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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이유로 <조커>를 보고 싶었다. 하나는 이 영화가 광대를 전면에 내세우기 때문이다. 트럼프 시대의 악몽을 말하기 위해 누군가는 70년대 신문사의 도덕극을 경유하고(<더 포스트>), 누군가는 변모하는 영화의 풍경을 들여다볼 때(<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데드 돈 다이>) <조커>는 어떤 은유나 우회도 없이 아메리칸 뉴시네마의 유산을 탐욕스럽게 핥아먹으며 어릿광대의 얼굴에 칠해진 끈적거리는 얼룩을 직접 마주보도록 요구한다. 이런 시도에 폭력에 관한 비판적 검토나 세심한 거리두기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건 (그 언술의 상투성을 제쳐두고서라도) 타당하지만 유효하지 않은 반응이다. 지독한 반영웅의 초상을 그리는 시도는 작가가 의도하는 비판적 관점과 무관하게 금지된 것의 프로파간다에 가까워지고, 대상을 향한 건조한 해석에도 불구하고 필연적인 매혹을 동반하게 된다.
같은 맥락에서 <조커>가 보여주는 극단적인
[조커 찬반 평론-반대] <조커>의 폭력, 엉성한 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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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영화란 윤리적인 영화라고 생각한다. 윤리적인 영화가 모두 훌륭한 영화인 것은 아니지만, 비윤리적인 훌륭한 영화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이것이 도덕적 영화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영화의 윤리란 단단하게 굳어진 현재의 도덕에 대해 질문하고, 이를 통해 아직 오지 않은 도덕을 정초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것이 오랫동안 영화가 수행해온 일이었고, 영화가 가지는 진보성이었다. 예컨대 프리츠 랑은 <M>(1931)에서 아동연쇄살인범에게도 법의 보호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그리고 아서 펜은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1967)에서 살인자인 보니와 클라이드의 훼손되는 신체를 통해 사회의 야만성을 드러냈다. <조커>가 좋은 영화일 수 있다면 오직 윤리의 기반 위에서만 그렇다.
<조커>는 폭력을 미화하는가? 그렇지 않다. <조커>는 폭력을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을 뿐이다. 사실적으로 그려진 폭력은 전혀 아름답지 않다. 기괴하거
[조커 찬반 평론-찬성] <조커>의 폭력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의 문제와 우리 시대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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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논쟁적이고 시끄러운 영화를 꼽으라면 <조커>는 반드시 들어갈 것이다. 미국에서는 극장 입장 시 총기 검사를 할 정도로 모방범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고, 동시에 반대편에선 영화는 영화로 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는 중이다. <조커>를 둘러싼 상반된 평가는 이 영화의 미학적 완성도는 물론 사회적 파급력, 나아가 영화라는 매체의 본질에 대한 질문에 다다른다. 이에 박지훈, 김병규 두 평론가가 보내온 <조커>에 대한 각기 다른 평가를 여러분께 전한다. 이건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다름에 대한 이야기다. 두 가지 평행선을 달리는 잣대 중 무엇을 선택하고 얼마나 참고할지는 전적으로 관객의 몫이다.
<조커>에 대한 박지훈, 김병규 두 영화평론가의 찬반 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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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영화 속 명대사 “I’ll be back” 이후 잊을 만하면 돌아오던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새 영화가 첫 영화로부터 35년이 지난 2019년, 다시 한번 돌아온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터미네이터>(1984)와 <터미네이터2>(1991)로부터 직접 이어지는 속편으로 인정한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로 말이다. <터미네이터2>로부터 27년 뒤를 시간적 배경으로 정한 새 영화는 프랜차이즈를 통틀어 여섯 번째 영화이며, 여전사 사라 코너와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었던 린다 해밀턴이 60대가 된 사라를 다시금 연기하는, 팬들이 기다려온 속편이기도 하다. 특히 닉 스탈(<터미네이터3: 라이즈 오브 더 머신>(2003)), 크리스천 베일(<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2009)), 제이슨 클라크(<터미네이터 제니시스>(2015)) 등 당대의 남성미 넘치는 배우들을 거친 존 코너를 에드워드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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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같았으면 테이프가 늘어졌을 것이다. 듣고 듣고 또 들어서, 더이상 테이프가 음악을 재생해낼 수 없을 때까지 테이프를 잡아 늘리고 말았을 것이다. 요즘 이렇게 열렬히 사랑에 빠져 있는 음악은 감미로운 목소리의 발라드도 몸을 들썩이게 하는 댄스곡도 힙한 감성의 인디음악도 아닌, 몇 백년 묵은 클래식이다. 하도 오랫동안 한방을 차지하고 있는 바람에 거기 있는 줄을 모두가 잊어버렸던 <백년 동안의 고독> 속 멜키아데스 같은 음악. 하지만 멜키아데스는 분명히 거기에 있고,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부엔디아 가문의 전 생애를 예언하고 있다. 클래식 역시 분명히 거기에 있고, 인간의 감정은 처음부터 끝까지 그곳에 기록되어 있다.
대개 ‘클래식’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은 애호가들을 제외하고는 비슷비슷하다. 지루하다. 가사가 없다. 현악기와 관악기, 피아노 등의 악기가 쓰인다. 길다. 졸리다. 여기에 학창 시절 치르곤 하는 음악 과목의 듣기시험-주로 비발디의 <사계>가 출
음악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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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기>를 수식하는 대표적인 단어는 ‘재기발랄한 상상력’, ‘새로움’ 같은 것들이다. 평가의 주된 이유는 영화가 보여주는 유희적인 코드 때문이다. 유희의 감각은 전혀 다른 것들이 유사성의 목록 속에 배치되면서 두드러진다. 교회의 붉은 십자가와 병원의 녹색 십자가. 비슷한 색깔과 두께의 손반지와 발반지. 엑스레이와 우주선. 한국어, 영어, 한자어로 표현된 사직서. 그럴듯한 동시에 황당무계한 유사성과 차이가 웃음을 유발한다. 그런데 이러한 유희성의 형식들은 과연 생각만큼 새로운 걸까. 윤성호와 곡사를 들어 ‘유희적 모더니즘 세대’라고 통칭하려는 시도가 있었는데(문관규, ‘한국 독립영화에 나타난 자기반영적 미학과 희극 전략 연구’, 2012), 이들의 영화는 2000년대 작품들이다. 유희성을 분석할 때 활용된 자기반영성의 코드는 그보다 오래되었다. 우리는 마치 돌림노래 같은 유희성의 환영에 현혹되는 것은 아닌가. 유희성이 정말로 새로운 것이라면 우리는 유희의 변화상도 함께 생각
<메기>, 자유로운 목소리와 속박된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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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무술 1인자를 가리는 대회가 열리던 날, 쿵후가 특기인 소년 초탄(김희진)도 대회에 참가한다. 초탄은 뛰어난 쿵후 실력으로 경쟁자를 무찌르며 드래곤 마스터에 한 발짝 가까워진다. 그러던 와중 혼란을 틈타 악당 줄루(안종덕)가 용의 힘을 지닌 리아 공주(장은숙)를 납치해 도망쳐버린다. 초탄과 친구들은 리아 공주를 구하기 위해 줄루를 쫓아가지만 무시무시한 마법을 사용하는 줄루를 이기는 것은 힘겨워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래곤 랜드를 위기에서 구해내기 위해 초탄과 친구들의 ‘쿵후 어벤져스’는 힘을 모아 다시 한번 줄루에게 도전한다. <쿵푸 보이>는 인도에서 10년 넘게 인기리에 방영된 오리지널 TV시리즈의 극장판이다. 관객에겐 <쿵푸팬더>(2009)로 익숙한 ‘쿵후 애니메이션’의 일종인데, 코미디보다는 액션에 힘을 줬다. 중국이 배경이지만 인도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이라 비주얼적인 부분에서 ‘정통’보다는 ‘혼종’의 느낌을 주기도 한다. 역동성 있는 액
<쿵푸 보이> 드래곤 랜드를 위기에서 구해내기 위한 '쿵후 어벤져스'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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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언 형제의 데뷔작 <블러드 심플>(1984)이 35년 만에 국내에서 정식으로 개봉한다. 형 조엘 코언과 동생 에단 코언이 함께 만든 <블러드 심플>은 미국 독립영화를 이끌어갈 새 기수의 등장을 알린 영화이자 거장으로 성장하는 두 형제 감독의 탄생을 알린 작품이다. 영화는 애비(프랜시스 맥도먼드), 줄리안(댄 헤다야), 레이(존 게츠)의 삼각관계에 사립탐정 로렌(에밋 월시)을 주요 변수로 등장시킨다. 술집을 운영하는 남편 줄리안에게서 도망치고 싶은 애비는 줄리안의 술집에서 일하는 레이와 불륜을 저지른다. 사립탐정 로렌을 통해 애비의 외도를 알게 된 줄리안은 살인을 청부하는데, 로렌은 돈만 챙기고 사람은 살려둘 요량으로 사건을 조작한다. 이때부터 일은 걷잡을 수 없이 꼬인다. 잘못된 추측과 오해, 거짓말과 무지가 이들의 관계를 파탄낸다.
35년 전 영화인 만큼 배우들의 초창기 모습을 발견하는 재미도 크다. <파고>(1996)와 <쓰리 빌보드&g
<블러드 심플> 35년 만에 국내에서 정식 개봉하는 코언 형제의 데뷔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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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태롭게 흔들린다. 진짜 고독과 위기는 흔들린다는 사실을 오직 자신밖에 느끼지 못할 때 찾아온다. 고층빌딩 한 사무실에서 근무 중인 서영(천우희)은 이명과 어지러움에 시달린다. 마음 졸이는 계약직 생활 가운데 사내의 인기남 진수(유태오)와 비밀연애 중이라는 게 그마나 숨구멍이 되어주지만 진수와의 관계 역시 점차 불안해지고 밤마다 엄마의 전화에 시달린다. 이윽고 진수와의 관계가 파국으로 이어지며 모든 게 무너져간다고 느낄 때, 문득 창밖에서 로프에 매달린 채 자신을 지켜보는 남자 관우(정재광)와 마주한다.
<버티고>는 경계에 선 사람의 흔들림을 그린다. <삼거리 극장>(2006)과 <러브픽션>(2012) 등을 연출한 바 있는 전계수 감독은 전작들과는 또 다른 스타일과 호흡으로 <버티고>에서 인물의 고독과 외로움, 방황을 그려보였다. 믿고 있던 관계들이 차례로 무너질 때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파장을 가만히 바라보는 카메라는 보이는 것보다 많은
<버티고> 경계에 선 사람의 흔들림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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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차 사회부 기자 요시오카 에리카(심은경)가 일하는 토우토 신문사는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신규 대학 설립 계획서를 받는다. 문서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이 아닌 내각부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았다. 정식 관료가 거의 없는 내각부에서 대학을 설립한다면 무언가 외부 권력이 작용했을 거라고 기자들은 의심하지만, 정부가 사사건건 보도 내용을 검열하는 상황에서 이를 심층 취재하기란 쉽지 않다. 현대 일본은 총리를 중심으로 한 내각부가 강력한 권리를 쥐고 있고, 내각정보조사실은 총리의 직속 조직 역할로서 여론을 조작한다. 총리의 측근이 미투 고발을 당하면 내각정보조사실이 직접 피해 여성의 개인정보나 가짜뉴스를 뿌리는 등 네티즌을 자극하는 식이다. 외무성에서 내각정보조사실로 막 자리를 옮긴 스기하라 타쿠미(마쓰자카 도리)는 예상과 전혀 다른 일을 하는 내각정보실의 실체를 목격하고 충격을 받는다. 스기하라의 옛 상사였던 내각부 소속 칸자키 토시나오(다카하시 가즈야)가 “우리는 도대체 무엇을 지켜온 것일까”
<신문기자> 정부와 언론의 문제가 단지 동시대에 국한되지 않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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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은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한 동시에 한약처럼 쓰디쓰다. <너를 만난 여름>은 겅겅(하람두)과 위화이(진비우), 고교 시절 두 남녀의 우정과 사랑을 그려낸 청춘영화다. 이름부터 만나야 하는 운명이다. ‘겅겅위화이’는 중국어로 ‘항상 마음에 두고 있다’는 뜻이다. 명문 고등학교 입학식 날, 위화이는 겅겅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마침 둘은 같은 반에 배정됐고, 위화이는 손을 들어 “겅겅과 앉고 싶다”고 짝을 자청한다. 공부에는 큰 관심 없던 겅겅에게 위화이는 공부도 운동도 잘하는 ‘엄친아’다. 가끔은 거만한 성격 때문에 얄미울 때도 있지만, “앞으로 너를 지켜줄게”라고 큰소리치는 성격이 싫지도 않다. 고등학교 3년 내내 두 사람은 같은 반 옆자리에 앉아 함께 공부하고, 티격태격거리며 추억을 쌓는다.
한때 그렇게 붙어다니던 두 사람이 지금은 왜 함께하지 않을까. <너를 만난 여름>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현재까지 둘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지게 하면서 서사
<너를 만난 여름> 고교 시절 두 남녀의 우정과 사랑을 그려낸 청춘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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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스 숲의 수호신이자 어둠의 지배자인 말레피센트(안젤리나 졸리)는 딸처럼 키운 오로라 공주(엘르 패닝)와 필립 왕자(해리스 디킨슨)의 결혼약속을 탐탁지 않게 여긴다. 배신당한 과거 때문에 인간을 믿지 못하는 말레피센트는 혼담을 위한 오찬 자리에서 필립 왕자의 어머니인 잉그리스 왕비(미셸 파이퍼)와 팽팽한 언쟁을 나누며 신경전을 벌인다. 그 과정에서 누명을 뒤집어쓴 말레피센트는 자신을 믿지 못하는 오로라에게 마음의 상처를 입고 돌아가다 갑작스러운 습격을 받고 바닷속으로 추락한다. 요정과 인간 사이의 대립이 전쟁으로 번져나가는 와중에 요정과 인간, 어머니와 딸, 믿음과 불신 사이에서 말레피센트와 오로라는 깊은 고민에 빠진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현대적으로 각색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말레피센트>(2014)의 5년 만의 속편이다. 전작이 매력적인 악녀 말레피센트의 전사와 성장기를 그렸다면, <말레피센트2>는 딸의 결혼을 앞둔 어머니로서의 모습에
<말레피센트2> 판타지 블록버스터에 어울리는 화려한 비주얼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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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할까요>는 한국 로맨틱 코미디 영화 사상 최초로 결혼식이 아닌 ‘이혼식’으로 시작한다. 속옷회사 영업부 과장인 현우(권상우)와 영화번역가 선영(이정현)은 3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마치고 이혼식을 연다. 이혼식을 통해 관계의 종말을 선언했던 현우와 선영이지만 예기치 않게 꼬인 사건들로 인해 인연이 이어져나가는데, 그런 두 사람의 틈에 현우의 고등학교 동창인 수의사 상철(이종혁)이 등장한다. 만취한 채 한강에 빠졌던 선영을 구해준 연으로 썸을 타기 시작하는 상철과 정현, 그리고 그런 그들을 마냥 기쁜 마음으로만 지켜볼 수 없는 현우는 팽팽한 줄다리기 같은 삼각관계 속에서 자신의 복잡한 마음을 돌이켜보게 된다.
<두번할까요>는 배우들의 힘에 의존하는 영화다. 이혼식이라는 소재를 빼면 플롯 자체가 신선하거나 색다를 것 없이 진부하고 뻔한 편이다. 이혼한 현우와 선영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펼쳐지는 전반부와 상철이 끼어들어 삼각관계가 형성되는 미묘한 대립의 후반부로
<두번할까요> 한국 로맨틱 코미디 영화 사상 최초로 '이혼식'으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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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허스키 보이스로 유명한 배우 엄태구. 그가 신박한 조합의 <판소리 복서>로 돌아왔다. 단편을 장편으로 발전시킨 작품으로, 전직 프로복서 병구(엄태구)가 판소리를 하는 민지(이혜리)와 만나 재기를 꿈꾸는 이야기다. 강렬한 눈빛은 여전하지만 이번 영화에서 엄태구는 코믹 연기까지 섞어 캐릭터를 소화했다. 점차 비중과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엄태구. <판소리 복서> 개봉과 함께 그의 이모저모를 알아봤다.
형은 엄태화 감독
엄태구의 형은 영화감독 엄태화다. 엄태구의 초창기 단역 출연작인 <친절한 금자씨>, <기담>도 엄태화 감독이 연출부로 일했던 작품들이다. 엄태화 감독은 동생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기 전부터 단편영화 <선인장>, <사랑니 구멍을 메워줘> 등을 연출하고 여러 상업영화 스태프로 일하며 입지를 다졌다.
그리고 2010년 형제는 단편영화 <유숙자>
악역 포스 넘치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 엄태구의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