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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예술영화전용관 운영지원 사업의 재공모 심사 결과는 해당 사업 개편의 신호탄이었다. 이미 한 차례 공모됐다가 개선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심사 결과가 반려되고 재공모된 결과는 대구 동성아트홀 등 5개 지역 예술영화관의 탈락이었다. 영진위의 입장은 “상급 기관으로부터 지역극장의 수입이 지원금보다 적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잠재 관객 개발을 위해 극장 시설, 접근성 등 환경을 주요 기준으로 선정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지난 1월23일, 예술영화 유통•배급 지원 사업 개편을 위한 비공개 간담회가 영진위의 주최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영진위는 예술영화전용관 운영지원 사업과 한국 독립•예술영화의 개봉을 지원해온 다양성영화 개봉 지원 사업을 폐지하고, 신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협조를 당부했다. 새롭게 제안된 사업은 ‘한국예술영화 좌석점유율 보장 지원’이다.
<다이빙벨>은 왜 인디플러스에서 상영되지 못했나
‘한국 예술
입맛에 맞는 영화만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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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영비법) 관련 규정을 개정해 영화제 상영영화의 (관람) 등급분류를 면제하는 대상영화의 폭을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영화인들이 영화제 출품을 거부하려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영화인들은 기존의 영화등급분류제도가 영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측면이 있는데 영진위가 추진하려는 개정이 이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영화에 대한 등급분류제는 미국 영화산업이 1950년대에 확립한 민간자율의 사전규제방식에서 연유한다. 우리나라에는 오랜 기간 지속되던 공연윤리위원회의 사전심의제도가 1996년 헌법재판소에 의해 ‘검열에 해당하기에 위헌’이라고 결정된 후 1997년 4월10일 개정된 영화진흥법이 심의기관인 한국공연예술진흥위원회가 등급을 부여하는 ‘상영등급부여제’를 신설하면서 도입되게 된다. 물론 이 상영등급부여제는 등급을 주지 않음으로써 상영 자체를 막을 수 있는 ‘등급분류보류제’를 두고 있어 사실상 검
등급은 시민이 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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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 이용관 집행위원장이 2월11일 오후 3시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이용관 위원장은 “부산시의 지도점검 결과에 대한 소명자료와 쇄신안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부산시가 유출한 자료가 사실과 다르게 보도되는가 하면 불순한 의도로 영화제에 흠을 내는 이들이 기승을 부리고, 이로 인한 부작용이 우려했던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판단해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용관 위원장은 일련의 상황이 <다이빙벨> 상영에 대한 보복조치 아니냐는 질문에 “20년간 놓치고 있었던 점들이 불거진 것으로 생각한다. 개선하고 쇄신해야 할 때가 된 것이다. <다이빙벨> 상영에 따른 보복조치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대답하겠다”고 에둘러 피해갔다.
이어 부산시가 내놓은 지도점검 결과 지적사항에 대해 “명백한 과실이거나 착오 또는 부주의로 인한 행정 미흡인 사안은 조금의 재량도 없이 즉각 시정하고 되풀이되지 않도록 엄하게 감독하겠다”고 말하고, “불가피한 사
“전화위복의 단초로 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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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돌풍이 몰아쳤던 해운대가 여전히 스산하다. 당장 거센 파도는 잦아들었지만 태풍의 여진인지, 먼바다에 도사리고 있는 너울의 전조인지 가늠하기 어렵다. 서병수 부산시장의 이용관 집행위원장 사퇴 권고 파문이 소강 상태로 접어든 듯하지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의 분위기는 아직 긴장감이 역력하다. 지난 1월23일 부산시장이 이용관 위원장에게 사퇴를 권고한 이후 공방이 오가다, 1월27일 이용관 위원장과 부산시장이 직접 만나 어정쩡하게 봉합하는 듯한 ‘할리우드 액션’을 연출했다. 겉으로는 서로 유감을 표하고 쇄신안을 내라는 시장의 요구를 이용관 위원장이 받아들여 일단락하는 모양새였지만 사실은 본 게임을 앞둔 스파링이었던 셈이다.
상황을 요약하면, 지도점검 결과가 안 좋으니 집행위원장이 물러나고 쇄신을 해야 한다는 부산시의 요구에, 부산영화제는 행정절차가 미흡하거나 오류가 있으면 개선하면 될 일이지 집행위원장에게 물러나라고 하는 것은 다른 의도라고 맞서고 있다. 하지만 사실
대타협은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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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도, 몸담고 있는 분야도 다르다. 하지만 ‘영화인’으로서 소중하게 지켜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이견의 여지가 없었다. 최근의 한국 영화계를 뒤흔드는 현 정부의 문화정책에 대해 10명의 국내외 영화인들이 우려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세계 유수의 영화제부터 충무로 현장까지, 다양한 곳에서 보내온 그들의 목소리를 싣는다.
영화를 보여주는 것, 영화제의 역할
티에리 프레모 칸영화제 예술감독
현재 부산국제영화제를 둘러싼 일련의 상황과 이용관 집행위원장에 대한 사퇴 요구 소식을 들으니 충격적이고 비통하다. 이 위원장은 칸영화제를 포함한 세계 영화계에서 존경받는 동료이며,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과 이용관 집행위원장이 함께 창립한 부산국제영화제도 세계 영화인들로부터 큰 존경을 받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이같이 존경받고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된 것은 칸영화제와 닮은 영화제이며, 칸영화제와 공동의 보조를 맞추는 영화제이기 때문이다.
위대한 영화제란 독립적인 영화제를 말한다. 위대
우린 모두 분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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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영화제 상영영화에 대한 사전심의 면제 조항의 개정을 거론 중이다. 제한적으로나마 숨통이 틔었던 해방구까지 틀어막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번지고 있다. 검열의 잣대와 기준은 그때그때 달랐건만 그 의지만큼은 참으로 한결같다. 표현의 자유마저 유행 따라 1990년대로 돌아가려는가. 90년대부터 지금까지 검열과 탄압의 역사를 훑어봤다. Back to the 90’s!
1990 한국영화감독위원회가 공연윤리위원회 철폐와 민간자율심의기구 구성을 주장한다.
이정국 감독의 <부활의 노래>가 심의 과정에서 25분13초를 삭제당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재심 끝에 1993년 개봉했다.
공연윤리위원회에서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중 에릭 쿠의 <면로>, 료스케 다카하시의 <침묵의 함대> 등을 문제 삼아 심의의 압박을 가한다. 개막작 <크래쉬>가 영화 관계자, 기자, 평론가에만 공개된다는 조건으로 무삭제 상영을 하기로 했지
그때 그 시절이 그립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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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검열 의지는 전혀 없다.” 지난 2월9일 국회에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업무보고가 열렸다. 영화제 상영작 등급분류 면제추천 개정, 예술영화전용관 운영지원 사업과 다양성영화 개봉지원 사업의 폐지 등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사태들이 검열을 위한 목적이 아니냐는 야당 의원들의 질문 공세에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김세훈 위원장은 “행정 시스템 오류로 인해 등급분류 면제추천이 오•남용되는 사례를 바로잡으려는 것일 뿐”이라고 검열이 사실이 아님을 거듭 강조했다. 김 위원장이 얘기한 행정 시스템 오류란, “등급분류 면제추천은 예술영화 인정 등에 관한 심의 소위원회에서 영화 상영 여부를 결정하고, 결재 과정에서 부장이 위원장 직인을 전결하는 형태로 발급된다. 신청서가 잘못 들어오거나 행사 추천 요건에 맞지 않는 경우도 직인으로 자동 발급되고 있어 그걸 바로잡으려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국회에서 행정 시스템 오류로 인한 사례를 내놓지 못했다. 국회 업무보고 다음날인 2월10일 오후, 충
검열의 광풍이 몰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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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시작된 지 두달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한국 영화계는 때아닌 ‘검열 광풍’으로 피로감이 쌓일 대로 쌓였다. 서병수 부산시장의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집행위원장 사퇴 종용을 시작으로 영화제 상영작 등급분류 면제추천 개정 움직임, 예술영화전용관 운영지원 사업과 다양성영화 개봉지원 사업의 폐지 등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일련의 사태들은 불과 두달 만에 벌어진 일이다. 바로 지금,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표현의 자유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 아닐 수 없다.
<씨네21>은 새해부터 지금까지 연일 몰아치고 있는 ‘정권의 영화계 길들이기’ 작업을 전한다. 지난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한국 영화계에서 벌어진 검열과 탄압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티에리 프레모 칸영화제 예술감독, 디터 코슬릭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루트거 볼프슨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봉준호 • 이준익 감독 등 국내외 영화인 10명으로부터 지지 메시지를 받아 함께 실었다. 아직 끝나지 않은 부산국제영
2015, 검열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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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맹렬히 촬영 혹은 후반작업 중인 영화들도 더 있다. 돌아와서 반가운 이름도, 처음 들어 궁금한 이름도 있다. 2015년의 한국영화를 이야기하며 절대 빼놓아서는 안 될 작품들을 간추려봤다.
감독들끼리도 자신의 작품을 제외한 관심작들을 꼽았다. 제법 많이 거론된 작품이 최동훈 감독의 <암살>, 나홍진 감독의 <곡성>, 박훈정 감독의 <대호>다. 여름 개봉을 목표로 한창 후반작업 중인 <암살>은 1930년대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 인사를 사살하려 하는 암살자들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원들의 작전 모의를 다룬다. 하정우가 전문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 역, 이정재가 임시정부의 유능한 요원 염석진 역, 전지현이 암살단을 이끄는 저격수 역으로 뭉쳐 화제다. 나홍진 감독이 4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곡성>은 한 시골 마을에 퍼진 기이한 소문과 사건을 다룬다. 황정민은 박수무당 역으로 짧게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고 하고,
돌아와서 반가운 이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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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의 시대>
출연 신하균, 장혁, 강한나, 강하늘 / 제작 (주)화인웍스, (주)키메이커 / 배급 CJ엔터테인먼트 / 개봉 3월
Synopsis 1398년, 태조 이성계는 제 손에 피를 묻혀 개국을 일군 왕자 이방원(장혁)이 아닌 막내아들을 정도전의 비호하에 세자로 책봉함으써 왕좌를 둘러싼 핏빛 싸움의 서막이 시작된다. 왕이 될 수 없었던 왕자 이방원, 여진족 어미 소생으로 정도전의 개로 불린 민재(신하균) 그리고 그의 친자가 아니라는 비밀 속에 쾌락만을 좇는 부마 진(강하늘)의 관계가 얽혀 조선의 앞날은 불투명하기만 하다. 민재는 어미를 닮은 모습의 기녀 가희(강한나)에게서 난생처음 지키고 싶은 것을 발견한다. 하지만 사랑이라 믿었던 가희는 어릴 적 억울하게 어머니를 잃은 후 복수를 위해 그에게 접근했을 뿐이었다.
<블라인드>(2011)로 짜임새 있는 연출을 선보인 안상훈 감독이 이번엔 조선 개국 초기의 혼란의 시대를 파헤친다. <순수의 시대
피바람 속에 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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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외전>
출연 황정민 / 제작 영화사월광, 사나이픽쳐스 / 배급 쇼박스 / 개봉 하반기
Synopsis 검사 변재욱(황정민)은 어떤 사건을 계기로 교도소에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자신이 누명을 썼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뒤, 교도소에서 그는 위험한 사기꾼 한치원을 만난다. 믿을 수 없는 사람이지만, 복수를 하기 위해서는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다. 둘은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변재욱에게 누명을 씌운 조직에 복수를 하기 시작한다.
영화사월광과 함께 <검사외전>을 공동 제작하는 사나이픽쳐스 사무실은 연출부, 제작부 스탭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이일형 감독 혼자 시나리오를 썼던 두달 전과 사뭇 다른 풍경. “캐스팅 중이고, 프리 프로덕션은 이제 시작됐다”라는 게 이 감독의 설명이다. 이일형 감독의 데뷔작 <검사외전>은 프리 프로덕션이 시작되기 전부터 황정민이 출연하기로 하면서 지난해 말 충무로의 주목을 모은 바 있
검사와 사기꾼의 버디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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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춘할망>
출연 윤여정, 김고은 / 제작 지오엔터테인먼트, 퍼플캣츠필름 / 배급 미정 / 개봉 미정
Synopsis 제주도에서 물질하며 금이야 옥이야 딸처럼 키워온 6살 손녀 혜지가 서울에서 실종된다. 계춘 할머니(윤여정)는 손녀(김고은)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13년 만에 손녀와 재회한다. 손녀와 할머니는 13년의 시차를 극복하며 한집 생활을 시작한다.
<표적>이 개봉한 뒤 창감독은 규모 큰 액션영화, 장르영화의 연출 제의를 꽤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웬걸. 창감독이 <표적> 이후 택한 작품은 휴먼 드라마 <계춘할망>이다. <계춘할망>은 창감독이 <표적> 전부터 준비하던 영화. 3년 전쯤, 한 대학의 시나리오극작과 강의를 맡은 창감독은 제자의 졸업작품 시나리오에 눈길이 멎는다. “개인적인 사연과 맞물렸던” 그 시나리오를 창감독은 제자에게서 사들인다. 그것이 지금의 <계춘할망>으로 발전했다
할머니, 우리 13년 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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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출연 엄지원, 박보영, 박소담 / 제작 청년필름(주) /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 개봉 상반기
Synopsis 1938년 경성. 우등생은 도쿄로 진학시켜준다는 보상 아래 학생들은 학교 규율에 순종하며 지내는 한 기숙학교. 어느 날부터 소녀들이 흔적도 없이 하나둘 사라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학교는 이상하리만치 평온하고, 교장은 여전히 우수학생 선발에만 힘쓴다. 엄마의 손에 이끌려 이곳으로 전학 온 병약한 소녀 주란(박보영).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던 그녀는 이곳에 자신과 똑같은 이름의 소녀가 있다가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된다. 학교를 지배하는 교장(엄지원), 그리고 사라진 아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주란은 점점 이 학교가 숨기고 있는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 그 실체에 다가가게 된다.
<페스티발>(2010) 이후 4년 만의 연출이다. 충무로의 스토리텔러 이해영 감독이 주목한 곳은 1938년 일제강점기 경성의 한 요양기숙학교다. 철
일제강점기 기숙학교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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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악몽>
출연 엄정화, 송승헌 / 제작 (주)영화사아이비젼 / 배급 메가박스(주)플러스엠 / 개봉 상반기
Synopsis 미모면 미모, 능력이면 능력, 무엇 하나 부족할 것 없는 완벽한 골드미스 연우(엄정화)의 인생에 치명적인 사고가 터진다. 천계의 오류로 인해 생판 모르던 여인의 삶을 한달간 대신 살아내야 하는 것이다. 연우는 졸지에 소박한 구청공무원 성환(송승헌)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가 된다. 그 생활이 잘 굴러갈 리 없다. 연우는 시종일관 성환과 티격태격하며 아내와 엄마 역할에 어렵게 적응해간다.
“어릴 땐 여자들이 세상을 지배한다고 생각했다.” 강효진 감독의 모든 프로젝트가 여기서부터 시작됐다. 강효진 감독은 <조폭마누라>의 각본가로 영화 일을 시작했고, <펀치레이디> <육혈포 강도단> <나쁜 피>를 연출했다. 전부 강한 여자들의 이야기다. 3년 만에 만드는 신작 <멋진 악몽>도 부족할 것 없
오류가 사람 만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