타이틀곡인 <노래>와 일곱 번째 곡 <바람>은 혼자 있을 때는 고독하고 예민할 듯한 젊은 음악가의 대중을 향한 치트키 같다.
아쉬운 점을 말해볼까. 어떤 이들은 자이언티가 점점 더 상업적으로 변한다고 말한다. 100%
[마감인간의 music] 새 음반을 기다렸다 - 자이언티, 《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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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 깊은 이야기다. 요시다 슈이치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분노>는 평범한 부부의 살인사건으로부터 출발한다. 현장엔 ‘분노’라는 글자만이 남겨져 있고, 1년 후 세명의 용의자가 등장한다. 하지만 <분노>는 범인을 쫓는 추리물이 아니다. 내 곁의 누군가가 살인범일지도 모른다는 불신과 두려움에 관한 드라마다. 혹은 믿음에 대한 질문이라고 해도 좋겠다. 여러 인물 군상의 내면을 동등하게 건드리는 원작을 어떻게 영화적으로 압축할 것인가. <분노>는 이상일 감독이 내놓은 해답이자 일본영화의 현재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한자리에 모은 것만으로도 눈이 호강하는 역대급 캐스팅과 최고의 스탭들이 혼신을 다해 만든 높은 완성도의 영화로 매 장면 만족스럽다. <분노>의 이상일 감독을 만나 한층 깊어진 그의 영화 세계에 대해 물었다.
-<악인>(2010)에 이어 다시 한번 요시다 슈이치의 원작을 바탕으로 했다. 이번에는 단행본이 나오기 전부터
[씨네 인터뷰] "응어리진 분노를 묘사하고 싶었다" - <분노> 이상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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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스톰> GEOSTORM
감독 딘 데블린, 대니 캐넌 / 출연 제라드 버틀러, 짐 스터게스, 앤디 가르시아, 에드 해리스, 애비 코니시, 오언조
기후 변화로 지구의 생존 경쟁이 심해지자 각국 정부는 힘을 모아 ‘더치 보이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구공학 기술을 활용해 날씨를 조절하고 자연재해를 늦추는, 전세계 인공위성 네트워크다.
세계 정부는 2년간 행성을 성공적으로 보호하지만, 프로그램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위성은 인공 폭풍을 생성해 인류를 위협하는 지경에 이른다. 제라드 버틀러는 프로그램의 디자이너, 제이크로 출연한다. <스타게이트> <고질라> <인디펜던스 데이> 시리즈 등 블록버스터를 오랫동안 제작하고 각본을 써온 딘 데블린의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10월20일 북미 개봉예정.
[WHAT'S UP] 위성이 만든 기상이변 <지오스톰> GEOST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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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씨가 탄핵되면서 벚꽃대선, 아니 장미전쟁이 현실화되었다. 보수적인 재판관이 포진한 헌재였기에 이를 우려한 사람들도 많았으나 이변은 없었다. 한국 상층부 보수의 멘털리티는 사실 보수라기보다는 기회주의에 가깝기 때문에 유례없는 국민의 열망을 거스를 생각을 감히 하기 어려웠으리라.
1987년 이후 한국 민주주의에는 많은 진전이 있었고, 대개의 순진한 사람들은 그것이 돌이킬 수 없는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다. 나도 그랬다. 그 후 우리는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를 거치면서 그 진전의 대부분이 훼손되는 것을 무력하게 지켜보았다. 뒷걸음질이 너무 심각하다보니 민주주의의 중요한 성과 중 “잡혀가서 고문당하지는 않는다” 정도만이 우리의 기대를 배반하지 않을 거라고 믿을 수 있었다. 다른 것은 어느 하나도 온전히 우리의 권리라고 생각하기 어려웠다.
박근혜씨와 그에게 머리를 조아리는 사람들은 무엇을 해도 무탈하다고 생각했으리라. 민주주의는 작동이 안 되고, 언론은 요리할 수 있으며
[조광희의 디스토피아로부터] 장미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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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스 핸들링은 토론토국제영화제(이하 TIFF)의 집행위원장이자 토론토를 대표하는 문화센터 벨라이트 박스(TIFF Bell Lightbox) 대표다. 1994년 TIFF에 몸담은 그는 영화제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한 일등공신이자 벨라이트 박스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지난 2010년 설립해 운영하는 토론토 문화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에서 주최한 서울시의 시네마테크 건립과 운영 현황을 논의하는 워크숍 ‘영화의 미래를 위한 건축: TIFF Bell Lightbox’와 ‘프로그램의 재발명: 영화센터의 현황과 전망’ 참석차 지난 3월 15일 한국을 찾은 피어스 핸들링을 만나, 시네마테크의 중요성과 운영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올해 TIFF 42주년이다. 1994년부터 프로그램 위원장, 예술위원장을 거쳐 집행위원장을 맡으며, 30년 이상을 영화제와 함께했다.
=그러고보니 초반부터 함께했다. 처음 참여했을 때만 해도 작고 새로운 신생 영화제였다. 하지만 T
[people] 피어스 핸들링 토론토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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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고 에너지 넘친다. 요한 필립 애스백은 2008년 닐스 아르덴 오플레브 감독의 <두개의 세계>로 영화계에 발을 들인 덴마크 출신의 라이징 스타다. <루시>(2014), <벤허>(2016) 등 규모 있는 작품은 물론 <왕좌의 게임> 등의 TV시리즈에도 잇따라 출연하며 착실히 단계를 밟아나가고 있는 중이다. 메이저(스칼렛 요한슨)를 보조하는 철벽의 파트너 바토 역을 맡은 그는 원작의 오랜 팬이었다며 이번 영화에 출연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묵직하고 낮은 목소리와 달리 풍성한 표정으로 장면을 재현해주는 모습에서 영화에 대한 애정을 읽을 수 있었다. 이야기를 거듭할수록 진중하지만 따뜻한 내면을 지닌 바토와 점점 겹쳐 보였다.
-<공각기동대> 원작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봤나.
=오시이 마모루의 애니메이션은 진즉부터 팬이었고 시로 마사무네의 만화는 나중에 봤다. 내가 어릴 땐 덴마크에서 만화를 찾아보기 쉽지 않았다. (웃음) 오시
[people]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요한 필립 애스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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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이하 <공각기동대>)의 내한 스타 중 줄리엣 비노쉬를 발견한 이라면 누구나 ‘왜?’라는 의문을 품을 만하다. 숱한 거장들과 함께 인간의 깊은 내면을 표현해온 줄리엣 비노쉬를 SF 블록버스터라는 생소한 장르에서 만나다니, 이색적이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면 왜 그녀가 필요했는지 단번에 이해할 것이다. 줄리엣 비노쉬는 메이저(스칼렛 요한슨)를 탄생시킨 과학자 닥터 오우레역을 맡았다. 존재만으로 화면을 장악할 배우가 필요했을 테고, 그런 의미에서 줄리엣 비노쉬는 완벽하다. “반복은 폭력”이라던 배우, 아니 예술가는 즐거운 마음으로 새로운 모험을 만끽 중이다.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1995)는 봤는지. SF나 사이버펑크 장르에 관심이 있었나.
=내겐 미지의 영역이다. 처음 스크립트를 받았을 때 전혀 알 수 없는 단어들로 채워져 있었다. (웃음) 이해할 만한 체계가 없었다고 할까. 당연히 거
[people]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배우 줄리엣 비노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