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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 이미 블랙코미디인 마당에 영화의 현실반영, 상징, 풍자, 해학은 무력해진다. <더 킹>은 이 거짓말 같은 시국에 등장해서 진짜가 되어버린 아이러니한 영화다. 198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사를 좌지우지했던 그 추악한 집권자들, 악의 ‘얼굴’을 향한 접근이자 도전장이다. 이 시국에 거론되는 어느 누구를 택해도 영화가 될 것 같은, 현실이 웬만한 시나리오의 내러티브를 우습게 만들어버리는 믿기지 않는 시국에, <더 킹>이 정면 도전장을 던졌다.
2017년 1월19일 목요일. 박근혜 탄핵이 가결되고 40여일이 지났다. 눈뜨자 이 지옥 같은 정국에서 가장 먼저 도착한 소식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영장 기각’ 뉴스다. 돈과 권력에 손을 들어준 판사는 조의연 부장판사다. 지난해 횡령과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구속 역시 기각시킨 전력이 있다. 지난해 인천공항에서 이재용 부회장을 봤다는 지인의 말이 떠올랐다. 값비싼
[스페셜] 현실이 된 영화 <더 킹>이 그려내는 대한민국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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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어린이들을 두근거리게 만든 주문, “셋 업 메카드!”가 극장에서도 울려퍼질 예정이다. <터닝메카드> 시리즈의 첫 극장판 <터닝메카드 W: 블랙미러의 부활>이 개봉한다. 메카니멀 군단이 숙적 블랙미러의 부활에 맞서 지구의 운명을 놓고 최후의 대결을 펼친다는 내용이다. <터닝메카드> TV시리즈는 2015년 2월부터 KBS2에서 첫 방영됐고, 공전의 히트를 친 뒤 뮤지컬 <터닝메카드-화이투스의 비밀>(2016)과 두 번째 TV시리즈 <터닝메카드 W>까지 만들어졌다. TV시리즈부터 극장판까지 쭉 연출을 맡고 있는 홍헌표 총감독을 만나기 위해 희원엔터테인먼트 사무실을 방문했다.
-정치외교학을 공부했지만 미야자키 하야오를 동경해 일본으로 애니메이션 유학을 갔다고.
=어릴 때부터 미술에 관심이 많았지만 그때만 해도 미술을 배우면 먹고살기 힘들다는 인식이 커서 아버지가 크게 반대하셨다. 그래서 정치외교학을 공부해 취직했는데 1년쯤
[people] <터닝메카드 W: 블랙미러의 부활> 홍헌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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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 드 프랑스’는 자전거 라이더들에게 그야말로 월드컵과 같은 경기다. 세계 각지의 내로라하는 자전거 선수들이 모여드는 축제이자, 알프스와 피레네산맥이 포함된 3500km를 21일 만에 완주하는, 극한의 코스를 보유한 레이스이기도 하다. <뚜르: 내 생애 최고의 49일>(이하 <뚜르>)은 그런 투르 드 프랑스의 코스를 최초로 완주한 청년, 이윤혁씨 이야기다(자세한 내용은 46쪽 프리뷰 참조). 전세계에서 오직 200여명이 앓고 있다는, ‘결체조작작은원형세포암’에 걸린 그는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어느 날 프랑스로 자전거 투어를 떠나기로 결심한다. 다큐멘터리 제작부터 개봉까지 수많은 우여곡절을 거친 이 작품의 감독은 무려 네명(전일우, 임정하, 박형준, 김양래)이다. 이들 중 윤혁씨의 프랑스 투어를 카메라에 담은 전일우 감독과 영화의 편집을 도맡은 임정하 감독을 만나 제작과정에 대해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처음 이윤혁씨를 알게 된 계기는.
=전
[people] <뚜르: 내 생애 최고의 49일> 전일우, 임정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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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수사물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액션이 근사한 영화더라.” <공조>를 본 많은 이들이 전하는 관람평이다. 짜릿한 낙하 액션부터 절도 있는 주체격술까지, 남북 형사들의 공조수사를 조명하는 이 영화는 화려한 액션 시퀀스로 보는 이들의 눈을 자극한다. 이러한 액션이 가능했던 데에는 <최종병기 활>(2011), <용의자>(2013) 등 충무로 액션영화 장르의 기념비적인 작품을 만들어냈던 무술팀 ‘트리플 A’의 활약이 한몫했다. 트리플 A의 대표인 <공조>의 오세영 무술감독과 이 작품의 카스턴트를 담당한 서정수 코디네이터, 북한 형사를 연기한 배우 현빈의 테스트 촬영을 담당한 이재남 무술팀원을 만나 주요 액션 시퀀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었다. 트리플 A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기사 말미의 인터뷰를 참고하시길.
주체격술과 시스테마
오세영 무술감독은 <공조>의 액션이 지금의 모습을 갖춘 데에는 영화 제작자인 윤제균 감독의 제안이
[스페셜] 영화 <공조>의 액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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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전철시대를 연 경강선 개통, 수도권과 강원도를 빠르게 연결하는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종합병원 개원 등 주거, 교통, 공공서비스 등 다방면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수도권 제1의 자족도시로 새롭게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지난 한해, 1천 3백여 광주시 공직자들은 이러한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계획적인 성장을 이끌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는 「2030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여 계획인구 5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수도권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였으며, 광주·곤지암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도시개발계획 수립과 경안1지구와 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새로운 성장거점 기반을 조성했다. 아울러 곤지암 삼리지역 공단을 일반 공업지역으로 변경시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였다. 특히, 지난 한해 각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경기도 시군종합평가 7연속 우수기관 선정, 5년 연속 기업SOS 대상, 자활사업 국무총리상 등
[CITY GUIDE] 광주시, 정유년(丁酉年) 일로영일(一勞永逸)의 뜻을 되새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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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감독이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고 있다.” 남기진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CGK, 공동대표 김형구·조용규·이모개) 사무국장의 말이다.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은 이같은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촬영감독의 권익을 대변하는 조합이다. 영화촬영감독을 업으로 삼아도 정작 현장에서 일하고 그 소득으로 생활을 영위하는 촬영감독은 절반 정도에 그치는 게 현실이다. 대부분은 광고 촬영, 학교 강연, 웹드라마 촬영, 각종 아르바이트 등 영화현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 실질적 소득을 충당한다. 회원수 90명. 2013년 설립해 햇수로 4년차에 이른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은 영화 관련 여러 협회 중 아직 ‘청년기’라 할 만큼 역사가 길지 않은 신생 단체다. 하지만 그간 촬영감독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조합이 해온 일은 적지 않다.
지난 기간 동안 조합의 1차 목표는 ‘현장에서 거부감 없이 표준계약서가 받아들여지는 것’이었다. 영화업계의 불공정 계약, 구습을 타파해 건강한 환경을 마련하
[영화人] 남기진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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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공간 초월한 교육 시스템으로 직장인·해외 거주자·군인·고교 및 전문학사 졸업자 등 학업
- 경희대와의 온·오프라인 융합교육과 함께 경희인 네트워크, 경희가족 혜택 제공
- 직장인·전업주부·경희동문 장학 등 약 25종 장학 마련, 국가장학금 혜택 제공
경희사이버대학교가 2017학년도 신·편입생 2차 모집을 1월 24일(화)부터 2월 17일(금)까지 진행한다.
신설학과인 ‘실용음악학과’, ‘인문·고전전공’, ‘한국어학과’와 개편학과인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NGO·시민정치전공’, ‘시각미디어디자인전공’, ‘미국문화영어학과’, ‘호텔·레스토랑경영학과’를 포함한 3개 학부, 26개 학과(전공)에서 모집한다.
‘경희대학교의 온라인 캠퍼스’인 경희사이버대는 경희대의 68년 교육철학과 전통을 바탕으로 경희의 강점과 특성을 살린 학과 및 전공을 마련해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한다.
‘100% 온라인 수업’이 이뤄지는 경희사이버대에서는 오프라인 대
[경희사이버대학교] 경희사이버대 2차 신·편입생 모집, 2월 17일(금)까지···경희 강점과 특성 살린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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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영적이면서도 시적인 공포감을 일으키는 질식할 듯한 누아르” (<롤링스톤스> 피터 트래버스)라는 상찬에서부터, “우아한 외견에도 불구하고 정서적 수준에선 상처받은 10대답다”(<빌리지 보이스> 빌지 에비리, <뉴욕타임스> 매놀라 다아기스)는 분열적 의견까지 작품에 대한 평이 갈린다. 2016년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을 시작으로 각종 영화제에서 감독상, 각본상을 수상하고 있는 톰 포드의 두 번째 영화 <녹터널 애니멀스>에 대한 언급이다. 심리적 누아르로 출발하지만 현대적 웨스턴으로 질감을 달리하는 영화의 장르적 외견은 일견 매혹적이다.
감독의 전작 <싱글맨>에 비하자면 영화의 미적 스케일과 작가로서의 장악력이 한층 넓어지고 깊어졌다. 오프닝을 제외하고는 영화의 정서와 톤이 금욕적일 만큼 엄밀히 절제되고 있다. 영화는 공간적으로는 화려한 LA와 흙먼지 자욱한 텍사스를, 시간적으로는 현재와
[송효정의 영화비평] <녹터널 애니멀스>에 나타난 여성 혐오의 징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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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러 가지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다. 음악, 영화, 농구, 애니메이션, 만화, 비디오게임 등 갖가지 취미를 즐긴다. 그중에서도 비디오게임은 특별한 존재다. 지금도 10종류가 넘는 콘솔/휴대용 게임기를 소장하고 있고, 내 방에는 오락실 게임기도 있다. 우리 집에 오는 사람들은 늘 똑같은 말을 한다. “집에 오락실 게임기 있는 사람 처음 봤어요.”
만약 누군가 내게 인생 최고의 게임을 묻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대답할 수 있다. <파이널 판타지6>이다. 1994년 4월2일, 용산전자상가에서 14만원 주고 구입했다. 물론 엄마 돈이다. 이 게임은 당시 여러모로 혁명적이었다. 슈퍼패미콤의 한계를 극복한 그래픽, 감동적인 스토리, 마음을 빼앗는 캐릭터. 무엇보다도 나는 이 게임의 ‘사운드트랙’에 많은 애착을 가지고 있다.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이상한 일이다. 이등신 캐릭터와 2D 화면이 뭐라고 그렇게 감격에 젖었던 걸까. 확실한 것은 사운드트랙의 역할이 지대했다는 점이다. 특
[마감인간의 music] 나를 꿈꾸게 하는 - <파이널 판타지6>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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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수와 그의 아들 최유성을 만났다. 최유성은 예능 프로그램 <엄마가 뭐길래>를 통해 얼굴을 비춘 적이 있다. 토론토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하는 그는 지난해 휴학을 하고 현재 조심스레 연기에 대한 꿈을 키워가고 있다. 만약 최유성이 본격적으로 연기를 한다면 배우 집안의 명맥을 4대째 이어가게 되는 셈이다. 최민수의 부모님은 1950~70년대를 풍미한 스타배우 최무룡과 연극과 영화 매체를 오가며 각광받았던 배우 강효실이고, 강효실의 부모님은 북에서 영화배우와 감독으로 활동한 강홍식과 다수의 작품에서 비극의 여주인공으로 활약한 전옥이다. 배우의 피가 대대로 전해지고 있다는 말이 거창할 수 있지만 최민수, 최유성 부자와 같은 공간에서 3시간을 함께 있다보니 두 사람의 비슷한 본질을 어렴풋하게나마 느낄 수 있었다. 아직 한국말이 서툰 최유성을 위해 어머니 강주은씨도 통역 겸 매니저로 동석했다.
-아들과 함께 인터뷰 자리에 나선 이유는.
=최민수_ 다른 이유가 있었던
[씨네 인터뷰]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배우의 길 - 배우 최민수와 아들 최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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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5: 죽은 자는 말이 없다> Pirates of the Caribbean: Dead Men Tell No Tales
감독 요아킴 뢰닝, 에스펜 잔드바르크 / 출연 조니 뎁, 카야 스코델라리오, 올랜도 블룸, 하비에르 바르뎀, 브렌튼 스웨이츠, 제프리 러시, 폴 매카트니
캡틴 잭 스패로우가 6년 만에 돌아온다. 오랜 파트너 윌 터너(올랜도 블룸)와 영국 군인 헨리(브렌튼 스웨이츠), 그의 연인 카리나 스미스(카야 스코델라리오) 등이 잭 스패로우와 팀을 꾸린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묘미는 섬뜩한 비주얼의 빌런 캐릭터에 있다. 하비에르 바르뎀이 연기하는 캡틴 살라자르는 예고편에서 심상치 않은 존재감을 내보인다. 마치 지옥에서 온 듯한 비주얼과 위압감은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북돋운다. 이번 작품은 노르웨이 출신의 요아킴 뢰닝, 에스펜 잔드바르크가 연출했다. 이들의 전작은 해양을 배경으로 한 영화 <콘 티키>로, 아카데미
[WHAT'S UP] 6년 만에 돌아온 캡틴 잭 스패로우 <캐리비안의 해적5: 죽은 자는 말이 없다> Pirates of the Caribbean: Dead Men Tell No Ta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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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이라는 제목의 일본 애니메이션이 개봉한다고 할 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진부한 제목은 곧 잊었다. 그런데 볼만하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안 보면 저만 손해인 형편이 되었다. 내러티브의 비약과 판타지는 심리적 경계를 넘을 듯 말 듯 아슬아슬했으나, 아름다운 그림과 이야기의 힘찬 전개는 내 마음속의 낭만을 충분히 뒤흔들었다. 영화관에서 집으로 돌아와서는 이름도 생소했던 감독의 전작인 <언어의 정원>을 다운로드해서 보았고, 한국 관객의 호응에 고무된 감독의 트윗을 우연히 발견하기도 했다. 시효를 다한 줄 알았던 타임슬립이라는 소재로 이렇게 호소력 있는 작품을 만든 것을 보니 꺼진 불도 정말 다시 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을 자유로이 가로지르는 영화와 달리 시간에 관한 우리의 일상적 경험은 틀에 박혀 있다. 강물이 유유히 바다로 흘러가듯 시간은 무심히 그리고 도도하게 흘러갈 따름이다. 이런 시간에 대해 두려움에 휩싸인
[조광희의 디스토피아로부터] 얼어붙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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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는 밀라 요보비치로 인해 성립한다. 15년간 시리즈를 끌고 오며 기복 없는 연기를 선보인 여전사 앨리스는 이번에도 우아한 액션들을 직접 소화하며 시리즈를 완성했다. 냉철하고 강인한 앨리스의 옷을 벗은 자연인 밀라 요보비치를 만나 일과 사랑, 가족과 행복, 여배우로서의 책임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시리즈의 최종이다. 앨리스의 인간적인 면모가 더해지면서 애크러배틱한 액션의 비중이 좀더 늘어났는데.
=속편은 더 크고 더 화려하고 더 강력해야 한다. 눈으로 확인할 수 있듯이 이번 영화 역시 육체적으로 힘든 작품이었다. 어떤 격투 장면은 250개가 넘는 동작과 합을 맞추기도 했고 숙적 아이작과의 트럭 위 격투 장면은 촬영에만 2주가 걸릴 정도로 공을 들였다. 주어지는 과제가 어려울수록 도전하고 싶은 마음도 커진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액션은 함정에 걸려 거꾸로 매달린 채 엄브렐라 요원들과 격투를 벌이는 장면이다. 강렬하고 힘이 넘칠 뿐 아니라
[people]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 밀라 요보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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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6편을 제작한 <레지던트 이블>은 이미 게임과 별개인 독자적인 시리즈라 할 만하다. 폴 앤더슨 감독은 그중 4편을 직접 연출했고 각본 작업에는 전부 참여했으며 시리즈의 전체 그림을 그린 장본인이다. 드디어 파이널 챕터에 접어든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시작과 끝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15년을 이어온 시리즈다. 이번 영화의 첫 번째 목표는 무엇이었나.
=나만 알고 있었던 설정이 있다. 1편은 앞뒤 과정을 설명하지 않고 앨리스(밀라 요보비치)의 등장부터 시작한다. 앨리스가 누구인지, 무엇을 위해 태어났는지는 앨리스를 연기하는 밀라 요보비치도 몰랐다. 그간 입이 근질근질해서 혼났다. (웃음) 이번 영화를 통해 비로소 원점으로 돌아가 애초에 구상했던 이야기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다.
-단도직입으로 묻겠다. 엔딩을 보면 속편이 또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이 정말 마지막인가.
=1편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이번 결말을 구상했다. 물론 정
[people]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 폴 앤더슨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