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는 깨어났다. 하지만 은하계의 평화는 여전히 요원해 보인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지난 2015년 10년 만에 부활한 <스타워즈> 시리즈의 7편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속편이다. 악의 세력 ‘퍼스트 오더’가 은하계를 장악한 뒤, 레아 장군(캐리 피셔)의 저항군은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그들의 유일한 희망은 ‘마지막 제다이’ 루크 스카이워커(마크 해밀). 지난 7편에서 저항군에 합류한 레이(데이지 리들리)는 우여곡절 끝에 루크를 찾아내지만, 자신의 잘못으로 레아의 아들 벤 솔로가 퍼스트 오더의 실세 카일로 렌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루크는 함께 떠나자는 레이의 제안을 거절한다. 한편 레이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카일로 렌과 교감할 수 있게 된다.
J. J. 에이브럼스의 7편이 과거의 영웅들을 소환하고 새 시대의 인물들을 소개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면 라이언 존슨(<브릭> <루퍼>)의 <스타워즈: 라스트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선과 악의 전쟁, 거대한 운명이 결정된다!
-
북한에서 쿠데타가 발생한다. 은퇴한 특수요원 엄철우(정우성)는 상부로부터 다른 임무를 받고 인근에 잠복해 있다가 치명상을 입은 북한 1호를 보호한다. 남한까지 피신해온 그를 북한 정예요원들이 쫓는 한편 남한의 외교안보수석 곽철우(곽도원)는 북한의 핵 미사일 발사를 앞두고 혼란스러운 와중에 우연히 전 부인의 병원에 숨어든 엄철우 일행을 찾아낸다. 핵 전쟁으로 번질 일촉즉발의 상황을 앞두고 두명의 철우는 서로 협력하기로 한다.
아마도 <쉬리>(1999) 이후 남북 분단을 소재로 한 영화 중 가장 도발적이고 피부에 와닿는 상상일 것이다. 세계를 상대로 한 핵 위협으로 정권을 유지해나가고 있는 북한에서 쿠데타가 일어난다는 가정하에 판을 키운다. 이미 봤던 것들을 답습하는 대신 에둘러 피해갈 법한 지점에서 거침없이 직진하는 태도는 반할 만하다. 논쟁적 소재로 이야기의 동력으로 삼는 양우석 감독의 감각이 새삼 놀랍다. 아재 개그를 남발하고 상황 해결도 단순하지만 이런 구멍들이 자
<강철비> 북한에서 쿠데타가 발생한다
-
1901년 스웨덴 스톡홀름, 신문사에서 교정을 보며 살아가던 아비드(스베리스 구드나슨)는 우연히 가난한 화가의 딸이자 아름다운 여인 리디아(카린 프란스 쾨를로프)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리디아 역시 아비드에게 사랑을 느끼지만 가난 등의 사정으로 미래를 기약할 수 없었던 두 사람은 서로 멀어지고 만다. 얼마 안 가 리디아와 아비드가 각자의 가정을 꾸리면서 둘의 인연은 끝난 것처럼 보였지만 몇년의 시간이 흐른 뒤, 두 사람은 우연히 오페라 공연장에서 재회해 열정적이고 비밀스런 만남을 시작한다. 헤어져 있던 시간만큼 애틋함이 밀려오고, 걷잡을 수 없이 서로를 갈망하게 된다. 그러나 잠깐의 행복을 누리면서도 두 사람은 이 아슬아슬한 관계가 오래 지속될 수 없다는 걸 느낀다. 이미 결혼을 한 상태로 누군가의 남편이자 아내로서 그리고 부모로서의 의무가 짐지워져 있는 것이다.
스웨덴의 배우 출신 여성감독인 페르닐라 아우구스트가 두 번째로 연출한 장편 <스톡홀름의 마지막 연인>은 얄
<스톡홀름의 마지막 연인> 끝내 놓을 수 없었던 단 한 사람
-
미국 뉴저지주의 소도시 패터슨에 사는 버스 운전기사 패터슨(애덤 드라이버)은 어제와 다름없는 오늘, 오늘과 다름없는 내일을 보내며 살아간다. 아침에 눈을 뜨면 탁자에 놓인 손목시계를 들어 시간을 확인하고, 아직 곤히 잠들어 있는 아내 로라(골쉬프테 파라하니)에게 굿모닝 키스를 하고, 식탁에 앉아 간단히 시리얼로 배를 채우고, 주차된 버스에 올라 운전대를 잡고, 간간이 들려오는 손님들의 대화에 귀기울이고, 영감이 떠오르면 노트에 시를 쓴다. 퇴근을 하면 아내와 저녁을 먹고, 잉글리시 불도그 마빈을 데리고 동네 산책을 하고, 산책길에 들르는 맥주집에선 주인과 소소한 얘기를 나눈다(무얼 그리 시시콜콜하게 나열하나 싶겠지만 영화의 전개가 진짜 이러하다).
시를 쓰는 버스 운전사 패터슨의 일주일이 특이사항 없이 흘러가는 것 같아 보여도 그의 일상은 고여 있지 않다. 로라와 마빈과의 관계도 매일 미세하게 변하고, 단골 바에서도 해프닝이 벌어지곤 한다. 무엇보다 패터슨의 시가 패터슨의 삶을
<패터슨> 시를 쓰는 버스 운전사 패터슨의 일주일
-
-
감독 메리언 C. 쿠퍼, 어네스트 B. 쇼드색 / 출연 페이 레이 / 제작연도 1933년
이 영화를 처음 본 것은 초등학교 1학년 때, 지금은 방송 통폐합으로 없어진 TBC에서 토요일 심야에 방송되던 <주말극장>을 통해서였다. 그날 영화를 보고 형연할 수 없는 충격에 휩싸여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던 것이 아직도 기억에 선하다. 아마도 이 영화는 내가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해서 감상한 최초의 장편영화일 텐데, 돌이켜보면 내 취향의 원형질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이 영화를 통해 만들어졌다는 생각을 나이가 들수록 하게 된다.
<킹콩>이 담고 있는 그로테스크, 어두움은 물론이고 어린 내가 당시로서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실은 원치 않았던- 비극적인 슬픔이 나의 취향으로 각인되어버린 것이다. <내일은 죠>(일명 <도전자 하리케인>), <백경>(감독 존 휴스턴, 1956)- 역시 거대 괴물이 나온다- 모두가 어린 시절 내가 가장 ‘감
황덕호의 <킹콩> 누가 저 원숭이를 마천루에 올려놓았나?
-
<고스트 스토리>는 갑작스런 죽음 뒤에 사랑하는 사람과 살던 집으로 돌아온 남자 C(케이시 애플렉)의 이야기다. 놀랍게도 데이비드 로워리 감독이 택한 유령의 형상은, 유년기에 우리가 떠올리곤 했던 유령의 원초적이고 약간 코믹하기까지 한 이미지, 즉 두개의 눈구멍이 뚫린 흰 시트다. <고스트 스토리>의 지극한 아름다움 가운데 큰 몫이 이 과감한 디자인에서 나온다. C의 유령은 대사도 손동작도 없이 어깨와 고개의 각도, 실루엣만으로 생각과 감정을 드러낸다. 바닥에 끌리고 접히고 퍼지는 천의 모양새와 주름, 빛과 조명에 따라 변하는 흰 천의 색, 시트가 사각사각 끌리는 소리가 관객이 자율적으로 정서를 만들어내도록 유도한다. 귀신같은 한수다.
12/02
지나 데이비스, 톰 행크스, 마돈나가 출연하고 페니 마셜이 감독한 <그들만의 리그>(1992)는 1943년부터 10여년간 미국에 실존했던 여성 프로야구 리그의 역사를 극화한 드라마였다. 전미 여성 프로야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버스 드라이버
-
최근 공연 극장가에 영화를 원작으로 하거나 영화를 통해 먼저 알려져 친숙해진 작품들이 올라오고 있다. 최근에는 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타이타닉> <빌리 엘리어트>, 연극 <블라인드>가 그런 작품들이다. 원작이 있는 만큼 탄탄한 스토리와 감동적인 음악, 배우들의 열연이 관객을 기다린다. 특히 <타이타닉>은 영화보다 앞서 발표된 뮤지컬. 영화와는 내용이 다르지만 영화와 다른 재미 그리고 영화와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있다. 연극 <블라인드>는 국내에서 정식 개봉하지 않은 네덜란드영화를 바탕으로 국내 초연되는 연극이다. 위 작품들을 문화가 있는 날에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 혜택을 제공한다)에는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으니 아래의 공연 소개를 확인하자( 문화가 있는 날_www.culture.go.kr/wday/index.do ).
<혐오스런 마츠코의
‘문화가 있는 날’ 할인으로 볼 수 있는 공연 4선
-
포스의 계절이 돌아왔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새로운 3부작 중 2부에 해당하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포스, 제다이, 라이트세이버, 스톰트루퍼 등 이 시리즈를 상징하는 모든 전통 요소를 바탕으로 시리즈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이번 영화는 블록버스터영화로서는 다소 어려운 길을 가려 한다. 왜 우리는 ‘포스의 균형’을 위해 싸워야 하는가, 라는 심오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면서 시각적으로는 가히 SF영화의 끝판왕에 가까운 엄청난 액션 활극을 선사한다. 152분이라는 넉넉한 러닝타임 위에 전편에 이은 신구 세대 배우들의 조화는 물론 환상적인 우주의 볼거리가 가득 차 있다. 그저 3부작의 최종장을 향한 정거장 정도의 영화로 생각했던 관객은 어서 예매 티켓부터 끊고 보자. 무엇을 상상하든 그와는 다른 것을 보여줄 것이라는 상투적인 소개와 함께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가 담고자 했던 비전에 대해 간략하게 짚어보려 한다.
올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가 제시한 비전… 탄생 40주년 맞은 <스타워즈> 시리즈의 새로운 도약
-
-한중청년꿈키움단편영화제가 4회를 맞이했다. 4년간의 성과를 자평한다면.
=참가자들은 매년 한·중 유명 영화인, 전문가들과 교류할 수 있다는 점, 직접 만든 단편영화로 관객과 교감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 중국영화계에서도 영화제에 대한 인지도가 확대되며 현재까지 누적 출품 수가 1800여편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등 정부기관과의 협업 및 문화교류를 통해 한·중 양국 우호증진의 역할을 수행하는 공익적인 행사로 발전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 영화제에 출품된 중국 단편영화의 경향은 어떤가. 특히 인상 깊게 본 작품이 있나.
=가정, 학교, 소수민족 등 현대사회의 이슈를 심도 있게 접근한 작품들의 비중이 예년보다 늘었다. 개인적으로는 감독상을 수상한 궈진보 감독의 <막다른 길>이 인상 깊었다. 이제 막 영화학교를 졸업한 청년감독의 작품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의 촬영 스케일과 짜임새 있는 구성이 돋보였다. 궈진보
민희경 CJ사회공헌추진단 단장, "청년감독의 발굴과 양성은 우리 영화제 핵심 목표"
-
제4회 한중청년꿈키움단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의 영예는 <구출>을 연출한 우얼쿤비에커 감독에게 돌아갔다. 1995년 12월, 보스니아 내전의 종전을 일주일 앞둔 어느 날 밤 한 가족에게 닥친 위기의 순간을 조명하는 <구출>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이국적인 배경과 박진감 넘치는 연출이 인상적인 작품이었다. 영화만큼이나 이국적인 이름과 외모를 지닌 우얼쿤비에커 감독은 중국의 소수민족인 카자흐족 출신으로, 이 작품이 첫 영화 연출작이다. 앞으로 중국 최고의 장르영화 감독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이 신진 감독과의 대화를 전한다.
-대상 수상을 축하한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이 상을 받으니 자신감이 생긴다. 내가 가고 있는 길에 대해 훨씬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앞으로 더 열심히 영화를 만들 생각이다.
-<구출>을 연출하게 된 계기는.
=대학교 2학년 때(그는 베이징 중앙희극학원에서 연극 연출을 전공했다) 학교 수
<구출> 우얼쿤비에커 감독 -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범죄영화 감독 되겠다
-
4일간의 축제는 영화의 온도를 높였다. 제4회 한중청년꿈키움단편영화제 곳곳에서 포착한 한·중 영화인 ‘소셜 네트워크’ 현장을 지상 중계한다.
제4회 한중청년꿈키움단편영화제 개막식 커팅 행사에 참여한 귀빈들. 왼쪽부터 장커쥔 CJ중국본사 부총재, 영화제 심사위원을 맡은 인청구이 베이징사범대 교수와 루하이보 중앙희극학원 교수이자 작가, 손학경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주임, 김장훈 CJ중국본사 수석운영관, 사석원 CJ나눔재단 이사, 정원영 CJ문화재단 이사, 이상준 CJ사회공헌추진단 담당, 고희석 CJ중국본사 부총재.
영화제 이튿날인 12월 6일에는 중국 단편경쟁부문 입선작의 상영과 더불어 4DX 특별전이 열렸다. CGV올림픽점 4관에서 열린 이 특별전에는 중국의 김주환 4DX·ScreenX 콘텐츠 담당자와 <옐로>의 왕펑 감독이 참석해 4DX 작업의 후일담을 나눴다. 4DX는 CJ가 지난 2009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오감체험 기술로, 현재 중국 56개 도시 중 5
제4회 한중청년꿈키움단편영화제의 인상적인 다섯 순간
-
“한·중 관계 해빙의 실질적 서막이 열렸다.” 홍콩의 종합뉴스통신사 <중평사>의 11월 30일자 보도다. 지난 11월 23일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추진이 합의된 이래 양국 언론은 한·중 관계가 사드 배치 갈등으로 인한 1년3개월간의 암흑기를 끝내고 해빙기에 접어들었음을 앞다투어 보도했다.
한·중 관계 해빙의 전조는 지난 10월에도 감지됐다. 10월 18일 열린 제19차 중국 공산당 당대회의 기자회견에서 중국 신문출판광전총국의 장홍썬 부국장은 “문화교류는 마음과 감정에서 나오는 ‘온도의 교류’”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많은 중국 영화인들의 활약상을 언급하며 “양국의 민심이 통하기만 한다면 문화교류와 협력은 분명 긍정적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중국의 미디어와 문화정책을 담당하는,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기관의 고위 인사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밝힌 이러한 견해는 한·중 문화교류의 밝은
제4회 한중청년꿈키움단편영화제를 가다… 올해의 경향·수상자 인터뷰
-
일찍이 스스로 정체성을 쇼맨(showman)으로 규정했던 <위대한 쇼맨>의 바넘은 홍보를 위해 논란을 즐겼고, 신기하거나 재미있는 볼거리가 있으면 그것이 무엇이든 개의치 않고 무대에 세웠다. 그 배짱만 보아도 흔치 않은 인물임이 분명한 위대한 쇼맨, 바넘의 흔적을 이어받은 영화들을 추려봤다. 19~20세기 쇼 비즈니스의 면면을 확인할 수 있는 뮤지컬을 위주로 댄스홀의 무용수들, 백스테이지의 제작자들, 데뷔를 꿈꾸는 배우들 등 어지럽게 뒤섞인 군상의 흥겨움과 고뇌를 동시에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시카고> (Chicago, 2002)
눈부신 핀 조명이 비추는 무대와 연기가 피어오르는 퀴퀴한 뒷골목이 나란히 놓인 곳이 <시카고>다. 영화는 춤과 노래를 함께 선보이며 거기에 희극적 요소를 곁들이는 대중 친화적인 쇼인 보드빌 장르를 다룬다. 이 분야 최고 스타인 벨마(캐서린 제타 존스)는 남편과 여동생의 불륜 사실을 알고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른다. 록
<위대한 쇼맨>과 함께 보면 좋을 쇼 비즈니스 영화들
-
“미국 대중의 취향을 과소평가해서 손해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 홍보의 천재라 불리는 P. T. 바넘이 남긴 유명한 말은 일견 평범한 대중을 얕보는 발언으로 보인다. 하지만 후대의 비평가들은 그가 엔터테인먼트를 대중화한 업적에 주목했다. 영화 <위대한 쇼맨> 역시 누구나 동등하게 누릴 수 있는 오락을 창시한 P. T. 바넘의 성과에 초점을 맞춘다. 뮤지컬 스타 휴 잭맨을 내세워 <물랑루즈>(2001), <위대한 개츠비>(2013)처럼 화려한 쇼를 보여주지만 같은 계보에 속한다고 단언하기 힘든 이유다. <위대한 쇼맨>의 ‘지상 최대의 쇼’가 의미하는 바를 주제별로 미리 살펴보았다.
아웃사이더의 반란
P. T. 바넘(휴 잭맨)의 인생을 그린 <위대한 쇼맨>은 일견 전형적인 자수성가한 성공담처럼 보인다. 가난한 양복장이의 아들이었던 그가 획기적인 방법으로 백만장자가 되는 실제 삶부터가 그에 가깝고, 영화 초반부 P. T. 바넘
<위대한 쇼맨> 미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