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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가’와 ‘블루가’의 격렬한 싸움 사이로 한 떨기 장미꽃 같은 사랑이 피어오른다. 노미오와 줄리엣의 러브 스토리가 3등신 인형들의 아기자기한 모험담으로 재탄생했다. <슈렉2> 감독인 켈리 애스버리의 신작 3D애니메이션 <노미오와 줄리엣>의 밝은 기운을 전달하는 이들은 아이돌 스타다. ‘엠블랙’의 이준과 ‘티아라’의 지연. “많은 가수들이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어 다른 분위기의 곡을 잘 못 받아들이는데, 이준은 감정이 풍부해서 R&B든 댄스든 곡에 잘 섞여든다. 연기할 때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정글피쉬2>나 <닌자 어쌔신> 찍을 때 남들이 칭찬해도 본인이 만족하지 못하면 그걸 되새김질하면서 수없이 재촬영을 요구했다. 열정이 남다르다.” “지연이는 정말 습득력이 빠르다. 설날 특집 프로그램에서 마이클 잭슨 춤을 춰야 한다고 하면 그 바쁜 와중에 안무를 몇번 보고는 완벽하게 소화한다. 드라마 대본이 들어오면 엄청나게 꼼꼼하게 보면서
[이준, 지연] 아직 못해본 게 너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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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녀유혼> 리메이크작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장국영과 왕조현의 슬픈 사랑으로 기억되는 <천녀유혼>은 <영웅본색>이나 <천장지구>만큼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끈 작품이다. <신조협려 2006>(TV)을 비롯해 <포비든 킹덤: 전설의 마스터를 찾아서>(2008)를 통해 ‘여신’으로 떠올랐던 유역비가 왕조현이 연기한 섭소천으로 변신하고, 첸카이거의 <매란방>(2008)에서 여명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던 여소군이 장국영이 연기한 영채신을 맡는다. 거기에 오마가 연기했던 퇴마사의 비중이 늘어 고천락이 그를 맡아 중요한 변화의 축이 될 예정이다.
제작진의 면면도 화려하다. 과거 <황비홍> 시리즈를 촬영했으며, 최근 <명장>(2007), <8인: 최후의 결사단>(2008) 등을 촬영한 중화권 최고의 촬영감독 황악태가 참여했고, 무엇보다 <살파랑>(2005), <도화선>
[엽위신] 전설적 영화 리메이크, 부담보단 영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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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속의 마쓰 다카코는 언제나 대학 신입생이다. 한국 관객에게 그녀를 알린 <4월 이야기>에서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생머리의 소녀는 발목까지 닿는 긴 치마를 펄럭이며 하얀색 자전거를 타고 캠퍼스를 누볐다. 그래서 <4월 이야기>는 처음으로 집을 떠난 여성의 호기심과 설렘을 포착한 작품인 동시에 복학생 남자 선배들의 판타지에 가까운 영화였다. <4월 이야기> 이후 마쓰 다카코 대신, 아오이 유우나 미야자키 아오이 등 일본의 또 다른 여배우들을 마음에 담았던 관객이라면, <고백>의 그녀가 낯설 수밖에 없을 것이다. 딸을 죽인 살인범들을 응징하려는 어느 여교사의 복수극을 그리는 이 영화에서 그녀의 눈가는 다크서클로 뒤덮여 있다. 장장 30분에 이르는 오프닝 동안 마쓰 다카코는 생기없는 표정과 감정이 사라진 말투로 자신의 슬픔과 분노를 털어놓는다. <고백>은 이야기가 다루는 소재뿐만 아니라, 어떤 배우가 젊은 시절 선사했던 추억
[마츠 다카코] 풋풋했던 여대생에서 창백한 복수의 여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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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블랙 미니드레스>에서 윤은혜의 상대역이다. ‘석원’은 어떤 캐릭터인가.
=많은 분들이 내게서 남성적인 면을 강하게 보신다. 드라마 <스타일>의 포토그래퍼 역의 영향이 컸다. ‘석원’은 다르다. 바람둥이 기질도 있고, 말도 가볍게 하고, 편한 스타일의 남자다. 덕분에 연기하면서 좀 여유가 생겼다.
-아닌 게 아니라 <스타일>에서 김혜수씨 상대역으로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그땐 정말 연기가 뭔지 모르고 했다. 연기 배워야지 하고 3개월 연습했는데 덜컥 캐스팅이 됐다. 무조건 대본을 달달 외워서 연기했다. 카메라 앞에서 시선처리, 동선 같은 기본도 모르고 덤빈 거다. ‘이런 게 현장이구나’톡톡히 겪었다.
-연기자 이전에 모델로, 무용수로 각광받았다.
=따지고 보면 모델 활동과 연기 활동 모두 시작은 무용 때문이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무용을 공부했고, 이후에 런던에서 무용단 오디션을 봤는데 최종면접에서 탈락했다. 그때 심사를 본 분이
[who are you] 이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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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그냥 인나’였다. <지붕 뚫고 하이킥!>의 주인공 정음이네 하숙집에 같이 사는 좀 이상한 여자친구. 곧 잊혀질 조연배우인가 싶었는데 예상은 빗나갔고 점점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유인나는 이내 “그냥 커피”가 되어 CF의 작은 보조 출연자로 출연했을 뿐이지만 다시 화제에 올랐다. 그 다음에는 예능 프로에 등장하여 시선을 끌어모으더니 ‘아! 무서운 유인나’로 통했다. “너를 왜 자꾸 무서운 유인나라고 하는 거니” 하시는 어머니의 걱정은 아랑곳없이 그녀의 이미지는 확실하게 대중에게 새겨졌고 탄탄대로를 달렸다. 허술한 것처럼 코믹한 것처럼 보이지만 어느 때에 보면 똑 부러지게 똑똑한, 나 몰라라 주저앉을 것 같지만 그러기는커녕 끈질기고 책임감있는 그런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그러더니 얼마 전에는 연예뉴스의 MC를 맡았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천재 MC’ 소리까지 들었다. <마이 블랙 미니 드레스>의 민희라는 인물에 그런 양면의 이미지가 잘 녹아 있다
[유인나] ‘그냥’에서 ‘특별한’ 아이로 하이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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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행복하다고 느끼세요?” “컴퓨터할 때요.” “게임하세요?” “아니요. 제 이름을 검색해요. (웃음)” 박한별은 자신의 이름을 자주 검색해본다고 했다. “포털 사이트에서 박한별을 치면 엄청 많은 기사와 저에 대한 정보들이 나오잖아요. 왠지 기분이 좋아져요.” 하지만 그녀가 정말 기분 좋게 웃을 수 있는 이유는 아마도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에서 혜지라는 역할을 제대로 소화해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의 혜지는 클럽 죽순이 날라리다. 아는 오빠를 통해 마사지숍을 할인받고, 아는 오빠를 통해 메이크업을 받고, 아는 오빠한테 밥을 얻어먹는 캐릭터다. 그런 날라리가 클럽에서 유명 CF감독에게 캐스팅되어 갑자기 스타가 된다. “완전 마음에 들었죠. 네명의 캐릭터 가운데 하나를 고르라고 했어도 단번에 혜지를 골랐을 것 같아요.” 박한별은 혜지라는 캐릭터에 매료되었다. 어쩌면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에서 박한별은 가장 운이 좋은 배우
[박한별] 위풍당당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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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은 윤은혜의 어떤 모습을 기억하고 있을까. 발랄하고 귀여운 여고생 신채경(<궁>)일까, 남자처럼 털털한 고은찬(<커피프린스 1호점>)일까. <포도밭 그 사나이>의 서울 아가씨와 <아가씨를 부탁해>의 재벌 상속녀를 거쳐왔지만 윤은혜는 여전히 어리고 중성적인 느낌의 톰보이 이미지가 강한 게 사실이다. 그런 점에서 조심스럽게 물었다. 좀더 진지한, 20대 후반의 나이에 걸맞은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진 않은가. 그녀가 되물었다. “저에 대한 편견을 갖고 질문하시는 것 같아요. 제가 그런 역할을 안 하고 싶은 것처럼 보이세요?” 그러고 보니 윤은혜는 더이상 아이돌이 아니다. 16살의 나이에 베이비복스의 막내로 연예계에 들어온 지 벌써 10년이 넘었다. 아이돌에서 배우로 완전히 전업한 그녀는 지금 진지하게 연기를 고민하는 중이다.
그런데 왜 윤은혜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의 주인공 넷 가운데 그나마 가장 평범해 보이는 유민을 선택했을
[윤은혜] 겁내지 말고 자신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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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처녀 셋이 모였다. 윤은혜, 박한별, 유인나. 당차거나 솔직하거나 발랄한 그들이 오늘 파티의 주인공들이다. 작지만 우아하고 예쁜 오늘의 파티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라는 한편의 영화가 계기가 됐다. 20대 후반의 여자 친구들이 그들의 시간에 대해 말하는 영화다. 누가 더 예뻐 보이나, 내가 더 부족해 보이진 않을까 하며 서로 미묘한 경쟁이라도 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서로 잘 웃고 도닥이며 시종일관 밝다. 예쁜 봄처녀들의 즐거운 파티에 신데렐라의 마법은 따로 필요없어 보인다.
[윤은혜, 박한별, 유인나] 그녀들의 봄을 위한 행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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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이 돌아왔다. 특별출연한 전수일 감독의 <검은 땅의 소녀와>(2007)를 제외하면 강우석 감독의 <한반도>(2006) 이후 거의 5년 만의 영화현장 복귀다. 그것도 <아제아제 바라아제>(1989)로 함께 호흡을 맞춘 거장 임권택 감독과 23년 만의 만남이다. 임권택 감독의 신작 <달빛 길어올리기>에서 그가 맡은 ‘지원’은 한지를 소재로 하는 다큐멘터리를 찍는 감독으로, 극중 몸이 불편한 아내를 두고 있는 필용(박중훈)과 잠깐의 로맨스를 나누는 중년 여성이다. 강인한 여성 혹은 감내하기 힘든 운명을 등에 지고 가는 여성을 주로 연기했던 과거와 달리 지원은 강수연의 맨 얼굴을 그대로 드러내는, 일상을 표현하는 캐릭터다. ‘그간 어디서, 어떻게 지냈는지’ 등 다소 거창한 질문에 강수연의 대답은 역시 예상대로 시원했다. “저는 어디에도 가지 않았어요, 항상 제자리에 있었어요.”
-사실 인터뷰 오는 길에 살짝 긴장했습니다. ‘배우 강수연’
[강수연] 한 작품 한 작품, 40년은 더 연기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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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작 <로맨틱 헤븐>에서 주연을 맡았다. 부담도 됐을 텐데.
=주변에서 주연이라고 말씀하니까 그때부터 부담이 됐다. 촬영할 때는 주연인지 조연인지 잘 모르고 연기했다. “주연이라고 나오는데 어때요?”라는 질문을 들으면 아직 얼떨떨하다. 포스터에 얼굴이 가장 크게 나온 걸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최미미라는 캐릭터를 처음 받았을 때 어떤 느낌이었나.
=미미는 경찰과 같이 잠복근무하고 맨홀 뚜껑도 열고 그런다. 그래서 처음에 시나리오를 볼 때는 무슨 일에도 씩씩하고 엉뚱하고 발랄한 아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촬영을 하면서 생각해보니 결국에는 잠복근무도 골수암에 걸린 엄마를 살리기 위해서 하는 거니까 엉뚱하기는 해도 용기있고 착한 아이라고 생각했다.
-지난해에 ‘CF 속 신인배우’(772호)라는 기획으로 만났을 때 달리기를 잘한다고 했는데 <로맨틱 헤븐>에서 정말 잘 뛰는 장면이 있다.
=(웃음) 그 장면에서 NG가 제일 많이 났다. 리허설 없이 한번 뛰
[who are you] 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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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건.’ 인터뷰를 하는 동안 고준희의 입에서 가장 많이 나온 단어다.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한참 말하다가도 그는 ‘어쨌건’ 하며 자신의 말을 정리했다. 이는 자신이 한 말을 성급히 닫아버리거나 서둘러 결론내리기 위한 목적이 아니다. 사전적 의미 그대로 고준희의 ‘어쨌건’은 사태가 어떻게 흘러가건 자신에게 주어진 일만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이다. 그렇게 대단한 의미도 아닌, 이 ‘어쨌건’이라는 말을 그가 깨닫기까지는 꽤 긴 시간이 걸렸다.
고준희의 신작 <꼭 껴안고 눈물 핑>이 완성된 지 2년 만에 극장 개봉한다. ‘영화는 기다림의 예술’이라고는 하나 그 기다림이라는 게 누군가에게는 더 길게 느껴질 수 있다. 할 말이 꽤 많을 것 같은 상황임에도 고준희는 의외로 무덤덤하다. “어쨌건 개봉을 언제 하고 싶다고 해서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잖나. 영화는 뜻하지 않게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있다. 그걸 유용하게 쓸 줄 아는 게 똑똑한 행동인 것 같다.” 이는
[고준희] 똑똑한 기다림을 아는 야무진 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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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보일드. 최양일은 피끓는 남자다. <피와 뼈>(2004)와 <수>(2006)는, 이 남자는 나이가 들어도 변한 게 없다는 선지처럼 질퍽질퍽한 증거였다. 그런데 3월17일 개봉하는 <카무이 외전>(カムイ外伝)은 거대 제작사 쇼치쿠가 참여한 만화 원작의 블록버스터 닌자활극이다. 닌자들이 CG의 도움을 받아 계곡을 튀어오르고 CG 바다 위에서는 CG로 만든 상어들이 득시글거린다. 최양일은 타협했는가? 대답부터 내놓자면, 아니다. 시라토 산페이가 60년대 내놓은 <카무이전>과 <카무이 외전>은 특유의 유물론적인 사관으로 인해 전공투 세대의 바이블처럼 여겨졌던 만화다. <허리케인 조>를 읽은 60년대 일본 젊은이들이 “하얗게 불태웠어”라는 야부키 조의 마지막 대사를 읽고 눈물을 흘리며 권력에 반기를 들었던 것처럼 그들은 <카무이전>에서 에도시대의 권력과 투쟁하던 천민계급을 자신들과 동일시했다. 이쯤 되
[최양일] 피 끓는 60년대의 공기를 전하고 싶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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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을 위한 맞춤형 남자. 미스터 다아시의 신화는 없다. <킹스 스피치>의 ‘조지 6세’는 왕이 될 만한 자질과는 거리가 멀었다. 겁 많고 소심하며 말더듬이 증상까지 있는 나약한 한 인간. 왕이 자신의 약점을 극복해나가는 모습을 연기하면서 콜린 퍼스는 이제껏 보여주지 않았던 자신의 연기를 시험대 위에 올려놓는다.
두말할 필요도 없었다. 올 오스카 남우주연상은 아카데미 점치기의 주요 안건이 아니었다. <킹스 스피치>에서 말더듬이 왕 ‘조지 6세’를 연기한 콜린 퍼스는 응당 수상자로 분류됐다. 지난해 <싱글맨>의 ‘동성애자 교수 해리’가 수상 문턱에서 제프 브리지스(<크레이지 하트>)에게 자리를 내줬던 것과 사뭇 다른 분위기다. 영국 왕 조지 6세라는 역할의 영향이 컸다. 2차대전의 포화 속에서도 영국 국민을 독려했던 강단있는 지도자는, 영국 국민에겐 엘리자베스 2세의 아버지로 여전히 현재하는 그들의 역사였다. “이제 우린 배우가 되었다!
[콜린 퍼스] 차도남 이미지는 No 괴짜 캐릭터는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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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길어올리기>엔 어떻게 출연하게 됐나.
=아버지(임권택 감독)가 영화를 준비하시며 “작은 역할인데 한번 해볼래” 하시더라. 배우로선 굉장히 영광인데, 아버지 영화에 출연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워 처음엔 못하겠구나 싶었다. 그런데 형이 이렇게 말하더라. “아버지가 다음 작품을 언제 하실지 모르는데 가족으로서, 그것도 배우를 하고 있는 아들이 영화에 참여하는 게 의미있지 않겠냐”고. 그 얘기를 듣고 출연하게 됐다.
-이름은 왜 바꿨나.(그의 본명은 임동재다)
=‘임권택 감독님의 아들’이란 꼬리표가 어렸을 때부터 늘 따라다녔다. 그걸 컴플렉스로 느낄 정도로 싫어했다. 누군가의 아들이 아닌, 한 사람의 배우로서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서 바꿨다. ‘현상’이란 이름은 아버지와 오래 알고 지내신 지어 스님에게 받았다. 성은 아버지의 이름에서 따왔다.
-술주정뱅이인 한지 장인 아버지를 길바닥에서 끌고 다니는 등 굉장히 ‘센’ 캐릭터를 맡았다.
=감독님이 (캐릭터에 대해) 딱 한
[who are you] 권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