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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년의 역사를 간직한 성 제임스 교회. 기독교 학교도 아닌데 캠퍼스 안에 교회를 둔다는 것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이들이 많다. 그러던 어느 날 교회에 방화 사건이 발생해 데이빗 목사(데이비드 A. R. 화이트)의 동료 주드(벤자민 오치엥)가 사망하는 일이 벌어진다. 교회가 불에 탄 것도 모자라 친구까지 잃어 상심이 큰 데이빗에겐 하지만 더 큰 시련이 기다리고 있다. 해들리 주립대학 총장(테드 맥긴리)이 캠퍼스 내에서 교회를 퇴거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학교와 지역사회와 교회의 갈등이 고조된 상황에서 데이빗은 교회를 지키기 위한 싸움을 시작한다. 그러나 승산이 희박해 보이는 싸움 속에서 데이빗의 믿음은 조금씩 흔들린다.
1편은 강의실에서, 2편은 법정에서 ‘신은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의 답을 구했다. 전작들의 흥행에 힘입어 3편까지 제작된 기독교영화 <신은 죽지 않았다3: 어둠 속의 빛>에선 지역사회 안에서의 교회의 역할을 고민한다. 믿음을 잃고 방황하는 사람
<신은 죽지 않았다3: 어둠 속의 빛> 지역사회 안에서의 교회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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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딸과 어린 아들을 둔 가장 라이언(니콜라스 케이지)은 화려했던 청춘을 청산하고 건실한 가장이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아내 켄달(샐마 블레어) 역시 아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천사표 엄마다. 하지만 딸 칼리(앤 윈터스)가 남자애와 밤늦게 약속을 잡고 친구들과 어울리려고 엄마 지갑에 손을 대자 아이들에 대한 믿음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한다. 라이언 역시 사고뭉치 아들 조쉬(재커리 아서)의 장난을 받아주는데 슬슬 지쳐간다. 라이언 가족 모두가 서서히 일상에 지쳐갈 때쯤 전국적으로 충격적인 바이러스가 창궐하기 시작한다. <맘&대드>는 자식을 죽이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히는 부모들에 관한 발칙한 상상력을 앞세운 공포 스릴러 영화다. 어느 날 갑자기 모든 어른들이 자기 자식을 죽이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힌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흔히 말하는 좀비영화의 규칙을 부모와 자식 사이의 관계에 빗대어 재해석한 <맘&대드>는, 부모와 자식들을 서로 죽이지 못해
<맘&대드> 자식을 죽이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히는 부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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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만의 속편은 <인크레더블>(2004)의 마지막 신, ‘인크레더블’ 가족과 언더마이너의 대결로부터 시작된다. 여전히 영웅 활동은 불법이며, 슈퍼히어로의 능력에 대한 고민도 현재진행형이다. “세상은 바뀌었고, 우리는 여기에 적응해야 한다”고 가족을 설득했던 헬렌/일라스티걸(홀리 헌터)은 역설적이게도 글로벌 통신회사의 재벌 윈스턴 데버(밥 오덴커크)와 에블린 데버(캐서린 키너) 남매의 제안을 받으면서 히어로 홍보 프로젝트의 모델이 된다. 일라스티걸이 위기에 빠진 사람들을 구해내며 히어로 이미지 개선에 힘쓰는 사이, 밥/미스터 인크레더블(크레이그 T. 넬슨)은 어린 잭잭을 보살피며 육아가 일보다 힘들다는 것을 몸으로 학습한다. 또한 그는 첫째 딸 바이올렛(사라 보웰)의 첫사랑을 본의 아니게 망친 후 수습하려 하지만 상황은 오히려 악화된다.
<카2>와 <몬스터 대학교> 등 속편이 전편만큼의 열렬한 지지를 받지 못했던 픽사의 몇몇 예가 남긴 우려가 있
<인크레더블2> 14년 만에 돌아온 ‘인크레더블’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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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움과 즐거움이 가득한 서버비콘. 소수 가구만 살지만 대도시 수준의 편의 시설을 갖춘 이곳의 평화는 흑인 가족이 이사를 오면서 균열이 가기 시작한다. 이들을 내쫓기 위해 주민들이 탄원서를 내고 시위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서버비콘>은 인종차별의 광기와 한 가족 안에서 벌어지는 범죄극을 병치시킨다. 가드너(맷 데이먼)는 몸이 불편한 아내 로즈(줄리언 무어)를 죽이고 그 보험금으로 로즈의 쌍둥이 동생 마가렛과 섬으로 떠나는 계획을 꾸미고 있다. 하지만 가드너가 고용한 살인청부업자의 얼굴을 아들 니키(노아 주프)가 목격하고, 니키는 아버지와 이모가 불륜 관계에 있으며 두 사람이 엄마의 살인을 공모했다는 사실까지 눈치채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보험조사관 버드(오스카 아이삭)는 가드너의 보험사기를 의심하며 마가렛을 찾아온다.
나사렛과 성공회 교도가 분열되고, 새로 이사온 흑인 가족이 마을을 퇴보시키고 있다며 주민 전체가 반발하는 서버비콘의 광기가 단지 1950년대만의 이야기
<서버비콘> 완벽한 계획, 의외의 목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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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보트 토토(엄현정)는 작은 어촌 마을 코지만을 지키는 구조선이다. 폭풍우가 닥친 밤, 화물선 비니(김용준)가 검은 동굴에서 표류하고 있다는 구조 신호를 받고 출동해 힘겹게 구출해낸다. 조류가 심한 바다에 위치한 검은 동굴은 썰물 때 들어갈 수 있고, 밀물 때는 동굴 바위에 부딪힐 위험이 큰 곳이다. 비니를 구출한 덕분에 토토는 코지만의 영웅이 되고, 그의 명성은 순식간에 대도시 빅 항구까지 퍼진다. 빅 항구의 운영을 맡고 있는 크루즈 퀸은 토토에게 빅 항구에 영웅이 필요하니 이곳의 안전을 지키는 구조선이 되어달라는 제안을 한다. 토토는 기분 좋게 퀸(송도영)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빅 항구에서 일하게 된 토토는 배들이 하나둘씩 사라진다는 소문을 듣고 조사에 나선다.
<꼬마 보트 토토 : 타요 타요 배 타요>는 꿈 많고, 그만큼 의욕도 많은 초짜 구조선 토토가 용기를 내 위기에 처한 친구들을 구하는 이야기다. 사람 얼굴을 한 기차 캐릭터가 등장하는 <토마스와 친
<꼬마 보트 토토: 타요타요 배 타요> 작은 마을 코지 만을 지키는 꼬마 보트 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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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정체를 모르는 전설의 킬러 군터(아놀드 슈워제네거)를 제거하기 위해 살인청부업자 블레이크(타란 킬램)는 팀을 모은다. 폭파전문가 도니(바비 모니한), 암살자 사나(한나 시모네), 해커 게이브, 블레이크의 스승이자 군터의 스승이기도 한 애슐리까지 모은 블레이크는 무적의 팀을 모았다고 생각하지만 애슐리의 노환으로 시작부터 위기를 맞는다. 애슐리를 대신할 이슬람 극단주의자 이자트, 독 전문가 박용기, 러시안 테러리스트 남매 미아와 바롤드까지 다시 팀을 모으고 첫 모임을 하던 날 군터의 공격을 받는다. 그 후 이자트와 박용기, 미아와 바롤드까지 군터에게 살해당하자, 블레이크는 사냥을 하는 것은 자신이 아니라 군터임을 깨닫게 된다.
페이크 다큐 형식을 취한 코미디영화다. 다큐멘터리 형식의 카메라는 약간은 어리숙하고 비상식적인 암살자들의 면모를 부각해 웃음을 준다. 예를 들어, 피를 보면 토하는 암살자, 살인보다는 디즈니 월드에 가는 데 관심이 더 많은 테러리스트 등 카메라에 포착된
<킬링 군터> 전설의 킬러 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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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을 좇으며 살았던 클레어(마리아 벨로)는 딸 루시(세니아 솔로)를 갖게 되면서 그녀가 불행을 경험하지 않게 할 것이라고 다짐한다. 클레어의 보호 아래 루시는 성인이 될 때까지 현실과 마주하지 않은 채 할리우드영화로 대표되는 꿈과 사랑의 세계에서 성장한다. 하지만 클레어가 암에 걸리면서 루시는 처음으로 세상 밖으로 나가려고 시도하고 그렇게 처음 나간 도시에서 페데리코 펠리니의 영화를 만나게 된다. 펠리니의 영화에 감동받은 루시는 펠리니를 만나기 위해 클레어의 품을 떠나 이탈리아로 향한다.
<펠리니를 찾아서>는 제목에서도 나타나듯이 페데리코 펠리니에 대한 오마주로 이뤄진 영화다. 많은 장면을 펠리니의 영화에서 가져오며 아예 펠리니의 영화를 직접 발췌해 보여주기까지 한다. 영화는 이러한 오마주를 통해 펠리니 감독 특유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빌려오고 이를 기반으로 판타지에서 벗어나 현실을 마주해야 하는 루시의 여정을 효과적으로 그려낸다. 환상과 현실의 경계가 불분명해지는
<펠리니를 찾아서> 페데리코 펠리니에 대한 오마주로 이뤄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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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슈웨이(등육개)는 학급비를 훔쳤다는 누명을 쓰고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게 된다. 런하오(채범희) 일당으로부터 괴롬힘을 당하면서 그들과 함께하게 된 린슈웨이는 치매에 걸린 한 노인의 금고를 훔치려다가 괴물 자매와 맞닥뜨리게 된다. 무사히 도망친 런하오 일당과 린슈웨이는 우연히 괴물을 자신들의 아지트에 납치해오고, 괴물을 학대하고 괴롭히기 시작한다. 고통받는 괴물을 보면서 린슈웨이는 갈등하고 다른 괴물이 납치된 괴물을 찾아나서기 시작하면서 일은 점점 복잡해진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2011)를 연출한 구파도 감독의 신작이지만 <몬몬몬 몬스터>는 달달한 로맨스였던 전작과는 다른 결을 가진 공포영화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만화적이고 경쾌한 톤을 유지하는데 이는 초반부터 제시되는 학교폭력의 순간들과 맞물리면서 인물들의 잔혹함을 더 부각한다. 특히 괴물을 납치한 이후에 벌어지는 사건들을 통해 영화는 인간과 괴물의 위치를 바꿔버리며 이 과정에서 피해자와
<몬몬몬 몬스터> 누가 진짜 몬스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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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집에 함께 살면서 끼니를 같이하는 사람, <식구>의 단란하고 단단한 유대가 자아내는 풍경은 거부할 여지없이 뭉클하다. 순식(신정근)과 애심(장소연)은 공장에서 간단한 포장 및 수공업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발달장애인 부부. 이들의 생활은 남들이 뭐라건 견고하고 안정적이다. 성실하게 일한 뒤, 하나뿐인 딸 순영(고나희)과 밥상에 둘러앉아 저녁을 먹는 시간으로 꾸려진 부부의 일상은 불청객 한명으로 인해 순식간에 어그러진다. 도박에 빠져 가족에게 버림받고 공사장을 전전하던 재구(윤박)는 남의 장례식에 들러 몰래 밥을 먹던 중 우연히 난생처음 술을 마셔본 순식을 발견하고 그에게 접근한다. 재구는 그날부터 순식의 동생 행세를 하면서 끼니와 거처를 도둑질하고 어느덧 부부의 장애인 수당까지 노린다.
<식구>가 복지의 사각지대와 무관심 속에서 높은 범죄율에 시달리는 장애인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작품인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동시에 현실에 만연한 온갖 차별과 혐오를 영
<식구> 한집에 함께 살면서 끼니를 같이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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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방지축 공주와 그녀를 사랑하는 평범한 영화 스탭. 두 남녀는 사랑에 빠지지만 그들의 사랑을 막는 걸림돌이 다양하게 제시된다. 대 전제는 두 남녀가 사는 세계는 완전히 분리되어 있다는 점이다. 미유키(아야세 하루카)는 영화감독을 꿈꾸는 켄지(사카구치 겐타로)가 혼자 찾아보던 과거 흑백영화 속 주인공이며 켄지가 사는 시대는 흑백영화가 저문 이후의 일본 스튜디오 시스템이 활발하던 1960년대다. 어느 날 거짓말같이 스크린에서 현실세계로 온 ‘흑백의’ 미유키는 ‘컬러’로 이루어진 현실세계의 켄지와 만나게 된다.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는 극장과 영화를 바탕으로 온갖 상상력을 발휘한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켄지는 오래된 필름통을 찾아내 그 영화를 본다. 램프의 요정처럼 켄지의 부름에 ‘깨어난’ 미유키는 마치 <로마의 휴일>의 오드리 헵번처럼 켄지와 만난다. 매일 밤 ‘로맨스극장’을 드나드는 켄지의 모습에서는 <시네마 천국>의 소년 토토가 보인다.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 천방지축 공주와 그녀를 사랑하는 평범한 영화 스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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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애나(니콜 키드먼)와 아들, 딸과 평온하게 살고 있는 외과의사 스티븐(콜린 파렐)은 소년 마틴(배리 케오간)에게 비싼 시계를 선물한다. 그 후 마틴의 스티븐에 대한 집착은 점점 커져간다. 마틴은 수시로 스티븐에게 연락하고 스티븐이 일하는 병원으로 불쑥 찾아온다. 그런 마틴이 불편해진 스티븐은 마틴을 점점 멀리한다. 어느 날 마틴의 아들 밥이 원인을 알 수 없는 하체마비로 병원에 입원하고, 스티븐을 찾아온 마틴은 스티븐이 수술 중에 과실로 자신의 아버지를 죽였으므로, 자신도 스티븐의 가족 중 한명을 죽이겠다는 말을 한다. 스티븐의 가족들이 첫 단계는 사지마비, 두 번째는 거식증, 세 번째는 눈에서 피가 난 다음, 세 번째 단계에서 몇 시간 뒤 죽게 될 것이며, 누굴 죽일지 한 사람을 선택하지 않으면 모두 죽을 거라고 말한다. 스티븐은 이 말을 믿지 않지만, 밥의 거식증이 시작되고, 딸 킴마저 원인 모를 하체마비로 입원한다.
<더 랍스터>(2015), <송곳니&
<킬링 디어> 누굴 죽일지 한 사람을 선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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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에서 제주도로 떠나온, 혹은 돌아온 사람들은 무언가 필사적으로 잊으려고 한다. <그림자 먹는 개>의 제주 역시 바다 냄새와 바람의 감촉이 선연한 안식처를 내어주며 망각을 종용한다. 문제는 나모(김남오)가 비대해진 자의식을 지닌 채 고립을 자처하는 예술가라는 점에 있다. 그가 컴컴한 암흑으로 가득한 뒤주를 열어보는 모호한 오프닝 이미지와 같이 영화는 마음 한켠에 봉인해둔 어떤 상자를 열어서 그 안쪽을 고통스럽게 바라본 뒤, 다시 조용히 뚜껑을 닫기까지의 심리적인 여행기다. 베이징에서 활동하는 한인 화가인 그는 오랜만에 한국을 찾아 전시를 준비하는데, 수익에 목마른 미술품 딜러인 문수(방중현)의 권유로 전에 없던 비즈니스 일정을 소화하느라 고되다. 그에게 선뜻 자기 방을 내어준 이는 배우 서갑숙이 1인2역을 연기한 갑숙이라는 인물. 뇌경색으로 쓰러졌던 나모는 자신을 위해 묵묵히 희생한 아내(서갑숙)의 외로움을 제대로 살피지 못하고 떠나보낸 아픈 기억이 있고, 그 기억은
<그림자 먹는 개> 선택에 따른 대가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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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그저 따분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모리세이(잭 로던)가 유일하게 열성을 기울이는 것은 ‘글쓰기’다. 주변에서는 무언가를 끄적일 시간에 밴드를 결성했다면 이미 무대에 서는 꿈을 이루었을 것이라고, 일자리나 빨리 찾으라고 핀잔을 준다. 그런 그에게 “너무 똑똑해서 자신이 한 말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는 감상을 남겼던 독자 린더(제시카 브라운 핀들레이)가 나타나고, 모리세이는 이 인연으로 기타리스트 빌리(조디 코머)와도 가까워진다. 처음으로 무대에도 서보고, 밴드 노즈블리드에 공석이 생겨 런던 공연에 보컬리스트로서 합류할 기회까지 얻게 되면서 과감하게 다니던 세무서도 그만둔 모리세이. 하지만 런던 공연이 좌절되면서 그는 다시 슬럼프에 빠진다.
전설적인 브릿팝 밴드 더 스미스의 탄생 비화를 담았다. 일반적으로 떠올릴 법한 성공 신화 대신 더 스미스의 보컬 모리세이의 청년 시절에 집중했다. 모리세이는 겨우 한번 공연을 한 후 자신의 천재성이 발견됐다며 으스댈 만큼 자신감이 넘치는 캐
<잉글랜드 이즈 마인> 전설적인 브릿팝 밴드 더 스미스의 탄생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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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구연으로 아이들을 끌어모아 허접한 장난감을 파는 소라게 할아버지가 전설 속의 매직박스 이야기를 들려준다. 가짜 장난감이 아닌 진짜 보물을 손에 쥐게 되는 뜻밖의 주인공은 아기상어 메이(이제인). 메이를 처음 보는 물속 생물들은 상어의 외양만 보고 기겁해 달아나기 바쁘다. 공포의 대상이 되는 것에 익숙한 메이지만 그렇다고 상처를 받지 않는 건 아니다. 메이는 분홍 해파리와 산호초 사이를 유유히 거닐면서 얄 은 마음을 삭이는 데 익숙하다.
<빅샤크: 매직체인지>의 매직박스는 제법 일찍 실체를 드러낸다. 진짜 이야기는 제목처럼 메이의 아빠 빅샤크(장병관)가 매직박스의 기이한 마법 때문에 아기상어로 변하면서부터다.
메이와 친구들은 아빠를 무사히 되돌릴 수 있을까? 거대 생물들 사이에서 지혜를 발휘할 꼬마들의 활약상이 짠한 동시에 명랑함을 자아낸다. 메이, 물개 보보, 꼬마 잠수함 올리처럼 어리고 순진한 해양 생물들의 눈속에 비친 바닷속은 모든 것이 놀 거리가 된다. 구
<빅샤크: 매직체인지> 전설 속의 매직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