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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판단은 관객의 몫이다
김동원/ <송환> 순회상영하다 느낀 건데. 서구사회가 남한사회보다 더 보수적이구나 느꼈다. 북한에 대해 지나치게 편파적인 영화다, 어떻게 이런 영화를 남한에서 만들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서 놀랐었다. 북한을 너무 미화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은 적은 없나.
대니얼 고든/ 서구와 남한, 어느 쪽이 더 보수적인지는 모르겠다. 난 부산영화제에서도 답변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일방적인 주장만을 제시하는 관객도 봤으니까. 미국의 어떤 관객은 현순과 송연이 사는 평양의 아파트가 너무 좋지 않냐고까지 물었다. 진짜일 리가 없다, 선전용이다, 하는 거다. 보면 알겠지만 현순의 가족 중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방이 없어 거실에서 자야 한다. 그걸 보고 사치스럽다고 하다니. 내가 만든 다큐들을 보고서 누군가는 ‘저건, 가짜야’라고 할 것이고, 또 누군가는 ‘우리랑 사는 게 똑같구나’ 할 것이다. 어느 쪽이든 신경쓰지 않는다. 어차피 판단은 관객이 하는 것
김동원 vs 대니얼 고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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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감독은 얼마 전부터 북행(北行)을 서두르고 있다. <송환>의 상영을 위해서도 아니고, <송환> 이후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도 아니다. 북으로 돌아간 비전향 장기수 할아버지들을 뵐 수만 있다면 “카메라를 두고라도 북에 가야겠다”는 생각뿐이다(지금까지 그는 두 차례 북한에 갈 기회가 있었으나 출발 직전에 모두 무산됐다). <천리마 축구단> <어떤 나라>의 개봉을 앞두고 한국에 온 대니얼 고든과의 대담 제의에 김동원 감독이 선뜻 응했던 것도 그런 조급함 때문이 아니었을까.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어떤 나라>가 상영되면서 국내에 알려진 영국 셰필드 출신의 대니얼 고든은 북한 당국의 공식적인 허가를 받아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최초의 인물. 김동원 감독은 “10번 이상 카메라를 들고 북한을 오간” 대니얼 고든과 지난해 부산에서 만나 안면을 텄지만, 한번의 만남으로 모든 궁금증을 해소하진 못했을 것이다. 8월16일, 대학로의
김동원 vs 대니얼 고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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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호러에 대한 반작용
장르의 규약에서 많이 벗어난 올 여름 호러의 어떤 경향
2005년 여름 시즌 호러영화들의 가장 큰 특징은 ‘탈장르화’다. 이건 끔찍했던 2004년 여름 시즌에 대한 반작용으로 이해할 수 있다. 좋게 말하면 감독들과 작가들이 어느 정도 자유를 얻은 것이고 곧장 말하면 모두들 겁에 질려 지난해와 반대 방향으로 달아나는 것이다. 가짜 사다코들은 퇴출되고 의무방어 깜짝쇼들도 많이 줄었으며 드라마는 강화되었다. 몇몇 영화들은 더이상 ‘호러영화’라는 장르의 규약에 얽매이지 않으려 하는 것처럼 보인다. 물론 그렇게 보인다고 해서 정말로 이들이 장르에서 벗어나는 건 아니다. 장르의 영역은 대부분의 경우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넓고, 만약 누군가가 그 경계선을 벗어난다고 해도 쉽게 그 영역을 집어삼킬 수 있을 정도로 장르는 먹성이 좋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지금 SF 독자들은 여전히 캠벨식 우주선 모험이나 읽고 있었을 거고 추리 독자들은 여전히 크리스티식 범
2005 한국 호러영화 결산 [2] - 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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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여고괴담>의 흥행성공을 기점으로 공포영화는 한국영화의 여름을 대표하는 장르로 자리잡았다. 해마다 부침을 거듭하며 올 여름에도 <분홍신> <여고괴담4: 목소리> <가발> <첼로-홍미주 일가 살인사건> 등 4편의 공포영화가 관객을 만났다. 과연 올해 한국 공포영화는 진화했는가? 퇴보했는가? 개별 영화가 아니라 여러 영화를 한 묶음으로 단정짓긴 어려운 일이나 이런 궁금증을 막을 길은 없다. 특히 올해처럼 4편이 뚜렷한 공통점을 보여준 경우엔 더욱더. 우리는 공포영화 전문가인 두명의 영화평론가에게 올해 한국 공포영화의 경향에 진단하는 글을 부탁했다. 김봉석 영화평론가는 뛰어난 장면연출력을 보여준 영화조차 이야기가 어설프다는 점에서 지난해보다 실망스럽다는 의견을, 듀나는 장르영화의 규칙에 지나치게 얽매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가능성을 봤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그들의 글을 통해 올해의 한국 공포영화를 돌이켜보는 기회를 가져본다.
2005 한국 호러영화 결산 [1] - 김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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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호에 가득찬 노래소리
음악영화를 전문으로 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바람 한점 없는 뜨거운 오후. 외마디 비명이 청풍호에 수직으로 꽂힌다. 지상 62m 높이에서 떨어진 비명은 외줄의 탄성(彈性)을 이용해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한다. 국내에서 가장 높다는 청풍랜드 번지점프대(臺) 주변은 아찔한 추락을 목격한 동반 비명으로 가득하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팸플릿을 들여다보며 야외상영 일정을 확인하던 한 여자는 자신의 남자친구 순서가 됐는지 곧바로 번지점프대 근처로 다가선다. 그리고는 슈퍼맨 포즈로 하강했다가 개구리 모양으로 튕겨오르는 남자의 모습을 놓칠세라 캠코더에서 좀처럼 눈을 떼지 않는다. 망원렌즈로 올려다보며 입맛만 다실 수 없었는지 혈기왕성한 사진기자도 급기야 카메라를 내려놓고 대기표를 받으러 간다. 뛰어내리고 싶으면 혼자 그럴 것이지 “같이 안 할래요?” 하고 물어볼 게 뭐람. 게다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같이 온 선배는 어렸을 때부터 심장이 약해서 안 한다고 그러네”라고까
여름 영화제를 가다 [2]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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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통재라! 이번 여름도 결국 방콕으로 피서하였구나. 더위에 쫓겨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행렬을 보며 집 나서면 고생이다, 라고 마음을 다지고 또 다졌건만. 전리품처럼 새카맣게 태운 검은 피부를 자랑하며 활보하는 이들을 보니 뒤늦게 후회막심이라. 도시에서 더위와 씨름한 이들이라면, 한번쯤 이런 마음 먹지 않았을까. 여기, 올해로 7회를 맞은 정동진독립영화제와 첫 행사를 치른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관한 짧은 휴양기를 내놓는다. 지칠 대로 지친 심신, 달랠 기회 놓치신 분들, 자포자기 마시고 일찌감치 내년 여름을 예약하라. 벌써부터 정동진의 해돋이를 보며, 제천 청풍호의 공기를 마시며, 영화를 즐기는 자신이 떠오르지 않나. 그 옆에 누군가 동행한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별이 뜨면, 영화도 뜬다네
야외상영의 즐거움 빛나는 정동진독립영화제
삼루타를 쳐놓고 미안해하는 공격팀, 저 멀리 사라진 공이 돌아오려면 아직도 멀었건만 “자자, 삼루로 정리합시다!”라며 진루 여부를 협상하는 수
여름 영화제를 가다 [1] - 정동진독립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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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토) 05:00 p.m.
<폐허속의 수업> Lesson from Bam/ 알리레자 가니/ 23분/ 오스트리아, 이란, 호주/ 2004년/ 방송 오후 5시
“2003년 12월26일 금요일 아침 5시17분 이란 남동부에 위치한 비옥한 사막도시 밤 지역에 진도 6.8의 강진이 12초간 엄습해 도시를 폐허로 만들었다.” 이 말이 끝나면, 누군가 외친다. “신이시여 우리 애들이 무슨 죄가 있나요?” 아이들에게는 죄가 없다. 배워야 한다. <폐허속의 수업>은 그 지진의 땅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의 교실풍경을 담는다. 허허벌판 한가운데에 있는 배움터가 이 영화의 전부인 셈이다. 스무명 남짓한 학생들은 지진에 대해 자신들의 생각을 글로 써서 발표한다. 그러나 유독 어린 소녀 하나만 읽으려 하지 않는다. 신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그것을 수업이 끝나서야 선생님에게만 조용히 들려준다. 감독 알리레자 가니는 다큐멘터리 양식을 극영화에 차용한 이란영화의 전통을 다시 돌려 세운
EBS 국제 다큐멘터리 페스티벌 2005 [3] - 9월3일~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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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시각은 TV방영시각이며, 상영시각은 EBS 스페이스에서 상영하는 시각을 말합니다.
8/29(월) 10:00 a.m.
<형제> Compadre/ 미카엘 비스트룀/ 86분/ 스웨덴/ 2004년/ 방송 오전 10시(상영 밤 9시30분)
30년 전 페루를 여행하던 감독은 동년배의 인디오 청년 다니엘을 만나고, 서로를 ‘형제’라 부르는 절친한 친구 사이가 된다. 다니엘은 나이가 들고 손자가 생겼지만, 평생 가난을 극복하지 못했고, 그로 인한 불만과 피로가 쌓였다. 아무리 일해도 나아지지 않는 살림, 자식들에게 대물림된 가난을 비추는 카메라 앞에서 그는 분노를 터뜨리며 촬영 거부를 선언한다. 다니엘의 가족, 그리고 그와의 특별한 우정을 기록하던 감독의 고민은 커져만 간다. “불평등의 막다른 골목에서 만난 우리가 함께 갈 수 있을까.” 형제에 대한 책임감은 과연 어디까지인지, 감독의 시선과 감정의 소용돌이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작품이다.
8/29(월) 11
EBS 국제 다큐멘터리 페스티벌 2005 [2] - 8월29일~9월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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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다큐멘터리의 최전선, TV로 오다
바야흐로 다큐멘터리 전성시대다. 마이클 무어가 부시를 정면으로 공격한 다큐멘터리 <화씨 9/11>로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따낸 것을 신호탄으로, 전세계적으로 극영화보다 재밌고 감동적인 다큐멘터리들이 개봉되고 관객몰이에도 성공하는 일들이 심심찮게 벌어지고 있다. 이즈음의 다큐멘터리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EBS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제다큐멘터리페스티벌을 열어 최근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경향과 조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8월29일부터 9월4일까지 EBS는 유아와 어린이 정규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시간대를 할애해 ‘다큐 주간’을 꾸린다. 30여개국 94편, 하루 15시간씩 총 111시간이라는 파격적인 편성이다. 일부 작품은 도곡동 EBS에 위치한 전용관 SPACE의 스크린에서 필름과 디지털의 질감 그대로 감상할 수도 있다.
올해 다큐페스티벌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생명과 평화의 아시아’라는 주제로 묶일 수 있다.
EBS 국제 다큐멘터리 페스티벌 200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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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영화의 주제는 뚜렷해야 한다
-초기작들에 비해 <고령가…>부터 <하나 그리고 둘>에 이르기까지 뒤로 갈수록 캐릭터나 내러티브가 훨씬 친절하고 선명해진다.
=결국 또다시 주제와의 연관이다. 어떤 작품을 구상할 때 소재와 여건의 타이밍이 중요한데 이런 것이 내가 찍고자 하는 것과 맞아떨어졌기 때문에 그때그때 영화를 만들 수 있었다. 직구를 잘 던지는 투수가 늘 직구만 던질 수는 없지 않은가. 변화구도 던져야지. 초기작들이 모던한 스타일이라고 해서 계속 그렇게 갈 수는 없지 않은가.
-그러면 현대영화는 이야기 중심의 서사와 더욱 친해져야 한다고 보는가 아니면 크고 작은 불가해한 일들이 끊임없이 벌어지는 현실처럼 영화도 추상화에 좀더 힘을 기울여야 하나.
=추상적인 방식을 쓴다고 해도 모든 걸 추상적으로 표현할 수는 없다. 프랑스에서 몬드리안 전시회를 간 적이 있는데 출구에 이런 말이 있었다. ‘추상의 의미는 모든 사물들을 사실적으로 더욱 뚜렷하
에드워드 양을 만나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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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중심은 주제에 있다. 주제에 따라 스타일이 나온다”
8월24일부터 9월8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대만 뉴웨이브 필름 페스티벌’이 열린다.
허우샤오시엔, 에드워드 양, 차이밍량 등 세 감독의 주요작 19편을 상영한다. 아무래도 눈이 번쩍 뜨이는 건 에드워드 양이다. <청매죽마> <공포분자>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독립시대> <하나 그리고 둘> 등 20년이 넘는 영화이력에서 7편에 불과한 그의 장편 중 5편을 상영한다. 에드워드 양의 작품세계를 한곳에서 편안히 앉아 차분히 볼 수 있는 건 희귀한 기회다. 무엇보다 그는 대만 뉴웨이브의 씨를 뿌린 장본인이다. 시애틀에서 컴퓨터 회사를 다니며 월급쟁이로 지내다 베르너 헤어초크의 <아귀레, 신의 분노>를 보고 다른 사람으로 변신을 시작한 때가 30살. 한때 USC에서 영화를 공부하기도 했으나 자신이 만들고 싶은 이야기와 캐릭터가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과 너무
에드워드 양을 만나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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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맥스영화는 67년 몬트리올 엑스포를 계기로 선보인 뒤, 70년 오사카 엑스포에서 완성된 형태를 내놓았다. 65mm 네거필름으로 촬영하여 70mm 필름에 프린트한 뒤 대형 스크린에 영사하는 이 방식은 개발 초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인간의 시계를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거대한 화면 및 좌석배치 등으로 이미지의 압도감을 주는 것이 특징이고, 그래서 자연다큐멘터리와 과학영화가 주상영작이었다. 국내에서는 63빌딩의 아이맥스 영화관이 최초로 건립되어 85년 7월 <창공을 날아라>(To Fly)를 개봉한 이후 지금까지 수십편의 영화들을 상영해왔다. 하지만 지금까지 아이맥스영화는 영화문화라기보다는 놀이문화에 가까운 것이었다. 놀이동산에 놀러가야만 탈 수 있는 거대한 기구 같은 것이었다. 일반 상업영화처럼 지속적으로 극장을 찾아볼 수 있는 영화들이 아니었다. 관객 역시 주로 아이들에 한정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은 국내나 외국이나 마찬가지였다.
아이맥스영화들은 자연스럽게 하향세를
DMB vs 아이맥스 [3] - 아이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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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안의 TV”라는 광고 카피가 있다. DMB라는 새로운 미디어의 등장을 간단하게 정의한다. 지금껏 내 손안엔 휴대폰이 있었는데, 이젠 TV도 있다. 물론 좀 비싼 DMB단말기나 DMB폰을 가지고 있을 때의 상황이다. 내 손안에 있는 건 TV뿐만 아니다. 내 손안엔 게임기도, 인터넷도, 카메라도, 사전도 있다. PMP(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나 PSP(휴대용 게임기)까지 장만했다면, 내 손은 참 무겁다. 덧붙여 MP3 플레이어도 걸고 있다면, 나는/그대는 ‘움직이는’ 극장이자 오디오이자, 게임센터다. DMB는 궁극적으로 ‘개인용 엔터테인먼트 센터’로 진화하는 모바일의 현주소이다. 날이 새기가 무섭게 등장하고, 진화하는 이 모바일의 세계에서 ‘영화 보기’는 더이상 스크린 앞에(극장이든, TV든, 컴퓨터든지 간에) 앉아 있는 두어 시간을 의미하지 않는다.
움직이는 영화, ‘모바일영화’라는 말이 등장한 지 3년째. 2002년, SK텔레콤이 3세대 모바일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 ‘
DMB vs 아이맥스 [2] - D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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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문화의 변화를 종용한다. 기술의 덕으로 탄생하여 생존하는 영화의 경우 그 변화는 천명이다. 디지털 기술이 모든 것을 바꾸고 있는 지금 여기, 극과 극의 ‘영화보기 문화’가 점차 일상화되고 있다. 비유컨대 최소의 소형 스크린과 최대의 대형 스크린이 동시에 미래 영화의 일상적 풍경으로 떠오르고 있다. DMB와 아이맥스 시스템이 그것을 공존하도록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DMB(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이라는 신기술을 따라 영화는 이제 휴대하여 이동해가면서 볼 수 있는 무언가가 되었다. TU미디어 콘텐츠팀의 이종민 과장은 “한달에 홈CGV가 제공하는 70∼80편 정도의 영화를 위성 DMB로 상영하고 있다”면서, “대형 스크린에 어울리도록 만들어진 영화의 매체 속성 때문에 처음에는 고민했는데, 인지도가 높은 영화는 콘텐츠 상영시간에 상관없이 인기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이동하는 곳곳에서 우리는 DMB를
DMB vs 아이맥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