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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보기 위해 꼭 뉴욕에 갈 필요는 없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쉬 러브즈 미>의 공연 실황을 담은 영상이 극장가를 찾아온다. 실제 무대가 주는 여운을 따라갈 수는 없겠지만, 그 아쉬움은 뉴욕까지 날아가는 비용을 아끼는 대가라고 해두자. 오히려 여러 각도에서 무대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은 영화만의 장점. 각 대목의 포인트를 가장 잘 살리는 구도로 촬영돼 한 앵글에서만 무대를 봐야 하는 공연보다 시야가 넓다. 무대의 전경부터 배우들의 세심한 표정까지 눈에 담을 수 있는 알짜배기 선물세트.
<쉬 러브즈 미>는 부다페스트를 배경으로 ‘마라첵 향수점’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바람둥이 코달리(개빈 크릴)와 그의 연인 리터(제인 크라코스키), 얼굴만 맞대면 싸우기 일쑤인 아멜리아(로라 베난티)와 조지(재커리 리바이) 등 개성 있는 캐릭터를 통해 좁은 공간에서도 다채로운 이야기를 만든다. 이들 중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두 사람은 아멜리아와 조지다
[리뷰] <쉬 러브즈 미>, 무대예술만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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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소녀 해별(장해금)은 아버지 명호(박명훈)를 찾아 시골 마을에 도착한다. 블루베리 농장에서 일을 마치고 집으로 달려가던 하담(정하담)은 제 덩치만한 캐리어를 들고 서 있는 해별을 만나 사정을 듣고 명호네 집에 데려다준다. 그러나 명호는 해별이 자신의 딸이라는 것을 의심하곤 친자 확인이 될 때까지 하담이 머무는 곳에 해별을 맡긴다. 하담은 철기(김태희)와 그 엄마(정은경)의 집 방 한칸에 세들어 산다. 해별의 등장은 어른들의 마음에 파문을 일으킨다. 어느 날 갑자기 아버지가 된 명호는 청산하지 못한 술과 감당하지 못할 부성에 휘청이고, 결혼을 앞두고 목돈이 필요한 철기와 진경(박현영)은 명호가 약속한 돈을 주기 힘들어 보이자 모종의 사기를 친다. 어쩌다 해별의 보호자가 된 하담의 마음도 출렁인다. 해별이 저처럼 버림받아 홀로 될까 걱정돼 선의의 거짓말을 한 것이 혼돈을 불러온다.
<재꽃>은 <들꽃>(2014), <스틸 플라워>(2015)에 이
[리뷰] <재꽃>, 박석영 감독의 ‘꽃 3부작’ 마지막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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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신지(이타오 이쓰지)의 삶은 정지 상태다. 아내는 혼수상태에 빠져 사경을 헤매고, 그의 영화는 몇년째 답보상태다.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될 정도로 유명한 감독이었던 그는 자포자기 상태에서 자신도 인정하지 못할 삼류영화를 제작 중이다. 그런데 주연배우 안리가 상대배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촬영을 거부하면서 제작이 중단될 위기다. 설상가상으로 신지는 안리와 실랑이를 벌이다 그녀를 추행한다.
로망 포르노 리부트 프로젝트(일명 ‘로포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이 프로젝트의 가장 핵심적인 규칙은 10분에 한번 정사 장면이 등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2004)의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이 규칙을 ‘10분에 한번씩 다른 여자와의 정사’로 실현한다. 영화에 등장하는 섹스 신을 나열하면 이렇다. 이웃집 여자를 보면서 하는 시각적 상호 자위형 섹스, 오랜 친구이자 동료와의 익숙한 섹스, 제자와의 섹스, 영화를 퇴짜놓은 배
[리뷰] <사랑과 욕망의 짐노페디>, 애잔한 짐노페디의 선율을 따라 흐르는 관능적인 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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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영(김수현)은 거대 카지노 시에스타를 운영하는 야심만만한 사업가다. 범죄 조직 보스 조원근(성동일)이 그의 앞에 나타나 카지노 사업권을 요구한다. 장태영은 곤혹스러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카지노에 자금을 투자해줄만한 투자자들을 찾아나선다. 한편, 신경정신과 박사 최진기(이성민)는 장태영의 해리성정체장애를 치료하고 있다. 진료를 받을 때마다 장태영은 욱하는 성격을 참지 못하고, 최진기는 장태영에게 완치를 약속한다. 어느 날 정체불명의 투자자(김수현)가 나타나 자금 문제를 해결해주는 동시에 조원근도 처리해주겠다고 제안한다. 투자자는 이름도, 외모도 장태영과 똑같다.
<리얼>은 소리만 요란한 빈 깡통 같다. 이야기의 얼개를 요약하는 건 어렵지 않지만 서사 전개는 출구 없는 미로 같다. 장태영의 분열된 자아가 제대로 설명되지 않는 까닭에 서사는 김수현의 연기에 힘겹게 기대어갈 수밖에 없다. 분장의 도움을 받고 목소리에 기름칠을 한 채 온몸을 내던져도 김수현은 물에 빠진 연
[리뷰] <리얼>, "나와 똑같이 생긴 놈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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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는 시제가 뒤섞여 있다. 영화에 등장하는 하나의 현재는 이러하다. 문학평론가인 봉완(권해효)이 사장으로 있는 출판사에 아름(김민희)이 첫 출근을 한다. 바로 그날, 남편에게 새로운 여자가 생겼다고 생각하던 봉완의 아내(조윤희)가 출판사로 찾아오고 그녀는 아름을 보자마자 이 여자가 그 여자일 거라 확신한다. 아름은 봉변을 당한다. 그사이 영화는 봉완과 연인 창숙(김새벽)의 과거 한때의 밀회를 끼운다. 또 영화는 현재의 시간에 영화 속 과거로만 존재했던 창숙을 불쑥 등장시킨다. 과거의 시간이 현재의 시간과 만나게 된다. 종국에는 이 모든 시간을 완전히 과거로 돌려버린다. 아름의 첫 출근날 이후로 한참 시간이 흐른 뒤의 또 다른 어떤 하루까지 등장한다. 그날 봉완과 아름은 재회하지만 예전에 만났던 이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어색하다. 이때 이들은 기억이 선명치 않거나 선명하지 않은 척한다.
<오! 수정>(2000), <북촌방향>(2011)에 이은
[리뷰] <그 후>, 홍상수 감독의 세 번째 흑백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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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박흥식 / 출연 문소리, 이재응, 윤진서 / 제작연도 2005년
나는 90년생이지만 어렸을 적부터 70, 80년대에 대한 향수가 짙었다. 그때의 노래들, 그때의 도시 풍경들을 보면 괜히 마음이 차분해지고 뭉클해졌다. 게다가 난 엄마에 대한 사랑도 유독 짙다. 우리 엄마는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사람이라서 그냥 횡단보도에서 이리저리 고개를 돌리며 걷는 것만 봐도 너무 귀엽다. 이런 나에게 <사랑해, 말순씨>는 그야말로 제격인 영화가 아닐 수 없었다.
70년대 말. 주인공 광호(이재응)에겐 엄마 말순(문소리)과 4살 된 여동생 혜숙이 있다. 중학교 2학년인 광호는 사춘기에 접어들고 있다. 동생은 귀찮고 엄마는 더 귀찮다. 바보라 불리는 동네 형 재명 때문에 아침부터 창피를 겪는 광호. 같은 집에 하숙하는 누나 은숙(윤진서)은 그런 광호가 귀여운지 종종 말상대를 해준다. 광호는 은숙이 좋다. 광호의 시점에서 그 시절 자연스럽게 광호를 스쳐가는 소소한 일부터 소소하지
정가영 감독의 <사랑해, 말순씨> 엄마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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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르>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네이딘(헤일리 스타인펠드)은 내게 동조해주지 않는 세상에 화가 난 17살이다. 소녀는 타인을 상처주는 표현을 포함해 머리에 떠오르는 모든 생각을 말로 쏟아냄으로써 본인의 괴로움을 세상에 퍼뜨리려 한다. 설상가상으로 잘난 오빠에게 유일한 친구를 빼앗길 위기에 처하자 “내 인생 망하기 전에 내가 먼저 망치련다”는 자세로 좌충우돌에 박차를 가한다. 비장한 소녀에게 꼭 필요한 것은 불행의 목격자. 그러나 네이딘에게 적임자로 점찍힌 브루너 선생(우디 해럴슨)은 녹록지 않다. 쉽게 연민하지도 꾸짖지도 않는 그의 대응은 네이딘의 폭주를 이상하게 와해시켜버린다. 뛰어난 두 배우가 만들어내는 극명한 리듬의 대조는 <지랄발광 17세>의 큰 즐거움이다.
06/11
무단 침입한 괴한에게 집에서 성폭행을 당한 미셸(이자벨 위페르)은 범인이 사라지자 부서진 세간을 쓸어담고 속옷을 버리고 욕조에 몸을 담근다. 그리고 초밥집에 주문전화를 걸어서 묻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최종병기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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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영화를 살리는 방법이 있다면.
=박소현_ 지난해 11월 국정농단 사건과 함께 <야근 대신 뜨개질>이 개봉했다. G-시네마의 배급지원작으로 선정돼 경기지역 멀티플렉스에서 개봉할 수 있어 무엇보다 좋았다. 다큐멘터리의 경우 상영공간에 대한 절실함이 더 큰 것 같다. 독립예술영화전용관이 제대로 지원받아 운영됐으면 한다.
=신준_ CGV아트하우스가 다양성영화 시장 안에서 차지하는 힘이 워낙 큰데, 다양성영화 내부에서의 힘의 불균형도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조재민_ 다양성영화에 한해 최소한의 상영기간 유지라든가 상영관 수를 보장해주는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 지난 9년 동안 하지 못한 일이지만 정권이 바뀌었으니 지금이 기회다.
-추천하고 싶은 다양성영화는.
박소현_ 최근에 <우리들>을 보고 영화를 만드는 이유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됐다. 아까 윤가은 감독을 만나 팬심을 드러냈다. (웃음)
신준_ 정지우 감독의 <4등>(20
[다양성영화 영화인들⑦] 제도 마련, 지금이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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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영화를 살리는 방법이 있다면.
=신수원_ 다양성영화가 경쟁할 수 있는 판이 작다 보니 가끔은 스몰 사이즈 피자 한판을 20조각으로 나눠 먹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웃음) 경기도가 G-시네마 사업을 통해 다양성영화를 지원하고 있지만, 정부는 물론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이 더 확대돼야 한다.
=정하담_ <재꽃> 개봉 일주일 전인데, 아이러니하게도 홍보하고 있는 지금이 딱 좋다. 개봉하고 상영관이 줄어들고 관객이 줄어드는 것을 다시 경험하게 될까봐 걱정이 앞선다. 제작지원도 그렇지만, 영화가 보여지고 회자되도록 충분한 상영 기회도 보장되었으면 한다.
-추천하고 싶은 다양성영화는.
=권소현_ 뮤지컬 배우로 무대에만 서다가 신수원 감독님을 만나 <마돈나>라는 영화를 찍게 됐다. 내 첫 영화인 <마돈나>는 내 인생의 영화이기도 하다.
신수원_ 예전엔 스탠리 큐브릭을 좋아했는데 근래에는 다시 켄 로치! <나, 다니엘 블레이
[다양성영화 영화인들⑥] 보여지고 회자되고 오래 남을 수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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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영화를 살리는 방법이 있다면.
=이서연_ CGV나 롯데시네마처럼 멀티플렉스 상영관에선 상업영화를 주로 튼다. <우리들>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공감할 수 있는 영화들도 많은데 그런 영화는 멀티플렉스에서 보기 힘들다. 액션영화도 그 나름의 재미가 있지만, 공감할 수 있는 작은 영화들도 많이 상영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최수인_ <우리들> 개봉 때 상영시간이 밤 12시, 새벽 6시도 있었다. 그 시간엔 대부분 잠을 자니까 우리가 홍보를 열심히 해도 사람들이 영화를 보기가 힘든 것 같다.
=윤가은_ 오랫동안 극장은 기획영화, 상업영화 위주로 영화 편성을 해왔고, 관객은 그런 문화에 적응이 돼서 다양한 영화들이 있다는 사실을 많이 잊어버린 것 같다. 상업영화뿐만 아니라 적은 예산의 작은 이야기도 함께 만들고 상영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길 바란다. 내가 만들고 싶은 이야기는 아직은 거대 자본이 들어가는 큰 영화가 아니라 작은 영화인데, 그 작은 이야기 안
[다양성영화 영화인들⑤] 작은 이야기의 가치를 나눌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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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영화를 살리는 방법이 있다면.
=이혜은_ <컴, 투게더>로 오랜만에 독립영화를 찍었는데 생각보다 독립영화 마니아층이 두텁다는 걸 알게 됐다. 다양한 영화를 향유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원하는 시간대에 가까운 극장에서 영화를 볼 수 없는 상황이 안타까웠다. 관객은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권리가 있다. 그러려면 언제든 다양성영화를 볼 수 있는 공간이 확보돼야 한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문화를 누리고 나누다보면 다양성영화를 즐기는 사람들이 더 늘어나고 한국영화계도 더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신동일_ 다양성영화는 자본의 논리, 시장의 논리로만 다루면 안 된다. 극장에서 안정적으로 다양성영화가 상영될 수 있도록 공적 기관의 지원 혹은 긍정적 의미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추천하고 싶은 다양성영화는.
이혜은_ 몇년 전부터 영화 취향이 바뀌고 있다. 요즘은 할리우드 액션영화나 블록버스터영화가 와닿지 않는다. 최근에 본 영화들도 <다시
[다양성영화 영화인들④] 적절한 지원과 개입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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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다양성영화 지원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할 계획인데.
=배경록_ 창간 22주년을 맞은 <씨네21>이 영화전문매체로서 해야 할 역할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던 중 다양성영화에 꾸준한 지원정책을 펼쳐온 경기도와 공동업무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정책은 물론이고, 이번호 표지를 함께한 재능 있는 영화인들의 면면을 보면 알겠지만 우리가 주목하는 다양성영화의 여러 감독과 배우들을 잘 소개하면 꽤 의미 있는 일이 되겠다 싶었다.
-한국 영화산업의 수익률이 해마다 떨어지고 있다는 보도가 최근 있었다. 다양성영화를 둘러싼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해결책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김충환_ 영화진흥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한국영화의 수익성은 지난 몇년간 지속적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50억원 이하로 제작되는 한국영화들의 수익성이 더 좋지 않다고 한다. 결국 그 근본적인 해결책은 얼마간의 금액을 지원했다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고 본다.
[다양성영화 영화인들③] 배경록·김충환 <씨네21> 공동대표 - 공생을 위한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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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올해로 5년째 다양성영화 산업을 육성해왔다. 사업 추진의 정책적 배경과 목적은.
=경기도는 농촌, 어촌, 산업도시를 아우르고 있는 지역이다. 수원이나 성남, 분당, 일산 등 큰 도시가 있는가 하면 가평, 연천, 이런 농촌 지역도 포괄한다. 특정 문화사업을 육성하는 국가사업과 달리 우리는 콘텐츠를 통해 문화사업을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처음, 영상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출범해서인지 영상부문이 주 사업이었다.
-경기도만의 차별적이고 독창적인 다양성영화 사업 방식이 있다면 무엇인가.
=지난해까지 다양성영화 배급지원만을 했다면, 올해부터 한편의 영화가 만들어져서 개봉하기까지 전 분야에서 지원사업책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만약 한 분야만 지원한다면 출발부터 쉽지 않다. 제작과 유통이 뒷받침되지 않고 시나리오 공모만 한다거나 제작지원만 하는 것도 완전하지 않다고 본다. 롯데시네마와 협약해 36일 개봉상영관을 운영, 프라임타임을 포함하여 매일 2회씩 다양성영화
[다양성영화 영화인들②] 김규성 경기콘텐츠진흥원 원장대행 - 문화란 성과의 논리로 말할 수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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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올해로 5년째 다양성영화 산업을 육성해왔다. 성과와 기대지점은.
=우리 사회는 양극화와 승자독식을 바탕으로 몇몇 선두기업만이 잘사는 구조였다. 그걸 극복하기 위해 플랫폼 사업이 활성화됐지만, 역시 독점 구조를 피할 수 없게 되더라. 소위 ‘신독점’ 구조에서 탈피한 공공의 플랫폼을 만들어보자 싶었다. 플랫폼은 형성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다는 게 우리의 원칙이다. 한국 영화산업의 근간이 되는 다양성영화 역시 이 구조 안에서라면 힘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G-시네마 사업’도 이같은 바탕에서 시작됐다. 공공의 플랫폼을 만들면 독과점의 폐해를 상당 부분 줄여나갈 수 있다고 본다. 물론 각 분야의 플랫폼을 깔아주되 운영은 민간에서 맡아야 한다고 본다. 다양성이 숨쉴 수 있는 자양분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
-경기도 다양성영화 지원사업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다양성영화 시나리오 공모 등이 포함된 제작지원, 유통지원, 개봉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제작지원은 촬영 유
[다양성영화 영화인들①] 남경필 경기도지사 - 다양성영화가 풍부해질수록 주류영화가 풍부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