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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는 술을 좋아한다. 좀더 정확하게 얘기하면 사람들과 함께 술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모비딕>의 기자시사회와 VIP시사회가 있었던 5월31일 밤에도 김민희는 스탭들과 새벽까지 뒤풀이를 했다. “끝까지 남았어요. 많은 사람들과 촬영할 때 있었던 이야기하면서.” 주연여배우가 술자리의 마지막까지 남는 행동에 대해 그렇게 거창한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배우가 자신의 결과물에 불만스럽지 않은 것 하나는 확실하다.
당돌하거나 혹은 엉뚱하거나. <모비딕>에서 김민희가 연기한 성효관을 한줄로 설명하자면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 듯하다. 성효관은 공대생 출신의 기자로, 선배기자인 이방우(황정민), 손진기(김상호)를 도와 의문의 ‘발암교 폭발사건’을 취재한다. 선배기자들 사이에서 제법 당돌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면모를 가진 인물인데, 이는 전작에서 김민희가 보여준 모습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또, <모비딕>의 박인제 감독이 시나리오
[김민희] 이토록 빛나는 신 스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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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차기하는 사진으로 <미성년>에 캐스팅됐다.
=좋아서, 예쁘다고 생각해서 보낸 사진이다. 평소에 친구들에게 장난도 잘 치고, 움직임도 큰 편이다. 그렇게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건국대학교 영화과 2학년이다. <미성년>의 여고생 민정과 나이 간극이 크지 않다.
=처음 시나리오를 읽고서 ‘요 녀석, 참 당차고 발랑 까졌구나’ 생각했다. 고등학생 주제에 낯선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고, 남자친구랑 헤어졌다고 술을 마시다니! 그런데 가장 친한 친구가 시나리오를 읽어보더니 그러더라. “류혜영, 너잖아? (웃음)” 영화 속 상황은 경험해본 적 없지만 내가 말투나 행동이 딱 민정이 같다. 하고 싶은 건 무조건 하고야 마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고등학교(계원예고) 선생님들이 나를 ‘또라이’라 불렀다. 물론 좋은 의미로. (웃음)
-박지완 감독의 단편 <여고생이다>가 첫 작품이었다.
=계원예고 1학년 때 우연히 학교 선배의 제의로 오
[who are you] 류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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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경의 얼굴은 그녀의 말에 따르면 고만고만하게 생겼다. 예쁘지만 화려하지는 않다. 관객의 눈에 금세 새겨지는 얼굴은 아니라는 소리다. 지난해 개봉한 <방자전> <시라노; 연애조작단> <쩨쩨한 로맨스>까지 류현경이 맡은 역할을 기억해보라. 단박에 그 세 캐릭터를 한 사람과 연결시킬 수 있겠는가. 류현경은 <방자전>에서는 과감한 노출을 선보이는 향단을 연기했다. <시라노; 연애조작단>에서는 청순한 느낌의 카페 종업원으로 나와 송새벽의 마음을 빼앗았다. <쩨쩨한 로맨스>에서는 다시 짙은 화장을 하고 이선균을 유혹했다. 캐릭터 설명을 듣고 나서야 류현경의 얼굴이 또렷하게 떠오를 것이다. 류현경도 자신의 이런 점을 잘 알고 있다. “아무도 못 알아보는 게 장점이고 아무도 못 알아보는 게 단점인 것 같아요. 영화 속 캐릭터는 기억하시는데 저는 기억을 못하더라고요. 저는 그게 늘 장점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제 그 장점이자 단
[류현경] 임재범 같은 배우가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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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칸영화제 영화는 챙겨봤나?”
“커버 촬영 컨셉은 어떻게 되나?”
“결혼했나?” 등등.
스튜디오에 들어온 황정민은 이것저것 물어본다. 주로 영화홍보사 직원이나 매니저에게 물어보는 다른 배우들과 사뭇 다른 풍경이다. <부당거래>(2010), <평양성>(2011)에서 황정민과 함께 작업했던 정정훈 촬영감독은 그를 두고 “촬영현장에서 워낙 스탭들과 스스럼없이 지내는 까닭에 그를 한번도 배우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다만 찍어놓은 걸 보면 진짜 배우”라고 말하기도. 이런 황정민의 모습에서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야 하는 기자의 속성을 찾아내기란 어렵지 않다. 전작 <부당거래>에서 국가 권력이 주도하는 음모 한가운데에 있는, 속내를 알기 어려운 최철기 형사를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긴 황정민이 기자가 되어 돌아왔다. <모비딕>에서 그가 맡은 역할은 1994년 서울 인근에 있는 발암교에서 일어난 의문의 폭발 사건을 성효관(김민희), 손진기(김상호) 등
[황정민] 나 스스로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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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소개 부탁한다.
=6살이에요. 유치원 다녀요.
-연기를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연기하게 될 줄 몰랐어요(이후 괄호 안의 부연설명은 모두 엄마의 것이다. “얘가 17개월 됐을 때 내가 재즈댄스를 배우러 다녔다. 그걸 옆에서 지켜보면서 스스로 춤을 깨우친 것 같다. 그러면서 각종 어린이재능대회만 나가면 상을 타오더라. 무대에 올라가서 춤추고 사람들이 봐주는 걸 좋아하게 된 것 같다. 그러면서 CF 요청이 들어왔고, ‘생각대로T’‘키자니아’ 등을 찍었다.”)
-<내 동생>의 박흥식 감독님 말에 따르면 시나리오를 읽을 때부터 울었다던데.
=강아지 보리랑 이불 속에서 얘기할 때 제일 슬펐어요.
-혹시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지.
=키우진 않아요. 촬영장에서 강아지 많이 봤어요. 세 마리 중에서 제일 쪼끄만 애가 제일 좋았어요.(강아지 등에 타는 모습을 상상하며 들썩거린다)
-우는 장면이 많은데.
=상상을 해봤어요. 그러니까 눈물이 쑥, 하고 빠져나왔어요. 집에
[who are you] 김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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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스맨 / 레이븐 다크홀름 (제니퍼 로렌스)
이전 시리즈에서 미스틱은 브라더후드 집단의 강력한 2인자였다.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변신해 상대방을 교란하는 미스틱은 금속이 없는 곳에서 어떤 힘도 쓸 수 없는 매그니토를 매번 위기에서 구출했다. 그랬던 미스틱이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이하 <퍼스트 클래스>)에선 사뭇 다른 모습으로 등장한다. 미스틱 이전, 레이븐 다크홀름이었던 돌연변이 소녀는 젊은 시절의 찰스 자비에와 남매 같은 우정을 나누고, 천재 과학자 행크 맥코이와 로맨틱한 관계로 발전한다. <윈터스 본>으로 올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유망주 제니퍼 로렌스가 레이븐을 연기한다. 로렌스에 따르면 레이븐은 이 영화에 출연하는 모든 엑스맨 캐릭터를 통틀어 시작과 끝이 가장 다른 캐릭터라고.
엑스맨 / 행크 맥코이 (니콜라스 홀트)
전세계 돌연변이들을 찾을 수 있는 찰스 자비에의 ‘세레브로’. 엑스맨의 활동에 필수적인 제트기 ‘엑스젯
캐릭터도 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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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17일, 런던 메이페어에 자리한 도체스터 호텔에서 영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의 주연배우 제임스 맥어보이를 만났다. 영화의 완성본이 아니라 2, 3분으로 제작된 예고편만이 당시 모인 기자들에게 허용된 영상이었다. 짧은 예고편 상영과 인터뷰 사이의 막간을 이용해 기자들은 짧은 예고편만으로는 가늠할 수 없는 제임스 맥어보이의 찰스 자비에와 패트릭 스튜어트의 찰스 자비에의 차이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였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제임스 맥어보이는 패트릭 스튜어트와의 비교가 부담스럽다고 엄살을 부리면서도, 자신이 맡은 자비에 교수는 완벽히 다른 인물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패트릭 스튜어트와의 비교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어 보인다.
=나는 프리퀄은 캐릭터들이 유명해지기 전의 과거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자비에 교수 캐릭터를 아주 면밀히 살폈다. 그리고 그가 가지고 있는 것과 정확히 반대인 자비에를 그리기로 했다. 우리는 자비에 교수가 자아(ego)
“자비에 교수, 전작들과 정반대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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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파스빈더는 누구인가. 이 질문에 대답하기까지 아직은 시간이 좀 걸린다.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의 선술집에서 독일어 한마디 잘못했다가 저세상으로 떠난 미군 중위 아치 히콕스, 캐리 후쿠나가 감독이 선택한 <제인 에어>의 로체스터를 연기한 배우라고 말하면 좀더 친숙할 것이다. 파스빈더의 이름을 처음 들었다고 해도 부끄러운 일은 아니다. 스필버그의 전쟁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 영화 <300>의 단역으로 얼굴을 비추던 그가 대중에게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킨 건 아일랜드 공화군 출신 정치범 보비 샌즈를 연기했던 스티븐 매퀸의 <헝거>(2008)부터였으니까. 그러나 고작 3년 전부터 주목받게 된 서른세살의 뉴페이스라고 방심하면 큰코 다친다. 그가 마블의 새로운 프랜차이즈가 될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이하 <퍼스트 클래스>)의 주연을 꿰찼기 때문만은 아니다. 마이클 파스빈더는 2013년까지 모
마키아벨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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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자비에 교수는 왜 휠체어를 타게 되었을까. 절친한 친구였던 찰스 자비에와 에릭 렌셔는 왜 엑스맨과 브라더후드로 상반된 길을 걷게 되었나. 3편의 영화(<엑스맨> <엑스맨2> <엑스맨: 최후의 전쟁>)와 한편의 스핀오프(<엑스맨 탄생: 울버린>)로 모든 걸 설명하기엔 아직도 궁금한 점이 너무 많다. 오리지널 시리즈의 프리퀄 격인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6월2일 개봉)는 엑스맨의 기원이라는 거대한 질문에 대한 대답이다. 영화는 엑스맨의 수장인 찰스 자비에와 브라더후드의 창시자인 에릭 렌셔가 자신의 능력을 발견하고, 깊은 우정을 나누며,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헬파이어 클럽에 맞서 엑스맨이라는 이름 아래 힘을 합치던 시절을 조명한다. 진 그레이와 울버린, 로그와 스캇이 등장하지 않는다고 미리 실망할 필요는 없다. 치명적인 에너지빔을 발사하는 하복, 어떤 환경에서도 빠르게 진화하는 다윈, 공간 이동 능력을 가진 아제잘 등 그들의
그들의 과거, 그 비밀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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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라는 스타가 있었다. 1997년 어느 기사에는 아예 “김지호 주식회사”라는 말이 적혀 있을 정도였다. 자동차, 화장품, 과자, 백화점 등등 종류를 가리지 않았던 CF의 여왕이었고, <아파트> <8월의 신부> <로펌> <유리구두> 같은 드라마의 히로인이었던 그녀는 세상 도처에 나타났었다. 그러던 어느 날, 출연작에서 만난 배우와 결혼했고, 아이를 낳았고, 행복한 아내로 살았다. 그리고 또 어느 날, 브라운관 속에서도 엄마를 연기하는 여배우로 다시 등장했다. 바로 지난해 12월까지 아침드라마의 주인공이었던 김지호를 새삼스럽게 보이도록 만든 건 영화 <미안해, 고마워>다. 지금까지의 영화 출연작이 <꼬리치는 남자>와 <연인>, 단 두편에 불과했던 그녀에게 <미안해, 고마워>는 약 14년 만의 영화다. 비록 옴니버스영화 가운데 한편의 주연을 맡았고, 여전히 엄마와 아내를 연기하고 있지만 지금까지의 작
[김지호] <봄날은 간다> 또 어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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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의 열혈기자 신홍주는 납치된 동생을 구해야 하는 동시에 특종거리로 짐작되는 범죄사건의 실마리도 풀어가야 한다. 영화는 동분서주하는 그녀의 모습으로 가득 차 있다. 마음도 몸도 다 조급한데 아무도 도와줄 사람은 없다. 이 여주인공은 홀로 뛰어다니며 사람들 사이를 헤쳐서 사건의 중심부로 진입해간다. <헤드>는 그런 신홍주의 일인극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역할을 박예진이 맡았다. 단독 주연을 맡은 그녀의 첫 번째 영화로 기록될 것이다. 오랫동안 차가운 도시 여자의 이미지가 있었지만 예능 프로그램과 코미디영화를 거치며 숨겨놨던 친밀함을 드러내더니 <헤드>에서는 그런 과거의 이미지들이 두루 섞여 있다. 오기와 독기와 막말을 겸비한 억척이의 모습까지 더해졌다. 그 박예진에게 <헤드>는 어떤 영화였으며 어떤 경험이었을까.
-처음 도전하는 캐릭터에 속한다. 여주인공 신홍주에 어떤 매력을 느꼈나.
=일단 시나리오가 전체적으로 재미있었다. 소
[박예진] 차도녀에서 억척이로 내겐 자연스러운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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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홍콩 영화계에서 전설의 쇼브러더스 여전사였다. 요즘 젊은 관객은 그 사실을 잘 모른다.
=어쩔 수 없는 일이지 않나. 주로 <장배>(1981), <무관>(1981), <십팔반무예>(1982), <오랑팔괘곤>(1983) 등 유가량 감독의 무술영화에 유가휘와 함께 많이 출연했다. 요즘 그 영화들을 다시 보면 너무 연기를 못해서 창피하다. (웃음)
-올해 금상장영화제에서 호유항 감독의 <새벽의 끝>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정말 기뻤다. 90년대에도 꾸준히 활동하긴 했지만 주연으로 출연하는 일이 드물었고 불러주는 사람도 별로 없었다. 그래도 과거의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싶었다. 그 오랜 기다림이 드디어 보답을 받은 느낌이었다.
-과거 정소동 감독의 <천녀유혼>(1986)에서는 같은 ‘나무 요괴’ 역할을 남자배우인 유조명이 연기했다. 그런 차이에서 오는 부담감은 없었나.
=남자와 여자 목소리를
[who are you] 혜영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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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최악이다. 매번 거기서 벗어나는 미션만 있다. <로열 패밀리> 9부에서 김인숙은 자신의 인생사를 이렇게 정의했다. 배우 염정아에게는 그런 김인숙이 연기인생의 정점에 가까운 미션이었을 것이다. 천사와 악마의 경계, 숨기고픈 과거와 질주하고픈 현실 사이의 괴리. 위험한 줄타기에 오른 염정아는 영화 한편이 담을 법한 기승전결을 매회에 드러냈고, 마지막에 이르러 온몸의 기를 쏟아부은 고공행진을 선보인 뒤 내려왔다. 심장이 떨리고, 다리가 후들거렸다는 지난 두달의 기억과 마주했다.
-드라마 <워킹맘>이 2008년이었다. <전우치>(2009)에 잠깐 출연한 것을 제외하면 <로열 패밀리>는 3년 만의 작품이다.
=둘째 낳고, 계속 육아에만 힘썼다. 사실 그동안에는 작품을 하고픈 생각이 별로 없었다. 아이를 키우는 재미도 있었지만 엄마로서의 책임감 같은 거였다. 이번에도 처음에는 넘어가려고 했는데, 대본을 읽어보니 욕심이 나더라. 이런 인생을 살
[염정아] 천사와 악마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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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필름의 김조광수 대표는 사주를 믿지 않는다. <해피엔드> <와니와 준하> <질투는 나의 힘> <분홍신> 등 10여년 넘게 영화를 제작해오며 큰 고비도 여러 번 넘겼을 텐데, 한번도 타인이 들려주는 ‘운명’에 의지해 결정을 내린 적이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김 대표가 만약 올해 초 사주를 봤다면 운명은 그에게 달콤한 이야기를 잔뜩 들려주었을 것이다. 김 대표가 제작한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1월27일 개봉, 이하 <조선명탐정>)은 479만 관객을 돌파하며 20억 빚에 허덕이던 청년필름의 구원투수가 됐다. 3월에는 오래된 연인과의 내년 결혼 소식이 세간에 알려졌다. 4월에는 대법원이 김 대표가 연출한 퀴어영화 <친구사이?>에 대한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취소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런 희소식을 거치며 김조광수 대표는 제작을 맡은 영화 <의뢰인>의 촬영을 무사히 마쳤
[김조광수] 내년엔 ‘동성결혼 합법화’ 이슈화 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