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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2016 <헤일, 시저!>
2015 <007 스펙터>
2015 <비거 스플래쉬>
2014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2013 <인비저블 우먼>
2011 <코리올라누스: 세기의
라이벌>
2008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2005 <해리 포터와 불의 잔>
2005 <콘스탄트 가드너>
2002 <레드 드래곤>
1997 <오스카와 루신다>
1996 <잉글리쉬 페이션트>
1993 <쉰들러 리스트>
1990 <아라비아의 로렌스,
그 후의 이야기>
연출
2013 <인비저블 우먼>
2011 <코리올라누스: 세기의
라이벌>
목소리를 잃어버린 전설의 록스타 마리안(틸다 스윈튼)과 그의 연인 폴(마티아스 쇼에나에츠)이 인적 드문 이탈리아의 작은 섬 판텔레리아의 공항에서 누군가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다. 입국장 문 뒤로
[액터/액트리스] 나이 듦 이상의 자유 - <비거 스플래쉬> 레이프 파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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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영화
2016 <부산행>
2016 <비연>
2014 <상의원>
단편영화
2015 <모두의 비밀>
2014 <황천>
2014 <탐>
2014 <서른꽃>
2013 <수인>
2012 <라이더>
2012 <그날들>
<부산행>의 좀비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열차 안에 퍼져나가는 그 순간, 신인배우 우도임이 있었다. 부산행 KTX의 출발 직전, 기차에 오른 소녀(심은경)를 도우려다 되레 소녀에게 물리며 좀비가 되는 승무원 민지 역이다. 민지를 시작으로 삽시간에 좀비 바이러스가 기차를 장악해간다. 실제로 본 적도, 볼 수도 없는 좀비를 표현한다는 게 신예에게는 큰 산이었을 텐데도 우도임은 “즐거웠다”는 말부터 들려줬다.
-모든 매체를 통틀어 생애 첫 번째 인터뷰라고 들었다.
=<부산행>으로 주목받게 될 줄이야. 신기하고 긴장된다. 관객이 영화를 어떻게 봤을지
[who are you] “내년에도 파이팅 넘치게” - <부산행> 우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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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실장 2015 <봉이 김선달>
2014 <카트>
2013 <방황하는 칼날>
2011 <마마>
2011 <건축학개론>
2010 <시라노; 연애조작단>
2009 <주문진>
2008 <외톨이>
아슬아슬하고 경쾌한 <봉이 김선달>의 추격 신들은 다채로운 로케이션에 빚진 바가 크다. 로케이션 장소 물색은 “북한과 제주도를 빼면 전국에 안 간 곳이 없다”는 문용찬 제작실장이 책임졌다. 프리 프로덕션 중 가장 중요한 단계도 장소 헌팅이었다. 박대민 감독과 함께 시나리오를 보며 로케이션 컨셉을 정한 기간이 한달 반, 그 뒤 4개월쯤 전국을 돌며 헌팅을 다녔다. 4개월 중 반은 <봉이 김선달>의 클라이맥스 장면에 쓸 계곡을 찾는 데 사용했다. 야외 로케이션이 많은 곳에선 앵글을 넓게 잡아 풍광을 보여주고, 추격 장면은 좁고 가파른 곳 위주로 촬영해 긴박감을 살리도록 했다. “촬영을 시작
[영화人] 산속에 길을 뚫으며 - <봉이 김선달> 로케이션 매니저 문용찬 제작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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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분의 1. 1950년 9월15일로 예정된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할 확률이었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할 때, 오직 한 사람만이 희박한 확률에 베팅을 걸었고 역사가 바뀌었다. 7월27일 개봉하는 이재한 감독의 <인천상륙작전>에서 그 한 사람,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을 연기하는 이는 영국 배우 리암 니슨이다. 저돌적인 의지와 치밀한 전략으로 맡은 바를 완수하는 강인한 남자의 초상을 떠올렸을 때, 리암 니슨은 최근의 할리우드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 중 하나다. 그런 그가 첫 한국영화 출연작 <인천상륙작전>으로 지난 7월13일 한국을 찾았다. 이날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들을 수 있었던 리암 니슨의 촬영담은 그가 유엔 연합군의 전설적이고 논쟁적인 인물을 연기하기 위해 결코 소홀함이 없었음을 확인시켜줬다.
-한국영화에 출연하는 건 처음이다. 어떻게 참여하게 됐나.
=한국전쟁에 대해 늘 관심을 두고 있었다. 영국과 미국의 기준으로 한국전쟁은
[액터/액트리스] 수백만명의 생명이 걸린 의사결정, 그 결정의 순간을 연기한다는 것 - <인천상륙작전> 리암 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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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만 남게 되더라도 해야 할 일.” 1950년 9월15일의 인천상륙작전은 수세에 몰린 남한군에 그토록 절박한 임무였다. 7월27일 개봉하는 이재한 감독의 <인천상륙작전>은 이 전쟁의 승패를 가른 건 한 사람의 뛰어난 전략뿐만이 아니었다고 말하는 영화다. 더글러스 맥아더의 손과 발이 되어준 이름 모를 병사들, 이정재가 연기하는 해군 첩보부대 대위 장학수는 그 수많은 무명의 영웅들 가운데 한명이다. 한때 공산주의에 빠져들었다가 전향한 소련 유학생 출신의 해군 대위는 전쟁의 흐름을 어떻게 바꿔놓았을까. 그 향방이 이토록 궁금한 이유는 고전적인 느낌의 액션 히어로를 연기하는 이정재의 모습을 굉장히 오랜만에 본다는 자각 때문이기도 하다. <도둑들>부터 <암살>에 이르기까지 최근 몇년간 판세를 뒤흔드는 반전 있는 인물을 연기하며 주목받아온 이정재의 변화에 대해 그에게 직접 물었다.
7월12일 베이징, 13일 서울, 14일 다시 광저우…. 2016년
[커버스타] 새로움을 향해 정면 돌파 - <인천상륙작전> 이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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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16<슬럼버>2015<아델라인: 멈춰진 시간>2014<크루얼&언유주얼>2013<내게 날개가 있다면>2012<그레이브 인카운터2>2012<루퍼스>2012<주다스 키스>2010<디어 미스터 게이시>2010<퍼시 잭슨과 번개도둑>2007<트릭 오어 트릿>
TV시리즈
2014<원 헌드레드>2013<베이츠 모텔>2012<컨티넘>2011<킬링>
날렵하게 쭉 뻗은 콧날이 강하고 빈틈없는 인상을 안긴다. 거기에 창백한 피부까지 더해져 공포영화의 주인공이나 악역에 제격일 거란 생각도 든다. 필모그래피를 보면 역시나 어둡고 악한 편에 자주 서는 리처드 하먼을 만날 수 있다. 스스로 진정한 데뷔작이라 말하는 <트릭 오어 트릿>은 공포영화였고, 유명세를 안겨준 미드 <원 헌드레드>에선 악역이었으며, 첫 주연작인 <주다스
[who are you] 그의 필모가 이토록 빽빽한 이유 - <그레이브 인카운터2> 리처드 하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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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디렉터 2016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015 <월간 윤종신> 아티스트 콜라보 프로젝트2
2013 <월간 윤종신> 아티스트 콜라보 프로젝트1
2013 카페LOB monthly artist 전시 기획(현재까지 진행 중)
저서 2009 <도쿄 펄프 픽션>(웅진윙스 펴냄)
2007 <나의 지중해식 인사>(열린책들 펴냄)
2003 <반칙의 제국>(새만화책 펴냄)
전시 2014 <NOWhere: Andy KHUN X Kim Sihoon>(피프티피프티 갤러리)
2014 <The Reality of The Joke>(Seescape Gallery, 타이 치앙마이)
2014 (Cafe 4M 갤러리)
2013 (베트남 호찌민)
2013 <수상한 질감>(페이퍼버스 갤러리)
2011 <도시생물도감 vol.1>(Flat 247 Gallery)
모든 축제에는 일관된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 다들
[영화人] 체계 속 자유로움을 향해 - 이강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미술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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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 선수권이 있다면 내가 우승했을 것이다.” 평범한 사람들이 과거 사건으로 곤란을 겪는 미스터리를 즐겨 쓰는 미나토 가나에는 검도와 자전거가 학창 시절의 전부였다며 웃었다. 그 시작은 2008년작 <고백>이었다. “내 딸 마나미는 사고로 죽은 것이 아니라 살해당했습니다. 그 범인은 우리 반에 있습니다”라고 중학생들에게 말하는 선생님의 복수극 <고백>은 2009년 서점대상을 비롯해 2008년 미스터리 베스트10 1위에 오르며 신인 미나토 가나에를 세상에 알렸다. 이 작품은 2011년 나카시마 데쓰야 감독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져 일본 박스오피스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이후 <백설공주 살인사건>(감독 나카무라 요시히로, 2014)이 영화로, <속죄>(감독 구로사와 기요시, 2012)와 <꽃사슬>(감독 나카에 이사무, 2013), <N을 위하여>(감독 쓰키하라 아유코·야마모토 다케요시, 2014)는 드라마로 잇
[씨네 인터뷰] “아름다운 것만 보이려는 데 대한 문제의식, 데뷔작부터의 고민이다” - <고백> <리버스> 작가 미나토 가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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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담하고 슴슴한 평양냉면을 닮았다. 함께 일할 기회가 또 생긴다면? 당연히, 예스. 세련된 감성과 단호한 판단력, 따스한 동료애를 두루 갖춘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박미향 기자) “굉장히 섬세하고 꼼꼼하다. 상황 판단력이 빠르고, 재치가 넘친다.”(조혜정 기자) “술과 사람과 음식을 사랑하는 낭만파 기자. 나이가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려준 선배.”(이정국 기자) 전 직장(<한겨레> 목요섹션 ESC팀) 동료들의 상찬은 결코 예의상 하는 얘기가 아니었다. 옛 동료를 설명하기 위해 진심을 다하는 목소리를 들으니 좋은 영화 콘텐츠를 만드는 데 이만한 적임자도 없을 것 같다. 이 상찬의 주인공은 7월14일 론칭한, 네이버 모바일 영화판을 편집하고, 운영하는 ‘씨네플레이’(cineplay)의 서정민 대표다. 1999년 <한겨레>에 기자로 입사해 문화부에서 10여년 동안 대중음악과 영화를 담당했고, 지난 5월까지 ESC팀 팀장을 맡았던 그다. 씨네플레이는 <한겨
[people] 가볍되 깊이 갖춘 콘텐츠를 만들자! - 씨네플레이 서정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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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16 <금메달 남자>
2016 <우녀>
2016 <Too Young To Die!
젊어서 죽다>
2015 <무국적소녀>
2015 <진격의 거인 파트2>
2015 <도쿄 트라이브>
2014 <우드 잡>
2012 <오란고교 호스트부 더 무비>
TV시리즈
2016 <해피메리~ Happy Marriage!?~>
2016 <마카나이소>
2015 <코우노도리>
2015 <LOVE 이론>
2015 <우로보로스~ 이 사랑이야말로, 정의>
2014 <멋진 선 TAXI>
2014 <끝나지 않는 이야기>
2011 <오란고교 꽃미남클럽>
무표정한 얼굴, 파워풀하고 기계적인 액션 그리고 단발머리. 소노 시온의 <도쿄 트라이브> 이후 오시이 마모루의 <무국적소녀>에 출연하며 완성된 세이노 나나의 이미지
[who are you] 무표정 액션 속 아름다움 - <무국적소녀> 세이노 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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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사냥> 촬영
2015 <악의 연대기> 촬영
2013 <코알라> 촬영
2012 <연애의 온도> 촬영
2011 <최종병기 활> 공동 촬영
2010 <수선화(火)> 각본, 연출
2010 <시선너머> 각본, 촬영
2010 <여의도> 촬영
2009 <성탄희극> 연출, 각본
2009 <반두비> 촬영
2004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촬영B팀
2004 <아는 여자> 촬영B팀
2003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촬영부
2001 <스빠꾸> 각본, 연출
1996 <코르셋> 촬영부
1995 <닥터봉> 촬영부
1995 <네온 속으로 노을지다> 촬영부
1994 <너에게 나를 보낸다> 촬영부
<사냥>은 산속에서 벌어지는 추격 신으로 숨 가쁘게 달리는 영화다. 깊은 산 속을 훑으며 쫓고
[영화人] 두 마리 토끼 좇기 - <사냥> 박종철 촬영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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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나 선배 사랑하는데.” 이 대책 없이 끝나버리는 문장을 들고서 소설가 김금희가 왔다. 2016년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대상작인 단편 <너무 한낮의 연애>에서 양희가 필용에게 한 고백의 말이다. 필용은 묻는다. “오늘도 어떻다고?” 양희가 답한다. “사랑하죠, 오늘도.” 이 얼마나 정확한 사랑의 말인가. 섣불리 미래형으로 말하지 않기. 오늘만큼은 정직하게 말하기. 사랑의 감정에 으레 따르는 과장된 수사는 김금희의 소설에서 찾을 수 없다. 첫 소설집 <센티멘털도 하루 이틀>(2014)을 지나 두 번째 소설집 <너무 한낮의 연애>(2016)를 거치며 작가는 담백하고 정직하게 세상을 응시한다. 이제는 사라져버린 것들, 그러나 한때 분명 존재했던 그 흔적들을 잊지 않으려 한다. <너무 한낮의 연애>를 두고 문학평론가 신형철은 고백한다. “이런 소설을 읽기 위해 나는 나이를 먹어온 것이 아닐까…. 이런 소설을 읽으며 나는 감동을, 세상의 많은
[trans x cross] 연민과 견딤으로 이뤄진 세계 - 두 번째 소설집 <너무 한낮의 연애> 펴낸 김금희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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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미녀와 야수”라는 마동석과 “야수라기엔 너무 멋있다”는 정유미, <부산행>에서 부부를 연기한 이들이 서로 칭찬을 쏟아낸다. “평소 좋아하는 배우인데, 내 남편 역할을 맡았다니 얼마나 반갑던지! (웃음)” 하지만 두 배우 모두 서로 부부로 호흡을 맞추게 되리라곤 예상하지 못했다. “그간 서로 완전히 다른 캐릭터들을 연기해왔으니까. (웃음) 예상치 못한 인연이어서 더 좋았다”는 정유미의 말에, 마동석이 “공유와 정유미가 부부면 너무 뻔하지 않았겠나. 색다른 재미를 준 것 같다”고 덧붙인다. ‘뻔하지 않게’ 만난 두 배우는 서로를 “마요미”와 “정요미”라고 부르며 호흡을 맞췄다. 마동석이 “정유미는 항상 진심으로 연기하는 배우다. 마음이 잘 통했다”고 말하니, 정유미가 “연습 없이 즉석에서 맞춰도 어색하지 않고 합이 맞더라”고 받는 두 배우의 호흡이 영화 속 못지않다.
<부산행>에 탑승한 남편 상화(마동석)와 임신한 아내 성경(정유미) 부부는 재난 속에서
[커버스타] 드디어, 라는 느낌 - <부산행> 정유미 & 마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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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영화 속의 소년 소녀, <부산행>의 최우식과 안소희는 풋풋함 그 자체다. 서로에게 손을 내밀고, 뛰고, 엎어졌다가도 달려나가는 씩씩함. 감염자들과의 처절한 사투 속에서도 교복 위에 야구 점퍼를 걸친 소녀와 배트를 쥔 소년의 청신한 사랑스러움은 좀처럼 감춰지지 않는다. 최우식과 안소희가 맡은 고등학교 야구부 4번 타자 영국과 그를 짝사랑하는 야구부 응원단장 진희는 십대 소년 소녀의 진가를 그대로 드러내는 인물들이다. 안소희는 진희를 “밝고 당찬 소녀”라고 말한다.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고 표현하는 솔직한 아이다. 극한 상황에 처하자 영국에게 의지하기도 하고 무서우면 떨기도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정의로워지기도 한다.” 진희의 옷을 그대로 입은 안소희와 달리, 영국은 최우식이 캐스팅되면서 초반 설정이 살짝 바뀌었다. “연상호 감독님이 처음 영국을 설정했을 땐 고등학생이지만 체격도 좋고 액션도 잘하는 4번 타자였는데, 내가 이 역할을 맡다보니 비실비실한 모습도 생겼
[커버스타] 몸사리지 말자 - <부산행> 최우식 & 안소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