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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소 훈련장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기 소 페르디난드(존 시나)는 싸움보다는 평화와 꽃을 사랑한다. 어느 날 페르디난드의 아버지가 투우 시합에 선발되고 결국 돌아오지 못하자 페르디난드는 무작정 훈련장을 탈출한다. 겁에 질린 페르디난드를 발견한 소녀 니나(릴리 데이)는 페르디난드를 농장으로 데려와 돌봐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니나의 사랑 속에서 누구보다 큰 소로 성장한 페르디난드는 니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몰래 꽃 축제를 구경하러 간다. 축제장에서 벌에 쏘인 페르디난드는 아파서 날뛰다가 축제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어놓고, 결국 포획되어 다시 싸움소 훈련장에 끌려가게 된다. 페르디난드는 니나에게 돌아갈 결심을 하고, 훈련장에서 만난 시끌벅적 친구들과 함께 모험을 시작한다.
베스트셀러 동화이며, 국가인권위원회가 추천한 인권도서인 <꽃을 좋아하는 소 페르디난드>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리오>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를 연출한 카를로스 살다나 감독
<페르디난드> 싸우지 않을 용기, 폭력에 반대할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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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보육원에서 자란 태주(조한선)와 태성(성훈) 형제는 이란성쌍둥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다른 삶을 산다. 형사인 태주와 범죄 조직의 2인자인 태성은 부산의 대규모 카지노 설립을 둘러싸고 신라시대 지증왕의 옥새 거래를 다투며 서로 대립각을 세운다. 두 사람은 쌍둥이라는 이유로 각자가 속한 조직의 불신 또한 감내해야 하는 상태다. 태성과 경쟁 관계인 마립칸(공정환)의 방해 공작으로 형제가 자라난 보육원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고, 여기에 두 사람이 동시에 연모하는 상대 찬미(윤소이)의 과거까지 얽혀든다. 형제는 천주교 기반의 보육원 출신으로 극중에서 태성을 통해 자주신이 부재하는 세계에 대한 냉소가 피력된다. 엔딩 장면에서 암전 후 흘러나오는 독백 역시 “우리의 천국은 어디일까?”다. <돌아와요 부산항애愛>는 속고 속이는 복잡한 서사에 묵직한 누아르적 주제까지 버무리려 시도했지만 어쩔 수 없이 낡고 진부한 모양새다. 형사와 범죄자로 나뉘는 형제가 어린 시절
<돌아와요 부산항애愛> “우리의 천국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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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오니>는 동명의 전설적인 일본 호러게임을 애니메이션화한 작품으로 게임 속 상황을 재현하는 방식이 아닌 게임 바깥의 현실세계를 새로운 스토리로 풀어낸다. 영화 초반에는 음침한 지하 과학실 같은 주요 공간을 탐색하고 여러 인물들이 소문을 주고받는 등 기본적으로 게임의 진행 방식과 닮은 구성이 도드라진다. 민속학연구부 학생들은 게임 <아오 오니>의 제작자가 실제로 고향의 도라지 귀신 설화에서 게임을 착안했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만나려 하지만 약속을 앞두고 제작자가 갑자기 자살해버린다. 어렵게 구한 민담의 원전 테이프마저 사투리가 심해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폭우 속에서 늦게까지 학교에 남아 있던 학생들은 아오 오니(푸른 귀신)의 습격을 받는다. 영화 <아오 오니>는 “잊을 뻔했던 요괴”를 파헤치려는 학생들의 순진한 호기심과 인간들에게 정체를 들키지 않으려는 도라지 괴물의 싸움이라고 볼 수 있는데, 괴물이 너무 강한 나머지 주요 인물
<아오 오니> 사람을 잡아 먹는다는 섬뜩한 푸른 괴물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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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시간에 친구와 영상통화를 한 퀸카 베서니(매디슨 아이스먼), 친구에게 숙제를 빌려준 샌님 스펜서(알렉스 울프), 그 숙제를 그대로 제출한 풋볼 선수 프리지(서더라이스 볼레인), 체육 수업을 거부한 모범생 마사(모건 터너)는 벌로 학교 창고를 청소하게 된다. 창고 안에서 낡은 비디오게임인 <쥬만지>를 발견한 이들은 시간을 때우려 게임기를 켜고 각자의 아바타를 선택한 뒤 게임을 시작한다.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이들은 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각자의 아바타로 변신해서 정글 한가운데 놓이게 된다. 샌님 스펜서는 근육질의 고고학자 닥터 브레이브스톤(드웨인 존슨), 모범생 마사는 무술의 달인 루비 라운드하우스(카렌 길런), 풋볼 선수 프리지는 저질 체력의 동물학 전문가 무스 핀바(케빈 하트), 그리고 퀸카 베서니는 중년의 지도학 교수 셸리 오베론(잭 블랙)이 되어 정글을 탐험한다. 거대한 하마와 식인 코뿔소를 비롯해 온갖 위험이 도사리는 정글은 주인공들을 위협하지만 게임에서 탈
<쥬만지: 새로운 세계> 미션을 수행하고 게임을 탈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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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배리 젠킨스 / 출연 마허샬라 알리, 알렉스 R. 히버트, 나오미 해리스 / 제작연도 2016년
6년 동안 영화를 수입·배급·마케팅하는 일을 해왔다. 사실 영화에 대한 애정만으로는 버티기 힘들고 외로운 일이었다. 그래도 가끔 <문라이트> 같은 영화와 함께할 수 있었기에 행복한 순간도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 일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지난해는 항상 체한 것 같은 기분으로 일을 했다. <문라이트>를 처음 본 곳은 2016년 토론토국제영화제 출장에서. 혼자 영화제에서 영화를 보고 구매를 하는 과정은 설레기도 하지만 동시에 가장 외로운 시간이기도 하다. 회의도 결정도 포기도 혼자서 해야 하는 시간. 좋아하는 영화를 구매하는 일도 힘들지만 구매한 뒤에도 개봉과 마케팅에 대한 고민과 질문은 끊임없이 이어진다. 수많은 한국영화와 대형 사이즈의 외화 사이에서 좋은 예술영화를 개봉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모든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이유로 연속 거절을 당하
김시내의 <문라이트> 여전히 세상은 아름답고, 너는 세상의 중심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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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축하하느라 이번 겨울이 유난히 추운가보다. 얼어 있는 한강을 보니 옛날 옛적 동네 개천에서 앉은뱅이 썰매를 타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눈이 푹푹 쌓이는 날이면 포대를 들고 뒷동산에 올라 날쌔게 산을 타기도 했다. 빙상이면 빙상, 설상이면 설상 편식 없이 두루 동계스포츠를 즐겼음에도 부모님은 딸의 재능을 발견하지 못하고 그저 겨울을 좋아하는 아이인가보다 하고 나를 키우셨다. 어쩌면 나는 이렇게 글을 쓸 팔자가 아니었을지도 모르는데. 각설하고, 이 글을 쓰는 현재 포털 사이트에 평창동계올림픽 일곱 글자를 입력하니 D-43이라고 뜬다. 2월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까지 한달 남짓 남았다. 회사에는 평창 롱패딩을 교복처럼 입고 다니며 매일같이 ‘하나된 열정’(Passion. Connected)을 보여주는 후배가 있고, 옷깃에 대회 마스코트인 반다비 배지를 달고 다니는 유행에 민감한 선배도 있고, 우리나라가 종합순위 4위 안에 들면 이자가 오른다는 적금에 든 나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다리며 봐두면 좋을 동계스포츠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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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모든 전개와 시선은 유령이 된 C에게서 비롯된다. 사물을 인식하는 지각의 영역에서 벗어난 이 독특한 시선은 사랑하는 연인과 헤어지고 상실의 시간을 버텨내는 M의 시간을 더 더디고 아프게 만든다. 디즈니 어린이 판타지 어드벤처물 <피터와 드래곤>(2016)에서 데이비드 로워리 감독은 사람들의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드래곤을 통해 그 존재를 향한 경외와 묘사방식을 고민하고 반영해왔다. 장르는 달라졌지만 감독이 지각하는 ‘다른 존재’에 대한 관심은 이 영화에도 고스란히 묻어난다. 재기 있는 형식에 함몰되지 않고 깊은 정서적 울림까지 묘사해낸 아름다운 영화. 이 영화를 연출한 데이비드 로워리 감독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전작이자 디즈니 판타지 어드벤처물 <피터와 드래곤>을 끝내고 이틀 후부터 저예산 제작 방식으로 이 영화에 착수했다. 급하게 서두른 만큼 절실한 이유도 엿보인다.
=<피터와 드래곤>은 제작 기간이 오래 걸렸는데, 사실 내가
<고스트 스토리> 데이비드 로워리 감독, "작품에서 서서히 흐르는 시간을 찬란하게 보여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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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만큼 더 아름답다. <고스트 스토리>는 갑작스런 죽음으로 연인과 헤어진 남자가 유령이 되어 돌아오는 이야기다. 언뜻 상투적일 수 있는 소재지만 영화는 색다르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우리를 놀라게 한다. 이 영화는 고요한 가운데 애잔하고 서늘하면서도 따스하다. 무엇보다 장르영화로 체감하기 힘들었던 시간과 기억에 대한 감각을 일깨운다. 이건 러브 스토리일까. 호러영화일까. 그것도 아니면 존재에 대한 철학적인 화두를 던지는 영화일까. 데이비드 로워리 감독은 이 모든 것인 동시에 아무것도 아닌 영화를 선보였다. 이 매혹을 정의내리기란 불가능하지만 한 가지는 단언할 수 있다. 당신은 경이로운 체험을 하게 될 것이고 그 여운은 좀처럼 씻겨내려가지 않을 것이다. 이 영화는 좀더 체험되어야 한다. 데이비드 로워리 감독의 서면 인터뷰와 함께 뒤늦은 고백을 전한다.
가끔 10살 무렵에 찍었던 사진을 들춰볼 때마다 낯선 느낌을 받는다. 익숙한 얼굴을 한 꼬마가 묘한 표정을 지은 채 거기
데이비드 로워리 감독의 <고스트 스토리>, 공간의 틈에 쌓인 시간의 두께를 응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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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율과 한예리가 연기하는 진기와 수진은 마크와 함께 <챔피언> 서사를 끌고 가는 인물들이다. 권율은 적극적인 태도로 영화에 기를 불어넣었고, 한예리는 조용히 아역배우들을 챙기며 현장의 중심을 잡았다. 두 사람에게서 진기와 수진에 대한 얘기를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진기와 수진이 어떻게 다가왔나.
=권율_ 집안 사정 때문에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에서 진기는 마크와 함께 여러 팔씨름 시합을 거치면서 진짜 에이전트로 거듭난다. 진기는 다른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있지만 누군가를 곤란하게 하거나 해칠 생각은 없다. 두뇌 회전이 빨라 위기 상황을 기회로 바꾸는 능력이 있는 인물이다.
=한예리_ 수진은 생활력이 강하고 귀여운 여성이라고 생각했다. 아이 둘을 키우는 싱글맘이지만 고된 삶에 지치기보다는 건강하고 밝은 모습을 가진 여성이다.
-실제 에이전트 중에서 참고한 인물이 있나.
권율_ 캐릭터의 외양은 실제 프로모터들의 사진을 찾아가며 참
<챔피언> 배우 권율·한예리 - 뭉클하게 매 순간을 즐겼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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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마동석은 ‘아이디어 머신’이다. <챔피언>을 포함해 <원더풀 라이프>(가제, 감독 조원희, 미개봉), <부라더> 등 <씨네21>이 찾았던 촬영현장에서 그는 한시도 가만히 있질 못했다. 동선이면 동선, 대사면 대사, 장면의 하나부터 열까지 자신의 의견을 내고 또 냈다. 그의 끝없는 열정과 에너지야말로 많은 감독들이 그를 신뢰하는 비결이자 올해 <범죄도시> <부라더>가 연달아 흥행할 수 있었던 원동력인지도 모른다. <범죄도시>가 그랬듯이 신작 <챔피언> 또한 배우 마동석이 기획단계부터 참여한 작품이다.
-촬영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어 힘들다. 팔씨름 또한 액션 신이 많은 까닭에 상대방과의 합과 호흡이 굉장히 중요하다. 슛 들어가기 전에 리허설을 여러 차례 하는 것도 그래서다.
-팔씨름을 소재로 한 영화라는 점에서 실베스터 스탤론이 팔씨름 세계선수권대회에 도
<챔피언> 배우 마동석 - 10년 전부터 준비한 스포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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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과 함께 팔씨름을 소재로 한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원래 팔씨름에 관심이 있었던 건 아니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에서 다른 영화를 준비하다가 잠깐 시나리오를 수정하는 동안 워너로부터 마동석 선배가 준비해온 <챔피언>에 대해 들었다. 내가 가족 이야기를 멜로나 로맨틱 코미디로 풀어내고 조합하는 데 관심이 많은데 <챔피언>도 가족 이야기로 풀면 사람들이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았다.
-마동석과는 어떻게 아는 사이인가.
=한동환 PD와 함께 <퀵>(감독 조범구, 2011)을 했었다. 당시 내가 연출부, 한 PD가 제작부장이었다. 그 영화에서 (마)동석 선배가 우정출연했는데 그때 처음 알게 됐다. <챔피언>을 함께하면서 동석 선배가 동생처럼 챙겨줘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
-마동석이 팔씨름 선수로 나온다는 설정에 쉽게 공감이 갔다.
=우리도 ‘마동석이 팔씨름을 하면 재미있겠다’는 아이디어 하나에서 출발했다.
<챔피언> 김용완 감독 - '마동석의 팔씨름 영화는 어떨까' 궁금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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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왜.” 마크(마동석)가 거실 바닥에 벌러덩 누워 있던 진기(권율)를 막대 걸레로 툭툭 치자 진기가 짜증을 낸다. 갑자기 속에서 신호가 올라왔는지 진기는 “욱” 하며 한손으로 입을 막고 화장실로 달려갔다. 토하는 소리가 화장실 안을 가득 울리자 마크는 미간을 찡그린 채 고장난 화장실 문을 이리저리 본다. 티격태격하는 둘의 모습이 영락없는 형제 같은데 거실 한쪽에 있는 가족 사진은 수진(한예리)과 그녀의 두 자녀가 주인공이다. 대체 마크와 진기는 수진과 어떤 관계이기에 그녀의 집에 머물고 있는 것일까.
김용완 감독의 데뷔작 <챔피언>(제작 코코너·배급 워너브러더스코리아)은 8살 때 미국에 입양된 뒤 팔씨름으로 명성을 날린 마크가 자칭 에이전트 진기의 꾐에 빠져 팔씨름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 이야기다. 아이 둘을 홀로 키우고 있는 수진이 마크 앞에 나타나 자신을 여동생이라고 밝힌다. 마크는 자신을 입양 보낸 어머니의 존재가 궁금해 수진의 집을 찾
마동석, 권율, 한예리 출연의 팔씨름 영화 <챔피언> 촬영현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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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무장단체에 납치된 프랑스 수도사들의 실화를 다룬 <신과 인간>으로 2010년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받으며 프랑스 작가 영화의 새 얼굴로 자리잡은 자비에 보부아 감독. 그의 신작 <더 가디언스>가 지난 12월 6일 프랑스 전역에 개봉한 이후 관객과 평단의 꾸준한 호평을 받고 있다. 고립된 곳에서 생활하는 수사들의 이야기를 다뤄 여성 캐릭터가 부재할 수밖에 없었던 전작과 반대로 이번 작품은 1차 세계대전 기간 동안 험한 농사일을 도맡으며 든든하게 후방을 지키는 강인한 여성들이 주인공이다.
1915년 파리디에 농장의 호르텐스 부인(나탈리 베이)은 전장으로 떠난 두 아들과 사위를 대신해 프랑신(이리스 브리)을 일꾼으로 고용한다. 힘도 세고 무슨 일이든 척척 잘해내는 프랑신이 맘에 든 호르텐스는 그녀에게 전쟁이 끝나도 농장에서 함께 살자 제안하고, 프랑신은 크게 기뻐한다. 하지만 휴가를 나온 그녀의 아들 조르지(시릴 데쿠르)가 프랑신과 사랑에 빠지자 호르
[파리] 신작 <더 가디언스>, 전쟁 시 강인했던 여성들 이야기 다룬 자비에 보부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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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에겐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이하 <라스트 제다이>)를 싫어할 권리가 있다. 그리고 <라스트 제다이>를 싫어하는 관객이 있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어떻게 봐도 완벽한 영화는 아니고, 일부러 <스타워즈> 영화의 친숙한 결을 깨려는 의도가 노골적이다. 이 시도는 대담하고 창의적이지만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들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관객은 <스타워즈 에피소드5: 제국의 역습>(이하 <제국의 역습>)을 싫어할 권리가 있다. 특히 1편에서 레아/루크를 파던 팬들은 레아가 한 솔로와 엮일 때 하늘이 뒤집어지는 것 같았을 것이다. 왜 루크가 아니라 한 솔로인 거야? 레아와 루크는 전편에서 뽀뽀도 했잖아! 게다가 신나는 전쟁 이야기를 보러 왔는데 주인공들이 영화가 끝날 때까지 제국에 쫓기기만 하고. 그리고 루크가 다스 베이더의 아들이라니 이게 무슨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야. 그리고 그 중간에 끊긴 결말은 도대체 뭐야? 역
다양성을 확대하고 젊은 세대로 넘어가려는 의지 분명한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