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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생, 데뷔 5년차. 이름에 가을을 품은 추영우에게 2025년은 수확의 계절이었다. 올해 공개된 작품은 <옥씨부인전><중증외상센터><광장><견우와 선녀>로 총 네편. 출연작이 한해에 몰리는 일은 흔한 풍경이지만 이를 예사롭지 않은 결과로 만든 건 분명 그의 역량이다. 사극(<옥씨부인전>), 메디컬 드라마(<중증외상센터>), 누아르(<광장>), 청춘물과 오컬트(<견우와 선녀>)까지 매번 다른 장르에서 주연급 역할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추영우는 자신의 신뢰성과 활용력을 또렷이 증명해 보였다. <씨네21>이 2025년에 진행한 ‘올해의 베스트 시리즈’에서 그를 올해의 신인 남자배우로 선정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추영우의 2025년 마지막 작품이자 첫 장편영화 데뷔작인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개봉을 앞둔 어느 겨울 낮, 그를 만나 상징적인 한해를 짚어
[커버] 단단한 신뢰를 얻는 방법, 2025 베스트 시리즈 신인 남자배우 추영우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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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속초에서의 겨울> 출연
<한여름의 판타지아>
제작사 모쿠슈라를 좋아한다. SNS에 모쿠슈라 포스팅이 올라오면 늘 ‘좋아요’를 누르고, 2024년 여름엔 모쿠슈라에서 연 워크숍도 다녀왔다. 장건재 감독님의 영화를 전부 아끼는데, 그중 <한여름의 판타지아>가 최고다. 마음이 평온해진다.
핀란드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 한겨울의 핀란드에 가본 적 있나. 해가 하루에 단 6시간만 뜬다. 그러면 대부분의 시간을 가로등조차 없는 암흑 속에서 보내야 하는데 그 고요함으로 모든 순간에 집중하게 된다.
한명만 있는 골목
여행지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인구밀도’를 꼽는다. 도시의 교외를 찾길 즐기는데 그곳의 낯선 골목이 텅 빌수록 좋다. 그렇다고 아무도 없으면 무서우니(웃음) 골목에 딱 한명만 있으면 좋겠다.
<페르소나>
4개 국어를 할 수 있는데, 한때 5개 국어에 도전한 적 있다. 어느 순간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아
[LIST] 벨라 킴이 말하는 요즘 빠져있는 것들의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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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에게는 늘 하고 싶은 말이 많아 보였다. 그는 하이틴스타의 후광을 밀어내며 아트하우스의 총아로 나아갔고, 시끌벅적한 연애와 스캔들을 통과해 LGBTQ+ 아이콘이 되었다. 방황을 뒤로하고 자기 자리에 선 그가 “하고 싶은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다”며 가리킨 책이 있다. 페미니즘 글쓰기를 가르치는 교사이자 소설가인 리디아 유크나비치의 회고록 <물의 연대기>다. 그 안에는 학대와 방임 속에서 자라난 여성의 성장기, 충동과 중독을 견뎌온 예술가의 탄생기가 담겨 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2017년 <물의 연대기>판권을 구매해 자신의 연출 데뷔작으로 발전시켰다. 8년의 인내 끝에 제78회 칸영화제에서 공개된 동명의 결과물은 끈질기고도 감각적인 심리묘사로 숨 고를 틈을 주지 않는다. 직접 연기하지 않는 대신 배우 이머전 푸츠를 기용한 안목 또한 인정받았다. 원작자마저 “그녀가 만든 것은 전적으로 그녀의 것이자 그녀의 예술”이라 평하며 ‘감독’ 크리스틴
[coming soon] 물의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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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초 튀르키예계 독일 감독 파티 아킨의 <암룸>이 독일에서 개봉했다. 올해 칸영화제 프리미에르 섹션에서 첫선을 보인 뒤 여러 영화제를 순회하다 마침내 독일 극장가에 닿은 것이다. <암룸>은 “어린 주인공의 관점에서 정체성과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냈다”(<쥐트도이체 차이퉁>)라는 평을 들으며 언론의 호평을 받고 있다. <암 룸>은 뉴 저먼 시네마의 중요한 이름, 하크 봄 감독의 어린 시절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작품의 제목인 ‘암룸’은 독일 북해에 위치한 섬. 이곳은 썰물 때만 육지와 연결된다. 12살 소년 나닝은 제2차대전 종전 무렵 암룸에서 만삭인 엄마와 동생들, 이모와 함께 살아간다. 나닝은 학교를 마친 후엔 집안 사업인 감자 경작을 돕고 장을 보며 가족과 세상을 관찰한다. 나닝의 눈에 비친 어머니는 나치 추종자이고 이모는 은근히 나치에 비판적이다. 마을 사람들 또한 나치와 거리를 두는 듯 보인다. 독일은 패전의 기미
[베를린] 요동하는 역사와 고요한 섬, 뉴 저먼 시네마의 얼굴, 하크 봄 감독의 유년기를 다룬 영화 <암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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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6년에 가칭 ‘구독형 영화관람권(영화패스)’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OTT 서비스의 구독제처럼 극장에 구독료를 내고 관객이 일정한 기간 내 자유롭게 영화를 볼 수 있게 하는 정책이다. 지난 12월16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내 영화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극장업계를 비롯한 영화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도출된 아이디어”이며 “정책에 업계인 대부분이 동의하는 분위기”였다고 밝혔다. 다만 정책의 시행 시점, 예산 규모, 구체적인 방식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구독형 영화관람권(영화패스) 정책을 실무적으로 집행하게 될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관계자 A씨에 따르면 “내부 조직 개편과 업계 의견 수렴 일정 등을 고려했을 때 2026년 2월 초 이후에 사업의 윤곽이 잡힐 예정”이며,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영진위 기존 예산 외 정부 예산을 별도로 받는 방향성을 목표로 잡는 중”이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영화산업의 저성장 추이를
[국내뉴스] 어떻게든 관객을 모으겠다 - 정부, 2026년 극장에 ‘구독형 영화관람권(영화패스)’ 도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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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민호 감독이 연출한 6편의 장편영화 중 3편을 함께한 배우가 있다. 바로 <내부자들><마약왕><하얼빈>에 출연한 조우진 배우다. 잘 알려져 있듯 그가 대중에게 배우로서 확실히 눈도장을 찍은 작품은 두 사람이 처음 만나 호흡을 맞춘 <내부자들>이었다. 그래서인지 조우진 배우는 스스로를 “우민호 감독의 페르소나”라고 농담처럼 소개하곤 한다. 2025년 추석 즈음 조우진 배우가 주연한 <보스>가 상영하자, 우민호 감독이 생애 처음으로 자신이 연출하지 않은 영화의 GV를 열기도 했다. 그러니 두 사람의 영화적 우정은 각자의 필모그래피에 녹아들어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번에는 조우진 배우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우민호 감독이 연출한 디즈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를 위해 마스터스 토크에 나섰다. 시즌1의 절반을 감상한 조우진 배우가 오래 협업한 연출자에 대한 이해가 묻어나는 질문을 던지면, 우민호 감독은 진지
[Masters’ Talk] 무드를 그리는 연출자, <메이드 인 코리아> 우민호 감독 × <하얼빈> 조우진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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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같은 패턴으로 한해를 마감한다. 머릿속으로는 차분히 1년을 되돌아보는 고요하고 우아한 시간을 꿈꾸지만, 현실은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정리 안된 트리 장식마냥 슬그머니 늘어가는 업무에 쫓겨 우당탕탕이다. 연말이나 새해처럼 점을 찍을 수 있는 전환의 날이 되면 막연한 기대가 샘솟는다. 이날만 지나면 마법처럼 새로운 생활이 펼쳐질 거라는 근거 없는 기대감에 취한다.
물론 현실에 마법은 없다. 변하고 싶다면 하루하루 꾸준히 쌓아가는 게 전부다. 다만 마법 같은 마술은 가능하다. 마술의 이름은 ‘되돌아보기’다. 하루아침에 새로운 내가 되긴 어려워도, 긴 호흡으로 거리를 두고 보면 오늘의 내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짬이 없어도 일부러, 우아하진 않아도 틈틈이 2025년을 곱씹는다.
되돌아보니 올해 사적으로 가장 큰 일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거다. 경황없이 지나고 보니 어느새 장례가 끝나버렸는데, 다들 시간이 지나면 슬픔이 몰려올 거라 했지만 여전히 잘 모르겠다.
[송경원 편집장의 오프닝] 연말이 새해에 건네는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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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영화의 지평을 열었던 <아바타>가 세 번째 영화로 돌아왔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 불과 재>는 현시점 구현 가능한 시각효과 기술의 정점에 도달한 작품이다. 하지만 이제 그 정수를 제대로 만끽하기 위해 반드시 3D 가 동반되어야 하는 건 아닐지도 모른다. 1편이 나온 지 어느덧 16년, 그동안 영화 촬영 기술이 발전한 것만큼 극장의 상영 기술도 다양한 형태로 새로운 길을 모색해왔다. 아이맥스, 돌비 시네마와 또 다른 감각으로 <아바타: 불과 재> 의 가능성을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이 있다면 그제일 앞줄에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를 고르겠다.
‘오닉스’(Onyx)는 2017년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극장 전용 시네마 LED로 기존 영사 방식의 스크린이 가지고 있던 여러 한계를 극복한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영화 제작진이 의도한 그대로의 색감과 질감을 왜곡 없이 표현하는 스크린’이라는 설명답게 오닉스 스크린은 기본적으로 LED 자
[씨네스코프] 행성 판도라로의 여행, “I SEE YOU”, 삼성 시네마 LED 오닉스 스크린 <아바타: 불과 재>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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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에 오래 앉아 계시죠?”
“아니요. 저 정말 ADHD인가 봐요. 엄청 산만해요. 공부는 어떻게 했나 몰라요.”
잠깐, 난 정식으로 ADHD 진단을 받은 적도 없는데, 이런 식으로 말하는 건 진짜 ADHD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실례가 되는 게 아닐까?
“지리학과는 왜 선택하셨어요?”
“성적이 그 정도였던 거죠, 뭐.”
잠깐, 진지하게 지리학과를 선택한 분들에게 모욕적인 발언인가? 게다가 난 학교장 추천제로 대학을 갔으니 점수 맞춰 간 것도 아니고, 다른 곳에서는 ‘아버지가 기초학문을 하라고 권하셔서 지리, 철학, 역사 중에 골라서 지원했다’고 대답한 적이 있으니 나 방금 거짓말한 셈이 된 건가? 하지만 내가 더 자신 있고 더 공부를 잘했다면 나나 아버지나 법대나 경영대에 지원하려고 하지 않았을까? 그러니 성적 맞춰 간 것도 틀린 말은 아니지.
“집에서는 어떤 사람이에요?”
“일할 때랑 집에 있을 때랑 완전히 달라요. 집에서는….”
잠깐, ‘그 사람은 카메라 앞에서나
[김신록의 정화의 순간들] 이중(Dou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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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설원의 풍경이 주요 배경인 <여행과 나날>은 뜻밖에도 스탠더드 화면비로 이루어진 세계다. 물론 이 영화의 화면비 자체를 이례적이라고 단언하긴 어렵다. 스탠더드 비율보다는 가로 폭을 확장한 프레임이 자연의 광활함을 더 그럴듯하게 재현한다는 생각은 고정관념에 불과할 것이다. 다만 정사각형에 가까운 테두리 안에서 빚어진, 혹은 그 한계가 생성하는 자연과 사람의 특수한 운동성이 이 영화의 지반이라는 점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미야케 쇼는 제작 과정에서의 결단에 관해 대체로 상세히 언급하는 감독이지만, 적어도 이번 영화의 화면비에 대해서는 대답을 아낀다. 이는 다분히 직관에 근거한 선택이자(2025 서울독립영화제 마스터 클래스) “더 큰 바깥을 상상하게 만드는 작업”(<씨네21> 1535호)으로서 논리보다는 감각이 태동한 산물이라는 것이다. 그의 말은 소박하게도, 야심차게도 들린다. 아마도 이 영화의 속성이 그러한 것 같다.
미야케 쇼는 영화 전반부의 극중극인 여
[남다은 평론가의 RECORDER] 프레임 안으로 바람이 불어왔다, <여행과 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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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가까이 병을 돌봐주던 주치의가 바뀌었다. 꽤 오래 암을 겪은 그는 자신의 투병 경험에서 비롯된 염세적인 태도와 직설적인 어조로 환자를 대했고, 때문에 병원 내에서 괴팍한 의사로 명성이 자자했다. 나 역시 진료 초기에는 그의 말에 자주 상처를 받았었다. “병이란 것이 원래 통증의 고통보다 인내의 고통이 더 큰 것”이라며 약 증량 요구를 거부하거나, 투약으로 인한 외형 변화에 대한 걱정에 “내일 죽을지도 모르는데 관에 들어갈 때 뭐 입을지 걱정하는 꼴”이라며 혀를 차는 식이었다.
더 나빠지거나 덜 나빠지는 지겨운 순간들이 교차하며 하나의 세월을 만들었다. 멱살 한번 잡아 흔들고 병원을 옮길까 생각하던 때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는 의사의 그 한결같은 괴팍함에 많은 것을 의지했다. “저는 ‘건강이 최고’란 말이 싫어요. 그걸 평범한 인사말로 쓰는 건 더더욱 참을 수가 없어.” 세상사의 모든 근심을 ‘건강’이라는 다소 공평한 자원으로 메워주는 그 상투적인 표현. 목에 박힌 생
[복길의 슬픔의 케이팝 파티] 막지 못해 널 사랑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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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바움백의 영화 속 인물은 미완의 상태에 있다. 관계는 뒤죽박죽이고 감정은 넘쳐흐르며 인물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확신하지 못한 채 말을 이어간다. 각자 말하고 동시에 말하며 휴대전화로 말한다. 바움백의 영화가 수다스럽게 느껴지는 이유는 인물이 성장하고 완성돼가는 과정을 말로 보여주어서다. 말하는 동안 인물은 자신의 불완전함을 확인하고 더 많은 말을 쏟아내며 관계를 회복하려 시도한다. 바움백의 세계에서 말은 미완의 인물들이 사용하는 성장 도구다.
<제이 켈리>는 이 익숙한 구조에서 한발 물러나 있다. 성장의 현장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성장 서사가 끝난 이후, 즉 이미 성공한 인물을 내세운다. 바움백 영화 세계에서 만나는 새로운 유형, 사후(事後) 인물이다. 성장 서사가 종료된 이후의 인간, 변화가 중심 사건이 되지 않는 인물을 뜻한다.
제이 켈리(조지 클루니)는 성공한 영화배우로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 이미 완성된 인물이므로 자신의 직업적 위치와 사회에서의 역할
[비평] 성장 이후의 인간, 최선 평론가의 <제이 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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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화부터 마지막 화까지 ‘용두용미’의 완성도를 갖췄느냐만이 드라마의 생명력을 결정짓지는 않는다. 우리는 때론 단 한마디, 단 한 장면에 마음을 빼앗겨 어떤 드라마를 영영 잊지 못한다. 그래서 별별 어워즈를 준비했다. 올해의 감독, 작가, 배우를 꼽는 동안 둘러보지 못한 2025년 시리즈들의 한끗 차이를 여기 모았다. 올해의 시리즈 10위권에 든 작품들과 그 바깥을 두루 살핀 목록이니 마음껏 다른 후보들을 상상해주시기를!
올해의 로케이션 - <다 이루어질지니>의 두바이
<더 글로리> 김은숙 작가의 신작으로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은 <다 이루어질지니>는 제목 속 ‘지니’의 터전으로 두바이를 택했다. 한국 드라마에서 중동 국가가 서사적 배경이 되는 사례가 드물 뿐 아니라 몇몇 캐릭터는 이슬람문화를 적극 차용했기에 <다 이루어질지니>는 국내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왔다. 타 문화에 대한 존중과 작가의 상상력이 잘 어우러졌느냐를 두고 아랍
[특집] 이 키워드만 살펴봐도 이슈 완전정복 - 2025 올해의 시리즈 별별 어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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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순이가 너~무 좋아하고(<폭싹 속았수다>), 미지와 미래가 서로의 자리를 바꾸고(<미지의 서울>), 김낙수 부장이 남몰래 눈물을 훔치는 동안(<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2025년 한국 시리즈 시장에는 아래와 같이 무수히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제작비 급증과 실질적 제작 감소의 굴곡 속에서 2025년의 시리즈 시장을 진단하면 이렇다.
지상파, 종합편성 채널의 ‘드라마 슬롯’ 지속적 감소
지지부진한 시청률 탓일까. 방송사 드라마 편성에 따르면 2023년 대비 2025년은 전반적인 드라마 편성(슬롯)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SBS의 경우 2023년 하반기까지 운영되던 목요일 드라마 시간대가 2025년에는 사라진 상태고, TV조선, MBN, 채널A 등 종합편성 채널은 비정기적으로 편성해오던 드라마 슬롯 자체를 올해엔 공백으로 남겼다. JTBC와 ENA는 드라마 편성의 허리 시간대인 수목 드라마 슬롯을 최종적으로 없앴고, 오직
[특집] 2025년 시리즈 산업 지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