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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14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2013 <어덜트 월드>
2012 <킥 애스2: 겁 없는 녀석들>
2011 <겟 썸2>
2010 <킥 애스: 영웅의 탄생>
2008 <겟 썸> <리마커블 파워> <가든 오브 더 나잇>
2007 <아메리칸 크라임> <마마 보이>
2004 <클리핑 아담> <필 오브 더 퓨처> <슬립오버>
2003 <원 트리 힐>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를 본 뒤 그에게 홀리지 않기란 어려운 일이다. 퀵실버, 에반 피터스는 그야말로 <엑스맨>을 휩쓸고 지나갔다. 순간이동에 가까운 속도로 관객의 혼을 빼놨고, 주방 신에서 총알의 위치를 조정하는 동안 관객의 마음까지 조정했다. 슈퍼히어로물인 <킥 애스: 영웅의 탄생>에서 영웅이 된 친구 애런 존슨의 활약을 지켜
[who are you] 에반 피터스 Evan Pe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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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이 돌아왔다. <기막힌 사내들>(1998)로 데뷔한 이래 거의 매해 거르지 않고 영화를 만들었던 그는 연극과 영화와 TV를 가리지 않고 활동해온, 그래서 정작 자신은 머쓱해하는 표현인 ‘문화 게릴라’라고도 불렸다. 최근에는 TV 오디션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을 비롯해 tvN <SNL 코리아>를 이끌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냈다. <퀴즈왕>(2010)과 <로맨틱 헤븐>(2011)으로부터 3년여의 공백이랄까? 다른 감독들에게는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일 테지만 매체를 넘나드는 왕성한 탐식가인 그에게는 제법 긴 휴지기로 느껴진다. 게다가 <하이힐>은 이전 작업들과 굉장히 다른 선로에 놓인 것처럼 느껴지는 변화의 작품이다. 그런데 이미 그는 그다음 작품인 김성균, 조진웅 주연의 <우리는 형제입니다>(2014) 촬영까지 종료한 상태다. 영화감독으로서 다시금 예전의 속도와 감각을 되찾은 것일까. 그렇게 궁금한 것들이 가득한
[장진] 영화를 향한 흔들리지 않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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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김원중이 우리의 1순위였다.” ‘2014 FILM LIVE: KT&G 상상마당 음악영화제’의 홍보대사에 다른 대안은 없었다. 올해 영화제의 메인 컨셉이 ‘글램’이라면 더더욱. 남성적이기보다는 중성적이며 때론 페미닌한 매력까지 가졌다는 평을 듣는 김원중이 아닌가. 그런 그가 ‘글램록’ 스타일의 영화들을 소개한다면? 게다가 그는 지금 대한민국 패션계가 가장 사랑하는 스타일 아이콘이다. 그런 그와 함께 영화를 본다면? 영화제를 알린다는 홍보대사의 취지에 이만큼 딱 맞는 인물도 드물다. 그는 올해부터 매년 음악의 특정 장르를 선정해 음악영화제 본연의 컨셉에 충실하겠다는 영화제가 내놓은 회심의 카드다. 홍대 상상마당 영화관에서 6월6일부터 열흘간 펼쳐질 페스티벌에 함께하는 그를 만났다.
-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선정될 만큼 평소에 영화와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건가.
=일상에서 영화와 음악은 항상 나와 함께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특별히, 유별나게 관심을 갖고 있다거나 깊이 파고든
[trans x cross] 관객 눈높이에서 영화제를 공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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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여자 신민아. 낯설다. 찻집 주인 신민아. 낯설다. 대중에게 신민아는 밝고 명랑하고 당돌한 청춘 아이콘이 아니었던가. 낯선 건 또 있다. 장률 감독과 신민아. 예술영화를 주로 만들었던 감독과 상업영화에서 주로 활동해온 여배우의 조합이라니. 역시 또 낯설다. 장률 감독은 “누구에게나 이면이 있다. 내가 만나본 신민아는 차분하고 소박한 친구”라고 말하지만, 장률 감독의 영화에서 찻집을 운영하는 경주 여자 신민아는 상상이 쉽지 않다. “데뷔한 뒤 <경주>에 출연하기 전까지 명랑하고 밝은 캐릭터만 연기했던 것 같아요. <경주> 같은 영화에 대한 욕심이 있었어요. 장률 감독은 알고 있었냐고요? 아뇨. 감독님을 만나고 난 뒤 <두만강>(2009), <풍경>(2013) 등 감독님의 전작을 찾아봤어요. <두만강>은 최근에 본 영화 중 가장 좋았어요.” 신민아가 장률 감독의 신작 <경주>를 들고 관객 앞에 섰다. <10억&g
[신민아] 꿈이 이르고, 꿈에 이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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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지마 히데토시는 “진심”과 “인연”으로 움직이는 배우다. “김성수 감독으로부터 진심이 가득 담긴 러브레터를 받았어요. 국적보단 감독과 나의 개인적인 관계성, 인연을 먼저 생각해 <무명인> 출연을 결정했습니다.” <무명인>에 앞서서도 그는 이재한 감독의 <사요나라 이츠카>, 김태희와 공연한 <나와 스타의 99일>로 이미 여러 차례 한국의 스탭들과 교류한 바 있고, 아미르 나데리의 <컷>을 촬영할 땐 미국, 터키, 이란, 프랑스의 스탭들과도 함께 일했다. “합작영화를 할 땐 문화적 장벽 때문에 트러블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그것을 극복해가며 얻는 성취감과 만족도가 훨씬 큽니다. 김성수 감독과는 동갑이라 체험적으로 통하는 구석이 있었어요. 스필버그 영화든 성룡의 영화든 우린 아마 같은 것들을 보며 자랐을 거예요. <무명인>도 서로 ‘그 느낌, 말 안 해도 알지?’ 하는 식으로 얘기를 나눠가며 만든 영화죠.”
배역을 고르는
[니시지마 히데토시] <무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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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14 <스위트 프랑세즈>
2014 <더 다크 밸리>
2014 <말레피센트>
2012 <비잔티움>
2012 <온 더 로드>
2011 <익스트림 No.13>
2008 <프랭클린>
2007 <컨트롤>
무슨 생각을 하는지 도통 알 수 없는 얼굴을 한 삐딱한 청년이 있다. 먹고 마시기를 즐기고, 그 못지않게 춤과 노래를 즐기고, 그보다 더 대마를 즐긴다. 샘 라일리가 연기한 <온 더 로드>의 작가지망생 샐이다. 느긋한 성품과 한량의 영혼을 가진 건 실제의 샘 라일리도 마찬가지다. <말레피센트>의 까마귀 디아발은 말레피센트의 수족으로 늘 반 걸음쯤 뒤에서 그녀를 지켜본다. ‘디즈니 영화’ <말레피센트>에서 말레피센트와 디아발 사이를 흐르는 위험한 분위기를 읽어낸 이가 있다면 그건 틀림없이 안젤리나 졸리를 바라보는 샘 라일리의 속 모를 눈빛 때문일 거다.
무명 록
[who are you] 샘 라일리 Sam Ri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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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사막 한가운데에 자식을 버렸다. 아이는 들개처럼 세상을 떠돈다. 벌을 받아 마땅한 엄마가 눈앞에 없었으므로 아이는 대신 세상을 벌하기로 한다. <우는 남자>의 곤은 그렇게 냉혹한 킬러가 되었다.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버림받은 그 순간부터 곤은 성장을 멈췄다. 그의 육신은 지금을 살아도 그의 정신은 사막에 묻혔다. 그런 곤이 되어 돌아온 남자가 있다. 반박을 할 수 없는 완벽한 외모 때문인지 누구에게도 버림받아본 적 없을 것 같은 배우 장동건이다. <우는 남자>의 이정범 감독은 “누가 조금만 건드려도 바로 깨져버릴 것 같은” 그의 얼굴이 주는 인상이 캐스팅의 주요 이유는 아니었다고 전한다. 그보다도 감독은 22년간 배우 생활을 해오며 장동건이라는 사람이 촘촘히 쌓아올린 시간과 경험을 탐했다. “<아저씨> 이후 나와 함께하고 싶다는 젊고 근사한 배우들은 많았지만 그건 내면의 아픔이 중요한 곤이라는 캐릭터와는 맞지 않아 보였다. 결혼을 하고 아이가
[장동건] 마음 가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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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을린 사랑>으로 단숨에 전세계 평단을 사로잡은 캐나다 출신 감독 드니 빌뇌브의 신작 <에너미>는 여러모로 흥미로운 작품이다. 주제 사라마구의 소설 <도플갱어>가 원작이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하듯, 영화는 환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물고 인간의 잠재의식 속을 헤집고 들어간다. 똑같이 생긴, 그러나 어딘가 많이 다른 역사학 교수 아담과 배우 앤서니가 도플갱어로 만나는 미스터리 심리극이다. “내 작품 중 가장 사적인 영화”라고 감독 스스로가 말할 정도로 <에너미>는 그가 오랫동안 관심을 기울여온 인간의 정체성에 관한 영화이기도 하다. “과연 인간은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그의 궁금증이 만들어낸 ‘에너미’의 실체가 궁금해졌다.
-원작 소설의 어떤 점에 강하게 이끌렸나.
=주제 사라마구는 인간의 나약함과 문명의 취약성에 아주 독특한 방식으로 접근하고 풀어가는 작가다. 나는 그의 환상적인 유머 감각과 뛰어난 지성에 감탄한다.
[flash on] “신경증에 걸린 첩보영화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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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메신저>(이하 <고메>)는 그간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들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제작됐다. 내가 보고 싶은 애니메이션을 내 손으로 만들겠다는 열정과 이를 열렬히 응원해준 팬덤의 힘으로 완성된 이 독특한 프로젝트는 국내 시장에서는 드물게 OVA(Original Video Animation) 용으로 먼저 제작되어 팬들과 직접 만나는 방법을 선택한 것이다. 국내 애니메이션 시장의 척박한 환경에 비춰볼 때 실로 과감한 시도였고 비록 만족할 만큼은 아니지만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2010년 1화가 만들어진 이후 수많은 ‘고메’ 팬들을 양산했던 <고메>가 무려 4년 만에 2화를 들고 다시 팬들에게 돌아왔다. 아는 사람만 아는 작품에서 나아가 이제 일반 관객에게도 한 걸음 다가가기 위해 극장판으로 찾아온 <고메>. 이 색다르고 고집스런 프로젝트 뒤에는 스튜디오 애니멀이라는 뚝심 있는 제작사가 있다. 총 6화 완결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언제
[flash on] 대책 없는 ‘으리’보다 이유 있는 ‘신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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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새벽에 관한 ‘다른’ 해석을 접한 건 4년 전 블록버스터영화를 준비 중이던 한 PD로부터였다. “수차례 매니지먼트사를 설득했는데 안 되더라. 아쉽지만 포기하는 수밖에 없었다.” 이 영화에서 송새벽이 맡을 캐릭터는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국면에서 작은 악마로 변해가는 인물이었다. 당시 송새벽은 한창 코믹한 이미지로 주가를 올리고 있었다. 광고에서 그는 짝사랑하는 여자에게 ‘미친 고백’을 하는 수줍은 남자였고, 그런 송새벽에게 파괴와 악의 근성을 가진 캐릭터는 헐겁거나 어울리지 않는 옷 같았다. 그런데 PD가 들려준 말은 주변의 견해와 달랐다. “제작자로서 지켜볼 때 배우 송새벽에겐 지금이 중요하다. <방자전>(2010)의 스타성이나 CF의 웃음기를 걷고 그가 가진 연기력, 의외의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그에겐 분명 그런 지점이 있다. 그런데 지금 그의 방향은 좀 손쉬운 이미지 선택이 아닐까.”
그 배역은 결국 당시 신인이었던 배우에게 돌아갔고 그 배우는 엄청난 주목을
[송새벽] <도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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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14 <드라큘라 언톨드>
2014 <맵스 투 더 스타즈>
2014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2014 <넛잡: 땅콩 도둑들>
2013 <에너미>
2013 <벨>
2012 <코스모폴리스>
2012 <항생제>
2011 <데인저러스 메소드>
드라마
<머독 미스터리>
<해피 타운>
<국경특수수사대> 외 다수
모든 상황을 간파하고도 모른 척하는 표정과 말투. 영화 속 사라 가돈의 싸늘하고 서늘한 무드는 여기서부터 시작되는지도 모른다. 열살 때부터 캐나다에서 TV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해온 그녀에게서 이런 분위기를 끄집어낸 건 같은 캐나다 출신의 거장 데이비드 크로넨버그다. 다른 여성에게 흔들리는 정신분석학자 칼 융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데인저러스 메소드>의 엠마, 억만장자 남편의 일방적인 요구에 경멸로 응대하는 <코스모폴리스>의
[who are you] 사라 가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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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장/헤어
2013 <인간중독> <히어로>
2012 <남자사용설명서>
2011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2009 <불꽃처럼 나비처럼>
2008 <사과> <걸스카우트> <멋진 하루>
2007 <검은집>
2006 <사생결단> <그놈 목소리>
2005 <너는 내 운명>
2003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분장팀
2003 <이중간첩>
2000 <불후의 명작>
김서희 실장은 분장사이기 전에 DJ다. 이른 아침, 잠이 덜 깬 상태에서 분장실에 도착할 배우들을 위해 그녀는 손수 음악을 고른다. 장르는 가요부터 팝송까지 다양하다. 최근에는 <어바웃 타임>의 O.S.T나 장미여관의 <봉숙이>를 번갈아 틀었다. 가끔 “김광석 노래를 틀어달라”라는 식으로 곡을 신청하는 배우도 있다. 그녀는 ‘오늘 분장 너무
[STAFF 37.5] 분장실의 멜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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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계가 스탭들의 목소리를 듣기 시작한 건 그리 오랜 일이 아니다. 90년대 말 격변의 시기를 거치며 결성된 영화인회의는 당시 공공기관이 미처 담당하지 못했던 자리에서 젊은 영화인들의 요구를 대변해왔다. 영화인회의에서 출발하여 현장 스탭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한국영화조수연대회의, 젊은 프로듀서들이 의기투합해 결성한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등 한국 영화계 각종 단체의 결성은 한 사람의 발자취로 이어진다. 바로 미인픽쳐스의 안영진 대표다. <몽타주>를 통해 기대되는 제작자 대열에 안정적으로 안착한 그가 차기작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에 한달음에 달려갔다. 영화계 어디선가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나는 부지런한 일꾼이던 그는 어떻게 믿음직한 제작자로 거듭났을까.
-5월12일에 미인픽쳐스의 차기작 <살인의뢰> 제작고사를 했다.
=크랭크인은 15일부터 들어간다. 부산, 인천, 전주 등 전국을 거의 다 돌 것 같다. 아마 나도 같이 따라다닐 것 같다. 워낙 현장에 가
[안영진] 영화계 큰 일꾼, 이야기꾼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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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팬들 사이에 ‘배거슨’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 벤치에 앉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껌 씹는 습관을 재연해 웃음을 주었던 SBS 아나운서 배성재를 두고 축구 팬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을 시작으로 2012년 런던올림픽 그리고 올여름 열리는 브라질월드컵까지 굵직굵직한 축구 대회를 중계했고, 한주의 축구 소식을 전하는 <풋볼 매거진 골! >(이하 <풋매골>)을 오랫동안 진행해온 그다. 스스로를 ‘<풋매골>의 중심’이라고 부를 만큼 그의 재치 있는 언사와 축구에 대한 열정은 축구 팬들도 일찌감치 알아봤다. 월드컵을 앞둔 현재,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브라질>(SBS)에 출연해 브라질의 아마존 정글까지 ‘답사’하고 돌아온 그를 만났다.
-어젯밤(11일)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대 웨스트햄 중계가 있었다.
=1위 맨체스터 시티와 2위 리버풀의 승
[trans x cross] 축구는 일하면서 보는 게 최고다 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