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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니의 재림”이라는 전주국제영화제 장병원 프로그래머의 찬사와 함께,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한 <내일부터 나는>은 세르비아 감독 이반 마르코비치와 중국 감독 우린펑이 공동 연출한 영화다. 첫 장편 극영화를 만든 이반 마르코비치 감독은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감독상)을 수상한 <나는 집에 있었지만…>(감독 앙겔라 샤넬렉, 2019)의 촬영감독 출신. 베이징 외곽의 지하방에 머물며 매일 노동과 휴식을 반복하는 이주민 청년 리의 삶을 60분간 예의깊게 기술해 나간다. 스토리가 아니라 한 인간의 상태 혹은 존재를 포착하는 감독의 길고 정밀한 숏이 현실의 고독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인터뷰는 수상 소식에 앞서 나누었다.)
-베이징에 있는 거대 빌딩의 야간관리인으로 일하는 리와 그와는 생활 패턴이 정반대인 룸메이트가 나온다. 둘은 지하방의 한 침대를 오가며 완벽하게 교대로 잠을 잔다.
=처음 아이디어를 얻은 것은 2014년 무렵에 우린
[전주에서 만난 영화인들①] <내일부터 나는> 이반 마르코비치 감독 - 현실적으로 절망을 짚을 때 우리가 보게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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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스무살이 된 전주국제영화제는 이제 진정한 의미에서의 성인식을 마쳤다. 한국영화 100주년이기도 한 기념비적인 해,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이제껏 걸어왔던 길을 되돌아본 후 앞으로의 20년을 위한 또 다른 첫발을 내딛는 중이다. 다시금 ‘독립, 대안’이라는 정체성을 선명하게 재확인한 이번 영화제에서는 뉴트로 전주, 프론트라인 등의 섹션을 통해 영화언어와 인식의 지평을 넓히는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했다. 영화의 역사를 훑는 ‘시네마톨로지 섹션’을 시작으로 거장의 신작을 거쳐 혁신적인 실험영화까지 그야말로 다양한 영화들로 넘쳐난 축제의 장이었다. 영화제 기간 내내 이어진 매진 행렬은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의 열망과 기대를 반영한 결과라 할 만하다. 올해도 <씨네21>은 전주에서 많은 국내외 영화인들을 만났다. 마스터클래스의 주인공인 제임스 베닝 감독을 비롯하여 올해 국제경쟁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내일부터 나는>의 이반 마르코비치 감독, 일본영화의 새로운 기수로 주
[전주에서 만난 영화인들] 오월 전주는 영화의 꿈을 꾼다 ① ~ 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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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새로 쓰는 박스오피스 기록들로 연일 뉴스를 쏟아내고 있다. 개봉 2주 만에 전세계 극장 수입 21억890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올타임 글로벌 박스오피스 1위인 <아바타>(27억8900만달러)를 바짝 추격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 첫주, 북미에서 3억달러 이상의 극장 수입을 벌어들이며 지각변동을 예고했었다. 위키피디아에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경신한 기록들”이라는 타이틀의 페이지가 만들어졌다.<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이로써 최단기간 내 20억달러 극장 수입을 달성한 영화라는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이제 궁금한 것은 메모리얼데이(미국 전몰자 추도기념일)와 함께 시작되는 여름 블록버스터 시즌의 경쟁작들 속에서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올타임 박스오피스 1위 왕좌의 새로운 주인이 될 수 있을까이다. 미국 금융기업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한 조사분석가는 전편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LA]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오늘도 박스오피스 기록 경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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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얀 드봉 / 출연 키아누 리브스, 샌드라 불럭 / 제작연도 1994년
1994년, 고등학교 2학년 1학기 기말고사를 마치고 친구들과 학교 근처 영화관에 가서 <스피드>를 보았다. 영화를 보는 동안에도, 영화가 끝난 후에도 나는 영화에 완전히 압도됐다. 고등학생의 시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주는, 아드레날린을 솟구치게 만드는 영화였다. 테러범(데니스 호퍼)은 출근길 버스에 폭탄을 설치하고, LA경찰인 잭(키아누 리브스)에게 3가지 조건을 내건다. 속도가 50마일 이하로 내려가면 폭탄이 터지며, 승객 중 누구도 내려서는 안 되며, 3시간 내에 370만달러를 입금하라는 것이다. 테러범이 내건 조건과 출근길 시민들을 볼모로 한 협박은 나에게 리얼하게 느껴졌고, ‘저런 아슬아슬한 상황을 잭이 어떻게 해결해나갈까’ 하는 생각에 같이 고민하며 영화에 몰입했다. 더구나 버스기사가 총에 맞자 승객이었던 애니(샌드라 불럭)가 버스를 운전하게 되면서 잭 혼자 영웅이 되는 이야기가 아
[내 인생의 영화] 김지혜 제작자의 <스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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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미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런은 자서전 <싸울 기회>에서, 자신이 처음 정치에 뛰어들 무렵 들었던 한 여성 전문가의 조언을 소개한다. “우리는 시도해야 합니다. 한 여자가 선거에 출마하면 다음번 여자가 훨씬 더 쉽게 출마할 수 있고, 그런 식으로 여자들이 승리하게 될 거예요.” 물론 다른 전문가의 말처럼, 공직에 나서는 여성은 남성에겐 펼쳐지지 않는 가시밭길을 밟아야만 한다. “사람들은 언제나 그녀의 외모를 먼저 언급하고 나서 그녀가 한 말에 대해 이야기하죠.”
뉴욕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던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스 역시 같은 고민을 했다. “여성이 출마 준비를 할 땐 세상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결정을 해야 해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세상을 바꾸는 여성들>은 2018년 민주당 예비선거에 도전했던 네명의 여성 후보를 따라가는 작품이다. 거액의 기업 후원금을 받으며 오랫동안 지역구를 지켜온 남성 정치인들
[TVIEW] <세상을 바꾸는 여성들>, 더 나은 세상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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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딜릴리 Dilili in Paris
감독 미셸 오슬로 / 목소리 출연 나탈리 드세이, 브루노 파비오트, 릴리안 로베르 / 수입·배급 오드(AUD) / 개봉 5월 예정
환상적인 애니메이션의 세계가 파리를 재해석한다. 페이퍼 애니메이션, 그림자 애니메이션의 장인 미셸 오슬로 감독의 신작 <파리의 딜릴리>는 파리로 밀항해 숨어 들어온 소녀 딜릴리와 배달부 소년 오렐의 미스터리한 모험담이다. 어느 날부터 아이들이 사라지기 시작하자 평화로웠던 도시가 이상한 기운에 휩싸인다. 두 소년 소녀는 파리 전역을 누비고 최상류층 집단과 하층민 사이를 오가면서 의문의 사건을 풀기 위해 캐묻고 다닌다.
영화는 두 아이의 모험을 따라다니면서 그들이 만나는 퀴리 부인에서부터 마르셀 프루스트, 루이 파스퇴르, 툴루즈 로트레크, 피카소, 로댕, 모네, 드뷔시, 르누아르 등 당대 최고 예술가들의 영혼을 환생시킨다. 꿈보다 더 환상적이고 예술보다 더 아름다운 보랏빛 모험! <키리쿠와
[Coming Soon] <파리의 딜릴리>, 소녀 딜릴리와 소년 오렐의 미스터리한 모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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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이 뜨면 범죄자들이 벌벌 떨었다. 한때 여자 형사 기동대의 에이스였던 그는 결혼과 함께 출산과 육아라는 큰 벽에 부딪혀 민원실 주무관으로 밀려난다. 하지만 우연히 디지털 성범죄 사건을 맞닥뜨리면서 잠자고 있던 수사 능력이 되살아난다. 5월 9일 개봉한 정다원 감독의 <걸캅스>는 배우 생활을 시작한 지 20년 넘는 동안 영화 48편을 찍은 배우 라미란의 첫 주연작이다. 화창한 봄날에 만난 라미란은 “경사라면 경사인데… 책임감이 막중해져 설레는 동시에 부담스럽다. 또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초조하기도 하다”며 첫 주인공을 맡은 소감을 말했다. 낯을 많이 가린다고 해서 살짝 긴장했는데 막상 만나보니 그의 말솜씨는 청산유수였다.
-<걸캅스>는 전작 <소원>(2013)을 함께한 제작사 필름모멘텀의 변봉현 대표가 라미란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를 만들고 싶어 오랫동안 개발한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다.
=나를 염두에 둔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걸캅스> 라미란 - 힘 있게, 치고 달리고 승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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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비슷한 사람끼리 친구가 된다고들 하지 않나. 그간 버디무비의 역사도 그렇게 전개되는 듯 했다. 둘이 함께 결탁해 한바탕 범죄 행각을 벌이거나, 어딘가 부족한 사내들이 좌충우돌 소동을 벌이거나. 공통분모를 공유한 콤비의 활약으로 시작된 버디무비이지만, 조금 들여다보면 이 갈래의 핵심은 ‘다름’에 있다. 비슷하지만 명백히 다른 둘이기에 가능한 에피소드의 나열이라는 것이다. <나의 특별한 형제>, <걸캅스> 등 특별한 우정을 그린 영화가 찾아온 이때, 서로 다르지만 특별한 교집합을 이룬 버디무비들을 떠올려 봤다.
범죄자와 형사의 우정이라니
<히트> 1996
범죄자 콤비, 형사 콤비. 이들은 버디무비의 정석이라 해도 무방할 조합이다. 거의 버디무비 장르의 시초 격으로 거론되는 <내일을 향해 쏴라>,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와 같은 작품들이 누아르의 구조 아래 범죄를 작당한 두 주인공을 비췄다. 같은 사건을 추적해가는 두
서로 다르지만 특별한 교집합 이룬 버디(buddy)무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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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벤져스: 엔드게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전 세계 극장가를 휩쓸며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하 <엔드게임>). 차곡차곡 쌓아올린 MCU(Marvel Cinematic Universe)의 쉼표를 찍는 영화인 만큼 그 열기는 쉽사리 식지 않고 있다. 그러나 알다시피 <엔드게임>은 MCU의 마지막 영화가 아니다. <이터널스>로 대표되는 MCU 페이즈 4가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 시점에서 <엔드게임> 이후 히어로들의 행방을 추측해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제작이 완료, 확정된 히어로들만 선정했다.
영화로 만나요
스파이더맨
첫 번째는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다. MCU 페이즈 3의 ‘진짜’ 마지막 영화다. 시점은 <엔드게임> 직후. 어벤져스의 활약으로 되살아 난 스파이더맨(톰 홀랜드)이
세대교체를 앞둔 현시점, MCU 히어로들의 행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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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호텔 뭄바이> 먼저 프론트를 점거하고 직원을 감금한다!
[정훈이 만화] <호텔 뭄바이> 먼저 프론트를 점거하고 직원을 감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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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가깝고 시차도 없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여행지로 일본이 각광받는 이유다. 비행편도 잦고 직항으로 가는 도시가 많으며, 배로도 갈 수 있는 도시들이 있으니 금상첨화다. 계절과 날씨, 생활방식이 비슷한 데서 오는 유행의 사이클, 선호하는 음식과 물건의 흡사함 역시 그 선호에 한몫한다. 그러니 일본 여행서는 유독 세분화되는 것이다. 가이드북과 에세이가 고루 많을 뿐 아니라 여행 테마(쇼핑, 온천 등)와 지역(홋카이도, 간사이, 소도시 등)에 따른 책이 주기적으로 선을 보인다. 나는 <교토의 밤 산책자>를 쓸 때 계절별 교토와 밤의 교토를 쓰는 데 주력했는데, 그것은 이미 교토만을 다룬 책이 충분히 많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일본 도시 가운데 가장 여러 번 말해진 도시를 꼽자면 도쿄를 언급해야 할 것이다. 그 도쿄를, 일러스트레이터 임진아가 <아직, 도쿄>라는 에세이집에 담았다.
‘아직, 도쿄’라는 책의 제목에는 두고 온 그리움이 한가득이다. 몸은 이곳이지만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아직, 도쿄>, <레트로-오키나와> 갑시다, 도쿄에 오키나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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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후속 시리즈, 새로운 <스타워즈> 3부작, 스티븐 스필버그가 각색한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 디즈니 라인업의 개봉 일정이 2027년까지 공개됐다. 지난 5월 7일 월트디즈니스튜디오(이하 디즈니)가 발표한 라인업에는 마블, 인수 합병한 이십세기폭스와 폭스 서치라이트의 영화들까지 포함됐다. <아바타> 3, 4, 5편과 아직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새로운 <스타워즈> 시리즈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크리스마스 시즌에 번갈아가며 개봉한다는 사실이 가장 눈에 띈다.
7월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감독 존 와츠) 이후 시작되는 마블 페이즈4의 개봉 일정도 나왔다. 아직 제목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6월에 촬영이 시작되는 <블랙 위도우>를 포함해 <블랙팬서2>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 <닥터 스트레인지2> <이터널스> <미즈 마블> &
2027년까지 개봉예정 디즈니 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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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전주국제영화제 기간에 실무를 맡아 보조를 하고 있다. 영화제가 아무 일 없이 평온하면 가장 바쁘다. 나도 그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 문병용 전주영화제작소 기획운영실장은 전주국제영화제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안살림을 도맡고 있다. 개·폐막식을 비롯한 전주 라운지 운영, 공식초청 행사의 도움, <익스팬디드 플러스: 유토피안 판톰> 전시 지원 등 영화제 곳곳, 문병용 실장의 지원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 “오늘 하루만 전시가 집중되어 있는 팔복예술공장을 세번 정도 다녀왔다. 예상 이상으로 관람객이 많이 방문해 스탭들이 소화하기 버거울 정도다.” 다들 정신없이 바쁠 때 영화 촬영부 출신인 문병용 실장의 노하우가 빛을 발한다. 현장에서의 업무 흐름을 알기 때문에 필요한 장비나 지원을 적재적소에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화제 보조는 올해부터 시작했다. 지난해까진 전주영화제작소 일만 담당했는데 이런 식으로 담당 분야가 조금씩 늘어나는 중이다.”
전주영화제작소
문병용 전주영화제작소 기획운영실장 - 보이지 않는 지원이 좋은 지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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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지금 <악인전>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를 보고 계십니다.”(장영엽 기자) 제72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이원태 감독의 <악인전>이 5월 7일 CGV용산아이파크몰 11관에서 열린 용씨네 PICK 관객과의 대화(GV) 시사회에서 처음으로 국내 관객과 만났다. 보통 칸국제영화제 초청작은 영화제에서 최초 공개하기 마련인데 <악인전>은 이에 앞서 국내 언론과 관객에게 먼저 공개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영화를 연출한 이원태 감독과 제작자인 비에이엔터테인먼트의 장원석 대표가 참석했다. 집 앞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다가 초청 소식을 전해 들었다는 이원태 감독은 “마음이 붕 떠서 한 시간 동안 밖을 서성거렸다. 그랬더니 아내가 ‘까불지마’라고 한마디하더라. 아직까지는 까불지 않고 있다”며 기쁜 마음을 에둘러 표현했다. <끝까지 간다>(2014)를 제작해 제67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이미 한 차례 초청된 바 있는 장원석
<악인전> 용씨네 PICK, 경계를 넘어선 악의 현실을 보여주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