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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에 가서 주먹밥을 만드는 여자의 손, 현금 수송차에서 3억엔을 강탈한 여자의 마음, 남자들을 콜걸과 연결해주는 전화교환 여자의 음성. 일본영화에서 여자들은 의외의 대목에서 섬세한 울림을 준다. <카모메 식당> <첫사랑>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도 그 감정의 잔향이 진한 작품들. 비밀을 벗고 이야기를 시작한 여자들의 영화 3편을 모아보았다.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 ストロベリ- ショットケイクス
감독 야자키 히토시 | 출연 이케와키 지즈루, 나카무라 유코, 나나난 기리코, 나카고시 노리코, 안도 마사노부 | 2006년 | 127분
“행복은 다 팔려버렸군.”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의 여자들은 행복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리코(이케와키 지즈루)는 남자친구의 다리를 잡고 늘어졌음에도 실연했고, 아키요(나카무라 유코)는 좋아하는 대학동창 키쿠치(안도 마사노부)에게 건조한 섹스를 요청했으며, 일러스트레이터 도코(나나난 기리코)는 거식증에
[일본인디필름페스티벌] 섬세한 울림의 여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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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기보다는 기묘하다. 충돌하지만 폭발하지 않는다. <인 더 풀> <파빌리온 살라만더> <오페레타 너구리 저택>은 은밀하고 끈적거리며 어딘가 어긋나 있는 작품들. 무엇보다 불협화음의 포인트가 확실하다. 밖으로 내지르기보다 안으로 삭이는 인물들의 기묘한 이야기 3편을 모아보았다.
인 더 풀 イン·ザ·プ-ル
감독 미키 사토시 | 출연 오다기리 조, 마쓰오 스즈키, 이치카와 미와코, 다나베 세이이치 | 2005년 | 101분
하루 종일 지속되는 발기로 고생하는 남자(오다기리 조), 강박증에 시달려 가스 밸브를 수도 없이 확인하는 여자(이치가와 미카코),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를 수영장이 아니면 풀지 못하는 남자(다나베 세이치). <인 더 풀>의 이라부 종합병원에는 심적으로 문제가 있는 세명의 환자가 찾아온다. 현대인의 질병은 모두 마음의 병이라고 했던가. 병을 치료하는 의사의 방식도 별스럽다. 괴짜의사로 불리는 이치로(마쓰오 스즈키)는
[일본인디필름페스티벌] 기묘한 불협화음의 B급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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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경기에 폭탄이 등장하고, 신성한 성당에서 발차기가 오간다. 일상을 거칠게 도발하는 영화 <웃는 대천사 미카엘>과 <키사라즈 캐츠아이> 시리즈는 현실에서 맛보지 못할 쾌감을 선사할 작품들. 이번 영화제 상영작 12편 중 가장 많은 에너지를 뿜어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야구도, 믿음도 거칠게 해야 성이 차는 인물들의 이야기 3편을 모아봤다.
<h3><키사라즈 캐츠아이 일본 시리즈> 木更津キャッツアイ 日本シリ-ズ
<키사라즈 캐츠아이 월드 시리즈> 木更津キャッツアイ ワ-ルドシリ-ズ
감독 가네코 후미노리 | 출연 오카다 준이치, 사쿠라이 쇼, 사토 류타, 쓰카모토 사토시, 오카다 요시노리, 윤손하 | 2003년, 2006년 | 131분
삶이 끝나면 다음엔 무엇이 올까. 야구부를 졸업하면 유니폼은 어떻게 될까. 드라마 <이케부쿠로 웨스트게이트 파크>의 콤비 가네코 후미노리와 구도 간쿠로가 다시 뭉친 시리즈 <
[일본인디필름페스티벌] 엉뚱한 쾌감의 B급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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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일본인디필름페스티벌, 6월28일부터 스폰지하우스에서 총 12편 상영
이랏샤이! 2006년 여름, 일본의 작은 영화들을 소개해 좋은 평을 받았던 일본인디필름페스티벌이 2007년 ‘어서 오세요’란 타이틀을 달고 다시 찾아온다. 6월28일부터 7월25일까지 서울 스폰지하우스(시네코아)를 시작으로 진행될 이번 영화제의 상영작은 총 12편. ‘망가, 논스톱’, ‘도쿄 팝 제너레이션’, ‘내 이름은 오다기리 조입니다’ 등 세개의 부문으로 나뉜다. 만화의 일본어 발음을 그대로 가져온 ‘망가, 논스톱’은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들의 모음.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선보여 좋은 평을 받은 <철콘 근크리트>, 우에노 주리가 출연한 <웃음의 대천사 미카엘>, 클래식 만화를 스크린으로 옮긴 <신동>, 2006년 일본 아카데미영화상을 휩쓴 <올웨이즈: 3번가의 석양>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일본 청춘들의 이야기를 묶은 ‘도쿄 팝 제너레이션’에는 야자키 히토
망가, 일본의 청춘들 그리고 오다기리의 영화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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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완벽한 아르젠토의 영화
<수정 깃털의 새> The Bird with Crystal Plumage, 1970년, 98분
올해 다리오 아르젠토 회고전에서 단 한편의 영화를 보아야 한다면, 그 영화는 당연히 <수정 깃털의 새>가 될 것이다. 이 영화는 아르젠토의 감독 데뷔작이기도 하지만 가장 완벽한 아르젠토 영화이기도 하다. 사실 너무 잘 만들어서 오히려 덜 아르젠토 영화처럼 보이기도 한다. 아르젠토 영화는 적당히 어색하고 지루한 맛이 있어야 하는데, <수정 깃털의 새>는 날렵하고 잘 짜여졌으며 학살장면 사이의 이야기들도 꽤 재미있는 편이다. 게다가 그는 가장 훌륭한 서스펜스 장면 하나를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도 멋지게 해치우는 재주를 부리기도 한다. 당시 평론가들이 아르젠토를 ‘이탈리아의 히치콕’이라고 불렀던 것도 이해가 된다. 물론 그는 그 뒤로 별명과 전혀 어울리지 않은 방향으로 나아가긴 했지만. 80년대만 해도 그 별명은 엉뚱한 병에 붙은
[2007 납량 공포 특선] 다리오 아르젠토 회고전 상영작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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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오 아르젠토에 대한 장르 팬들의 관심은 최근 몇년 동안 다시 최고조에 이르렀다. 그가 찍은 두편의 <마스터즈 오브 호러> 에피소드는 완성도나 취향과는 상관없이, 그가 여전히 날카롭게 날이 선 장르 도구들을 휘둘러대며 맹렬히 활동하는 현역임을 입증했다. 이번 칸영화제에서는 새로 디지털 리마스터링한 아르젠토 최고 히트작인 <서스페리아>를 공개했고, 20여년 넘게 미완성으로 방치되어 있었던 <세 어머니> 3부작의 마지막 편인 <눈물의 어머니>가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활동 소식만 들어보면 그는 지난 10여년 동안 지속되었던 슬럼프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슬럼프라. 도대체 다들 쉽게 말하는 아르젠토의 슬럼프란 정체가 뭘까?
기간을 따진다면 아르젠토의 슬럼프 기간은 다들 그의 마지막 걸작이라 부르는 1987년작 <오페라>를 찍은 이후부터 지금까지를 가리킨다. 그의 첫 미국영화인 93년작 <
[2007 납량 공포 특선] 검은 장갑의 살인마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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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세상에는 ‘무서운 공포영화’라는 게 존재하는가. 공포영화는 이제 무섭다기보다는 감독과 제작자의 돈에 굶주린 욕망에 관한 장르가 되어가고 있다. 게다가 관객은 웨스 크레이븐의 <스크림> 이후 슬래셔를 포함한 호러 장르를 일종의 농담처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이제는 누구도 여자주인공이 현관문 대신 2층으로 도망치는 ‘진지한 슬래셔영화’ 따위를 진담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장르적인 고착상태을 벗어나기 위해 미국 호러 영화계는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왔다. <아미티빌의 저주>나 <시체들의 새벽> 같은 고전들을 리메이크하거나, <데블스 리젝트>처럼 아예 장르 자체를 비트는 실험을 단행하거나 아니면 더욱 극단적인 방식의 장르적 진화로 나아가는 것이다. 이를테면 국내 개봉이 금지된 일라이 로스의 <호스텔> 시리즈나 <쏘우> 같은 ‘고문 호러영화’들 말이다.
하지만 여전히 순수하게 ‘무서운 영화’를 발견하기란 쉬운 일이 아
[2007 납량 공포 특선] 클래식 공포의 새로운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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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묶어놓은 특집일까. 그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호러영화의 팬들이라면 지금 특집으로 소개하는 세개의 공포들이 억지로라도 묶어야 할 만큼 끝내주는 기회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허술하고 고답적인데다 가끔은 눈뜨고 보아주기 힘들 만큼 졸렬한 호러영화들이 이미 여름의 스타트를 끊어버린 지금, 세개의 진짜 클래식 호러들이 찾아온다. 영국에서 건너온 진짜배기 장르영화 <디센트>, 제11회 부천영화제에서 상영될 ‘다리오 아르젠토 회고전’과 <마스터즈 오브 호러>의 두 번째 시리즈다. 왜 삼색공포냐고? 피 색깔이 다르기 때문이다. 아르젠토 영화의 주황색 페인트 핏물, <디센트>의 괴이할 정도로 검붉고 찐득거리는 핏물, 그리고 <마스터스 오브 호러즈2>가 선보이는 각양각색의 핏물은 모두 미술시간에 보았던 먼셀색채표로 구분 가능할 만큼 다르다. 물론 같은 것도 있다. 삼색의 공포 모두 진정한 장인들이 빚어낸 최상급의 장르영화라는 사실이다. 오
[2007 납량 공포 특선] 세가지 색 공포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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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를 가지고 놀던 어린 시절, 머릿속으로 그리던 변신로봇의 상상이 실현된다. <스파이더맨 3>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 <슈렉3> <다이하드4.0> 같은 블록버스터 속편들 사이에서 이제 첫 이야기를 시작하는 <트랜스포머>는 SF로봇 액션 실사영화. 올여름 블록버스터 최고의 기대작이기도 하다. 첫 공개된 <트랜스포머>, 정말 예고편만큼 멋질까? 어떻게 그런 영상을 만들어냈을까?
<트랜스포머>의 로봇은 인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무개념의 물질이 아니다. 인공지능도 아니다. 어렸을 적, 그닥 튼튼해 보이지 않던 자동차-로봇 변신 장난감을 만지작거리면서 머릿속으로 했던 상상이 그대로 영화화된 이야기다. 그러니까, 인간의 개입없이 알아서 움직이고 악과 맞서 싸우는 로봇들의 이야기 말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런 일이 늘 있었다. 국회의사당이 로보트 태권V의 머리 부분이라는 상상은, 그런 어렸을 적
<트랜스포머>의 상상력은 어디에서 시작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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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코미디, 런던 그리고 휴 그랜트. 워킹 타이틀 영화를 보고 이 세 가지를 떠올렸다면, 당신은 제대로 짚은 거다. 노동자 계급의 진지한 드라마가 영국영화의 전부로 여겨지던 시절, 워킹 타이틀의 존재를 알린 것도 대부분 말랑말랑한 로맨틱코미디였으니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워킹 타이틀이 넘나드는 영역은 생각보다 넓다. 이들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특정 장르가 아니라 근사한 스토리와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최근 <새벽의 황당한 저주>의 제작진이 다시 뭉쳐 만든 <뜨거운 녀석들> 역시 워킹 타이틀의 대표적인 필모그래피에 오를 만하다. 이 ‘황당’하고 ‘핫’한 프로젝트는 워킹 타이틀이 얼마나 뻔한 것에서 신선한 것을 뽑아내는 데 귀재인지를 증명해준다. 이쯤에서 다시 질문. 워킹 타이틀 하면 떠오르는 것들은? 다음의 A to Z 소사전이 해답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Atkinson, Rowan 로완 앳킨슨
본명보다 ‘미스터 빈’으로 더 익숙한 사나이. 시나리
<뜨거운 녀석들>의 제작사, 워킹 타이틀 A to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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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그곳에 가지 않았다면 결과는 달라졌을까? 물론이다. 애팔래치아 산맥으로 하이킹을 가지 않았다면, 동굴에서 골룸 사촌들에게 내장을 뜯기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디센트>). 텍사스로 가지 않았다면 그 무시무시한 전기톱 소리의 존재조차 몰랐을 것이다(<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 이 모든 게 쓸데없는 호기심 때문에, 혹은 한순간에 길을 잘못 들었기 때문에 생긴 일들이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게 인간의 마음이라지만, 공간 자체가 주는 공포도 만만치 않다.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이 돌아오기 전, 미국 지도를 꺼내 여러분의 행선지를 체크해보시라. 피를 부르는 호러 패키지 8개가 막 꾸려졌다.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디센트>
골룸 사촌들과 함께하는 동굴탐험
여행지: 북아메리카 동부에 위치한 애팔래치아 산맥 어디쯤. 그중에서도 휴대폰이 안 터짐은 물론이고, 인적도 없고 지도에조차 표시되지 않은 동굴 속. ‘사서 하는 고생’ 컨셉의 여행지로는 안성
<디센트> <블레어 윗치> 등 공포영화로 즐기는 미국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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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11일 오후 8시 남산N타워에서 마이클 베이와 메건 폭스가 참여한 <트랜스포머> 아시아 정킷 행사가 열렸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영화가 한국에서 정킷 행사를 가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실물 크기의 주인공 로봇 ‘범블비’가 설치된 야외무대에서 마이클 베이와 메건 폭스는 사진 촬영과 TV인터뷰, 아시아 기자들과의 30분에 걸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20년 전, 어머니와 함께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는 마이클 베이는 “20년 전보다 도시가 훨씬 커졌고, 붐비는 거리가 인상적이었다”며 한국에 온 소감을 밝혔다. 당일 오후 2시, 서울하얏트호텔에서 있었던 기자간담회 정킷 행사의 간담회 내용을 모아서 정리한다.
-한국에서 정킷 행사를 가진 이유는 무엇인가.
=마이클 베이 | 사실 개봉날짜는 내가 정하는 게 아니다. 사무실에서 정하는데, 아마도 한국의 영화산업이 커진데다가 할리우드에도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일 것이다. 또 평소 내 영화가 한국 관객에게 반응이 좋았던 걸로 알고
<트랜스포머> 로봇들에게서 영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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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작 <슈퍼맨>의 광고 문구는 “당신은 인간이 날 수 있다는 것을 믿게 될 것이다”였다. 그렇다면 <트랜스포머>의 광고 문구는 “당신은 거대 로봇이 움직이는 것을 믿게 될 것이다” 정도가 될지도 모르겠다. 마이클 베이의 <트랜스포머>는 마이클 베이의 지장이 선명한 여름용 블록버스터인 동시에, 코믹스와 놀이동산에서 소재를 착취해온 할리우드가 완구와 일본 애니메이션의 세계로 손을 뻗치기 시작했다는 증거다. <트랜스포머>라는 신종 블록버스터의 면모를 살펴보고 한국을 방문한 마이클 베이와 메건 폭스의 인터뷰를 첨부한다.
2005년의 어느 날 마이클 베이는 스티븐 스필버그에게 전화를 받았다. 장난감 회사 하스브로의 변신 로봇을 소재로 장편영화를 하나 연출할 생각이 없냐는 전화였다. “날더러 장난감으로 영화를 만들라고? 바보 같은 장난감 영화에는 아무 감흥도 없었다.” 하긴 세상의 어떤 정신나간 감독이 장난감 로봇에 감화받아 “그래. 지구로
<트랜스포머> 거대 로봇의 스크린 침공, 서막이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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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저편 에드거 라이트의 목소리는 주어진 20분 남짓한 시간이 초조하게 느껴질 정도로 차분했다. 하지만 막상 이야기가 시작되자 그는 차분하면서도 빠르게 이야기를 풀어갔고, 마지막 질문까지 성실하게 답해줬다.
-<뜨거운 녀석들>을 만들기로 결심하는 데 영향을 끼친 영화는 어떤 것들인가.
=경찰영화 장르 안에서라면, <더티 해리> <프렌치 커넥션>, 그리고 오우삼의 <첩혈속집> 정도다. 참, 한국 영화도 한편 있다. <살인의 추억>이라고. 물론 <뜨거운 녀석들>을 만들기 전에 봤다. 정말이지 사랑하는 영화이며 환상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올드보이> <복수는 나의 것> <친절한 금자씨>도 좋아하는 영화고, <괴물>도 굉장하다. 그 감독 이름이 뭐더라. 봉….
-봉준호다.
=봉준호는 정말로 굉장한 능력을 지닌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쿠엔틴 타란티노 역시 <괴물&
<뜨거운 녀석들> 에드거 라이트 감독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