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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주먹의 하드보일드
류승완 감독은 흘러, 넘친다. 쥐어짜는 스타일은 아니다. 적어도 지금까진 그랬다. 그는 <아라한 장풍대작전>(2004) 후반작업을 진행하면서 <주먹이 운다>(2005)의 프리 프로덕션을 동시에 진행했다. ‘컷’ 소리에 모두가 탈진했던 <피도 눈물도 없이>(2002) 새벽 현장. 인천 부둣가를 바라보면서 그는 충혈된 눈으로 도시의 마천루를 날아다니는 마루치, 아라치(<아라한 장풍대작전>)를 상상했다. <내가 집행한다>의 얼개가 불쑥 떠올랐던 때도 다르지 않다. <다찌마와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2008)의 촬영이 잠시 지연되는 틈을 타 그는 ‘쓱싹’ 시나리오를 써내렸다. “다들 알고 있지 않나. 알프스 로케이션을 앞두고 스위스 비자가 안 나와서 얼마간 쉬었다는 거. (웃음)”
농담으로 버무린 탄생 비화, 하지만 <내가 집행한다>에 ‘키득거림’ 따윈 없다. 감옥에서 갓
[2009년, 4편의 신작 구상] 4. 류승완 감독의 <내가 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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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윤리학을 새로 쓴다
2004년 말 <발레교습소>를 개봉한 뒤 변영주 감독은 쉬고 싶은 마음이었다. 직접적으로는 <발레교습소>의 흥행 실패 탓이기도 했지만, 근본적으로는 “2005년 <낮은 목소리> 1편을 개봉하고 10년 동안 5편의 영화를 만들었는데 앞으로 어떤 영화를 만들어야 할지 고민할 때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낮은 목소리> 3부작 이후 그는 <밀애>와 <발레교습소>를 통해 당대의 공기와 사람들을 포착해 보여주는 상업영화를 만들려 했지만 그의 판단으론 실패의 연속이었다. “상업영화를 만들었는데 기껏 받은 칭찬이 ‘진정성은 있다’는 것이라면 뭔가 큰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싶었다.” 전환점이 필요했다. 10년 만의 ‘휴가’는 그렇게 시작됐다.
반성과 새 출발을 위한 1년여의 시간 동안 변영주 감독이 가장 힘을 많이 쏟은 건 미셸 우엘벡, 척 팔라닉, 히가시노 게이고, 오쿠다 히데오 등의 소설을
[2009년, 4편의 신작 구상] 3. 변영주 감독의 <화차>(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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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이준익다운 이야기
구름을 벗어나려 했던 사람. 서자로 태어나 세상이 가둔 굴레를 뛰어넘으려 했던 남자.
이준익 감독이 차기작으로 택한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주인공 견자는 시대의 압박과 싸워나가는 인물이다. 그는 양반과 상민의 구별이 철벽 같았던 조선시대를 대상으로 세상의 한계를 물었고 나아가 자신의 한계와도 맞섰다. 타이거픽처스 조철현 대표의 제안으로 박흥용 작가의 만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을 읽은 이준익 감독은 주인공 견자의 드라마틱한 면모에 마음이 끌렸다. 이후 만난 박흥용 작가의 세계관, 사고방식에도 동의했다. 자연스레 영화화를 생각했고 조철현 대표의 시나리오를 받아 같은 이름의 영화 초고를 완성했다. <즐거운 인생> <님은 먼곳에>에 밀려 뒤늦게 구체화됐지만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여러모로 이준익 감독의 영화세계를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다. 부정한 정치세계를 바탕으로 한 시대 설정도 그렇고, 세상
[2009년, 4편의 신작 구상] 2. 이준익 감독의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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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내내 무서운 영화로
솔직히 어울리지 않는다. <실미도>와 <공공의 적>의 강우석 감독이 만화가 윤태호의 웹툰 <이끼>를 연출한다는 소식은 언뜻 농담처럼 들렸다. <이끼>의 팬들도 <이끼>를 연출할 최적의 감독 리스트에 강우석을 올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야기와 감정을 우직하게 밀어붙이는 그의 영화적 스타일과 눈빛만으로 더러운 기분을 느끼게 만들고 끊어진 필라멘트의 섬광으로 피부의 잔털들을 서게 만드는 <이끼>의 정서는 서로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아예 다른 세계를 바라보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강우석 본인도 세간의 시선을 모를 리 없을 것이다. “당연히 알지. 네티즌은 당장 감독 바꾸라고 한다며?” (웃음) 그럼에도 강우석 감독은 지금 <이끼>를 준비한다. 그의 영화적 이력에서 볼 때, <이끼>는 자칫 무모한 도전으로 기록될지 모를 프로젝트다. 물론 강우석은 바꿔서 말한다. “그런 만큼 정말
[2009년, 4편의 신작 구상] 1. 강우석 감독의 <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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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이끼>, 이준익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변영주 <화차>(가제), 류승완 <내가 집행한다>
아직, 한국영화는 살아 있다.
온갖 비관적 전망에도 2009년 초반 한국영화계는 <과속스캔들>과 <워낭소리>의 예기치 않은 성공에 힘입어 예년에 비해 크게 힘이 떨어지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박찬욱, 홍상수, 이창동, 봉준호, 윤제균, 최동훈, 장진 등 쟁쟁한 감독들의 영화가 준비 중이니 올해 한국영화는 예상 밖으로 풍성한 수확을 거둘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이제부터 소개하려는 중견 감독들의 신작이 제대로 가세한다면 2009년은 어쩌면 최근 들어 가장 기억할 만한 해로 남을지도 모른다. 2009년 한국영화의 화룡점정이 될 이 4편의 영화는 윤태호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강우석 감독의 스릴러 <이끼>, 박흥용의 만화를 바탕으로 한 이준익 감독의 액션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2009년, 4편의 신작 구상] 한국영화 BIG 4, 베일을 벗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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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과 에단, 코언 형제는 장르 변주의 달인이다. 필름누아르를 교묘하게 뒤틀었던 데뷔작 <블러드 심플> 이후 코언 형제는 수많은 장르를 그들만의 방식으로 다뤄왔다. 이들은 갱스터영화(<밀로스 크로싱>)나 할리우드 고전코미디(<허드서커 대리인>)는 물론이고 로맨틱코미디(<참을 수 없는 사랑>), 서부극(<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등의 틀을 빌려왔지만 그건 결국 ‘코언 형제표 영화’에 다름 아니었다.
13번째 장편영화 <번 애프터 리딩>을 통해 코언 형제가 도전한 장르는 첩보물이다. 그렇다고 이 장르 특유의 음산하고 냉혹한 분위기나 ‘본 시리즈’ 같은 현대적 첩보물의 무한 액션을 기대해서는 안된다. 이건 코언 형제의 영화니 말이다. 게다가 이들 필모그래피의 절반을 차지하는 코미디이므로 코언 버전의 007을 바란다면 당장 마음을 바꿔먹는 게 좋다. 그러니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는 ‘코언 형제가 첩보물을 어떻게 만들었을
[must see] <번 애프터 리딩> 이 ‘멍청이’들을 즐겨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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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인 진실 하나. 여름 기대작 중 절반은 결국 블록버스터가 아니라 디제스터(Disaster)로 판명난다. 그리고 그 자리는 예기치 않았던 히트작들이 채우곤 한다. 10편의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으나 우리의 뒤통수를 멋지게 후려칠 슬리퍼 히트 예감작 5편이 여기에 있다. 몇편은 개봉 미정이다. 개봉 불능이라는 소리는 아니니 안심하시라.
<드랙 미 투 헬> Drag Me to Hell
감독 샘 레이미 출연 출연 앨리슨 로먼, 저스틴 롱 개봉예정 6월
우리는 잠시 잊고 있었다. <스파이더 맨>으로 블록버스터의 제왕이 되기 전의 샘 레이미가 <이블 데드>를 만든 호러의 마왕이었다는 걸 말이다. <드랙 미 투 헬>은 오랜만에 호러 장르로 복귀한 샘 레이미의 신작이다. 내용도 아주 B급영화스럽다. 은행 대출업무를 담당하던 크리스틴(앨리슨 로먼)과 남자친구(저스틴 롱)가 집 융자금 상환기한을 늘려달라는 노파의 부탁을 거절했다가 저주에 걸
가자, 함께 지옥으로 가자! 슬리퍼 히트 예감작 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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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포스> G-Force
감독 호이트 예트먼 목소리 출연 니콜라스 케이지, 페넬로페 크루즈, 샘 록웰, 스티브 부세미 개봉예정 8월
남북 전쟁 때는 다리에 편지를 묶은 비둘기가 전령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바닷속 수뢰를 찾아내는 데 돌고래만큼이나 완벽하게 그 역할을 해내는 인간은 없을 것이다. 이건 전부 알고 보니 전세계의 파수꾼으로서의 자부심을 지키기 위해 미국 FBI에서 키워낸 동물요원들이었다는 말이다(역사에 기록은 되어 있지 않지만 고양이 펠리시아라든가 개 이퍼스 등 역시 FBI 요원으로 성실히 근무를 마쳤다). 그렇다면 이 동물요원들의 최종 진화 형태는 어떻게 될까? 모르모트로도 알려진 기니피그가 답이다. FBI의 인간요원들까지도 뜨악해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하지만, 사실이다.
최신 하이테크 스파이 아이템으로 전신무장한 기니피그 ‘G-포스’ 팀의 구성원은 이러하다. 거만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으며, 난폭한 무기 전문가에 극단적인 스포츠에 열광하는 특이 성격
<G-포스> FBI도 뜨악할 기니피그 스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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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햄 123> The Taking of Pelham 1 2 3
감독 토니 스콧 출연 덴젤 워싱턴, 존 트래볼타 개봉 6월11일
비스티 보이스는 <Sure Shot>에서 이렇게 노래했다. “그러니까 이건 테이킹 오브 펠햄, 원, 투, 스리!” 이게 대체 무슨 소리냐고? 잘 모르겠다. 그들의 속사포 같은 랩에 꼭 의미가 있는 건 아니다. 한 가지 분명한 건 비스티 보이스의 랩이 70년대 고전 스릴러에 오마주를 바치고 있다는 거다. <테이킹 오브 펠햄 원 투 스리>(The Taking of Pelham One Two Three)는 모튼 프리드굿이 1973년에 출간한 스릴러다. 소설이 히트하자 이듬해인 1974년에 영화로 만들어졌고, 1998년에는 TV영화로 리메이크됐다. 그리고 올 여름 토니 스콧은 오래된 고전을 거대 자본의 액션블록버스터로 리메이크했다.
대체 뭔 이야기이기에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덤벼드냐고? <펠햄 123>은
<펠햄 123> 폭주하는 지하철을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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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혼혈왕자> 해리 포터와의 가상 인터뷰
-아씨오!
=(펑! 하고 해리 포터 등장한다) 안녕하세요! 와우, 소환마법을 하시는군요.
-해이리 포동동자한테서 배웠습니다. 아직은 이것밖에 못해요. 그나저나 왜 이렇게 돌아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나요 포터군.
=원래는 지난해 겨울에 선보일 예정이었는데 여러 가지 사정으로….
-그러니까 그 여러 가지 사정이라는 게 궁금하다는 거죠. 일설에 따르면 지난해 연극 <에쿠우스>에서 전라 연기를 하는 바람에 해리 포터 이미지가 손상될 걸 우려한 제작사가 개봉일을 옮겼다던데요.
=뭐. 그런 거죠. 비즈니스라는 게 말입니다.
-그런 세상 물정 통달한 어른 같은 대답은 하지 말아주세요. 당신은 해리 포터니까요.
=해리 포터도 자랍니다. 언제까지나 어른은 아니라고요.
-하긴 그렇군요. 이제 입가도 가슴팍도 거뭇거뭇한 게. 정말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해리는 찾아볼 수 없게 됐네요.
=<해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지니와의 베드신은 안 나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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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릭 에너미> Public Enemies
감독 마이클 만 출연 조니 뎁, 크리스천 베일, 마리온 코티아르, 채닝 테이텀 개봉예정 7월2일
“날 잡으려면 모든 은행을 24시간 감시해야 할걸.” 경찰을 향해 자신만만하게 냉소를 던지는 이 남자. 1930년대 미국 동부 지역을 종횡무진했던 은행강도 존 딜린저다. 존 딜린저는 미국이 경제 대공황을 겪으며 암울했던 시기 경찰 당국을 공황에 빠뜨린 주인공이다. 입대했던 해군에서 탈영해 식품점을 털었고, 23살 나이에 인디애나주 주립교도소에 수감됐다.
혈기왕성한 20대를 10년 가까운 수감 시절로 소비해버린 탓인지 감옥에서 나온 그는 은행을 털었다. 4개월간 준비한 계획과 기술로 인디애나와 오하이오주의 5개 은행을 속수무책으로 만들었다. 존 딜린저는 보니 앤 클라이드, 마 바커 등과 함께 미국의 1930년대를 시끌벅적하게 했던 악명 높은 범죄자였지만 단순한 악으로 취급해버리기엔 시대가 파놓은 함정이 너무 컸다. ‘퍼블릭 에너
<퍼블릭 에너미> 조니 뎁과 크리스천 베일의 ‘추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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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이 살아있다2> Night at the Museum: Battle of the Smithsonian
감독 숀 레비 출연 벤 스틸러, 로빈 윌리엄스, 에이미 애덤스 개봉 5월21일
2006년 크리스마스 히트작 <박물관이 살아있다!>가 전세계에서 5억7500만달러를 벌어들인 뒤, 감독 숀 레비는 셀 수 없이 많은 감사장을 받았다. 영화를 본 어린이들과 부모, 박물관 큐레이터들로부터다. 극장을 다녀온 아이들이 부모를 재촉해 지역 박물관을 찾았고, 공간적 배경이었던 뉴욕 자연사박물관의 입장객은 개봉 뒤 20% 증가했다. 본의는 아니었지만 오락·교육·상업의 일석삼조 효과를 불러온 셈. 이런 환대와 호응 속에서 속편의 제작은 탄탄대로를 달렸다.
그런데 <박물관이 살아있다2>의 스틸과 예고편이 공개됐을 때 팬들은 실망을 감출 수 없었다. 박물관 내부야 어디나 비슷비슷하고 출연진도 그대로다 보니 사진과 영상이 보여주는 그림이 전편과 거의 똑같았기
<박물관이 살아있다2> 이번엔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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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 오브 더 로스트> Land of the Lost
감독 브래드 실버링 출연 윌 페렐, 안나 프리엘, 대니 R. 맥브라이드 개봉예정 9월
잃어버린 세계로의 탐험이 시작된다. 코미디 제왕 윌 페렐이 출연하는 <랜드 오브 더 로스트>는 유인원, 파충류인간, 그리고 공룡이 공존하는 평행세계 ‘로스트 시티’에서 펼쳐지는 뒤죽박죽 모험담이다. 엉뚱한 학설을 내세워 망신살이 뻗친 고생물학자 릭 마샬(윌 페렐)은 심기일전, 와신상담을 외치며 학계를 놀라게 할 연구를 위해 정글로 향한다. 마샬과 그의 조수 홀리(안나 프리엘)가 가이드 윌(대니 R. 맥브라이드)의 도움을 받아 강을 거슬러 오르던 중 정체불명의 소용돌이가 일어나고, 물살 속에 열린 ‘시간의 문’을 통해 일행은 로스트 시티에 불시착한다.
<랜드 오브 더 로스트>는 예습이 필요한 영화다. 마샬 일행이 도착한 세계는 지구의 연대기 중 과거의 어느 시점이 아닌 수수께끼의 시공간이다. 이 세계는 두
<랜드 오브 더 로스트> 수수께끼의 시공간에 갇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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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두 번째 시리즈에 궁금한 열 가지
1. 속편의 내용은 뭔가
1편에서 큐브를 획득하는 데 실패하고 내뺀 디셉티콘은 다시 샘 윗위키(샤이어 라버프)를 쫓아온다. 당연히 오토봇들은 디셉티콘의 계획을 저지하려 한다. 전편과 다를 게 없다고? 이번 전투는 위대한 합중국 영토에만 머무르지는 않는다. 상하이, 파리, 멕시코는 물론, 이집트 가자의 피라미드에서 클라이맥스가 전개된다. 최소한 전편의 복습은 아닐 거라는 소리다. 예산과 소음만 커졌던 마이클 베이의 <나쁜 녀석들2>가 좀 켕기긴 하지만.
2. 이집트의 피라미드라고? 거긴 뭣하러 갔다니?
1편을 다시 복습해보자.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유래가 기억나는가? 태초에 에너지원인 큐브가 있었다. 이를 두고 전쟁을 벌이던 오토봇과 디셉티콘이 큐브를 지구에 떨어뜨렸다. <트랜스포머> 1편은 큐브를 찾으려는 오토봇과 디셉티콘이 지구로 들어오면서 시작된 이야기다. 2편에서는 큐브의 진정한 정체가 드러난다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비밀리에 한국에서 찍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