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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적 세계관 매력 지수 ★★
인간-사이보그-바이오로이드 삼각관계 멜로지수 ★★
오우삼표 액션 재미 지수 ★★★☆
서기 2123년, 지구는 핵전쟁으로 황폐화됐다가 재건되었고 이곳에는 세 종류의 존재가 한 사회를 이루고 산다. 인간, 사이보그 그리고 바이오로이드. 사이보그는 인간의 영혼과 유기체적 특성이 보존된 채 신체의 일부분이 기계화된 인간이며 바이오로이드는 유전자 조작 클론, 즉 인간이 창조한 인간이다. 특수부대 ES.W.A.T.소속인 인간 듀넌(고바야시 아이)과 사이보그 브리아리오스(야마데라 고이치)는 오랜 파트너이자 연인 사이. 정체 불명의 테러리스트 진압 작전에서 브리아리오스가 부상을 입자 바이오로이드 테레우스(기시 유우지)가 듀넌의 파트너로 들어온다. 브리아리오스의 유전자를 얻었기 때문에 브리아리오스의 인간 시절 외모와 말투를 빼다박은 테레우스는 듀넌과 브리아리오스를 혼란에 빠뜨린다. 그 사이 지구인들은 알 수 없는 파장에 의해 뇌를 조종당하고, 지구 평화를 유지해온
스피디한 공중액션 <애플시드-엑스머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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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 지수 ★★★
빨리빨리 지수 ★
타워팰리스 비호감 지수 ★★★★
과거 명성을 날렸던 포크록 가수 태수(김상중)는 마리화나에 빠져 있다가 마약사범으로 구속돼 철창 안에서 젊은 시절을 흘려보낸다. 15년 만에 출소한 그는 곧장 아들 건성(김흥수)를 찾아가지만, 그동안 혼자서 생계를 꾸려온 아들은 순수하다 못해 철없어 보이는 아버지를 미움과 불신의 눈으로 쳐다볼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건성은 길에서 싸움에 휘말린 마리(유인영)를 구해주고, 갈 곳 없는 마리는 갓난아이를 등에 업은 채 그의 뒤를 따라온다. 며칠만 재워줄 테니 빨리 나가라고 독촉하는 건성과 달리 태수는 마리와 아이를 한 식구로 따뜻하게 맞이하고, 아옹다옹하던 이들은 슬금슬금 서로에 대한 정을 쌓아간다. 하지만 태수가 다시 마리화나를 피운다는 사실을 발견한 건성은 분노하고, 잠시 평화로웠던 이들의 일상은 위기를 맞는다.
CJ엔터테인먼트의 HD장편영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된 <아버지와 마리와 나>는
아버지와 마리화나 <아버지와 마리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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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자단 액션강도 지수 ★★★★★
배우 위험수당 지수 ★★★★
엽위신 입김 지수 ★★
견자단은 엽위신 감독과 함께했던 <살파랑>(2005), <용호문>(2006), <도화선>(2007) 3부작을 거치며 확고한 ‘액션 지존’의 자리에 올라섰다. 성룡이 당계례 감독과 함께, 주성치가 유진위나 이력지 감독과 함께하면서도 늘 자신의 스타일대로 ‘성룡 영화’와 ‘주성치 영화’를 만들었듯 견자단 역시도 홍콩영화계에서 자기만의 견고한 브랜드를 만들었다. 더불어 성룡이 다른 형사들에서도 종종 <폴리스 스토리> 시절의 ‘진 형사’라는 애칭을 그대로 사용했던 것처럼, 견자단 역시 <살파랑>에 이어 <도화선>에서도 ‘마 형사’로 등장한다. 견자단이 종종 여러 인터뷰에서, 실제 자신도 무던히 많이 출연했던 사극무협영화들보다 ‘현대경찰영화’에 더 애착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 것에 비춰봐도 <살파랑>과 <도화선>은 그 자신
견자단 액션미학의 결정체 <도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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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쾌감 지수 ★★★
돌비 사운드 구현 지수 ★★★★
훈남 발견 지수 ★★★
집안 사정이 어려워 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린 광태(임준일)는 정해진 날짜까지 돈을 갚지 못해 쫓기는 신세가 된다. 광태의 친구 길도도 도박을 하느라 사채에 손을 댔고 그 결과 끊임없는 협박 전화에 시달린다. 돈 갚을 방법을 찾지 못한 광태는 결국 자신의 장기를 팔기로 결정하고 한때 장기 대행업에도 관여했던 길도를 찾는다. 때마침 일본의 야쿠자 사토(고가 미쓰키)가 보스의 수술을 위해 간 기증자를 찾아 나선 상태. 이를 알게 된 길도는 광태를 사토와 연결시켜준다. 단, 사토에게 2억원을 받은 길도는 광태에게 거짓 약속을 한 뒤 도망을 친다 .
<스페어>의 시작은 북소리다. 일본 전통 가옥을 뒤에서 앞으로 훑는 카메라는 긴장감을 조성하는 북소리를 타고 이동한다. 화면을 바꿔 광태, 길도가 있는 서울을 담을 때에도 사운드는 영화에 긴장을 쌓아간다. <스페어>는 세 공간의 인물을 차례로
일종의 마당극을 표방한 영화 <스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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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주요 관객 열광 예상지수 ★★☆
신기술 눈요기 지수 ★★★☆
캐릭터 호감 지수 ★★★★
30대 미숙성 남성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욕구 해소를 위한 자극적인 성인물이라고 넘겨짚진 말자. <그녀는 예뻤다>는 서른 넘어서도 갈팡질팡하는 세 남자(아이)의 뒤늦은 성장기다. 외국에서 범죄심리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허풍쟁이 백일권(김수로), 고시 합격에 실패한 뒤 성격마저 거칠어진 보습학원 강사 김태영(강성진), 영어 하나로 대기업 직원이 됐으나 이내 전출되어 프로농구 용병 통역사로 일하는 성훈(김진수). 성격은 제각각이지만 3란성 쌍둥이처럼 붙어다니며 헤헤거렸던 이 세 친구의 유일한 공통점은 여자친구가 없다는 것이다. 일권은 여자만 보면 침 튀기며 껄떡대지만 실속은 전혀 없다. 태영은 한 차례 실연 뒤 난잡한 성생활을 즐기다 이제는 그마저도 흥미를 잃어버린 눈치다. 성훈은 상상 속 그녀 제시카를 잊지 못하고 정절을 지키면서 요리와 집 꾸미기에만 전념한다. 무료하기 짝이
세 남자(아이)의 뒤늦은 성장기 <그녀는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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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든, 배너든) 주인공의 연민 자극 지수 ★★★★☆
시의적절 소심한 유머의 성공률 ★★★★
아빠는 못 말려 지수 ★★★☆
스파이더 맨도, 아이언맨도 아니다. 마블산(産) 슈퍼히어로의 절대 강자는 코믹북으로, TV시리즈로 40년 넘게 사랑받은 ‘인크레더블 헐크’다. 이를 스크린에 옮기려는 첫 번째 시도였던 리안의 <헐크>(2003)는 엄밀히 말하자면 주요 캐릭터의 이름과 관계만을 사용한 영화적 주석 혹은 해석이었다. 반면 <인크레더블 헐크>는 단순하고 명료하다. 브라질의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브루스 배너(에드워드 노튼)는 시작부터 도망자 신세다. 애초 <헐크>의 후속이라는 자의식은 보이지 않는다. 배너 안의 헐크를 무기로 이용하려는 썬더볼트 장군(윌리엄 허트)을 피해 시작된 여정은 대륙을 종단하여 뉴욕에 이르고, 스스로 괴물이 되어버린 진짜 괴물 어보미네이션(팀 로스)과 싸우기 위해 또 한번 변신을 감행한다.
“그런 파괴력을 억누른 채 사는
사회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이중성 <인크레더블 헐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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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 테크닉 ★★
제시카 알바 노출지수 ★★
제시카 알바 안구건조 지수 ★★★★
또 한편의 아시아 호러영화 리메이크작이다. 그렇게 ‘일본’ 나카다 히데오의 <링>(1998)과 ‘타이/홍콩’ 팡 브러더스의 <디 아이>(2002)로 대표되는 아시아산(産) 호러영화의 대표작들이 차례로 모두 리메이크됐다. 고어 버빈스키 감독의 <더 링>(2002)과 마찬가지로 <디 아이> 역시 원혼을 찾아 떠난 여행이다. 구로사와 기요시의 <회로>(2001)를 리메이크한 <펄스>(2006), 미이케 다카시의 <착신아리>(2004)를 리메이크한 <원 미스드 콜>(2007)까지 더하면, 주로 일본 원작이 사랑받고 있는 이 호러 리메이크의 세계는 원작보다 한참 낮은 평가에 시달렸다는 점에서도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디 아이> 역시 딱히 그런 비평적 흐름에서 벗어나 보이진 않는다.
어린 시절 사고로 시력
또 한편의 아시아 호러영화 리메이크작 <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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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이 유우의 미모 지수 ★★★★★
섬마을 주민의 오지랖 지수 ★★★★
눈물 공감 지수 ★★
“엄마가 편지할게.” 이 말만 남기고 도쿄로 떠난 후키(아오이 유우)의 엄마는 정말 편지만 보낸다. 7살이었던 후키가 18살 여고생이 될 때까지 매년 생일이면 도착하는 엄마의 편지는 그리움만 더해놓는다. 14번째 생일날 배달된 엄마의 편지에는 “20번째 생일날 모든 걸 설명해주겠다”는 약속이 적혀 있었다. 마음 같아선 당장에 달려가고 싶지만 우체부인 할아버지와 다케토미란 섬에서 단둘이 살고 있는 후키는 할아버지의 반대로 섬을 나갈 수 없다. 할아버지를 위해 마늘장아찌를 만들고 죽은 아버지가 남기고 간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생활이 반복되던 어느 날, 후키는 가출을 감행한다. 도쿄에 가서 사진공부도 하고 엄마를 찾겠다는 생각에서다. 그러나 편지 겉봉에 찍힌 우체국 소인만으로 엄마를 찾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시간이 흘러 후키의 19번째 생일이 찾아온다. 어김없이 배달된 엄마의 편지에는 뜻밖
이와이 순지를 향한 지독한 짝사랑 <아오이 유우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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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시리즈 팬 만족지수 ★★★★
반전 지수 ☆
자막 때문에 웃을 확률 지수 ★★★☆
익숙한 음악이 눈보다 귀를 먼저 연다. TV시리즈 <섹스 & 시티>의 테마다. 반가워할 때쯤이면 멜로디는 바뀌고 스크린에는 뉴욕의 화려한 야경이 펼쳐진다. TV시리즈의 결말로부터 3년 뒤를 출발점으로 정한 영화는 기발하게, 그러나 따라가기엔 다소 벅찬 속도로, 그간의 줄거리를 정리한다. 칼럼니스트 캐리(사라 제시카 파커)는 시리즈 내내 만나고 헤어졌던 ‘미스터 빅’(크리스 노스)과 성숙한 연애를 진행 중이다. 미란다(신시아 닉슨)는 일하는 엄마로서 바쁘게 살고, 불임이었던 샬롯(크리스틴 데이비스)은 중국에서 입양한 딸 릴리와 행복하다. 사만다(킴 캐트럴)는 연하의 배우 남자친구와 할리우드로 떠났는데, 뉴욕에서의 삶이 그리워 미칠 지경이다. 이때 캐리가 빅과의 결혼을 발표한다. 신문 가십난은 그 소식을 전하느라 바쁘고 <보그>는 “웨딩드레스가 아름다울 수 있는 마지막 나
드라마의 후일담 혹은 팬서비스 <섹스 앤 더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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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들의 광신도 지수 ★★★★
매정한 아버지의 떫은 반응 지수 ★★★★
멜로드라마 지수 ★★
<더 킹>은 이제 막 군복을 벗은 남자의 모습에서 시작한다. 짧은 머리에 러닝 한장을 걸쳐입고 부대를 나온 그의 이름은 엘비스(가엘 가르시아 베르날)다. 사창가를 찾아 서둘러 일을 치르고 텍사스의 어느 마을을 찾아간 엘비스는 그곳의 명망 높은 목사인 데이비드(윌리엄 허트)에게 말을 건넨다. “우리 어머니가 당신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당황한 데이비드는 인상을 찌푸리며 말한다. “하필 주일에 찾아오다니… 오늘은 2부예배도 있는데….” 그의 말에 따르면 엘비스는 “하나님을 만나기 전에 실수로 만났던 여자”가 낳았고, 이 죄는 한참 전에 주님이 용서했다. 난생처음 만난 아버지의 냉담한 반응에 상처를 입은 엘비스의 증오는 곧바로 이복동생인 맬러리(펠 제임스)를 향한 애정으로 나타난다. 그러던 어느 날 맬러리의 오빠인 폴(폴 다노)이 그들의 관계를 눈치채고 엘비스를 협박한다. 엘비
초대받지 않은 손님의 복수극 <더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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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지수 ★★☆
감성 자극 지수 ★★★☆
필승 의욕 고취 지수 ★★★★
연영석. 스스로를 문화노동자라고 부르고, 관객을 동지라고 부른다. “태어나서 가슴이 움직일 때가 세번 있었다”는 연영석은 한때 미술과 운동에 심취했다. 그리고 지금은 음악에 빠진 상태다. 물론 그의 관심 이동이 직업 변화를 뜻하는 건 아니다. 쉬지 않고 노래로 거리의 지친 노동자들을 위무하고, 새로운 세상의 가능성을 그려 보여주니 말이다. 노동자뉴스제작단 출신으로 <꼭 한 걸음씩> <인간의 시간> <우리는 구본주가 아니다> <또 다시 봄> 등을 만들었던 태준식 감독이 방송사 비정규직 노조 주봉희 위원장에 이어 필승 시리즈 두 번째 주인공으로 주저없이 연영석을 택한 건 자신의 영역을 확장시키며 사회에 대한 고민을 증폭시키는 그의 끝모를 의지에 끌렸기 때문이 아닐까.
아주 거칠게 말하자면 <필승 ver 2.0 연영석>은 ‘민중가요 뮤직비디오’다. 청바지
민중가요 뮤직비디오 <필승 ver 2.0 연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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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자들의 호흡 지수 ★★★★
이경실의 영화배우 가능성 지수 ★★★★
김선아의 김삼순스러운 매력 지수 ★★
핸드볼이 아닌 떼인 곗돈으로 똘똘 뭉친 또 다른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하 <우생순>)이라고 할까. <우생순>의 제작자이자 언니 심재명 대표의 MK픽처스에서 그간 만만찮은 커리어를 쌓아가던 심보경 대표가 차린 보경사의 창립 작품이 바로 <걸스카우트>라는 사실을 떠올려보면 거기에는 묘한 연대감이 흐른다. <우생순>의 여자들처럼 전혀 메이크업하지 않은 얼굴에다 종종 추리닝 차림으로 등장하는 <걸스카우트>의 그녀들 역시 영화 속 그 어떤 남자 캐릭터들보다 강하고 매력있다. 그들의 남편들은 하나같이 실업자이거나 사별한 상태고 그나마 있는 아들이라곤 늘어난 러닝셔츠 차림으로 늘어져 있다. <우생순>의 여자들이 꼭 금메달을 따야 했던 것처럼 <걸스카우트>의 여자들이 꼭 곗돈을 되찾아야 하는 이
여성주의적 해방감 <걸스카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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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쾌활 지수 ★★★★
쿵후액션 지수 ★★★☆
이야기 예측가능 지수 ★★★★
하루에 22시간씩 자야 그 둥글둥글한 몸을 유지할 수 있다는 판다가 쿵후를 한다니. <쿵푸팬더>는 게으르고 느리기로 유명한 판다가 물살을 출렁이며 무공을 발휘한다는 기본 설정만으로도 입가에 웃음을 장전하게 하는 영화다. 누구나 짐작할 수 있을 정도의 단순한 이야기와 지극히 만화적인 캐릭터들이 스크린 위를 뛰어놀고 있다고 해서 이 영화의 공력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매 장면이 흥미롭고 주기적으로 큰 웃음을 주는데다 나름의 교훈까지 제시하는 이 가족영화는 훌륭한 수련을 거친 고수의 손길을 느끼게 한다.
포(잭 블랙)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 때문에 괴로워하는 판다. 그의 꿈은 쿵후의 최고 달인이 되는 것이지만 한심한 몸매와 빵점짜리 운동신경은 그를 좌절하게 한다. 게다가 국숫집을 운영하는 아버지는 ‘우리 피에는 육수가 흐르고 있다’면서 포에게 가업을 물려주려 한다. 그런 그에게 생각지도 못했던 기
훌륭한 수련을 거친 고수의 손길 <쿵푸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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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출몰 지수 ★★★★
귀신 비주얼 지수 ★☆
반전 충격 지수 ★★
타이 공포영화는 이미 한국 관객에게 낯설지 않다. <셔터>(2005)와 <샴>(2007)은 말초적 자극에 질린 한국의 호러 팬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됐다. 그 미덕은 “꼼꼼한 드라마투르기”(<씨네21> 509호, <셔터> 리뷰)와 충실한 기본기에 있었다. <바디>는 이 두 영화를 만들어 타이의 공포영화 붐을 주도한 제작사 GTH의 최근작으로, <셔터>와 <샴>의 후예를 자처한다. 초반 5분까지는 그 말이 맞다. 프리마돈나의 고혹적인 미성이 오페라 홀에 울려퍼지는 순간, 어두운 뒷골목에는 누군가에 의해 잔혹하게 살해된 자의 토막 시체가 나뒹군다. 긴장과 공포, 슬픔과 공포를 적절히 섞을 줄 알았던 GTH의 두 영화를 떠올린다면, <바디>가 아름다움과 공포의 결합을 도모할 것이란 생각을 떨칠 수 없다. 하지만 예상은 빗나간다. 영화
찰나의 공포만 선사하는 <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