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2018)을 같이 본 동행은 “싱가포르 사람들도 과연 영화 속 사람들처럼 ‘교포화장’을 할까?”라고 물었다. 나 역시 갑자기 궁금해졌다. 이 영화에 나오는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은 실제 싱가포르 사람들의 삶에 얼마나 가까울까? 영화가 그리는 1% 중 1% 사람들의 패션과 메이크업은 일반적인 싱가포르 사람들과 얼마나 다를까? 분명 이 영화의 싱가포르는 할리우드화된 버전 같긴 한데, 인터넷 검색 몇분 만으로 답을 알았다고 말하지는 못하겠다. 아마 나는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그렇듯 한국인의 틀에서 싱가포르를, 아시아를 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한국은 어떻게 봐도 무언가의 보편적인 표준이 될 수 있는 나라는 아니다. 다들 자주 까먹지만.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의 국내 흥행 성적과 관심도는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니다. 이는 예상되었던 일이다. 백인들이 주인공인 할리우드영화는 어딜 가도 대부분 비슷하게 감상된다. 주인공이 흑인이라도 크게 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아시아인만이 감지할 수 있는 어떤 재미에 대해서
-
싱크로나이즈드 국가대표였던 영주(전혜빈)는 제주 해녀들의 싱크로나이즈드 코치를 제안받고 제주도로 간다. 해녀들을 무시하는 듯한 영주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 상군 해녀 옥자(문희경)는 행사에 비협조적이다. 영주는 옥자에게 싱크로나이즈드 연습을 두고 잠수 대결을 신청한다. 영주는 잠수 대결 도중 쓰러지고, 옥자는 영주를 구해준다. 그 후 영주와 화해한 옥자는 싱크로나이즈드 연습에 적극 협조하지만, 영주는 과거의 상처들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술에 의존한다.
<워터 보이즈>(2001)처럼 싱크로나이즈드를 소재로 한 코미디로 <지슬: 끝나지 않은 세월2>(2012), <눈꺼풀>(2016)의 오멸 감독 작품이다. 영화는 제주도와 해녀, 전통과 자연에 대한 향수 혹은 낭만주의를 배경에 두고 있다. 그리고 오멸 감독의 전작들처럼 이 작품에서도 죽음과 삶, 현세와 사후세계를 잇는 매개체로서의 무녀가 등장한다. 하지만 캐릭터들의 매력이 부각되지 않고, 영주의 상
<인어전설> 제주 해녀들의 싱크로나이즈드 도전기
-
마담B는 37살이 되던 해 돈을 벌기 위해 북한에서 중국으로 밀입국한다. 처음에는 1년만 돈을 벌어 남편과 두 아들이 있는 북한으로 다시 돌아갈 생각이었다. 그러나 브로커는 그녀를 미혼의 가난한 중국인 농부 진씨에게 팔아넘긴다. 1년만 돈을 벌고 도망칠 생각이었지만, 1년을 일한 뒤 번 돈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기에 중국에 더 머무르게 되었고, 그렇게 10년이 흐른다. 그사이 마담B는 북한 여성들의 브로커가 되었고, 북한 여성을 노래방 도우미로 공급하는 일 등을 하며 북한에 있는 가족들에게 돈을 보낸다. 진씨는 그런 그녀를 진심으로 이해해준다. 마담B는 북한에 남아 있는 가족들을 한국으로 입국시키고, 자신도 한국으로 가서 한국인이 된 뒤 중국으로 돌아와 진씨와 정식으로 결혼하려 한다. 마담B는 중국에서 라오스를 거쳐 타이로 간 뒤 한국에 입국하는 데 성공한다.
윤재호 감독의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뷰티풀 데이즈>(2017)의 시나리오 구상을 위한 리서치 도중 제작
<마담 B> 이름을 밝힐 수 없는 그녀
-
평범한 악사 로빈슨은 자신에게 빠진 공주와의 결혼을 강요당한다.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 로빈슨은 병사들에게 쫓겨다니다 말하는 앵무새 스피리돈과 함께 바다로 도망친다. 하지만 바이킹을 만나 바닷속으로 침몰한 로빈슨은 신비로운 바닷속 왕국으로 들어간다. 한편 평화롭던 바닷속 왕국은 마녀의 저주로 국왕 포세이돈이 긴 잠에 빠져 위기에 놓인 상태다. 로빈슨은 마녀에게 금방 붙잡히지만 인어 메리다는 육지에서 온 전설의 기사가 포세이돈의 저주를 풀 수 있다는 전설을 믿고 로빈슨을 구출한 뒤 도움을 청한다.
<로빈슨의 언더워터 어드벤처>는 러시아의 작곡가 니콜라이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오페라 <사드코>를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러시아판 <신밧드의 모험>이라 불리는 <사드코>는 러시아 노브고로드 지방에 내려오는 해양 전설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로 바닷속 왕국에 초대된 한 선원의 모험을 다루고 있다. 뿌리 깊고 탄탄한 설화를 바탕으로 한 만큼 이야기는
<로빈슨의 언더워터 어드벤처> 바닷속 왕국에 초대된 한 선원의 모험
-
-
만화와 영화로도 제작된 스미노 요루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극장용 장편애니메이션. 영화와의 접점은 전혀 없고 원작 소설의 대사와 분위기 등을 거의 그대로 애니메이션화하는 데 주력했다. 소설책 표지를 그린 일러스트레이터 런드로의 그림을 오마주해 삽입했을 정도로 원작소설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고 있는 작품이다. 교우관계가 좋지 못하고 매사에 자신감도 없는 하루키(다카스기 마히로)는 병원에 갔다가 우연히 동급생 사쿠라(린)의 투병 사실을 알게 된다. 시한부 인생인 사쿠라의 투병 일기 ‘공병문고’를 알게 된 죄로 사쿠라의 버킷리스트에 동참하게 된 하루키는 억지로 끌려다니면서 사쿠라의 아픔을 이해하게 된다. 사쿠라와 하루키는 함께 여행을 떠나고 맛집 탐방을 하면서 사쿠라의 죽음을 준비하는 한편 서로에 대한 배려심도 키우게 된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라는 이상한 제목은 첫사랑이란 서툰 감정을 지닌 소년, 소녀의 연애담을 우리만의 방식대로 풀어보겠다는 어떤 세대의 선언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내가 몰랐던 너, 네가 몰랐던 나
-
넷플릭스 드라마 <나르코스>의 주인공으로도 유명한 콜롬비아의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미 그의 일생을 다룬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다큐멘터리가 존재하지만 <에스코바르>는 파블로의 내연녀이자 콜롬비아의 유명 방송인이었던 비르히니아 바예호의 회고록 <Loving Pablo, Hating Escobar>를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영화 <에스코바르>는 철통 경호를 받으며 미국 땅에 발을 내디딘 비르히니아(페넬로페 크루즈)의 목소리를 통해 파블로 에스코바르(하비에르 바르뎀)가 쌓아올린 마약 왕국의 흥망성쇠와 부정부패가 만연했던 20세기 말 콜롬비아의 정치사회적 풍경을 재현한다. 유명 방송인 비르히니아는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주최한 파티에서 그를 만나 내연 관계로 발전한다. 마약 사업으로 신흥부자가 된 파블로는 막대한 부를 넘어 세상의 존경을 받길 원했고, 지적인 유명인사 비르히니아는 그런 파블로의 열망을 충족시키
<에스코바르> 콜롬비아의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일대기
-
남편의 경찰 은퇴 기념 파티. 평생 남편만을 바라보고 살았던 산드라(이멜다 스탠턴)는 남편이 자신의 친구와 5년째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무작정 집을 나온 산드라가 찾아간 곳은 오랫동안 연락을 끊고 지낸 언니 비프(실리아 임리)의 집. 독신으로 자유롭게 살아가는 언니 비프와 산드라는 너무 다른 자매다. 산드라는 곧 남편이 반성하고 자신에게 돌아올 거라 믿지만 산드라에게 날아온 건 이혼서류장이다. 괴로워하는 산드라에게 비프는 자신이 참여하고 있는 댄스 수업을 권한다.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던 산드라는 댄스 수업에서 찰리(티모시 스폴) 등을 만나며 다친 마음을 치유하기 시작한다.
<송 포 유>(2012), <콰르텟>(2012),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2012) 등 황혼의 로맨스나 노년의 삶을 그린 영화들은 많이 있다. <해피 댄싱> 또한 언급한 영화들과 비슷한 선상에 놓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작품 고유
<해피 댄싱> “삶을 두려워 하는 건 문제가 있어, 산드라”
-
베를린에서 유학하던 경제학자 영민(이범수)은 친구 무혁(연우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내(박주미)와 두딸 혜원(이현정)과 규원(김보민)을 데리고 북한으로 월북한다. 살기 좋은 환경과 안정적인 일자리를 보장해주겠다는 납북 공작 책임자 김참사(박혁권)의 회유에 넘어갔기 때문. 하지만 영민 가족이 막상 북한에 들어가본 실상은 그의 생각과는 많이 달랐다. 결국 첩보원 훈련을 억지로 받던 영민은 베를린 교민들을 포섭하라는 지령을 받고 독일로 다시 돌아오는 과정에서 가족과 탈출을 시도하지만 혼자만 서독과 CIA측에 인계되고 나머지 가족은 북한 책임자들 손에 남게 된다. 영화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가족을 잃은 영민이 동독과 서독을 오가면서 각국 첩보원들의 뒤를 쫓으며 가족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큰 틀에서 첩보 스릴러란 장르적 특징은 가족을 잃은 아빠의 울분을 극대화하기 위한 장치로만 기능한다. CIA를 비롯해 한국의 안기부, 북한의 통일전선부, 동독과 서독의 보안기관
<출국> 한순간의 실수로 모두의 타겟이 된 남자
-
살아 있는 몬스터의 책을 쓰는 작가 스타인(잭 블랙)의 이야기가 돌아왔다. 실존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R. L. 스타인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일종의 페이크 전기영화 시리즈 중 2편이다. 전편인 <구스범스>가 다뤘던 스타인과 그의 가족이 얽힌 사건이 그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핼러윈 시즌을 우울하게 보낼 게 뻔한 소니(제레미 레이 테일러)와 샘(칼릴 해리스)은 그들을 괴롭히는 친구들을 피해 허름한 폐가에 들어갔다가 이상한 책을 발견한다. 책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인형 슬래피(믹 윙거트)를 데리고 집 밖으로 나온 소니와 샘은 슬래피와 함께 있을 때 자꾸만 이상한 일이 벌어지는 걸 목격한다. 결국 살아 움직이는 슬래피의 실체를 알게 된 소니는 누나 세라(매디슨 아이스먼)와 함께 그를 깊은 호숫가에 버리고 오지만, 슬래피는 살아나와 소니 가족에게 복수를 계획한다. 전편에서는 스타인 작가가 쓴 책 속의 몬스터가 세상 밖으로 튀어나오고 이를 수습하는 전개였지만, 이번에는 슬래피가
<구스범스: 몬스터의 역습> 상상초월 몬스터 봉인해제
-
부모는 자식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 밤무대에서 색소폰을 연주하는 강석진(박성웅)도 같은 마음이다. 그는 아들 하늘(최로운)과 단칸방에서 단둘이 산다. 자세한 사정을 알 수 없지만 하늘이의 엄마는 집을 나간 지 오래됐다. 밀린 집세가 넉달째라 석진과 하늘, 두 부자는 집주인의 눈을 피해 집을 드나든다. 석진의 색소폰 실력은 남들보다 뛰어난 것 같은데 선곡이 밤무대의 분위기와 영 어울리지 않게 고상하다. 어느 날 석진은 나이트클럽 사장으로부터 “예술은 무슨…”이라는 소리를 듣고 해고당한다. 또 다른 색소포니스트인 박영걸(송새벽)이 석진의 자리를 차지하고, 특유의 넉살과 간드러진 매너로 좌중을 휘어잡는다. 색소폰을 연주할 곳 없는 석진은 생계를 꾸리기 위해 배를 타기로 결심한다.
영화는 크게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뉜다. 전반부는 석진과 하늘, 두 부자가 가난한 형편에도 씩씩하게 살아가는 가족애와 부성애를 그린다면, 후반부는 하늘이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색소폰 재능을 발휘하며
<해피 투게더> 부모는 자식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
-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디자이너>라는 베트남영화를 챙겨본 관객이 있을 것이다. 1969년 9대째 운영되는 아오자이 전문점의 딸로 태어났지만, 정작 아오자이에 관심이 없던 뉴이가 2017년으로 시간여행으로 하면서 아오자이의 매력에 눈을 뜨는 이야기다. 디엠 마이가 연기한 헬렌은 뉴이가 2017년으로 왔을 때 만나는 친구로, 패션에 관심이 많고 열정적인 친구다. 디엠 마이는 CJ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하고, 베트남에서 크게 흥행한 <마이가 결정할게> 시리즈에 출연한 배우로도 알려져 있다.
-최근작인 <디자이너> 얘기부터 해보자.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느낌이 어땠나.
=베트남 여성들이 입는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를 포함한 전통문화에 관심이 많아서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특히 외국 관객에게 베트남 문화와 영화를 소개할 수 있을 것 같아 출연을 결정했다.
-당신이 맡은, 주인공 뉴이의 친구인 헬렌은 어떤 여성으로 다가왔나.
=똑똑하고 당찬
[제5회 하노이국제영화제⑨] 영화 <디자이너> 배우 디엠 마이, “삶의 굴곡이 많은 여성을 표현해보고 싶다”
-
현재 베트남에서 TV를 켜면 ‘베트남판 <태양의 후예>’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배우 카 응언이 원작에서 송혜교가 맡은 주인공으로 결정되면서 이곳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연기 경력이 이제 겨우 드라마 두편째지만, “열심히 노력해 최고의 배우가 되겠다”는 포부만큼은 크다.
-<태양의 후예>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어땠나.
=한국에서 많은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고, 송혜교씨가 연기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베트남에서 한번도 보지 못한 이야기라 재미있었다. 감독님과 베트남 사람들의 취향에 맞게 바꿔보자는 얘기를 나눴다.
-원작과 달라진 부분이 무엇인가.
=이야기의 배경이 베트남이라 대사 내용, 말투, 인사법 등 베트남 상황에 맞게 수정했다.
-원작을 챙겨보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이유가 뭔가.
=부담감이 클까봐. 또 알게 모르게 영향을 받을까봐 일부러 보지 않았다. 현재 드라마가 방영되고 있는데 종영되면 챙겨볼 생각이다.
-촬영 들어가기 전에
[제5회 하노이국제영화제⑧] 베트남판 드라마 <태양의 후예> 배우 카 응언, “베트남 최고의 배우가 되고 싶다”
-
단편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영화제에 참여한 리 타이 중은 베트남을 대표하는 촬영감독이다. 영화 80여편, 드라마 300여편이 그의 손을 거쳤다고 하니 말 다 했다. 심사 회의를 막 마치고 기자를 만난 그는 “영화 볼 시간이 많지 않았음에도 29편의 단편영화들을 다 챙겨봤다”며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었냐고? 아직은 비밀이다(웃음)”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촬영감독으로 참여한 작품이 몇편 정도인가.
=영화 80여편, 드라마 300여편. 베트남 기자인 레홍 람이 쓴 책 <101 Tphim Vietnam>은 1천여편의 베트남영화와 드라마를 소개하는데, 그 수에 비하면 내 작품은 많지 않은 편이다.
-당신이 없으면 베트남영화계가 돌아가지 않을 것 같다. 촬영감독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한 계기가 뭔가.
=아버지가 베트남 최초의 영화감독이다. 아버지 친구들 대부분이 영화감독이고.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영화를 접할 수 있었고 감독보다는 촬영감독에 관심이 많았다. 하노이대학에서
[제5회 하노이국제영화제⑦] 단편경쟁부문 심사위원 리 타이 중 촬영감독 - 관객의 신뢰 얻는 그날까지
-
상영관, 마켓 등 영화제가 열리는 어느 장소에서나 그를 볼 수 있었다. 응오 프엉 란 하노이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영화제 기간 내내 사람 챙기랴, 행사 챙기랴,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녔다. 영화평론가이자 베트남영화국 국장이기도 한 그를 만나 올해 영화제와 관련된 얘기를 나눴다.
-올해 영화제는 계획대로 잘되고 있는 것 같나.
=영화제 개막 전부터 상영작 선정에 신경을 많이 썼다. 폴란드 영화와 이란영화를 따로 모아 특별전을 연 것도 그래서다. 경쟁부문 12편 모두 좋은 작품들이라 수상작을 선정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
-상영작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유독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가.
=그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만들어진 영화들을 중심으로 틀었는데 올해는 아시아 전역으로 눈을 돌렸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작품들도 많이 초청했다.
-영화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떤 고민을 가장 많이 했나.
=보다 많은 베트남 국민들에게 영화제를 알리기 위해 야외 상영을 준비했고, 방송사와 협력
[제5회 하노이국제영화제⑥] 응오 프엉 란 하노이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베트남영화국 국장, “교육 프로그램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