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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영화제 개막식이 열린 걸까? 한겨레신문사 공덕동 스튜디오가 다양성영화의 감독과 배우들로 가득 찼다. 스튜디오 안이 모자라 옥상까지 점령한 이날의 표지 촬영에 대한 사연은 이렇다. 경기도는 2013년부터 다양성영화 상영 기회를 늘리고 제작을 지원하는 경기도 다양성영화 사업인 ‘G-시네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획, 제작지원, 배급·유통지원 3단계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 다양성영화의 대중화를 꾀하고 있다. 다양성영화를 활성화하자는 취지 아래 지난 6월 28일, <씨네21>과 다양성영화 창작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규성 경기콘텐츠진흥원 원장대행, 배경록·김충환 <씨네21> 공동대표, 그리고 영화 G-시네마의 지원을 받으며 인연을 이어온 <눈발> <마돈나> <야근 대신 뜨개질> <용순> <우리들> <재꽃> <컴, 투게더>의 감독과 배우들이 그 주인공
[스페셜] 경기도 다양성영화 지원사업 ‘G-시네마 사업’ 위해 모인 영화인들 ① ~ 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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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체험박물관 설립은 오래전부터 거론되어왔던 프로젝트로 알고 있다.
=가장 처음 언급된 건 20년 전일 거다. 1990년대 말 부산시가 부산영화발전종합계획을 구상하며 영화계와 시민이 호흡할 수 있는 박물관의 필요성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당시에는 중구가 유력한 부지로 거론되었지만, 지난 10년 사이 부산지역의 모든 영화 영상 인프라가 센텀지구로 향하며 중구에 박물관을 설립한다는 것의 당위성 자체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임대형 민간 투자사업으로 이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정하며 박물관 건립이 급물살을 탔다. 부산시가 사업자 선정 공고를 냈고, 원중기업이 시설 운영을, CAC엔터테인먼트가 콘텐츠 기획과 마케팅을 위탁받아 운영하게 됐다.
-체험을 중심으로 하는 공간을 구상하며 가장 고민되었던 지점은.
=각 코너의 체험이 개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로 연결될 수 있는 스토리텔링에 대한 고민을 가장 많이 했다. 부산지역 영화의 역사를 최대한 담아보려는 노력을 많이
강성호 부산영화체험박물관 관장 "다양한 문화·교육 사업의 중심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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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화의 ‘봄’을 맞이하다.” 7월 4일 개관을 앞둔 부산영화체험박물관 입구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의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봄’이라는 단어를 중의적으로 썼다. 눈으로 본다는 뜻도 있고, 모든 것이 새롭게 태어나는 계절의 의미도 있다. 또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의 영문 이름이 ‘BUSAN MUSEUM OF MOVIES’인데, 줄여서 ‘봄’(BOM)이라 부르기도 한다.” 강성호 부산영화체험박물관 관장의 설명처럼,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은 새로운 영화적 볼거리를 지향하는 국내 최초의 영화 관련 전문 전시체험 시설이다. 부산시 중구 동광동 대청로에 위치한 이곳은 3천여평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지난 6월 30일개관식을 가졌다. 지상 4층, 지하 3층으로 이루어진 박물관에는 각종 체험 시설(지상 3, 4층)과 기획전시실(2층), 강의실과 영상홀(모두 지상 1층) 등 부대시설이 들어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임대형 민간투자사업의 일환인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은 향후 5년간 영화 <판도라&g
부산영화체험박물관 개관… 블록버스터영화의 시각효과기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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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현재, 미래는 어떤 기준으로 나뉘어진 것인가. 연속된 시간의 임의적 분절이 가능한 것이라면 반대로 분절된 시간은 여기에서 저기로, 저기에서 다시 여기로도 옮겨볼 수 있지 않겠나. 시간은, 시제는 충분히 뒤섞일 수 있다. 홍상수 감독은 시간의 마법, 꿈과 같은 시간의 세밀한 조탁자다. 그의 21번째 장편 <그 후>(개봉 7월 6일) 역시도 그러하다. 영화에는 누군가의 아주 긴 하루와 그 하루에 불쑥 들어선 과거의 날들(그 안에도 시간은 순차적이지 않다)이 이어붙여져 있다. 임의적 시 제에 익숙한 관객에겐 당혹스러운 체험일 수밖에 없다.
그 긴 하루는 이런 날이었다. 문학평론가인 봉완(권해효)이 사장으로 있는 출판사에 아름(김민희)이 첫 출근을 하는 날이다. 그날, 봉완에게 새로운 여자가 생겼다고 생각한 봉완의 아내 해주(조윤희)가 출판사로 찾아오고 그 상대 여성이 아름이라고 확신(오해)한다. 아름은 몹쓸 봉변을 당한다. 그사이, 관객은 봉완과 그의 실제 연인 창숙
<그 후> 권해효, 김새벽, 조윤희 - 순간과 마음을 오롯이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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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영화협회(MPAA)가 중국 내 할리우드영화에 대한 수입을 회계감사하기로 결정했다. <블룸버그>와 <할리우드 리포터>는 그동안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이 중국 내 미국영화 흥행수입의 투명성에 대해 의혹을 품어왔다고 보도했다. MPAA는 디즈니, 파라마운트, 유니버설, 소니, 이십세기폭스, 워너브러더스 등 여섯개 스튜디오를 대변하는 로비 조직으로 외부 회계법인을 고용해 최근 중국에서 개봉한 할리우드영화 몇편에 대한 회계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감사 결과는 이들 스튜디오한테는 중요한 수치가 될 전망이다. 중국 내 흥행수입의 25%를 할리우드 스튜디오가 가져오고, 그 대신 모든 영화를 같은 가격으로 중국에 수출하는 두 나라 사이의 계약 때문이다.
전체 수입의 1/4에 달하는 수익 분배율에 더해 할리우드가 중국 내 흥행성적에 민감한 이유는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2016),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LA] 미국영화협회, 중국 내 할리우드영화에 회계감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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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에서 경북 성주지역 후보자별 득표율이 몇몇 이들에게 초유의 관심사였다. 성주지역이 박근혜 정부 당시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인 사드 배치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보수정당의 표밭이던 성주지역의 투표 결과에도 변화가 있을 거라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자업자득이라 조롱하던 네티즌은 내심 보수정권에 배반당한 성주가 이번에는 투표를 통해 보수정권에 보복하리라 기대를 품었다. 그러나 여전히 보수당 후보자가 과반이 넘는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하자 성주군민에 대한 인터넷 여론의 조롱은 거세졌다. 물론 전에 비해 보수당의 득표율이 줄어들기는 했으나 보수정당에 대한 지지가 굳건하다는 데에 많은 이들이 의아함과 분노 혹은 체념의 감정을 표했다.
대부분이 이미 알고 있을 성주군민에 관한 네티즌의 반응을 여기서 반복한 이유는 <파란나비효과>가 성주군민을 향한 이같은 비난에 응답하는 다큐멘터리라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영화를 보면 왜 사드 배치 결정 이후에도 보수당 1위라는 선거 결과가 변함
<파란나비효과>, 여론의 시선에 맞선 성주 주민들 혹은 다큐멘터리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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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이었던 것 같다. 신간 <두 남자의 집짓기>의 소개글을 보고 방송에 초대하고 싶어 담당하던 프로그램의 인터뷰 코너에 섭외한 사람이 바로 <한겨레>의 고 구본준 건축전문기자였다. 깔끔한 옷차림에 편한 미소로 스튜디오에 들어온 그는 전문 분야인 ‘집’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달변가로, 열정적인 해설자로 돌변했다. 그가 그때 가져온 아이템이 좁은 땅에 최소의 비용으로 두채의 집을 엇갈려 세우는 ‘땅콩집’. 그때나 지금이나 한국인의 기본 주거 형태인 아파트에 대한, 그리고 단독주택에 대한 통념을 깬 그의 혜안이 지금에서야 절실하게 느껴진다.
이제는 방송에서도 올 상반기 최고의 아이템 욜로(YOLO)족의 생활 형태와 맞물려 주거 형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O tvN의 <이 집 사람들-당신은 어떤 삶을 짓고 싶나요?>가 그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노홍철과 배우 엄지원의 진행으로 만나는 사람들과 그들의 집은, 삶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판교 운중동의
[TVIEW] <이 집 사람들-당신은 어떤 삶을 짓고 싶나요?> 집과 소통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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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제작 더 램프 / 감독 장훈 / 출연 송강호, 토마스 크레치만, 유해진, 류준열 / 배급 쇼박스 / 개봉 8월 2일
“10만원?” 어떤 호구가 택시비로 10만원을! 10만원이면 한달 월세를 내고도 남을 큰돈이었던 1980년 5월의 대한민국. 11살 딸을 키우는 홀아비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 앞에 서울에서 광주까지 거금 10만원을 지불하겠다는 손님이 나타난다. 독일 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치만)가 향하는 곳은 최루탄과 총과 몽둥이로 민주화를 짓밟고 있는 광주, 참상의 현장이다. <택시운전사>는 그렇게 얼떨결에 계엄하의 광주로 가게 된 만섭, 그의 시선으로 본 비극의 한국 현대사를 그린다.
만섭은 그저 택시비를 받았으니 손님을 목적지까지 태워준다는 소신을 가진 평범한 소시민이다. 열혈 기자 피터도, 광주의 소시민 택시운전사 황태술(유해진)도, 광주 대학생 구재식(류준열)도 마찬가지다. 이들 모두 양심과 상식, 도리에 의해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예고
[Coming Soon] <택시운전사>, 1980년 5월의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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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아이즈 온 미> All Eyez on Me
감독 베니 붐 / 출연 드미트리 십 주니어, 다나이 구리라
래퍼 투팍(2Pac)의 전기영화다. 뉴욕에서 보낸 어린 시절부터 25살 젊은 나이로 사망하기까지, 세계적 래퍼로 거듭난 투팍의 성장기를 충실하게 재현한다. 영화는 흑인 인권운동에 실제로 앞장섰던 어머니 아페티 샤커(다나이 구리라)와 투팍 샤커(드미트리 십 주니어)의 관계를 중요한 포인트로 다룬다. 흑인들의 삶의 애환을 보고 자란 투팍은 온갖 관습에 저항하고 사회문제에 목소리를 높이며 전무후무한 힙합의 아이콘이 된다.
[해외 박스오피스] 미국 2017.6.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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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잭맨이 정치 드라마 <더 프런트 러너>에 캐스팅됐다.
휴 잭맨이 연기하는 상원의원 개리 하트는 1988년 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 선두를 달리고 있었지만 도나 라이스와의 혼외정사가 밝혀진 후 캠페인이 흔들리게 된다. 연출은 <주노> <인 디 에어>의 제이슨 라이트먼 감독이 맡는다.
-<다운튼 애비>의 영화판이 제작된다.
NBC 유니버설 인터내셔널 스튜디오의 대표 마이클 에델스타인이 <AP>와의 인터뷰에서 공식 발표했다. 현재 시나리오 작업 중이며 2018년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캐스팅은 아직 미정이다.
-<엑스맨: 뉴 뮤턴트>의 주요 출연진이 확정됐다.
안야 테일러 조이가 ‘매직’을, 메이지 윌리엄스가 ‘울프스베인’을, 블루 헌트가 ‘다니엘 문스타’를, 헨리 자가가 ‘선스팟’을, 찰리 히튼이 ‘캐논볼’을 연기한다. <엑스맨> 시리즈의 스핀오프로 알려진 이 작품은 <안녕, 헤이즐>의 조시 분 감독
휴 잭맨, 정치 드라마 <더 프런트 러너> 캐스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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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옥자> 가축 아닙니다.
[정훈이 만화] <옥자> 가축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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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겨울, 제2회 부산국제영화제 업무를 마치고 미국으로 귀국하여 영화광 친구와 술자리에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감독들인 존 카펜터, 조너선 드미, 페드로 알모도바르 등을 언급하던 중에 친구에게서 새로운 이름을 들었다. “알렉스 데 라 이글레시아 감독은 어때?” 친구가 추천한 <야수의 날>과 <액션 무탕트>(1993)를 찾아 헤매다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컬트영화 비디오 스토어인 ‘비디오 볼트’에서 비디오테이프를 구했다. 반응은 당연히, 오 마이 갓! 이렇게 시원스럽게 공포와 코미디를 섞어 연출하는 감독은 <이블 데드> 시리즈의 샘 레이미 이후 처음. 이후 그의 신작이 나올 때마다 수입 비디오나 DVD로 구매했고, <광대를 위한 슬픈 발라드> 같은 한국의 영화제 상영작을 놓치지 않았다. 지난해 초청을 시도했으나 불발되었는데, 올해 스페인 시체스국제영화제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아시아 지역 최초로 알렉스 데 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특별전②] ‘판타스틱영화의 거장’ 알렉스 데 라 이글레시아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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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강남역 살인사건’ 후, 살인자의 동기가 ‘여성혐오’였다는 것에서 촉발해 그 파장으로 미소지니(misogyny, 여성혐오)에 대한 담론이 형성됐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메갈리아’의 미러링 전략에서 파생된 사이버 설전이 페이스북 댓글에서까지 팽팽히 벌어졌다. DJ DOC가 <수취인분명> 노랫말의 ‘여혐’ 비판과 관련해 촛불집회 출연이 무산되었다 다시 성사된 일도 있었다. 이 모든 일을 둘러싼 “담론적 갈등 상황”과 페미니즘적 문화해석에 대한 고민이 시원히 해소되지 않고 있었다. 이것이 늘 남아 있다가 어느 날 밤 문득 여성과 호러를 연결시켜, ‘공포스러운 여성’을 영화제에서 특별전 주제로 삼아야겠다는 생각이 떠올랐고, 바로 기획서를 썼다. 호러영화도 여성혐오적이고 저급한 문화로 비판받아온 측면이 있다. 그런데 <캐리>(1976)나 <더 워먼>(2011) 같은 영화는 엄청나게 전복적이란 말이지. 호러영화 속에서 여성의 재현 문제를 잘 큐레이팅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특별전①] ‘무서운 여자들: 괴물 혹은 악녀’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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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행> Ryeohaeng
임흥순 / 한국 / 2016년 / 86분 /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경쟁
4·3 사건으로 남편을 잃은 제주도 할머니(<비념>(2012)), 40여년 전 구로공단에서 청춘을 바쳐야 했던 여공들(<위로공단>(2014)) 등 한국 현대사에서 희생된 여성들은 임흥순 감독의 작품 세계에서 중요한 화두다. 그의 신작 <려행>은 북한을 탈출해 남한에 온 여성들의 과거와 현재를 담아낸 작품이다. 이윤서, 강유진, 양수혜, 김미경, 한영란, 김광옥, 김경주 등 탈북 여성들은 탈북 시기도, 탈북 이유도, 직업도, 나이도 제각각이다. 하지만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었고, 자본주의 사회는 그들에게 호락호락하지 않으며, 그럼에도 여전히 고향을 그리워한다는 점에서 그들의 마음은 같다. 특히 초저녁에 전기가 끊겨 마을이 어두워지면 집집마다 돌아가며 큰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앙코르를 외치던 일화는 애잔하다. 현실과 판타지, 인터뷰와 극을 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추천작④] <려행> <68킬>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