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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실 비치에서> On Chesil Beach
제작·감독 도미닉 쿡 / 출연 시얼샤 로넌, 빌리 하울, 에밀리 왓슨, 새뮤얼 웨스트 / 수입·배급 그린나래미디어 / 개봉 9월 예정
“나 좀 무서운 것 같아.” 첫 섹스를 앞두고 여자는 호소하지만, 남자는 ‘두려움’이라는 그녀의 언어를 결혼생활을 향한 ‘불성실’이라 지레 해석해버린다. 첫눈에 반해서 시작된 꿈같은 연애, 그리고 결혼, 그러나 뜻하지 않았던 파국. 1962년 영국의 체실 비치로 신혼여행을 간 커플 에드워드(빌리 하울)와 플로렌스(시얼샤 로넌). 신혼여행 온 지 한나절 만에 그들은 서로에게 뼈아픈 안녕을 고한다. 보수적인 당시 사회에서 서로를 위해 순결을 지켜왔다고 믿었던 두 사람은 결국 의견 충돌로 한 단계 더 깊은 관계로 발전하지 못한다. 사랑했지만, 각자 가지고 있던 아픔들이 무엇인지 헤아리지 못했던 미숙한 사랑! 영국의 아름다운 마을 체실 비치를 배경으로, 인물들의 심경을 전달하는 듯한 클래식 음
[Coming Soon] <체실 비치에서>, 1962년 영국의 체실 비치로 신혼여행을 간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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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 공개된 푸티지를 보고 왔다. 낯선 남자들이 당신을 내려다보는 가운데 잠에서 깨는 장면인데, 코믹하게 그려졌지만 케이시 브라켓 입장에서는 끔찍하게 공포스러운 장면이다.
=그 장면은 처음과 비교하면 완전히 달라졌다. 어떤 대사가 그대로 남았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할 정도다. 처음 받은 각본에서는 내가 침대에서 일어나서 거의 3페이지에 이르는 대사를 혼자 떠드는 거였다. 내 휴대폰은 어디에 있냐? 여기가 어디냐? 당신들은 누구냐? 이런 식으로 말이다. 그래서 셰인(블랙 감독)에게 “누구라도 이러진 않을 거다. 진짜처럼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내 생각을 피칭했고, 그 결과 재미있고 억지스럽지 않고 캐릭터에 대해 많이 알 수 있는 장면이 됐다.
-케이시는 위험한 순간에 아무렇지 않게 총을 들어 자신을 지키려고 한다. 케이시를 위한 뒷이야기는 어떻게 설정했나.
=케이시는 생물학자다. 그래서 CIA가 작전에 불러들인다. 개인적으로 케이시가 총을 다룰 줄 안다는 사실
<더 프레데터> LA에서 만난 배우 올리비아 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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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리언>과 함께 SF스릴러의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프레데터> 프랜차이즈의 신작이 돌아온다. 존 맥티어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출연한 시리즈의 첫편 <프레데터>로부터는 31년 만이고, 마지막 속편이었던 <프레데터스>(2010)로부터는 8년 만이다. <프레데터>는 중미의 오지에서 게릴라와 대치하던 CIA 요원들이 지구를 침략한 외계의 미생명체와의 전투로 확대되는, 복잡한 다종 장르의 괴작이었는데 1987년 개봉 당시 북미에서만 9830만달러의 놀라운 흥행 수입을 기록했다. 그 뒤 1990년과 2010년에 속편이 만들어졌고,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크로스오버 시리즈로 만들어지는 등 풍부한 이야깃거리를 가진 원작으로 활약했다. 그리고 1980년대의 향수를, 장르의 황금기를 잊지 못하는 할리우드는 다시 한번 <프레데터> 프랜차이즈를 스크린에 되살린다. 9월 중순 한국에서 개봉하는 <더
<더 프레데터>는 <프레데터>의 리부트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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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은 호감 가는 인터뷰이다. 준비한 듯한 대답으로 자기 포장을 하지 않아 신선한데, 오히려 곱씹을 만한 발언이 튀어나온다. 데뷔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소년 같은 성정으로 대화 상대를 기분 좋게도 한다. <너의 결혼식> 역시 배우로서의 그에 관한 생각을 바꾸는 변곡점 같은 영화다. 총 50회차 중 무려 49회차를 촬영하며 작품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힘을 보여준 그와의 만남을 전한다.
-고등학생 때부터 서른 즈음까지의 시간을 담은 <너의 결혼식>은 결국 우연의 성장영화더라.
=고등학생 때 승희(박보영)를 향한 사랑은, 아이들이 엄마가 장난감 안 사준다고 길바닥에 누워서 떼쓰는 것 같았다. 대학생 때도 마찬가지였고. 사회 초년생 때는 마음과 다른 말이 나가서 상대에게 상처를 준다. 하지만 내 사랑이 어땠는지 이성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나이가 되고서는 “네 앞에서 당당해지는 게 꿈이다보니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된다.
-이석근
<너의 결혼식> 김영광 - 더 진한 감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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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과속스캔들> 개봉 10주년이 되는 해다. 미혼모 정남 역의 박보영이 어느덧 20대 후반의 로코퀸이 되었다. 물론 그녀가 여기까지 버티고 올라온 길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여전히 교복을 입고 스크린에 등장해도 전혀 이질감이 없는 풋풋한 면을 지님과 동시에 이제는 웬만한 욕설은 자연스럽게 내뱉어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때묻은(?) 모습도 보인다. <너의 결혼식>의 승희를 연기하면서 그녀가 고민했던 점은 무엇이었을까.
-<너의 결혼식>은 우연(김영광)의 시선에서 첫사랑 승희의 자취를 쫓는 이야기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승희의 상황과 감정이 영화에 드러나지 못하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이에 대해서 이석근 감독이나 동료 배우들과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았나.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부터 내 욕심만큼 승희가 지닌 면면을 영화에 드러낼 수는 없을 거라 여겼다. 남자들은 납득할지라도 여자들이 봤을 때 이해가 안 되는 승희의 모습이 드러날 경우에는 고쳤으
<너의 결혼식> 박보영 - 영화를 더 많이 찍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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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영화만큼 캐스팅의 힘이 중요한 장르가 또 있을까. <너의 결혼식>은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박보영과 김영광의 매력이 시작부터 절반은 먹고 들어가는 영화다. 여기에 원래부터 커플 연기를 할 운명이었던 것처럼 조화로운 연기 쌍성이 인상적이다. 이석근 감독에 따르면 “실수 없이 정확한 연기를 하는 박보영과 매번 액션과 리액션이 다른 김영광은 넘치는 파도를 다 받아주는 흔들리지 않는 방파제” 같았다고. 계약 연애로 얽힌 일진 커플을 연기한 <피끓는 청춘>(2013) 이후 오랜만에 현실적인 사랑의 모양을 연기한 두 배우를 만났다.
<너의 결혼식> 박보영·김영광 -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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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국내 첫사랑 영화다. <늑대소년>으로 늑대 인간과의 로맨스를 그렸던 박보영이 이번에는 미숙한 첫사랑을 담은 <너의 결혼식>으로 돌아왔다. <피끓는 청춘>에서 한차례 호흡을 맞췄던 김영광과의 재회다. 사랑에 대한 아련함을 표현하기에 첫사랑만큼 좋은 소재도 없어 보인다. 그중에는 명작으로 평가받으며 아직까지 사랑받는 작품들도 있다. <너의 결혼식>도 그 영화들이 남겼던 강한 여운을 새겨주길 기대해보며, 짙은 감성을 자랑한 첫사랑 영화들을 모아봤다. 다양성을 위해 여러 국가의 영화들을 선정했다.
* 해당 영화들에 대한 내용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건축학개론>
감독: 이용주 / 출연: 엄태웅, 한가인, 이제훈, 배수지 / 한국 / 2012년
건축학개론 수업에서 만난 서연(배수지)과 승민(이제훈)은 함께 숙제를 하며 가까워진다. 서연을 짝사랑하게 된 승민은 쉽사리 마음을 고백하지 못한다. 결국 혼자 속앓이를 하던 그
제목만 들어도 두근두근! 설렘과 아련함을 간직한 각국의 첫사랑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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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Christopher Robin
감독 마크 포스터 / 출연 이완 맥그리거, 헤일리 앳웰, 마크 게티스 외
세기를 넘어 사랑받는 디즈니의 인기 캐릭터, 곰돌이 푸가 등장하는 실사영화가 제작됐다. 10월 3일 국내 개봉예정인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는 어른이 된 로빈에게 유년 시절의 베스트 프렌드 곰돌이 푸와 친구들이 다시 찾아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네버랜드를 찾아서>(2004), <007 퀀텀 오브 솔러스>(2008) 등을 연출한 마크 포스터 감독의 신작.
[해외 박스오피스] 미국 2018.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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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기남에게는 미션 임파서블 일 텐데요
[정훈이 만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기남에게는 미션 임파서블 일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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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헤이트 유 기브> THE HATE U GIVE
감독 조지 틸만 주니어 / 출연 아만들라 스텐버그, 레지나 홀, 앤서니 마키
부유한 백인들의 학교에 다니는 16살의 스타(아만들라 스텐버그)는 흑인이라는 이유로 갖은 인종차별을 겪는다. 아슬아슬하게 유지되던 스타의 일상은 어린 시절의 단짝 카일이 경찰의 총에 맞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전환점을 맞는다. 영화는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스타가 혐오를 일삼는 교외의 커뮤니티에 있는 힘껏 돌을 던지는 과정을 담았다. 2017년 출간돼 고루 호평받았던 앤지 토머스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했다. <애즈 유 아>(2016), <에브리싱, 에브리싱>(2017) 등을 통해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은 아만들라 스텐버그의 연기가 특히 기대되는 작품이다.
[WHAT'S UP] <더 헤이트 유 기브>, 부유한 백인들의 학교에 다니는 16살의 흑인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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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시상식이 인기 영화상을 신설한다. 지난 8월 8일,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회원들에게 공문을 보내 2019년 91회 시상식부터 인기 영화상 부문을 신설하고 생중계를 3시간으로 제한하며, 2020년부터 2월 초로 개최일을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알렸다. 올해 열린 90회 시상식이 역대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아카데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변화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인기 영화상 신설에 대한 비판이 적지 않다. 여러 외신은 아카데미의 결정을 두고 “오스카를 MTV 어워즈로 만드는 일”이라 평했다. 또한 ‘인기’ 영화들이 아카데미로부터 외면받았다고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란 지적도 있다. 2004년의 작품상 수상작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1998년 수상작 <타이타닉>, 1995년 수상작 <포레스트 검프>처럼,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은 영화들이 꾸준히 아카데미의 최고 영예로운 선택을
시청률 하락의 아카데미 시상식, 인기 영화상 신설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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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의 김정호 조감독은 윤종빈 감독의 분신이 되어 사방팔방을 돌아다녔다. <공작>과 같은 규모의 영화라면 조감독을 두명 기용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윤종빈 감독과 국수란 PD의 전폭적 신뢰(“믿음직한 너 하나면 충분해!”)를 등에 업고 수많은 영역의 일을 처리했다. “감독과 키 스탭을 연결해주는 가교 역할”을 하는 사람이 조감독인 만큼 프로덕션 과정에서 조감독의 손을 거치지 않는 일은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김정호 조감독은 <공작>을 하며 해외 촬영, 해외 로케이션 물색, 해외 스탭 섭외 등 무거운 책임감을 동반하는 해외 업무가 가장 힘들었다고 한다. “뉴욕에 가서 특수분장팀을 만나 ‘왜 <공작>에 참여해야 하는지’ 설득”했고, 평양 시내 영상 소스를 구매하러 세계 각지를 돌아다녔다. 그 과정에서 1990년대 중국 베이징에서 중학교를 다닌 덕을 보았다. 중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했던 것은 물론, <공작>의 배경이 되는 90년
<공작> 김정호 조감독 - 조감독의 역할에 한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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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인과 연>이 8월 14일 천만 관객(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을 돌파했다.
개봉 14일 만에 거둔 성적으로, 전편과 함께 나란히 ‘천만 영화’에 오른 첫 번째 시리즈가 됐다.
-배우 기주봉이 얼마 전 막을 내린 제71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의 신작 <강변호텔>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 중년 남성이 젊은 여성 두명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기주봉은 중년 남성을 연기한다. 한편 그는 <공작>에서 김정일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제15회 EBS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여성, 난민, 고령화 문제 등 세계적인 사회 이슈를 다룬 다큐멘터리 72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으로 로나 터커 감독의 <비비안 웨스트우드: 펑크, 아이콘, 액티비스트>가 선정됐다. 상영작은 채널 EBS1TV 같은 안방과 EBS 스페이스홀과 메가박스 일산벨라시타점,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점 등 극장
제15회 EBS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8월 20일부터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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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변영주 감독이 말했다. JTBC <#방구석1열> 8·15 특집 ‘아직 끝나지 않은 가슴 아픈 이야기’ 편에서, 과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 관한 다큐멘터리 <낮은 목소리> 시리즈를 만들었던 그는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할머니들이 가장 많이 하시는 말씀이 있다. 한국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은 일본 욕이 아니다. 성폭력 피해자에게 예의를 지키는 것이 할머니들을 존경하는 마음이 아닐까? 우리나라만큼 성폭력 피해자에게 예의 없는 나라가 어디 있나?”라고 말했다. 그와 함께 삽입된 영상은 김현석 감독의 <아이 캔 스피크>(2017)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옥분(나문희)이 뒤늦게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은 뒤, 엄마의 산소를 찾아 “엄마, 왜 그랬어? 왜 그렇게 망신스러워하고, 아들 앞길 막힐까봐 전전긍긍 쉬쉬하고…. 내 부모, 형제마저 날 버렸는데 내가 어떻게 떳떳하
[주성철 편집장] 8월 14일, ‘위안부’ 기림일의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