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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 편의점만 나갔다 와도 무더위로 힘겨운 요즘, 극장까지 가기도 힘들다면 가입 통신사별 IPTV 및 디지털케이블TV의 여름 혜택을 꼼꼼히 살펴보자. SK BTV는 기간 한정 2천원 할인이나 경품 증정 등의 여름 이벤트를 열고 있는데, 주목할 것은 한달 동안 중화권과 일본 드라마를 무제한으로 볼 수 있는 ‘중드일드 슈퍼패스’ 이벤트다. 채널 내 제공되는 40여개의 드라마를 무제한으로 볼 수 있는 기회다. 또한 SK BTV는 다큐멘터리 상영작을 많이 확보해놓고 있는데 EBS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주요 상영작이나 <BBC> <디스커버리> <NHK>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의 제작 다큐멘터리가 주제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선택이 용이하다. 문화 다큐멘터리 중에는 마블 코믹스의 역사를 다룬 <마블 75년: 프럼 펄프 투 팝>을 추천한다. 마블의 첫 코믹스 시절부터 최근 영화까지 지난 마블 역사를 한눈에 훑을 수 있다. 데이브 버시오어 감독의
[감각의 바캉스④] IPTV & 디지털케이블TV의 여름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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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넘: 위대한 쇼맨>
8월 7일~10월 28일 /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 유준상, 박건형, 김준현, 윤형렬, 서은광, 남우현, 이창희, 김소향, 신델라, 리사, 임춘길, 신동수, 김유남 / 7세 이상 관람가 / 1577-3363
이 지면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영화의 원작, 캐릭터, 소재 등을 공유하고 있는 뮤지컬을 소개한다. 그 첫 작품은 지난 8월 7일 개막한 뮤지컬 <바넘: 위대한 쇼맨>이다. 제목과 포스터만 보면 휴 잭맨이 주연을 맡은 뮤지컬영화 <위대한 쇼맨>(2017)이 떠오르지만, 이 작품은 영화가 아니라 1980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뮤지컬 <바넘>을 원작으로 한 라이선스 공연이다. 등장인물과 줄거리, 배경음악의 면면이 영화와는 다르다는 얘기다. 영화 <위대한 쇼맨>이 화려한 볼거리와 드라마틱한 O.S.T로 관객의 마음을 공략했다면, 뮤지컬 <바넘: 위대한 쇼맨>은 흥행의 귀재이자 영리한 사기
[감각의 바캉스③] 영화와 관련된 뮤지컬 - <바넘: 위대한 쇼맨>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이블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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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ABOUT HITCHCOCK SEASON2_ 히치콕 특별전2
8월 16일~9월 12일 / CGV용산 아이파크몰·오리·대구·청주(서문)·신촌아트레온·압구정·광주터미널·대전·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서면·평촌·춘천 / www.cgv.co.kr
이 무더운 여름, 심리적 체감온도를 낮추고 싶다면 히치콕의 영화를 보라. 공포와 서스펜스의 거장 앨프리드 히치콕의 대표작 여섯편을 조명한 ‘히치콕 특별전2’가 전국 CGV아트하우스 12개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 상영되는 작품은 <레베카>(1940)와 <오명>(1946), <열차 안의 낯선 자들>(1951)과 <현기증>(1958),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1959)와 <싸이코>(1960)로, 영국 생활을 정리하고 미국에 당도한 앨프리드 히치콕의 새로운 시작부터 그가 할리우드에서 어떤 정점에 이르기까지의 궤적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기획전이라
[감각의 바캉스②] 영화 특별전 - 히치콕 특별전2 · 여고괴담 20주년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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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8월 23~26일 /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 1관, 메가박스 동대문 / 02-3455-8422 / www.sicaf.org
화제의 애니메이션과 만화 전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축제,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이 올해로 22회를 맞았다. 27개국 72편의 작품을 경쟁부문에서 상영하는 올해 SICAF의 테마는 ‘라이프’. 다채로운 삶의 모습을 담은 세계 각국 애니메이션이 관객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리는 SICAF영화제에서는 특히 두편의 작품이 주목할 만하다. 아시안 프리미어로 공개되는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와 국내에서 최초 공개되는 중국 애니메이션 <쿵푸드>가 그 두편이다. 동명의 원작 소설을 집필한 작가 스미노 요루가 시나리오 작업 과정에 참여한 애니메이션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투 러브투> <뉴 게임!> 등의 인기 TV만화 캐릭터
[감각의 바캉스①] 영화제 -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 EBS국제다큐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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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은 유난히 길고도 고된 한철로 기억될 것 같다. 불볕더위에 열대야가 계속되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몸과 마음의 힐링이다. 그리하여 서머 바캉스 특집을 준비했다. 이 지면에서 <씨네21>이 추천하고 싶은 건 산과 바다, 혹은 해외로 떠나는 액티브한 바캉스(여기에 대해서는 여러분이 더 잘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기보다 눈과 두뇌와 정서를 자극할 감각의 바캉스다. 당신의 정서적 체감온도와 불쾌지수를 낮춰줄 영상 콘텐츠와 페스티벌, 미스터리 소설의 세계에 빠져보시라.
감각의 바캉스를 떠나요 ① ~ 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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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권하의 미국은 인종차별주의의 ‘어글리’한 모습을 만천하에 드러내고 있으며, 이 모습은 미디어와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도되고 있다. 이러한 인종차별 문제를 정면으로 응시하는 영화가 지난 8월 10일 미 전역에 개봉한 스파이크 리 감독의 신작 <블랙클랜스맨>이다. 제71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블랙클랜스맨>은 1970년대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첫 흑인 경찰 론 스툴워스가 백인우월주의집단 KKK에 성공적으로 잠입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우연히 지역 신문을 읽던 스툴워스 형사는 버젓이 신문에 광고를 낸 KKK 지역 책임자에게 홧김에 전화를 한다. 본인을 흑인과 유대인을 싫어하는 ‘순수한 백인 남성’이라고 소개한 그는 뜻밖에 KKK에 합류할 것을 제안받는다. 상관으로부터 잠입 수사를 허가받은 그는 전화로는 본인이 직접 KKK 관계자들과 대화를 지속하고, 실제 미팅에는 유대인 파트너 짐머만 형사(애덤 드라이버)를 보내 수사를 감행한다. 스툴
[뉴욕] 스파이크 리 감독의 신작 <블랙클랜스맨> 미국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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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하라 가즈오 / 출연 오쿠자키 겐조 / 제작연도 1987년
“만약 그 장면을 못 찍었다면, 너는 주인공에게 다시 부탁할 거냐?”라는 질문에 나는 “예”라고 대답했고, 그는 더이상 질문하지 않았다. 나는 그렇게 면접시험에 합격해 하라 가즈오 교수님과 박사과정의 다큐멘터리 연구를 하게 되었다. 16mm 아리플렉스의 강철스러움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하라 가즈오 감독의 <천황군대는 진군한다>는 몇번을 다시 보아도 심장이 벌렁거리는 영화, 에너지가 뼛속까지 진군하는 영화다. 원제인 <유키유키테 신군>을 직역하면 ‘가자 가자 신군(神軍)’쯤 된다. 신군은 천황의 군대가 아니다. 주인공 오쿠자키의 1인 군대다. 그의 자동차에는 신군이란 글자가 크게 쓰여 있다. 그러므로 ‘유키유키테 신군’이라 쓰고 ‘신의 군대가 천황의 군대를 심판한다’라고 읽을 수 있겠다.
2차 세계대전 말, 파푸아뉴기니에 주둔 중인 일본군. 연합군은 반경 4km 내로 일본군을 포위했고, 모든 보
이일하 감독 <천황군대는 진군한다> 다큐멘터리는 인간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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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누계 150만부 판매!’ 새 표지로 갈아입은 <그리고 밤은 되살아난다>의 띠지에 쓰인 홍보 문구다. 그 150만부를 가능케 한 박력 넘치는 첫 작품이 바로 <그리고 밤은 되살아난다>다. ‘탐정 사와자키’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이 소설은, 시리즈 후속작인 <내가 죽인 소녀>로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와 102회 나오키상을 하라 료에게 안겨주었다. 한국에서는 ‘탐정 사와자키’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 <어리석은 자는 죽어야 한다>가 최근 출간되었다.
사와자키는 중년 남성이다. 도쿄 도심인데도 허름한 탐정사무소가 그의 자리다. 어느 날 사와자키를 찾은 남성은 어느 르포라이터에 대해 물은 뒤 20만엔의 현금을 남긴 채 사라진다. 이후 르포라이터의 행방이 도쿄 도지사 저격 사건과 이 모든 일이 맞물려 있음을 알게 된 사와자키는 점점 덩치를 불려가는 사건의 핵심으로 향한다. 하라 료 스타일의 하드보일드 소설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씨네21 추천도서 <그리고 밤은 되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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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방송에서 ‘고시원에 살았던 경험’이 평생의 고생을 상징하는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신기하다. ‘다시는 겪지 않을 과거의 나락’으로 그곳을 묘사하며 훈장처럼 자랑하는 사람들.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지 않을 거라고 어떻게 장담하는 걸까. 나에게도 “내가 해봐서 아는데…”라고 말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경험이 있는데 바로 고시원 살이다. 그때를 떠올려보면, 관보다 조금 큰 좁은 방에 창만 하나 겨우 달려 있었는데, 그래도 서울에 내 방에 생겼다는 게 좋아서 첫날 피식피식 웃으며 잠들었던 기억이 난다. 위험도 했고(자고 일어나보니 간밤에 비가 새서 스탠드 전선에 빗물이 손을 뻗고 있었다), 좁고 더러웠지만 나에게는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은 공간이었다. 그래서 누군가가 고시원을 ‘가난과 고생’의 척도로 들이댈 때마다 ‘지금 살고 있는 사람들 기분은 어떨지’를 생각하게 된다. 전건우 작가 역시 고시원을 다소 특이한 공간으로 인식하고 소설을 풀어간다. <고시원 기담>에서 고시원
씨네21 추천도서 <고시원 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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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까지 텍스트가 전무한 그림책을 얼마 만에 본 건지 모르겠다. 아니, 그림만 있다고 해도 읽었다고 쓰는 게 정확하겠다. 안녕달 작가의 <안녕>은 읽어내야 하는 그림책이다. <안녕>은 소시지 할아버지와 그의 반려견의 생애를 그린 그림책이다. 소시지 할아버지가 탄생하고(사실 그의 정체가 소시지이고 할아버지라는 것을 두 번째 읽을 때에서야 주름을 보고 알았다), 그가 버림받은 강아지를 만나고 함께 살고 또 헤어지는 과정이 아주 느리게 펼쳐진다. 그 쓸쓸한 서정성은 어른을 위한 그림책 같지만 <안녕>은 아이들이 읽었을 때 더 직관적으로 이야기를 읽어낼 수 있는 그림책이란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그림에 편견이 들어가지 않은 순수의 눈으로 봤을 때 더 서사가 잘 읽히기 때문이다. 앞에 썼지만 <안녕>에는 텍스트가 없다. 어른이나 아이를 위한 그림책에서 그림이 글을 설명하기 위한 보조 역할을 하는 것과 달리 안녕달 작가는 오직 그림만으로 이야기를 진
씨네21 추천도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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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지구온난화… 먼 미래의 시점에서야 걱정이 필요할 줄 알았지만 이게 현재의 문제라는 것이 더욱 와닿는 요즘이다. 이언 매큐언은 오랫동안 기후변화에 큰 관심을 가져왔다고 한다. 환경단체의 요청으로 북극해의 스발바르로 떠난 이언 매큐언은 피오르의 장대함에 감탄하는 한편 나날이 심해지는 공용 탈의실의 카오스에 충격을 받았다. 매큐언을 비롯해 전세계의 석학들이 함께 사용하는 탈의실이건만 누가 누구의 물건을 더 빨리 훔치는지 경쟁이라도 하듯 물품이 사라지며, 탈의실은 점차 난장판이 되어갔다. 인류애로 무장한 석학들이 최소한의 질서조차 유지하지 못하는 한심한 광경을 보면서 소설가의 눈빛은 반짝였다. 자기 삶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면서 지구온난화로부터 지구를 구하겠다는 야심에 사로잡힌 ‘비어드’는 그렇게 탄생했다. 이언 매큐언의 열한 번째 장편소설 <솔라>의 주인공 비어드는 호감을 가지기 어려운 인물이다. 그는 ‘막연히 비호감이고, 대머리에 키가 작고, 뚱뚱하고, 머리가 좋다
씨네21 추천도서 <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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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오손그룹은 IMF를 무사히 넘기고,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슬기롭게 대처해 부동산, 투자 중심의 서비스 회사로 자리매김한다. 오손그룹의 정대철 회장 주변에는 (대기업 오너가 늘 그러하듯) 은밀한 소문이 따라다닌다. 그가 아내 몰래 사귀는 신입사원의 성별이 남자라는 등…. 정대철 회장의 아들 정지용은 아버지의 적당한 무관심 속에서 글로벌 기업의 상속자다운 ‘부르주아’로 성장한다. 물론 정지용을 둘러싼 세간의 소문 또한 만만치 않다. 어딘가 덜떨어졌다느니, 추남이라느니 하는 등…. 여느 재벌가의 3세들이 그러하듯 정지용은 ‘학벌, 미모, 집안’ 삼박자를 고루 갖춘 최영주와 결혼을 하고 오손그룹이 계획한 신도시의 스마트아파트 메종드레브에 신혼집을 차린다. 다양한 계층이 서로 다른 층수와 평수에서 살도록 통제하는 메종드레브에서 정지용은 5평에 사는 이하나를 만나게 되고 그녀와 내연관계가 된다. 최영주는 허무하지만 완벽한 자신의 럭셔리 라이프를 인스타그램에 올려 하트를 받는 게 취미이고,
씨네21 추천도서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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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여름은 끝나지 않았다. 기상청에 의하면 9월까지는 더울 예정이고 매해 여름은 길어진다고 한다. 자주 틀린 예보를 해왔던 기상청이기에 이번의 예측 역시 틀리기를 바랄 뿐이지만 아마 이번만큼은 기상청이 맞을 것이다. 여름이 더 뜨겁고 길어지고 있다. 어쨌든, 8월도 중순으로 꺾였으니 더위가 끝나기만을 바라며 8월의 북엔즈에는 시대의 고민을 담은 소설들을 담았다. 김사과의 신작 <N.E.W>는 태어날 때부터 계급으로 나뉠 수밖에 없는 한국의 젊은 세대를 섬세하게 포착한다. 작가가 만든 역할극의 마리오네트가 된 인물들에게는 다소 뻔한 역할들이 주어진다. 재벌 3세, 재벌가 며느리, 인터넷 BJ, 도박 중독자 등등…. 전 계층이 모여 있는 메종드레브라는 미래적 뉴타운에 모인 인간 군상으로 작가는 자본주의의 한 단면을 무심하게 베어내 보여준다. 이언 매큐언의 장편소설 <솔라>는 지구온난화가 위기의 남자와 만나면 블랙 코미디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노벨물리학상을 탔
씨네21 추천도서 - <씨네21>이 추천하는 8월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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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밤에는 간식을 준비한다. 좋아하는 컵라면에 뜨거운 물을 붓거나, 찬장을 뒤적여 찾아낸 팝콘을 전자레인지에 돌리고 TV 앞에 앉는다. 예능 프로그램을 ‘본방 사수’할 이유는 점점 사라지고 있지만 모처럼 예외가 생겼다. “브라자 풀고 같이 먹어요”라는 김숙의 명언과 함께 시작된, 올리브TV <밥블레스유> 때문이다.
<밥블레스유>는 시청자들의 사연을 받아 ‘이럴 땐 이런 음식’을 먹어보라고 추천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사연은 거들 뿐, 네명의 베테랑 예능인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의 우애 넘치는 식탁은 마치 내 친구들과의 식사처럼 두서없이 즐겁다. 서러웠던 신인 시절부터 망한 연애와 좌절의 경험까지, 인생의 굴곡마다 함께해온 ‘언니들’은 오래된 만큼 가깝지만 친밀함을 핑계 삼아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 고기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코스만 짜와도 “네가 자랑스럽다”라며 칭찬하고, 사소한 농담에도 크게 웃어주며, 이렇게 좋은 곳에 데려와줘 고맙다고 말
[TVIEW] <밥블레스유> 다정이 반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