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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환자인 민호(천호진)는 ‘죽고 싶은’ 남자다. 틈만 나면 자살을 시도하던 그에게 어느 날, ‘죽이고 싶은’ 남자가 나타난다. 같은 병실을 쓰게 된 환자 상업(유해진)이다. 퍽치기를 당해 뇌수술을 받고 살아난 상업은 과거 민호가 사랑했던 여자를 겁탈하려 했고, 결국 그녀를 죽여버린 사람이다. 죽이고 싶은 의지가 죽고 싶은 의지를 넘어서면서 민호는 재활훈련에 힘쓴다. 하지만 여전히 팔 하나를 빼고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민호로서는 제대로 복수할 수 있는 여력이 없다. 병원은 두 남자에게 새로운 신약을 주입하고, 이 때문인지 상업 또한 기억과 몸의 기능을 찾아간다. 결국 상업은 민호의 정체를 기억해낸다. 그런데 상업에게도 민호는 자신이 사랑한 여자를 죽인 그놈이다. 누구의 기억이 진실일까. 그들은 어쩌다 같은 병실을 쓰게 된 걸까.
<죽이고 싶은>의 두 남자는 환자다. 뇌졸중과 뇌수술 후유증을 앓고 있지만, 사실상 <메멘토>의 레너드가 겪었던 질환이 이들
죽이고 싶은 의지의 충돌을 흥미롭게 전개한 영화 <죽이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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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냐> 시리즈는 두명의 할리우드 대가를 낳았다. <피라냐>(1978)를 연출한 조 단테는 <하울링>(1981)과 <그렘린>(1984)으로 80년대를 호령했고, <피라냐2>(1981)의 제임스 카메론은 할리우드 세상의 왕이 됐다. 물론 <피라냐 2>는 암흑의 역사에 묻어두는 편이 현명하다. 싸구려 이탈리아 제작자 오비디오 아소니티스에 의해 완전히 엉망이 된 <피라냐2>는 여전히 눈뜨고 보기 힘든 졸작이다. 새로운 <피라냐>는 카메론의 졸작은 무시하고 B급 정신이 가득한 조 단테의 원전을 계승하려는 리메이크다.
빅토리아 호수에서 낚시하던 노인(<죠스>의 리처드 드레이퍼스가 카메오로 출연한다)이 완전히 뜯어먹힌 시체로 발견된다. 사건을 위해 투입된 보안관 줄리(엘리자베스 슈)와 과학자 노박(애덤 스콧)은 지진 때문에 문이 열린 호수 속 호수에서 200만년 전 멸종한 피라냐떼가 빠져나왔다
비주류영화에서도 보기 힘든 고어의 만찬 <피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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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대로 내버려두면 마침내 북해도의 ‘아이누’나 다름없는 종자가 되고 말 것 같다.” 이광수가 쓴 소설 <무정>의 한 대목이다. 조선인의 무지를 타파해야 한다는 주인공 형식에게 아이누족은 미개의 표본이다. 그보다 앞서 1903년 오사카박람회 인류관 사건이 있었다. 일본이 조선인, 대만인, 오키나와인을 하등 인간으로 분류해 전시하자 오키나와인은 ‘짐승 같은 아이누’와 어찌 한데 묶느냐고 분노했다. 아이누는 그들의 언어로 ‘인간’이라는 뜻을 지녔다. 하지만 그들의 역사는 치욕으로 점철됐다. 100여년 전 땅을 뺏기고 말을 뺏긴 뒤 제국의 신민이 되기로 서약했던 그들에게는 ‘이누’(일본어로 개)라는 경멸과 수모의 낙인만이 찍혔을 뿐이다.
<당신은 아름답다>에 등장하는 아이누의 후예들은 그러나 더이상 울지만 않는다. ‘인간’으로 태어나려고 부정했던 종족의 혈흔을 그들은 다시 제 몸과 마음에 정성 들여 바른다. 유년 시절 ‘짐승’이라고 놀림받지 않으려고 울면서 제모를
'아이누 레블스'의 공연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당신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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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 로버트 로드리게즈가 <프레데터>의 속편으로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그가 직접 제작을 맡은 <프레데터스>는 15년이라는 시간의 무게를 뛰어넘어서려는 듯 존 맥티어넌의 원작을 많은 부분 충실하게 반영한다. 광활한 원시림에서의 인간 사냥이라는 설정 위에 몸에 진흙을 바르고 나무로 만든 무기와 그물 덫도 등장하며 전갈을 칼로 찍어 죽이는 장면과 같은 원작에 대한 오마주도 나온다. 그럼 무엇이 바뀌었는가? 행성이 지구에서 외계 행성으로 바뀌고 사냥감이 되는 인간들은 목적을 가지고 모인 것이 아니라 영문도 모른 채 하늘에서 뚝 떨어지며 더욱이 전세계에서 지역별, 인종별로 출석 체크하듯 골고루 한명씩 뽑혔다. 대단한 배려라도 했다는 듯이 여성 스나이퍼도 들어가 있다. 사냥감이 다양해진 만큼 프레데터도 수가 많아지고 다양해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그 육중한 몸으로 둔탁한 소리를 내며 자기들끼리 싸우기까지 한다. 원작에서의 인간과 프레데터의 대결 구도는 인간과 인간
아무것도 잉태하지 않는 할리우드의 불임성 <프레데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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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혹은 여기 사는 이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모든 일은 영구네 통닭집 주인과 어느 여자 미술학도와 오피스텔 302호에 살고 있는 정체 모를 남자의 생활 반경 안에서 벌어졌다. 통닭집을 운영하는 중년의 남자에게는 아내와 고등학생인 딸이 있다. 아내도 그렇고 딸도 그렇고 그가 통닭집을 하는 걸 달갑게 여기진 않는다. 그래도 딸의 해외연수 학자금을 위해서 남자가 열심히 할 수 있는 일은 닭을 튀기고 배달을 나서는 일뿐이다. 302호, 그러니까 일명 ‘깔깔이’로 통하는 단골손님이지만 지겨운 외상 손님이기도 한 정체 모를 남자는 오늘도 닭만 채가고 돈은 주지 않는다. 그 남자는 사실 좀비다. 그 좀비의 앞집에 착하고 예쁜 미술학도가 사는데, 그녀는 청소년기의 나쁜 기억 때문에 필수전공인 누드화를 그리는 데 애를 먹는다. 이렇게 보니 아무래도 전통적인 좀비영화의 내용은 아닌 듯싶다.
<미스터 좀비>의 좀비들은 장르적 구현물이 아니다. 암
좀비를 권하는 사회에 관한 영화 <미스터 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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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사체에 관심이 많을수록 좋은 사진이 된다.” 그러나 사진작가 스케(도요카와 에쓰시)에게 아내 사쿠라(야쿠시마루 히로코)는 더이상 흥미로운 피사체가아니다. 아내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건 물론이고 아내 몰래 외간 여자를 집에 들이는가 하면, 여행 가자는 아내의 제안을 매몰차게 거절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아내 없이는 단 하루도 버텨낼 재간이 없다. 참 이기적이고 뻔뻔한 남편이다. 이 모든 행동이 결혼 10년차 중년 남성의 권태기라고 하면 설명이 될까. 침대 서랍 안에서 아내가 누군가와 주고받은 한 무더기의 편지를 발견하기 전까지는 그렇다. 그때부터 여행(?) 간 아내의 빈자리가 눈에 들어온다.
<그 남자가 아내에게>에서 아내의 부재는 단순히 남편을 계도하기 위한 설정이아니다. 물론 남편은 그간 아내에게 했던 자신의 말과 행동을 후회하고 반성한다. 전부 소용없는 일이다. 이유는 영화의 종반부에 모두(?) 밝혀진다. 순간 아내에 대한 사랑과 아내에게 잘해주지 못한
아내에 대한 사랑과 잘해주지 못한 안타까움 <그 남자가 아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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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닌>은 20대 중반 청춘의 한복판에 서 있는 동거 남녀의 연애담이자 노래를 통해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는 소녀의 성장담이다. 아사노 이니오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이 영화는 지워지지 않을 사랑의 흔적을 노래하는 동시에 불안한 미래와 현실, 그리고 멀기만 한 꿈 사이에서 방황하는 청춘을 위로한다.
대학 음악 동아리에서 만난 20대 동거 커플 메이코(미야자키 아오이)와 타네다(고라 겐고)는 꿈만으로 살지도 못하고 단조로운 현실에 적응하기도 거부하며 불투명한 미래를 불안해한다. 단순 사무직으로 근무하며 지쳐가던 에이코는 어느 날 지겹기만 하던 회사를 그만두고 망설이는 타네다에게 다시 한번 음악에 도전해보기를 종용한다. 하지만 현실의 벽은 두껍고 조금씩 서로 불만이 쌓여갈 무렵, 에이코와 타네다는 크게 다투고, 그 길로 산책을 나간 타네다는 며칠간 돌아오지 않는다. 그렇게 타네다는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만다. 그날 이후 꿈을 꾸는 것이 두려워 타네다의 그늘
노래를 통해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는 소녀의 성장담<소라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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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마셜은 아마도 장르를 하나씩 하나씩 정복하고 싶은 모양이다. <독 솔져>(2002)와 <디센트>(2005)로 괴물 호러영화를 정복한 그는 <둠스데이: 지구 최후의 날>로 묵시록 영화에 오마주를 바치더니, <센츄리온>에서는 시대극에까지 손을 뻗쳤다. 물론 네 작품 모두 공통적인 특징은 있다. 인간의 피와 살이 간장을 얹은 두부처럼 스크린 앞에서 터져나가는 헤모글로빈의 미학이다.
서기 117년. 로마제국 제9군단은 브리튼섬의 원주민 픽트족과 맞서 싸우다가 거의 전멸한다. 살아남은 7명의 전사는 검투사 출신인 퀸투스(마이클 파스빈더)를 지휘관 삼아 픽트족에 잡혀간 비릴루스 장군을 구하려다 실패한 뒤, 여전사 에티엔(올가 쿠리렌코)와 샤낭꾼의 추격을 피해 후방으로 도망길에 오른다. <센츄리온>은 어쩌면 닐 마셜의 가장 주류적인 영화라고 할 수 있을 거다. 여기에는 전작 <둠스데이: 지구 최후의 날> 같은 장르적 막가파
닐 마셜의 가장 주류적인 영화 <센츄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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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도어>는 우연히 ‘시간의 문’을 발견해 과거로 돌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다. <나비효과>와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당장 떠오를 만큼 시간여행이라는 소재 자체는 그리 새롭지 않다. <더 도어>의 흥미로운 점은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이야기를 끝까지 밀어붙인다는 데 있다. 서서히 가속페달을 밟다가 벼랑 끝에서 끼익 소리를 내며 멈추는 영화라고나 할까.
다비드(매즈 미켈슨)는 함께 놀아달라는 딸을 외면하고 아내 아닌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운다. 그사이 딸은 익사한다.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르지만 다비드는 여전히 자신의 잘못으로 딸을 잃었다는 죄책감을 떨쳐내지 못한다. 자살을 결심하지만 그 시도마저 물거품이 된다. 모든 것을 포기한 듯 겨울 밤거리를 걸어가던 다비드의 눈앞에 나비 한 마리가 나타난다. 나비는 다비드를 ‘시간의 문’으로 이끈다. 시간의 문 저편에는 5년 전, 다비드의 딸 레오니가 물에 빠지기 직전의 세계가 펼쳐진다. 과거
‘시간의 문’을 발견해 과거로 돌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 <더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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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들어, 아오야기. 넌 오스왈드가 될 거야. 비참해지더라도 도망쳐서 살아남아.” 평범한 택배기사인 아오야기(사카이 마사토)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에게 자신이 케네디 대통령 암살범으로 지목됐던 오스왈드처럼 될 거라는 얘기를 듣는다. 그리고 퍼레이드 도중 신임 총리가 암살된다. RC헬기로 조종한 폭탄 테러. 현장 부근에 있던 아오야기는 범인으로 몰린다. RC헬기를 구입하고 조종하는 아오야기의 모습이 CCTV에 찍혔기 때문이다. 이건 음모다. 국가권력의 음모. 아오야기는 무장한 경찰 조직을 맨몸으로 상대해야 한다. 그가 가진 것이라곤 ‘습관과 신뢰’뿐이다. 몸에 밴 밭다리 기술로 강도를 제압해 아이돌 스타를 구한 것과 같은 습관. 묻지마 연쇄살인범이 건넨 약을 탄 음식조차 의심없이 먹어치우는, 사람에 대한 무한한 신뢰. 그것이야말로 아오야기의 ‘최대 무기’다.
<골든 슬럼버>는 치밀한 음모를 정교하게 추리해나가는 스릴러영화가 아니다. 위험에 처한 주인공과 그를 돕는 주위
위험에 처한 주인공을 돕는 따뜻한 감동 드라마<골든 슬럼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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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의 설인은 엉덩이춤을 추고 방귀를 뀌다 개구리들을 부풀리고 고슴도치로 엉덩이를 긁은 죄로 사탄의 심판을 받는다. 그는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 사탄에게 거래를 제안한다. 사탄은 새끼 오리가 그려진 키친타월, 운동선수들이 쓰는 풋크림을 함께 고민하다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을 데리고 오라며 거래를 받아들인다. 그 다음 장면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으로 바로 등장하는 리시의 얼굴 클로즈업은 보는 괴로움을 유발하며 역시나 그녀는 남편인 황제 프란츠를 향해 뛰어오다 넘어진다. 코미디언이며 제작자이자 이 영화의 감독인 미카엘 헤르빅이 목소리를 맡은 리시는 재채기할 때 영락없이 우렁찬 남자의 음색을 거침없이 토해낸다. 자막 때문에 목소리에 신경을 덜 쓸 수 있는 게 고마울 따름이다.
<리시와 난폭한 황제>는 이렇듯 기발한 상상과 번뜩이는 재치가 돋보이는 코미디의 정수를 보여주는 애니메이션이다. 하지만 어린이보다는 어른을 위한 동화이며 블랙코미디다. 이 영화에서 웃
기발한 상상, 번뜩이는 재치가 돋보이는 코미디<리시와 난폭한 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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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과 함께 자신의 소설을 홍보하기 위해 전국 서점을 돌아다니는 데비(브라이언 게러티)는 어느 날 싸구려 모텔에서 폰섹스를 원하는 니콜이란 여자의 전화를 받는다. 이성관계에 서툴지만 외로움에 휩싸인 이 소심한 남자는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니콜의 적극적인 애정표현을 거부하지 못한 채 점점 그녀에게 중독되기 시작한다.
<이지어 위드 프랙티스>는 반전을 내세우는 영화는 아니다. 2009년 몬트리올, 에딘버러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상영됐을 당시 받은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가 아니지만 엄청난 반전을 가진 독특한 남성 취향의 멜로드라마’라는 평은 자칫 이 영화의 방점을 ‘반전’에 찍고 싶은 욕망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이지어 위드 프랙티스>는 과장되지 않은 연출로 연애와 성적 취향에 관한 평범한 남성의 ‘진짜’ 욕망을 조심스레 드러내 보이는 일종의 자기고백에 가깝다. 이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은 이러한 고백에 더욱 진정성을 더한다. 물론 결말이 놀랍긴
음란전화의 경험담을 영화로 <이지어 위드 프랙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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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하디 감독의 <위커맨>(1973)은 호러영화 역사상 베스트 리스트에 절대 빠지지 않는 컬트영화다. 2006년에 리메이크된 닐 라뷰트 감독의 <위커맨>은 그해 골든 라즈베리 어워드의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영화다. 이쯤되면 무슨 소린지 짐작할 수 있을 거다. 5년이나 국내에 지각 개봉하는 <위커맨>은 아마도 할리우드 사상 최악의 리메이크 사례 중 하나로 영원히 역사의 단두대에 올라야 할 작품이다.
<위커맨>은 오리지널 이야기의 뼈대를 거의 그대로 유지하면서 약간의 변화를 준다. 오리지널 <위커맨>은 한 영국 경사가 실종된 아이를 찾기 위해 이교도들이 사는 섬으로 들어가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였다. 새로운 <위커맨>은 캘리포니아 경찰관 에드워드(니콜라스 케이지)가 실종된 딸을 찾아달라는 약혼녀 윌로우(몰리 파커)의 편지를 받고 이교도의 섬으로 들어간 뒤, 실종된 아이가 자신의 딸임을 깨닫게 되면서 시작된다.
호러영화 역사상 베스트 리스트에 절대 빠지지 않는 컬트영화 <위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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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크레딧을 잘 살필 필요가 있다. <헬 라이드>의 제작자는 쿠엔틴 타란티노다. 감독과 주연을 맡은 래리 비숍은 96년 <매드 독 타임>(Mad Dog Time)이라는 영화로 데뷔한 타란티노 사단의 숨겨진 멤버다. 두 사람은 70년대 익스플로이테이션풍 오토바이 액션영화를 만들어보자는 목적으로 데이비드 캐러딘과 <이지 라이더>의 데니스 호퍼까지 끌어들여 <헬 라이드>를 만들었다. 문제는 타란티노가 제작에 영 소질이 없는데다가 래리 비숍은 타란티노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당연히 <헬 라이드>도 <데쓰 프루프>의 오토바이 버전이 될 리 없다.
이야기는 아주 70년대적으로 구식이다. 조니 피스톨레로(래리 비숍), 젠트(마이클 매드슨), 써니-코만치(에릭 바포)는 오토바이 갱단 빅터스의 멤버들이다. 리더인 조니는 젊은 시절 코만치의 엄마인 인디언 여인 체로키 키섬에게 ‘아들인 써니를 위해 남겨둔 비밀상자를 지키겠다’는 약속을
70년대 오토바이 액션영화를 만들어보자 <헬 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