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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고 노래하고 서로 안아주며 정답게 살아가는 트롤족. 반면 옆동네 버겐족은 늘 우울에 젖어 있다. 어느 날, 버겐들 사이에서 트롤을 먹으면 행복해진다는 속설이 돈다. 덩치 큰 버겐들은 ‘트롤데이’라는 기념일을 만들어 트롤들을 마구 잡아먹기에 이른다. 트롤 종족의 지혜로운 지도자 패피왕은 땅굴을 파 버겐에게서 백성들을 데리고 도망친다. 이후 20년의 세월이 흐른다. 트롤들은 태평무사했던 지난 20년을 자축하는 파티를 연다. 하지만 파티가 너무 시끄러웠던 나머지 버겐에게 거처가 들통나고 만다. 트롤 왕국의 공주 파피(안나 켄드릭)는 왕국의 유일무이한 비관주의자 브랜치(저스틴 팀버레이크)와 함께 버겐에게 잡혀간 친구들을 구하러 떠난다.
풍성하고 부스스한 머리카락이 트레이드 마크인 트롤 인형을 소재로 삼았다. 영화는 촉감이 느껴질 정도로 머리카락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소재의 매력을 십분 활용한다. 캐릭터와 종족에 따라 털과 피부의 표현을 달리한 것도 흥미롭다. 드림웍스가 만든 첫 뮤지
알록달록 즐거운 친구들 <트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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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가족들이 모여든다. <그래, 가족>은 과거 어떤 연유로 멀어져 생사도 잘 모르고 살았던 ‘콩가루’ 가족의 재회로 영화의 포문을 연다. 성질 급한 큰오빠 성호(정만식), 장례비용은 정확히 ‘n분의 1’로 계산하자는 냉철한 둘째 수경(이요원), 식장에 들어서자마자 가족들에게 택시비부터 빌리는 대책 없는 셋째 주미(이솜). 같은 핏줄이라고 하지만 달라도 너무 다른 이들은 영정 사진도 준비하지 못한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만나자마자 신경전을 시작한다. 그 자리에 자신이 오씨 가족의 막내라고 주장하는 소년 ‘낙’(정준원)이 나타난다. 고아원에만 보내지 말아달라는 낙의 간청에 가족들은 각자 다른 방식으로 낙이와 한때를 보내기 시작한다. 밝고 쾌활하며 때로는 능청맞게 어른들을 리드하기도 하는 낙의 존재는 가족들의 단조로운 일상에 파장을 일으킨다. “우리가 뭐 가족이야? 말만 가족이지. 먼저 연락하고 지낸 적도 없고, 각자 알아서 좋을 대로 사는 거지 뭐.” 언니
어쩌면 남보다 못한 관계 속에서 찾는 혈연의 의미 <그래,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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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8월, 익산의 약촌오거리에서 택시기사가 칼에 찔려 죽는다. 다방에서 배달일을 하던 10대 소년 현우(강하늘)가 우연히 사건 현장을 지나간다. 현장 조사 중인 형사는 현우를 범인으로 의심하고 강압수사를 펼친다. 건장한 형사들에 둘러싸여 구타를 당하고 허위 자백을 강요당한 현우는 결국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다. 한편 변호사 준영(정우)은 기대했던 아파트 집단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변호사 생활의 위기를 맞는다. 사법연수원 동기 창환(이동휘)의 소개로 대형 로펌에서 일할 기회를 얻은 그는 이미지를 중시하는 대표의 환심을 사기 위해 무료법률서비스 출장에 나서고, 그곳에서 현우의 가족을 만난다. 처음엔 자신의 성공을 위해 현우의 재심에 관심을 보이지만, 사건을 들여다볼수록 현우의 무죄가 확실해 보인다.
<재심>은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살인범으로 누명을 쓴 최씨(극중 현우 캐릭터의 모티브가 된 실제 인물)는 결국 영화가 만들어
영화보다 영화 같은 실화의 무게 <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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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세상을 떠났다. 소설가 사치오(모토키 마사히로)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무명 시절 자신을 먹여살린 아내에 대한 묘한 열등감과 부채의식 탓에 진즉에 관계가 소원해졌기 때문이다. 출판사에선 아내의 죽음을 토대로 글을 써보라고 권유하지만 진척은 없다. 한편 함께 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난 아내의 친구에게도 가족이 있다. 아내 친구의 남편인 요이치(다케하라 피스톨)는 아내를 떠나보내고 두 아이를 키우는 일이 버겁다. 요이치의 가족에게 호감을 느낀 사치오는 시간이 날 때 아이들을 돌봐주며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는 기쁨을 느낀다. 그런 후에야 자신의 무심함에 상처 입었을 아내 나츠코(후카쓰 에리)의 아픔을 조금씩 깨닫는다.
니시카와 미와 감독이 직접 쓴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아주 긴 변명>은 섬세한 감성과 차분한 시선으로 마음을 나누며 산다는 것의 의미를 돌아본다. 변명이 길어지는 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오직 자신만을 사랑하며 쏟아낸 이기적인 말들
슬프고 고맙고 애틋하고 따뜻하다. <아주 긴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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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큐어>는 어느 회사원의 죽음으로 시작한다. 맨해튼의 한 대기업 투자사에서 야근 중이던 그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심장마비로 세상을 뜬다. 그런 그의 후임으로 젊고 야심만만한 록하트(데인 드한)가 지목된다. 이사진이 그에게 내린 특명은, 스위스에 있는 요양원에 간다는 말과 함께 종적을 감춘 회장 헨리 펨브로크를 뉴욕으로 데려오는 것이다. 헨리를 서둘러 데려오려던 록하트는 숲속에서 불의의 차사고를 당하며 그 역시 요양원에 머물러야 하는 신세가 된다. 그런데 이 요양원이라는 곳이 수상하다. 대기업 회장이나 임원처럼 부유한 이들만이 머물 여력이 되는 이 초호화 요양원은 겉으로 보기에 멀쩡하지만 자꾸 누군가가 실종되는 사건이 잇따른다. 폴머 원장(제이슨 아이삭스)의 수상한 행동과 요양원 근처를 맴도는 미스터리한 소녀 한나(미아 고스)의 정체도 밝혀내야 할 부분이다. 록하트는 중세시대 고성의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고풍스러운 요양원을 헤매며 점차 진실에 다가가기 시작한다.
몇 마디로 설명하기 어려운 영화 <더 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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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한 남자의 탈출 장면으로 포문을 연다. 냉전시대인 1960년대 초 뉴욕, 미국과 소련의 외교 인사들이 한데 모인 파티에서 소련 사절단으로 참석한 알렉산더(샘 리드)는 미국의 도움을 받아 망명을 시도한다. 하지만 탈출한 뒤 만나기로 했던 아내 카티야(레베카 퍼거슨)는 행방이 묘연하다. 그리고 시간은 소련이 해체된 1992년으로 훌쩍 흘러간다. 노년의 알렉산더(찰스 댄스)는 여전히 뉴욕에 살며 실종된 아내를 그리워한다. 카티야를 꼭 닮은 그의 조카 로렌은 모스크바에서의 전시회를 빌미로 그곳에서 고모의 흔적을 찾으려 한다. 1960년대 모스크바에서 만난 알렉산더와 카티야의 이야기, 그리고 고모를 찾아 모스크바로 온 1990년대의 로렌과 그녀의 조력자가 되어주는 기자 마리나의 사연이 교차편집되며 소개된다.
<폴링 스노우>는 냉전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전형적인 멜로드라마다. 앞에서는 웃으며 샴페인 잔을 부딪치고 뒤에서는 서로를 속고 속이는 음모와 책략을 도모하던 시대, 외
과거와 현재의 사연을 오가며 탐구하는 냉전이 남긴 상처 <폴링 스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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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알리시아 데브넘 캐리)는 친구들과 화려한 대학생활을 즐기는 중이다. 그에겐 하루에도 수십명으로부터 SNS 친구 요청이 들어온다. 한편 같은 과 마리나(리슬 알러스)는 늘 혼자다. 어느 날 로라가 마리나에게 살가운 인사를 건네자 그날부터 마리나는 로라에게 집착에 가까운 애정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수십통의 메시지를 보내고 로라를 미행하는 마리나. 마리나의 스토킹에 공포를 느낀 로라는 그와 SNS 친구를 끊고 현실에서도 절교를 선언한다. 며칠 후 마리나가 자살하는 영상이 로라의 SNS 계정에 업로드된다.
영화는 해킹, 악성 댓글 피해 등 SNS의 위험성을 공포의 소재로 활용했다. 해킹을 당해 의도치 않은 글과 영상이 계정에 업로드됐지만 누구도 피해자의 무고함을 믿지 않는 등 SNS의 자아가 현실에서보다 신뢰를 더 얻는 섬뜩한 풍경들이 담긴다. SNS를 통한 관계 형성과 몰락을 다룬다는 점에서 비슷한 제목의 <언프렌디드: 친구삭제>와 닮았다. 하지만 <언프렌드>
SNS를 통한 관계 형성과 몰락 <언프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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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이라곤 배워본 적도 없지만 소녀 펠리시(엘르 패닝)의 유일한 꿈은 발레리나가 되는 것이다. 그 꿈을 위해 펠리시는 동고동락하는 친구이자 최고의 발명가가 되는 게 꿈인 빅터(데인 드한)와 함께 고아원을 빠져나와 무작정 파리로 향한다. 꿈에 그리던 파리 오페라하우스에 들어선 펠리시는 그곳에서 오데뜨(칼리 레이 젭슨)를 만난다. 한때 최고의 발레리나였으나 사고로 다리를 다쳐 모든 것을 잃고 청소부로 살고 있는 오데뜨는 갈 곳 없는 펠리시를 보살핀다. 한편 펠리시는 자신을 못살게 군 또래의 발레리나 까미유(매디 지글러)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간절한 꿈을 이루기 위해 까미유에게 돌아갈 기회를 가로채 오페라하우스의 발레 수업을 대신 듣는다. 스승 오데뜨와 친구 빅터의 도움에 힘입어 펠리시는 발레 공연의 주인공 선발 최종 테스트에 오르고, 완벽한 테크닉을 자랑하는 라이벌 까미유와 경쟁을 벌인다.
깃털처럼 가볍게 날아오르는 발레리나의 우아한 춤사위, 에펠탑이 건축 중인 19세기
뜨거운 열정이 있으면 세상에 못 이룰 꿈은 없다 <발레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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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면 배트 슈트를 차려입고 고담시의 악당들을 물리치는 배트맨(윌 아넷). 귀가 후엔 집사 알프레드가 만들어놓은 요리를 데워먹고 <제리 맥과이어>류의 영화를 보며 낄낄대는 것이 그의 일과다.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그는, 소중한 사람을 잃는 것이 두려워 철저히 혼자인 생활을 영위한다. 한편, 배트맨에게 자존심을 짓밟힌 조커(잭 갈리피아나키스)는 펭귄맨, 베인 등 배트맨의 숙적들을 불러모으는 것은 물론,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악당들과, 중간계의 사우론, 마법세계의 볼드모트까지 불러모아 거대 동맹을 결성한다. 배트맨이 이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자 알프레드, 고담시의 새로운 경찰청장 바바라, 배트맨의 양자 로빈은 힘을 합쳐 배트맨과 한팀을 꾸린다.
<레고 무비>(2013)에서 적재적소에 등장해 힘자랑을 일삼고 별난 사랑꾼의 면모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던 배트맨이 <레고 무비>의 첫 스핀오프 작품의 주인공이 됐다. 전작의 캐
'레고'로 그려내는 배트맨의 취미 생활과 내면 <레고 배트맨 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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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스파이, 샌더 케이지(빈 디젤)는 은퇴 후 여가를 누리고 있었지만 위기에 처한 국가의 부름으로 트리플 엑스에 복귀한다. 위성을 조종할 수 있는 군용 장비 판도라의 상자를 제거하는 것이 트리플 엑스의 새로운 목표. 샌더는 직접 전세계를 뒤져 사자 사냥꾼을 잡는 아델 울프(루비 로즈), 198중 추돌사고를 일으킨 드라이버 테니슨 토치(로리 매칸), 디제이 닉스(크리스 우) 등 톡톡 튀는 개성과 넘치는 ‘똘끼’로 무장한 트리플 엑스 요원들을 소집한다. 그리고 시앙(견자단)과 3명의 요원들이 훔쳐낸 판도라의 상자를 추적하며 맞붙지만, 그들은 곧 서로가 진정한 적이 아님을 알게 된다.
롭 코언 감독이 연출하고 빈 디젤이 주연한 <트리플 엑스>(2002)의 후속작이다. <트리플 엑스2: 넥스트 레벨>(2005)에서 자취를 감췄던 빈 디젤이 복귀하고, 견자단이 출연한다. 두 액션스타의 한판승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의미 있는 작품이다. 빈 디젤이 펼치는 묘기에
두 액션스타의 한판승 <트리플 엑스 리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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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린(크리스틴 스튜어트)은 파리에서 유명인사의 의상을 관리하는 퍼스널 쇼퍼다. 하지만 그녀의 일상은 화려함이나 즐거움과는 거리가 멀다. 영매이기도 한 그녀는 석달 전 쌍둥이 오빠가 사망한 다음부터 오빠의 영혼으로부터 연락이 오길 기다리고 있다. 오빠의 연락을 기다리며 외로움에 지쳐가던 어느 날, 모린에게 한통의 메시지가 도착한다. ‘난 널 알고, 너도 날 알아’라는 메시지를 보낸 의문의 존재는 모린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속속들이 알고 있다.
이 영화에서 선명한 것은 오직 아무것도 단정지을 수 없다는 사실 하나뿐이다. 모린은 스스로 영매라고 믿지만 어떤 형태로도 그 사실은 증명되지 않는다. 오직 그렇게 추측할 수 있는 정조가 깔려 있을 뿐이다. 중반까지 영화는 서스펜스 내지 호러영화로서 소임을 다한다. 보이지 않는 불안은 느낄 수 있도록 몰아가는 힘이 상당한데, 대부분 장면을 구현하는 연출의 공이다.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2014)에 이어 다시 한번 크리스틴 스
선명한 것은 오직 아무것도 단정지을 수 없다는 사실뿐 <퍼스널 쇼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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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감독 로라 포이트라스와 <가디언> 칼럼니스트 그렌 그린왈드가 2013년 홍콩의 한 호텔에서 에드워드 스노든을 만난다. 전직 CIA 요원이자 미 국가안보국(NSA) 계약직 직원인 에드워드 스노든은 국가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인 정보 수집을 실행해왔음을 폭로한다. 그의 이야기는 다큐멘터리 <시티즌 포>(2015)로 제작돼 세상에 공개된다. <스노든>은 이미 다큐멘터리를 접한 이들에게는 익숙할 호텔 접선 장면에서 출발한다. 에드워드(조셉 고든 래빗)의 호텔 방에서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고 그렌(재커리 퀸토)이 처음부터 본론으로 직행하려 하자 로라(멜리사 레오)가 조용히 물리친다. “자기소개부터 시작해볼까요?” 에드워드가 차분히 자기소개를 시작하면 화면은 과거로 향하기 시작한다. 2004년 조지아 포트 베닝에서 보병 훈련을 받던 그는 예기치 않은 사고로 의가사 제대를 하면서 국가를 위해 할 수 있는 다른 일을 생각하기 시작한다.
이야기는
이것은 오늘날의 문제이자 과거부터 쌓여온 결과 <스노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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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 권유(지창욱)는 온라인 게임에 빠져사는 백수다. 현실은 더없이 지질하지만 권유는 게임 세계에서만큼은 권대장이라는 아이디로 팀 레쥬렉션을 이끈다. 자신이 죽더라도 위기에 처한 팀원을 절대 모른 척하지 않는 그의 리더십에 팀원들 모두 권대장을 따른다. 현실의 권유는 지금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다. 권유가 살인범으로 감쪽같이 조작된 것이다. 교도소에 수감된 권유는 교도소를 통제하는 권력자 마덕수(김상호)에게 온갖 괴롭힘을 당한다. 억울한 누명을 벗기 위해 권유는 탈옥을 감행해 조작자를 찾으려 한다. 교도소 밖에서 그를 돕는 이들이 나타나는데 바로 게임 속 레쥬렉션 팀원들이다. 하나같이 게임 속 모습과는 정반대다. 아이디 털보는 얼굴을 늘 머리칼로 가리고 사는 대인기피증의 해커 여울(심은경)이고, 아이디 데몰리션(안재홍)은 영화 특수효과 업체에서 막내 스탭으로 일하는 순수 청년이다. 이 밖에도 아이디 여백의 미, 용도사, 엄폐, 은폐가 권대장 살리기에 함께한다.
영화 속 게임과 영화 속 현실이 하나처럼 이어지다 <조작된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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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인도에서 호주까지의 장대한 여정을 훑으며 시작한다. 5살 소년 사루(서니 파와르)는 야간 일을 하러 간 형을 기다리다 기차역에서 잠이 든다. 눈을 뜨니 형은 보이지 않고, 낯선 분위기에 겁이 나 아무 열차에나 올라탄 사루는 길을 잃고 수용소 수준의 보호센터로 흘러든다. 얼마 뒤 사루는 호주의 존(데이비드 웬햄)과 수(니콜 키드먼) 부부에게 입양된다. 20여년이 흐르고, 대학원생이 된 사루(데브 파텔)는 그곳에서 인도 출신의 친구들을 만나며 자신의 근본을 궁금해한다. 사루는 자신이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는 중에도 고향에선 형과 엄마가 자신을 찾아 헤매고 있을 거란 생각을 떨치지 못하고, 위성영상지도 서비스 구글어스를 통해 고향을 검색하기 시작한다.
<라이언>은 사루 브리얼리의 회고록 <집으로>(A Long Way Home)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입양아가 생모를 찾아나서는 과정을 그리는 영화는 종종 있었지만, <라이언>은 관련 단체의 도움
현대의 가족관과 가족을 형성하는 의미에 관하여 <라이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