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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배우가 주도하는 영화가 흥행도 더 잘된다. 할리우드의 배우 에이전시 CAA와 디지털 전략 연구기업 Shift7이 성차별 운동 단체 타임스업의 의뢰를 받아 연구한 조사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이들 기관이 2014년 1월에서 2017년 12월 사이에 개봉한 영화 350편을 분석한 결과, 여성배우의 이름을 최종 크레딧에서 먼저 기재하거나 마케팅 차원에서 이름을 강조한 영화는 105편이었다. 그리고 350편의 영화를 예산 규모에 따라서 총 5개 그룹으로 분류했는데 5개 그룹 모두에서 남성 주연 영화보다 여성 주연 영화가 압도적인 수치로 흥행 성적이 우세했다. 우선 제작비 5천만달러에서 1억달러 사이의 그룹에서는 여성영화들의 평균 흥행 수익이 3억1800만달러이고, 남성영화는 2억4300만달러다. 1억달러 이상의 제작비를 지닌 영화들만 모아놓은 최고 예산 그룹의 경우에는 남성 주도 영화들이 평균 5억1400만달러, 여성 주도 영화들이 5억8600만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소
할리우드 흥행 영화 가운데 여성 주연 영화 흥행 성적 평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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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부도의 날>은 같은 위기 앞에서 인물들 각자 발 딛은 자리가 판이하게 다른 광경으로부터 시작된다. IMF행을 막아보려는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김혜수)을 중심으로, 기회를 이용해 권력 구조를 재편하려는 재정국 차관(조우진), 나라가 망하는 데 돈을 걸어 계층 이동을 꿈꾸는 금융맨 윤정학(유아인), 그리고 무엇도 알지 못한 채 부도어음을 손에 쥔 중소기업 사장 한갑수(허준호)가 그 주인공이다. <국가부도의 날>로 첫 장편 시나리오 데뷔를 한 엄성민 작가는 “1997년의 종이 신문들이 핵심 자료”였다고 밝힌다. 그는 신문을 탐독하고, 사람을 수소문해 IMF 시기에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은 평범한 이들을 만났다. 영화 속 갑수의 마지막 대사인 “아무도 믿지마”는 그들에게 직접 들은 말이다. 엄성민 작가에게 좋은 캐릭터란 “우리에겐 누가 필요한가? 어떤 사람을 보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통해 나온다. 그는 캐릭터들에 각자의 딜레마를 부여하려 노력했다. “한
<국가부도의 날> 엄성민 작가 - 현실의 뿌리에 상상력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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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일 평론가가 2010년 <페어러브> 개봉 당시 <씨네21> 741호에 기고했던 안성기론에서 “안성기는 우리 모두이고, 우리 모두는 안성기이다”라는 말을 좋아한다. 안성기 배우의 지난 필모그래피를 하나로 엮으면, 말 그대로 ‘안성기는 한국 사람을 연기했다’는 것이다. 그에 필적하는 단계로 접어든 배우를 꼽자면 단연 송강호일 것이다. 가령, 조선시대 영·정조 중 한 사람과 세종대왕, 그리고 현대의 대통령을 함께 연기한 적 있는 배우는 그 두 사람이 유일하다. 안성기가 <영원한 제국>(1995)에서 정조, <신기전>(2008)에서 세종대왕, 그리고 <피아노 치는 대통령>(2002)과 <한반도>(2006)에서 대통령을 연기했다면, 송강호는 <사도>(2015)에서 영조, <나랏말싸미>(2019년 개봉예정)에서 세종대왕, 그리고 <변호인>(2013)에서 나중에 대통령이 될 사람을 연기했다. 왕
[주성철 편집장] <마약왕>의 송강호와 <스윙키즈>의 도경수, 그리고 6년 연속 2억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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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9번째를 맞이한 여성영화인축제가 12월 12일 오후 6시부터 CGV명동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렸다. 1부는 올해 출범한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이하 든든)의 활동 결과와 2019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한해 여성 영화인 활동을 결산해 발표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여성영화인모임의 심재명 이사는 “10년 넘게 여성감독의 비율이 5~10%대를 넘지 못하는 게 현실이지만, 미투 운동 이후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었음”을 언급했다. “든든이 개소하고, 영화진흥위원회 내에 한국영화성평등소위원회가 만들어졌다. 또한 여성주의 시선을 견지한 작품들을 향한 여성 관객의 지지가 남달랐다.”
2부는 올해 타계한 고 최은희 배우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진 후, 올해의 여성영화인 시상식으로 이어졌다. 제작자상은 <살아남은 아이>를 제작한 제정주 프로듀서에게, 감독상은 <탐정: 리턴즈>의 이언희 감독에게, 각본상은 <소공녀>의 전고운 감독에게, 연기상은 <미쓰백>
여성영화인축제 19번째 행사 열려, 감독상 이언희와 연기상 한지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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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영화학과 출신의 영화감독이라는 타이틀은 이제 고전적인 흐름이 된 지 오래다. 물론 대학교에서 영화를 전공한 소위 ‘출신’들이 영화감독으로 데뷔하는 경우도 많지만 꼭 영화감독이 아니더라도 할 수 있는 일은 많다. 영화, 영상 혹은 미디어 전반에 걸친 학문을 공부한 전공생들이 취업 전선에서 선택할 수 있는 여러 옵션들을 살펴봤다.
● 비평가 대신 ‘영화 유튜버’는?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글을 읽은 적 없는 사람보다 김스카이의 하늘담 리뷰 영상을 본 적 없는 사람을 찾기가 더 어려운 시대가 됐다. 혹은 마블 슈퍼히어로영화가 개봉하면 습관적으로 삐맨의 관련 소개 영상을 보게 되는 시대다. 영화 연출 외에 유튜버들은 누가 어떻게 만드는 걸까. 꼭 영화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영화 리뷰를 글 대신 영상으로 만드는 영화 유튜버는 누구나 당장 시작할 수 있다. 기본적인 편집 센스와 영화에 대한 어떤 정보가 있다면 그것을 토대로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현재 활동 중인 수많은 영화 유튜버들
[2019 전국 영화영상학과 입시가이드] ‘영화’로 할 수 있는 직업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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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영화 대사전>
제프리 노웰 스미스 엮음 / 미메시스 펴냄
<옥스포드 세계 영화사>의 개정판으로 1천쪽에 육박하는 방대한 분량을 자랑하는 책이다. 세계영화사를 책 하나로 정리한다는 것은 사실 불가능에 가까운 작업이다. 동시다발적으로 각기 다른 역사를 만들어온 전세계의 영화사를 정리하기 위해서는 선택과 배제가 필요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 책은 “시네마”(cinema)라는 용어를 사용, 개별 영화를 둘러싼 더 넓은 범위의 요소들까지 포함하고 대중예술로서의 영화에 집중한다는 원칙을 충실히 따름으로써 80명에 달하는 필자들의 글을 균형 잡힌 편집을 통해 소개한다. 미국영화산업을 중심적으로 다루면서도 이와는 다른 방식으로 발전한 전세계의 영화산업에 대한 관심도 놓치지 않고 있다. 무성영화, 유성영화, 현대영화로 시기를 나누어 영화사를 설명하는 본론이 단연 중요하지만 주요 영화인에 관한 소개와 설명을 정리한 부분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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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전국 영화영상학과 입시가이드] 영화영상학과 입시생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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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꿈을 키우는 방법, 바로 편입이다. 한번의 선택이 인생의 전환점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편입을 결정하기까지는 많은 고민과 갈등이 따른다. 그러나 결심을 굳힌 후에도 편입으로 가는 길은 결코 순탄치만은 않다. 합격까지 가는 길에서 많은 장애물을 마주치기 마련이다. 신입학에 비해 적은 인원을 선발하고, 학교마다 전형 절차나 반영 요소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정보를 구하고 시험 대비를 하느라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이들을 위해 영화영상학과 편입의 기본 정보부터 실기시험 준비 팁까지 노하우를 모았다. 새로운 길을 향해 도전을 선택한 모든 편입 준비생들이 지치지 않고 끝까지 달려갈 수 있길 바란다.
Q. 영화영상학과 편입의 기본 요건은?
A. 편입의 종류에는 일반편입과 학사편입이 있다. 일반편입은 전문대 졸업(예정)자 혹은 4년제 대학 2학년 이상 수료하거나 70학점 이상을 취득해야 지원할 수 있다. 학사편입은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이거나 140학점 이상을 취득한 후 지원
[2019 전국 영화영상학과 입시가이드] 영화영상학과 편입에 대해 궁금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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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및 영화 관련 학과가 다양해지고 있다. 각 대학은 영화, 연극, 뮤지컬 등 부문별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데, 이러한 경향은 면접 및 실기고사에도 반영되고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자신이 목표로 하는 전공 혹은 학교별 커리큘럼과 입학 전형을 꼼꼼히 살피고 준비하는 것이다. 정시모집을 기준으로 면접 및 실기고사의 유형을 알아보자.
연출전공
연출전공 정시모집의 경우 수능 100% 선발 전형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여전히 많은 대학이 면접 및 실기고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연극영화학부, 건국대학교 영상영화학과 연출·제작전공, 숭실대학교 영화예술전공 등은 스토리 구성을 평가한다. 정해진 시간 내 제한된 요소를 가지고 스토리를 구성한다는 큰 틀 내에서 시나리오 작성, 스토리보드 작성, 구술면접 등의 형태를 취한다. 중앙대학교 공연영상창작학부 연극연출의 경우 제시된 상황으로 공연 구성안을 작성(60%)하고, 본인이 작성한 내용과 지정 희곡에 대한 인터뷰(40%) 점수를 합산하여
[2019 전국 영화영상학과 입시가이드] 면접·실기고사 유형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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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플랫폼 속에서 다채로운 콘텐츠가 제작되는 요즘은 연기를 지망하는 이들에게 과거보다 많은 기회가 제공된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배우가 되는 길은 여전히 쉽지 않다. 연기학과 입시 또한 마찬가지다. 연기학과는 대개 연극, 영화, 뮤지컬 등의 파트로 나눠져 있는데, 어떤 매체를 통해서 연기하고 싶은지가 확실한 학생이라면 학교별 특징과 세부전공을 확인하여 선택을 확실히 할 수 있다.
연극 연기에 특화된 학과로는 1959년 한국 최초로 4년제 대학의 연극교육기관을 창설한 중앙대학교 연극전공과 배우 김혜수·이정재·전지현·한석규 등 걸출한 스타를 배출한 동국대학교 연극학부 등이 있다. KU시네마라는 자체 극장 시설을 갖추고 있고, 스크린 연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건국대학교 영상영화학과는 영화 연기에 특화된 대표적인 학과다. 4년제 대학 최초로 뮤지컬전공을 개설한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 뮤지컬전공, 보컬·댄스·뮤지컬 연기 등 뮤지컬 전반에 필요한 학생들을 세분화하여 선발하는 명지
[2019 전국 영화영상학과 입시가이드] 연기학과...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시각을 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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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21세기를 일컬어 ‘문화의 시대’라고 한다. 문화콘텐츠는 게임, 애니메이션, 웹콘텐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하여 전시와 공연 등 다양한 형태로 우리의 삶에 맞닿아 있으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온·오프라인 공간을 가로지르는 콘텐츠의 개발로까지 진화하고 있다. 문화콘텐츠 사업에 종사하기 위해서는 인문학적 사고력, 창의적 기획력, 감성 스토리텔링, IT 융합 기술 등이 요구된다. 세계화, 융·복합이 키워드가 된 현대사회의 흐름에 발맞춰 대학들은 ‘21세기형 문화인’ 양성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2011년에 신설된 용인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는 창조적인 마인드, 세계화 마인드, 통섭을 위한 노력을 포함한 비즈니스 마인드를 지닌 문화콘텐츠 전문 인력의 양성을 교육 목적으로 삼고 있다. 1학년 때는 문화콘텐츠 전반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수업을 주로 듣고, 2학년 과정에서는 앞의 이론을 인문학과 사회학 분야로 확장해서 배운다. 3학년이 되
[2019 전국 영화영상학과 입시가이드] 문화콘텐츠학과, 디지털애니메이션학과, 콘텐츠기획·제작학과, 문예창작학과, 뉴미디어콘텐츠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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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극장 관객이 2억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13년부터 6년 연속 이어지고 있는 대기록이며, 이중 한국영화의 누적 관객은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올해 칸 필름마켓에서는 한국영화 수출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수출계약 건수는 270건(2017년)에서 292건(2018년)으로 22건 증가했고, 수출계약액은 703만달러(2017년)에서 1031만달러(2018년)로 전년도 대비 47%나 상승했다. 이는 현지 마켓에 구매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체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얻은 성과로 더 큰 의미가 있다. 바야흐로 한국영화의 전성시대다. 2019년 한국영화 100주년을 앞두고 그 열기는 더욱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한국영화산업이 나날이 성장하는 만큼 각 대학 영화영상학과들 또한 전문화되고 세분화되는 추세다. 영화영상학과, 연극영화과, 영상학과, 영화예술학과 등으로 다양한 학과명만큼이나 다채로운 커리큘럼을 내세우고 있다. 따라서 입시생들은 자신의 목표를
[2019 전국 영화영상학과 입시가이드] 영화영상학과...'학교별 커리큘럼 파악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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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을 잇는 B급 슈퍼히어로의 탄생을 볼 수 있을까. 레전더리 픽처스가 B급 슈퍼히어로 영화 <톡식 어벤져>를 리메이크한다. <톡식 어벤져>는 1984년 저예산 컬트영화로 유명한 제작사 ‘트로마’에서 제작했다. 소심한 청년 멜빈이 화학 약품 속에 빠져 괴물이 된 후, 악인들을 응징하며 히어로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렸다.
<톡식 어벤져>는 B급 코미디, 잔인한 장면이 여과 없이 등장하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등으로 컬트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이후 인기에 힘입어 2000년까지 세 편의 속편이 제작되며 시리즈화됐다. 리메이크 되는 레전더리 픽처스의 <톡식 어벤져>는 원작과 달리 많은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톡식 어벤져>는 2009년 뮤지컬로도 제작됐다. 저예산 B급 영화였던 원작과 달리, 뮤지컬 <올 슉 업>(All Shook Up)의 조 디피에트로가 각본을, 뮤지컬 <웨딩 싱어&
레전더리 픽처스, 컬트영화 팬들의 ‘괴물’ 슈퍼히어로 <톡식 어벤져> 리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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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합법 다운로더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무비히어로 톡톡(TALK TALK)> 행사가 열렸다. ‘내 인생을 바꾼 영화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토크 콘서트는 디지털 온라인 시장에서의 영화 불법 유통을 어떻게 하면 근절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는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준비한 행사다. 합법적인 플랫폼을 통해서 영화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올바른 관람 형태를 독려하는 캠페인의 일환이다. 지난 11월 30일 오후 6시,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신과 함께> 시리즈를 동시 제작해 쌍천만 영화 흥행 신화를 만들어낸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의 원동연 대표와 오동진 영화평론가가 각각 ‘내 인생을 바꾼 영화 이야기’와 ‘나의 길, 나의 영화’라는 토크 주제로 관객과 이야기를 나눴다. “나의 영화 인생은 헤밍웨이에서 시작됐다”고 소개한 오동진 영화평론가는 어린 시절 알게 된 헤밍웨이 원작의, 잉그리드 버그먼이 주연을 맡은 영화 &
영화진흥위원회 <무비히어로 톡톡>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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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쩍게 열려 있는 원룸 도어록의 덮개. 집 안에서 발견된 낯선 사람의 흔적. 그리고 살인사건의 발생. 이 모든 상황을 직접 경험하는 평범한 1인 가구 여성 경민(공효진)이 <도어락>의 주인공이다. 영화의 전반부를 채우는 건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공포와 여러 층위의 폭력적 상황이다. 가해자의 범행이 드러나는 중반 이후, 영화는 납치와 고문과 살인이 벌어지는 스릴러의 무대로 이야기를 옮긴다. 무섭고 섬뜩하다는 평과 무섭고 불편하다는 평이 공존하는 가운데 <도어락>이 지난 12월 5일 개봉했다. <도어락>은 <내 연애의 기억>(2013), <꽃미남 연쇄 테러 사건>(2007)을 연출한 이권 감독이 스릴러 장르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만든 작품이다. 이권 감독은 너무도 솔직하게, 애초 자신이 만들려 했던 것은 원작 <슬립타이트>(2011)처럼 가해자 시점의 독특한 스릴러영화였다고 말했다. 우여
<도어락> 이권 감독, "피해자를 바라보는 연출자의 시선이 중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