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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소개
국민대학교는 2014년부터 연극전공과 영화전공을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40명이었던 정원은 똑같이 20명씩 나눴다. 영화전공의 김창주 교수는 “소수 정예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집중한 교육이 가능하다”라며 “실습 기회도 모두에게 공평하게 제공한다”고 했다. 영화전공의 경우 후반작업, 즉 포스트프로덕션에 특성화된 교육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연출이나 연기에 집중하는 여타 영화학과와 달리 편집과 사운드, CG, DI 분야에 최적화된 강의를 제공해 관련 분야로의 전문성을 기르고 싶은 학생들에게 적격이다. 특히 베테랑 편집감독인 김창주 교수의 강의는 예술대학 내 다른 학과에서도 찾아올 정도로 인기가 높다. 직접 겪은 현장의 생생한 경험담을 반영한 맛깔나는 강의가 그의 장점. 학생들은 김창주 교수와의 교류를 통해 학교생활과 진로 탐색을 위한 조언을 듣는다. 이 밖에도 이용주 교수가 영화를 통해 치유를 이야기하는 시네마테라피 강의도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연극전공도
[국민대학교] 전문성 강화로 진로 지도에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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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소개
경희대학교 연극영화학과는 연극계 및 영화계를 이끌어갈 최고의 실기인을 양성한다는 목표로 1999년 설립됐다. 연극영화학과 전공은 크게 연극트랙과 영화트랙으로 나뉜다. 학생 모집도 이에 따라 두 트랙으로 분리해서 받고 있다. 이에 더해 학생들은 전인 교육을 강조하는 경희대학교의 학풍에 따라 ‘후마니타스 칼리지’ 수업을 듣는다. 인문학과 사회과학, 자연과학을 포괄하는 융합 교육을 실시하는 기관으로, 창작에 필요한 풍부한 소양과 감성을 기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경쟁 사회에 익숙해진 학생들이 타인과 세계에 대한 이해를 통해 더 깊이 있는 작품을 만들게 되리란 기대가 담겼다. 이론과 실기, 정신과 물질, 철학과 기예가 하나되는 이상적 교육이 연극영화학과의 교육 방침이다.
커리큘럼은 연극인 및 영화인이라면 갖춰야 할 다양한 이론과 실기 교육을 포괄하고 있다. 특히 영화트랙에서 중요한 과정은 졸업영화를 만들기 위해 들어야 하는 고급 시나리오 창작과 고급 프로덕션 워크샵,
[경희대학교] 변화하는 미래를 대비하는 교육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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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소개
배두나, 류혜영, 안재홍, 엄태구.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개성파 연기로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킨 배우들이다.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한 배우라는 사실 외에도 이들에게는 공통점 하나가 더 있다. 건국대학교 영화·애니메이션학과 출신 동문이란 점이다. 건국대학교는 많은 대학이 무대연기에 집중하는 반면, 영화에 특화된 연기를 지향한다. 강의 때마다 카메라를 두고 스크린연기를 배우며, 실습 교과를 강도 높게 운영하는 교육 방침에 따라 다양한 작품을 경험하게 한다.
학생들은 1학년 1학기 때부터 워크숍을 통해 학기마다 단편을 한 작품씩 연출한다. 연기전공의 경우 학년에 관계없이 자신에게 맞는 프로덕션에 참여할 수 있다. 학기 말에는 워크숍 작품 중 10여편을 선정해 KU시네마테크에서 영상제를 개최하며, 2학기에는 4학년 학생들의 졸업작품전도 열린다. KU시네마테크를 갖춘 점은 영화·애니메이션학과가 자랑스럽게 내세울 만한 특징이다. 실제 극장에서 자신의 작품을 상영할 수 있다는
[건국대학교] 영화 전반을 이해하는 멀티플레이어를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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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에서는 ‘제3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를 함께 만들어갈 프로그램팀장을 공개 채용한다. 지원서류는 12월 25일(월) 자정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며, 영화제 프로그램팀장 경력자를 우대한다. 자세한 사항은 www.chimff.com 또는 www.caci.or.kr 공지사항 참조. 문의 02-2230-6641, recruit@chimff.com.
*(주)싸이더스에서 영화제작본부(기획 개발 및 제작 관리) 직원을 채용한다. 만 3년 이상 경력자. 12월 29일(금)까지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각 1부를 이메일(gcseok@sidus.com)로 보내면 된다. 장편영화 제작 경험자 우대. 문의 02-3393-8636.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에서 ‘영화비평쓰기 입문’ 수강생을 모집한다. 2018년 1월 8일(월)~2월 26일(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30분~9시30분 진행. 특정 이론이나 스타일에 기대지 않고 자신만의 영화 비평문을 써보는 수업이다. 2015년 &
(주)싸이더스에서 영화제작본부, 직원 채용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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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포르투갈영화제-포르투갈의 여성감독들’이 12월 21일부터 31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포르투갈 여성감독 테레사 빌라베르데 특별전을 포함해 총 10편이 상영된다. 자세한 상영정보는 서울아트시네마 홈페이지(www.cinematheque.seoul.kr)를 참조할 것.
-시나리오 <검은나비>(작가 조완선)가 제6회 롯데크리에이티브 공모전 시나리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어쩌다 순경>(작가 도위석)과 <오!문희>(작가 김수진)는 시나리오 부문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히치하이크>(감독 정희재)와 <샘>(감독 황규일)은 다양성영화 부문 대상과 입상을 각각 수상했다.
-<남한산성>(제작 싸이런픽쳐스·감독 황동혁)이 제4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작품상으로 선정됐다.
<박열>과 <아이 캔 스피크>가 각각 감독상과 각본상을 수상했다. 또 남우주연상에 송강호, 여우주
‘2017 포르투갈영화제-포르투갈의 여성감독들’,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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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던 영화감독의 길은 멀고, 연애도 안 풀리고, 앞으로 뭘 해야 할지 정리도 안 된다. 20대 청년 스데반의 현재다.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에서 오정환은 갑갑하고 약간은 꺼벙하기까지 한 청년 스데반을 연기한다. 시골 이발사인 아버지 모금산(기주봉)이 갑자기 자신을 주연으로 영화를 만들어달라는 청에, 귀찮은 마음으로 그는 카메라를 들었다 점점 빠져들기 시작한다. 기주봉의 모금산이 묵직한 돌처럼 영화의 중심을 잡고 있다면, 오정환이 구현하는 스데반은 그 돌 주변의 조약돌처럼 가볍고 치기어린 모습이다. 40년차 경력의 배우 기주봉과 한 프레임 안에서 덤덤한 웃음과 눈물을 만들어내는, 눈에 띄는 배우.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에서 만난 임대형 감독과 단편 <정모날>(2012) 때부터 인연이 되어 장편 작업까지 함께한 배우 오정환을 만났다.
-스데반은 덤덤해 보이지만 아버지의 갑작스런 암선고, 출생의 비밀 등으로 비극의 한가운데 놓인 인물이다.
=공연, 단편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 오정환 - 정서를 읽어내는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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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송년호다. 한해의 베스트영화를 꼽으며 결산하는 시간이다. <씨네21>의 기자와 평론가들이 선정한 2017년 1위 영화는 바로 <밤의 해변에서 혼자>(한국)와 <덩케르크>(해외)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홍상수 감독이 1위 자리로 복귀(?)했다는 사실이다. ‘<씨네21>이 홍상수만 편애한다’는 얘기를 또 듣게 될 것 같다. 참고로 홍상수의 지난해 영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은 5위권에도 들지 못해 충격을 안겨줬었다. 개인적으로는 비평적인 관점에서, <씨네21> 연말결산에서 홍상수 감독의 영화가 1위를 차지할 때 상대적으로 그해 다른 상업영화 감독들이 얼마나 부진했는지 알 수 있는 흥미로운 지표가 된다고도 여겨진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지지를 보낸 많은 평자들이 하나같이 홍상수 감독의 변화에 대해 언급하며 다시 1위를 차지한 것과 더불어, 2017년 연말결산에 의미 부여를 하자면 아마도 거기에 있지
[주성철 편집장] 홍상수 감독의 복귀, 여성감독의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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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미디어그룹
영화 <범죄도시>를 불법으로 유포한 사람들에 대한 2차 고소장을 접수했다.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불법으로 올라간 경우, 미성년자를 포함한 이용자들이 아무런 제약 없이 영상물을 재생할 수 있어 심각성이 크다고 전했다.
부산영상위원회
지난 12월 11일 아세안문화원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앙코르 플라이(FLY) 영화제 등 한-아세안 영화상영회 공동개최 및 한-아세안 영화 관련 문화·학술·인적 교류 활성화와 두 기관의 공동발전을 위한 정보의 상호교환 및 공동사업 등에 협력을 약속했다.
조이래빗
4인4색 단편영화를 모은 옴니버스영화 <펜션: 위험한 만남>이 12월 8일 크랭크업했다. 영화는 펜션을 방문한 주인공들이 특별한 사연을 지닌 낯선 인물과 만나면서 겪게 되는 각기 다른 이야기를 다룬다. 류장하, 양종현, 윤창모, 정허덕재 감독이 각각의 단편을 연출했고 배우 조재윤, 김태훈, 이이경, 황선희, 박효주, 조한철, 한재영
영화 <범죄도시>, 불법 유포자에 대한 2차 고소장 접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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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관객이 극장을 떠나고 있다. 12월6일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2017 송년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에서 공개된 최근 5년간 빅데이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극장가의 고령화 현상은 이미 현실이 되고 있다. 이날 CJ CGV가 공개한 통계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말 331개였던 국내 극장 수는 11월 기준으로 21개 증가했지만 관객수는 지난해 대비 87만명 감소했다.
이승원 CJ CGV 리서치센터장은 “개봉 영화에 대한 관객의 관심이 떨어지면서 이슈화에 실패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그 원인으로 “주당 상영편수가 증가한 것”을 꼽았다. 그 과정에서 연간 CGV 방문 고객의 연령대별 비중에 큰 변화가 생겼다. 영화를 많이 보는 30~34살 관객은 2015년 15.3%에서 2017년 14.1%로 줄었다. 미래 핵심 고객인 10대 비중은 2013년 4.3%에서 2017년 2.8%로 감소했다. 반대로 50대 관람객은 2013년 5.8%에서 2017년 10%로 급증했다.
이승원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 관객의 고령화 현상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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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학원의 ‘학문과 평화’ 바탕으로 한 대학의 사회적 책무 실천
캄보디아 씨엠립 소재 뜩틀라 초등학교에 기증 도서관 착공
‘학문과 평화’라는 교육 철학을 기반으로 ‘자기 자신과 사회, 인류의 미래를 함께 생각할 때 우리 모두의 미래가 있다’고 말하는 경희학원. 풍요 속 빈곤의 시대에서 대학의 책무에 대해 고민하는 ‘경희의 온라인 캠퍼스’ 경희사이버대학교가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세계화 시대의 현장 체험과 바람직한 가치관 형성을 취지로 17년 동안 진행해왔던 해외탐방 프로그램에서 세상과 소통하고, 나눔과 희망을 위한 봉사를 진행한 것.
특히, 지난 12월 1일(금)에는 경희사이버대학교에서 후원하고 있는 뜩틀라 초등학교에 기증한 도서관의 착공식이 진행됐다. 열악한 캄보디아 학생들의 교육과 학습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태고자 시작된 이번 도서관 기증은 뜩틀라 초등학교 교사를 포함한 350여 명의 학생들에게 큰 희망이 되었으며, ‘평화와 실천’을 설립이념으로 한 경희학원의 또 하
[경희사이버대학교] 캄보디아에 새로운 희망을 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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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잡는다>는 아리동의 터줏대감 심덕수(백윤식)가 노인을 대상으로 한 미제 연쇄살인사건을 추적하는 이야기다. 덕수가 사는 아리동과 아리맨션은 영화의 정서를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촬영 전 제작부는 발품을 팔아 원작 웹툰 <아리동 라스트 카우보이>에 묘사된 것과 흡사한 아리맨션을 목포에서 찾아냈고, 이정우 미술감독은 그곳을 영화적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헌팅한 맨션의 위치며 구조는 다 좋았는데 최근에 외관 리모델링을 해서 맨션이 너무 깨끗하더라. 30년 정도 묵은 ‘간지’를 내기 위해 세월의 때를 입히는 작업을 해야 했다.” 산동네 특유의 분위기가 나도록 “빛바랜 컬러”를 사용해 맨션에 차양을 달고 화단을 꾸몄다. 오래전부터 서 있는 듯 보이는 덕수의 일터인 열쇠가게도 새로 지었고, 덕수의 집 내부 장판과 벽지도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게 디자인했다. 그뿐만 아니라 아픈 아내를 돌보는 한의사 정혁(천호진)의 병원과 밀실은 “비밀 공간이 들어갈 수 있도록
<반드시 잡는다> 이정우 미술감독, "무엇 하나 그대로 찍은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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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실망했다. 어렵게 들어간 모교 도서관에는 일본의 <신건축> 잡지가 1977년부터 있었다. 공교롭게도 1976년 자료는 아무리 찾아도 없었다. 앳된 얼굴의 사서에게 1976년 잡지가 도서관에 있는지 확인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1977년부터라는 것이었다. 혹시나 공모전 결과를 다음해에 발표하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로 1977년 잡지들을 다 펼쳐봤다. 참고 열람실은 더웠고, 외투를 벗고 바닥에 엉덩이를 대고 앉았다. 70년대 일본 건물들의 오래된 사진이 흥미로웠지만 내가 찾는 1976년 공모전 결과는 1977년 잡지들에도 존재하지 않았다. 아니 정확하게는 <신건축>에는 공모전이란 것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 내 기억이 틀린 모양이었다. 혼돈스러운 감정과 함께 서가에 꽂힌 잡지들을 바라보다 나는 희미한 기억 속에서 영어판 <신건축>이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행스럽게도 도서관에는 1976년도 영어판 <신건축> 잡지 <JA>(The Japan
[영화와 건축]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청춘영화를 청춘영화답게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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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의 붕괴 혹은 부재 속에서 독립영화인들은 여전히 각개전투 중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독립영화의 생태계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의 첫 번째 토크포럼인 ‘독립영화 제작에서 배급까지, 2017년 창작자들의 경험을 나누다’가 지난 12월 4일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열렸다. <재꽃>을 만든 안보영 프로듀서가 사회를 맡았고 <꿈의 제인>의 조현훈 감독, <분장>의 남연우 감독, <불온한 당신>의 이영 감독, <초행>을 제작하고 <춘천, 춘천>을 연출한 장우진 감독, 그리고 제작사 아토의 대표이자 <용순>을 만든 제정주 프로듀서가 패널로 참석했다.
우선 주요하게 언급된 문제는 출연료와 인건비였다. 영화진흥위원회 및 소수의 펀딩을 제외하면 제작비 조달이 쉽지 않은 환경에서, 촬영에 드는 최소비용을 제하고 나면 결과적으로 인건비를 줄이게 되는 악순환이 관행처럼 자리잡은 상황. 장우진 감독은
독립영화, 생태계 개선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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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계에서 훨씬 더 유명한 후지와라 히로시는 2017년을 바쁘게 보냈다. 자신의 회사 프래그먼트 디자인과 루이뷔통이 만든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고, 교토와 나고야를 거쳐 도쿄로 돌아오는 라이브 투어를 마쳤다. 일본 디자이너 브랜드 사카와의 협업이나 나이키에서 나오는 후지와라 디자인의 스니커즈 발매 등 쉴 새 없이 움직였다.
사람들은 그를 패션 디자이너, 대학 교수, 현대 미술 수집가이자 영향력이 큰 인플루언서로 부른다. 하지만 그의 뿌리는 음악에 있다. 10대 시절, 펑크 문화에 심취해 런던으로 떠난 1980년대를 관통하여 뉴욕에서 힙합 문화를 경험하고 다시 80년대 후반, 일본에서 처음 힙합을 튼 디제이가 되었다. 앞서 언급한 루이뷔통 컬렉션 역시 가상의 록밴드 ‘Louis V and the Fragments’가 주제였다. 정규 앨범 성격의 음반은 오랜만이다. ‘잠’이란 뜻의 《Slumbers》를 제목으로 썼다. 강아지 인형이 숲속에서 곤히 잠든 표지를 보노라면 1994년, 풋풋
[마감인간의 music] 후지와라 히로시 《Slumbers》, 음악이라는 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