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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의 신(新) 서부개척시대인가. 당찬 10대 소녀의 서부(<더 브레이브>)와 도마뱀을 비롯한 온갖 양서류의 서부(<랭고>))에 이어 이번에는 외계인이 침공한 서부다. 웨스턴의 리부팅 흐름에서 볼 때, 존 파브로의 <카우보이 & 에일리언>은 가장 과격한 실험일 것이다. <랭고>를 끝낸 고어 버빈스키가 조니 뎁과 함께 <론 레인저>(1956)의 리메이크를 준비 중이고, 론 하워드가 스티븐 킹의 웨스턴 판타지 시리즈인 <다크 타워>를 연출할 예정이지만 카우보이가 외계인과 싸운다는 설정의 황당함으로 보자면 <카우보이 & 에일리언>을 능가할 듯 보이지는 않기 때문이다.
프로듀서 중 한명인 스티븐 스필버그는 촬영 전, 존 파브로와 시나리오작가인 로베르토 오치를 데려다 <수색자>와 <미지와의 조우>를 함께 보았다. 두 영화의 키워드는 <카우보이 & 에일리언>에
에일리언, 서부를 침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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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시리즈는 80년대 한국 방송사들이 작정하고 주말마다 틀어젖히던 고정 프로그램 중 하나였다. 팀 버튼의 <혹성탈출>로부터 시작한 새로운 팬들이라면 이 시리즈의 역사를 숙지하는 일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혹성탈출> 시리즈는 <터미네이터>처럼 배배 꼬인 시간대를 품은 대하 서사극이다.
<혹성탈출>
Planet of the Apes, 1968
60년대 말 이십세기 폭스가 스타 찰턴 헤스턴과 할리우드의 1급 기술진(특히 특수분장의 릭 베이커!)을 모조리 끌어와 만든 당대의 블록버스터. 잘 알다시피 원숭이 혹성에 떨어진 우주비행사 테일러가 갖은 모험을 겪다가 결국 원숭이 혹성이 핵전쟁 이후 미래의 지구라는 사실을 발견한다는 이야기다. 해변에서 자유의 여신상을 발견하는 마지막 장면은 영화 역사상 최고의 반전 중 하나.
<혹성탈출2: 지하도시의 음모>
Beneath the Planet of the Apes, 19
역대 <혹성탈출> 시리즈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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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는 리부트 열풍이다. 컴퓨터를 껐다가 다시 시작하듯이, 할리우드 제작사들은 오랜 프랜차이즈를 새롭게 시작하는 중이다. 그런데 잠깐. <혹성탈출> 시리즈를 굳이 리부트할 이유가 뭘까. 이미 팀 버튼은 지난 2001년 <혹성탈출>의 리메이크를 만든 적이 있다. 게다가 팀 버튼의 영화 역시 시간의 짜임새와 극의 얼개를 살짝 바꾸면서 일종의 대체역사로 빠져나간 일종의 리부트였지 않은가. 그렇다면 이십세기 폭스가 이 시리즈를 되살리려는 이유는? 그렇다. 테크놀로지다.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특수분장사 릭 베이커가 창조한 원숭이 분장은 이제 전설이 됐다. 1968년에 나온 첫 번째 <혹성탈출>을 봐도 원숭이 분장에는 전혀 위화감이 없다. 하지만 지금이 어떤 시대인가. 할리우드는 CG, 그리고 <아바타>에서 결정적으로 선보인 퍼포먼스 캡처(그에 더해 ‘이모션 캡처’)라는 무기를 손에 쥐고 있다. 인간에게 원숭이 분장을 덧붙이는 게 아니라 아예 인
CG로 진화한 원숭이 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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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또 무엇을 보여줄까.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2009, 이하 <트랜스포머2>)이 이집트의 피라미드로 갔다면 <트랜스포머3>는 이제 시카고의 도심으로 착륙한다. 그리고 예고편은 아폴로 11호 ‘떡밥’을 무심히 던져주고 떠났다. 바로 아폴로 11호가 최초로 달 착륙을 했을 때 그 표면에서 트랜스포머를 발견한 것. 바로 거기서부터 3편의 스토리가 살을 붙여나간다. 여러 매체와 평론가들의 혹평을 피해가지 못했던 <트랜스포머2>에서 고대 이집트와의 연관성이 다소 황당한 수준이었다면 <트랜스포머3>의 그런 설정은 묘하게 호기심을 자극한다. ‘좀더 탄탄한 이야기로 돌아오겠다’는 것이 마이클 베이의 첫 번째 다짐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트랜스포머2>에서 이제 막 대학에 들어가 여자친구(메간 폭스)와 떨어져 있음을 힘겨워했던 샘(샤이어 라버프)도 어느덧 사회인이 됐다. 하지만 이제 막 졸업을 하고 직장을 구하려고 여기저
마이클 베이 최고의 야심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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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의 계절이 돌아왔다. “필름으로만 찍을 것”이라던 마이클 베이가 오랜 고집을 깨고 3D로 귀환한 <트랜스포머3>를 필두로 그 무게감은 그 어느 해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지난 2001년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시작으로 지난 10년간 판타지 열풍의 중심에 섰던 <해리 포터> 시리즈의 대단원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2>, 마블 코믹스의 복고풍 슈퍼히어로 <퍼스트 어벤져>, 서부 개척시대로 간 <미지와의 조우>인 <카우보이 & 에일리언>, <배트맨 비긴즈>가 그러했던 것처럼 생명력을 잃은 과거의 오리지널에 힘을 불어넣으려는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끝으로 ‘포스트 <트랜스포머>’의 권좌를 노리는 <리얼 스틸>에 이르기까지 이미 전쟁은 시작됐다. 과연 누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을 것인가.
Summer Transformers BIG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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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고초려, 아니 무려 오고초려를 해서 모셨다. 6월23일 극장 개봉하는 음악영화 <플레이>의 남다정 감독은 <씨네21> 남다은 영화평론가의 친동생이다. 그래서 남다은 영화평론가에게 동생 남다정 감독과의 <플레이> 수다를 해보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지만 보기좋게 거절당했다. 남다은 평론가는 “남다정 감독은 이제 첫 장편을 찍은 신인이고 나는 정성일, 허문영 선배처럼 유명하지도 않는데 사람들이 ‘쟤네 뭐야?’라고 비웃을까봐 걱정된다”며 조심스러워했다. 그럼에도 우리는 두 자매의 수다가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영화라는 분야에서 각기 다른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친구 같은 두 자매의 이야기만으로도 흥미롭지 않은가? 두 자매의 소소한 수다로 여러분을 안내한다.
언니가 본 ‘동생’ 남다정
남다정 감독은 남다은 영화평론가를 ‘언니’가 아닌 ‘남다은’이라고 부른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어릴 때부터 그렇게 불렀다고 한다. 이 때문에 남다은 평론가는 어릴 때
내가 <플레이>를 혹평하면 어떻게 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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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 지금 세상이 예전보다 더 나은 세상일까, 아니면 다음 세상이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일까, 그것도 아니면 태고의 시간이 이미 더 나은 세상이었을까. 덴마크의 흥행감독이자 할리우드의 새로운 ‘외국’감독으로 촉망받고 있는 수잔 비에르의 영화 <인 어 베러 월드>는 매우 예민하고 스타일리시한 방식으로 세상의 상태에 대해 질문한다. 올해 골든글로브 최우수외국어영화상과 아카데미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모두 석권한 영화다.
<인 어 베러 월드>의 초반부에는 두 인물의 이야기가 교차하며 전개된다. 한명은 아프리카 난민촌에서 구호활동을 벌이는 의사이며 또 한 사람은 덴마크의 한적한 도시에 살고 있는 소년이다. 두 사람의 배경에 관하여 영화는 그 이상을 보여주지 않는다. 상황이 이러할 경우 우린 두 사람의 관계를 궁금해한다. 저 소년과 의사는 어떤 관계일까. 대개 두 가지 경우를 가정한다. 소년은 의사의 아들일 것이다. 지금 그는 아프리카에 있고
폭력으로도 꺼지지 않는 희망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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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_‘장기하와 얼굴들’의 1집에서 <별일 없이 산다>를 무척 좋아했어요. “내 이야기를 들으면 두 다리 쭉 못 뻗고 잘 거다. 난 별일 없이 산다”라고 노래하는 점이 좋았어요. 정말 별일 없이 사는 게 좋은가요? 예기치 못한 사건 사고를 싫어하는 편이에요? 아니면 즐기는 편이에요?
장기하_좋은 별일이냐 나쁜 별일이냐에 따라 다르겠죠. 저는 매사에 느려서 갑자기 새로운 상황이 닥치면 일단 당황하고 재빨리 적응을 못하는데 시간을 갖고 천천히 하다보면 다른 길이 열리고 새로운 방법이 생각나고, 그렇습니다.
고현정_<별일 없이 산다>를 듣다가 하루 종일 웃은 날도 있어요.
장기하_원래 어머니 말씀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곡이에요. 우리가 살면서 서로에게 안부를 묻잖아요. 진짜 가까운 사이가 아니면 보통 “별거 없어”라고 대답하는데 그러면 상대방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요. 어머니가 말씀하시길, 사람 심리가 “이번에 우리 애가 수능을 못 봐서…” 뭐 이런 걱정거
장기하를 보았네 그만의 리듬에 취했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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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인(藝人)에 관한 세간의 낭만적 짐작은 아랑곳없이, 배우 고현정은 웬만해선 도취되지 않는 사람이다. 촬영 한복판에서도 본인의 연기에 만족해 고양되는 일이 거의 없는 건 물론이고, 대부분의 세상사에 대해서도 근본적으로는 담담하다. 요컨대 ‘별일’이 없는 것이다. 이 권태의 이면으로서, 그녀는 누군가를 깜짝 놀라게 하는 일이라면 눈을 빛낸다. 이를테면 짜릿한 “서프라이즈!”의 찰나를 위해서라면 벽장 속에 그 길쭉한 몸을 구겨넣고 한두 시간쯤 숨어 있는 수고도 마다않을 인사가 고현정이다. 또한 여전히 그녀의 귀를 순식간에 쫑긋하게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대상은 흥미로운 개인이다. 영화 <잘 알지도 못하면서>에서 고현정이 읊조린 대사대로다. “가장 좋은 것은 사람을 통해 얻어야 한다고 믿어요.” 그래서 어쩌란 말이냐고? 지금까진 그러니까, 배우 고현정이 <씨네21>의 비상근 게릴라(?) 인터뷰어가 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하기 위한 배경 설명이다. 인터뷰어로서 고현정에게
장기하를 보았네 그만의 리듬에 취했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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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애니메이션의 해외 진출이 활발하다. 국내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홍길동 2084>를 제외하면 <다이노맘> <아웃백> <뽀로로와 신나는 아이스레이싱> <넛잡>까지 모두 국내시장만 바라보고 만드는 영화가 아니다. 해외 진출이 한국 장편애니메이션의 침체기에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는 이들의 성패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외 진출 프로젝트의 공통된 특징은 아동용 콘텐츠이고 공룡, 코알라, 다람쥐, 펭귄 등 친숙한 동물 캐릭터가 많다는 점이다. 전세계 어디에서도 통할 수 있는 캐릭터와 이야기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이다.
<뽀로로와 신나는 아이스레이싱>
제작_오콘
우는 아이 달래는 데는 뽀로로만한 게 없다. 구식 조종사 모자를 쓴 펭귄인 뽀로로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대표적인 원 소스 멀티유즈 캐릭터 상품이다. 2003년 EBS에서 처음 선보인 TV시리즈 <뽀롱뽀롱 뽀로로>의 인기는 더 설명할 필요도 없다.
해외시장까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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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장편애니메이션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순수한 토종 창작 스토리였다. 외국의 문학이나 동화를 각색해서 만드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물론, 이야기만 좋다면야 외국의 고전과 동화로부터 이야기를 빌려오지 않을 이유는 없을 것이다. <the Moon>의 이명하 감독 역시 그런 생각을 가졌던 것 같다. <the Moon>은 영국의 아동문학가 엘리너 파전의 동화집 <작은 책방>에 수록된 단편 <달을 갖고 싶어 하는 공주님>을 원작으로 끌어온 한국 애니메이션이다. 지난 50여년 동안 전세계적으로 번역 출간된 <작은 책방>은 카네기상, 안데르센상과 루이스 캐럴 문학상 등 세계적인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집이다. 진정한 과제는 여기서부터다. 다분히 영국적인, 혹은 서구적인 동화를 어떤 방식을 통해 한국 애니메이션으로 만들 수 있을까. 이럴 경우의 위험성은 어슐러 K. 르귄의 원작을 끌어왔다 주저앉아버린 지브리의 <게드전기: 어스시의 전설
영국 단편 동화를 우리 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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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니 새나 물고기를 주제로 한 작품인 것 같다. 맞다. 이대희 감독의 장편애니메이션 <파닥파닥>은 물고기의 세계를 그린다. 픽사의 <니모를 찾아서>(2003)가 떠오른다고? 인간의 손아귀에서 탈출하는 것이 주인공의 목표라는 점에서 <파닥파닥>은 <니모를 찾아서>와 비슷하긴 한데, 이야기가 그렇게 단순하지가 않다. 배경은 어느 어촌에 자리한 한 작은 횟집 수족관 안. 그곳에 갇힌 넙치, 붕장어, 노래미, 농어, 도다리, 도미 등 한 무리의 물고기들은 사람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서슬 퍼런 사시미 칼에 언제 베일지 모르는 공포 속에서 말이다. 어느 날 수족관에 새로 들어온 망망대해 출신인 자연산 고등어가 탈출을 도모한다. 이미 이곳의 삶에 익숙해진 넙치는 수족관의 질서를 흐리는 고등어가 탐탁지 않다. 자유를 위해서라면 어떤 도전도 망설이지 않는 고등어와 현재의 삶에 안주하려는 넙치 사이에서 물고기들은 눈치를 봐가며 한쪽을 선택해
하이킥! 우리를 구속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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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에 쫓겨본 적 있나?” 6월6일 서울 연남동에 위치한 ‘지금이 아니면 안돼’ 스튜디오에서 만난 장형윤 감독에게 “요즘 무슨 고민을 하고 있나”라는 질문을 던지자 돌아온 대답이다. 단순히 ‘쫓기듯이’ 임하고 있는 첫 장편애니메이션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의 시나리오 작업을 뜻하는 말은 아닐 것이다. 무슨 말인지 몰라 고개를 갸우뚱거리자 그는 좀더 길게 설명한다. “사실 나는 그냥 편하게 풀이나 뜯어먹으면서 놀고 싶은 애인데, 실제로는 현실에 이리저리 치여 살고 있다.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가 그런 상황에서 진행되는 멜로드라마다. 남자는 얼룩소고 여자는 인공위성인데 서로 어떻게 지내는 게 맞는지, 사람이 자신의 마음을 잃는다는 건 무엇을 의미하는지, 또 그게 어떤 느낌인지…. 그런 것들을 멜로와 액션을 통해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가 지금 하고 있는 고민이다.”
<무림일검의 사생활>의 기발한 상상력은 그대로
몇 가지 단서가 나왔다. 그러니까 &
사랑조차 힘든 이 시대 청춘들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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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의 왕>은 아마도 ‘19금 딱지’를 달고 극장에 걸릴 것 같다.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면 으레 있어야 할 꿈과 희망은 <돼지의 왕>에 없다. 대신 1990년대 초반의 중학생이 겪는 잔혹한 폭력과 지옥 같은 현실이 존재한다. 전작 <지옥: 두개의 삶>에 이어 연상호 감독이 창조해낸 세계는 오로지 어른들만이 이해할 수 있다. 아동용, 가족용 애니메이션만이 흥행한다는 오래된 관념을 깨기 위해 <돼지의 왕>은 스스로 ‘애니메이션적’이라는 기준에 반하는 전략을 세웠다. 연상호 감독도 “<돼지의 왕>이 개봉하면 왜 이걸 굳이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냐는 질문을 많이 받을 것 같다”고 말할 정도다. <돼지의 왕>은 애니메이션의 옷을 입고 실사영화처럼 행동한다.
아내를 살해한 실패한 사업가 경민이 15년 넘게 연락을 하지 않던 어린 시절의 친구 종석을 찾으면서 <돼지의 왕>은 시작한다. 경민이 인생에 실패했듯이 작가를 꿈
이것이 바로 본격 성인애니메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