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부고 소식이 들려왔을 때, SNS상에서 가장 자주 공유되었던 이미지 중 하나는 <쉬린>(2008)의 스틸컷이었다. 눈물을 흘리고 있는 여인의 얼굴. 무엇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지 알 수 없는 여인들의 이미지를 통해 게시자들은 키아로스타미의 영화 세계가 여기서 멈춰버렸다는 상실감과 슬픔을 에둘러 전하고자 했다. 짐작건대 이건 키아로스타미가 바라던 추모의 방식이기도 했을 것이다. <텐>(2002)을 만든 뒤 그는 “예술의 미란 그것이 일으키는 반응에 있다”고 말하지 않았던가. 어떤 연극도 상연되지 않는 무대(영화에서는 <코스로우와 쉬린>이라는 12세기 페르시아 연가 원작의 연극을 본다는 설정이다)를 보며 개인적인 기억과 경험을 길어올려 눈물을 흘려야 했던 <쉬린>의 여배우들처럼, 사람들은 <쉬린>의 한 장면을 공유하며 그 이미지에 사적인 추모와 슬픔의 의미를 덧붙이기 시작했다. 압바스 키아로스타미라는 영화는 멈췄지
[스페셜] <사랑을 카피하다>를 지나 <사랑에 빠진 것처럼>, 2010년대 이후의 영화들
-
“영화는 그리피스에서 시작해서 키아로스타미로 끝난다, 라는 고다르의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005년, 한 행사에서 나온 관객의 질문에 키아로스타미는 이렇게 대답했다. “드디어 이 말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쁘군요. 그 말은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1991)를 만든 직후 나온 것이니 벌써 6~7년 전의 일입니다. 하지만 이제 고다르는 더이상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실제로 그 이후 여러 인터뷰에서 고다르가 저에 대해 그리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은 걸 보면 알 수 있죠. 저는 제 영화가 이제 약간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텐>(2002)이 그렇죠.”
<텐>이라는 제목의 분기점
그런데 이상하게도 키아로스타미가 세상을 떠난 직후, 그의 부고 기사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이 고다르의 말이 인용됐다. 키아로스타미의 대답도 십년이 훌쩍 넘었고 <텐> 이후 연출한 영화도 10여
[스페셜] <텐>부터 <쉬린>까지, 디지털 세계로 이행한 키아로스타미
-
이번에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전체 필모그래피를 짚어보며 새삼스럽게 두 가지 사실에 놀랐다. 첫 번째는 그가 연출한 작품 수가 생각보다 많다는 거였다. IMDb를 기준으로 그는 극영화-다큐멘터리, 장편-단편을 합쳐 모두 44편의 영화를 연출했다. 그리고 그중 거의 절반이 우리가 ‘초기작’으로 여기는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1987) 이전에 만들어졌다는 것도 기억해야 한다. 즉 키아로스타미가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로 세계영화계에 이름을 알렸을 때 그는 이미 19편의 영화를 만든 중견 감독이었다. 그의 필모그래피에서 앞줄에 놓이는 (경이로운) 목록들-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클로즈업>(1990), <그리고 삶은 지속된다>(1992), <올리브 나무 사이로>(1994), <체리 향기>(1997),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리라>(1999)- 은 엄밀히 따져 그의 ‘중기’에 해당한다. 어
[스페셜]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부터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리라>까지, 그를 본격적으로 알렸던 영화들
-
2016년 7월5일 새벽, 나는 그저 별 생각 없이 트위터의 타임 라인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런데 문득 멘션이 하나 올라왔다. R.I.P.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순간 약간 멍해졌다. 이게 무슨 말일까. 내 첫 반응은 슬픔이 아니라 비명을 지르고 싶다는 것이었다. 갑자기 그때부터 10분 만에 100개에 가까운 180자가 뒤따라 올라오기 시작했다. 어찌해볼 수 없는 이 죽음 앞에서 거의 손쓸 수 없을 만큼 재빠르게 마치 확인이라고 해주듯이 새로운 추모의 문장들이 뒤를 따르기 시작했다. 문장들은 키아로스타미 영화들의 장면을 첨부하거나 혹은 그 어디에선가 찍은 사진을 올려놓았다. 자비에 돌란은 몇번이고 반복해서 추모의 문장을 올리고 또 올렸다. 그저 나는 지구상의 여기저기에서 끊임없이 올리는 문장들과 영화 장면들과 사진을 바라보았다. 그게 마치 주마등처럼 내 앞에서 흘러갔다.
그와의 첫 만남에 대한 말들
나는 여기서 키아로스타미 영화를 순서대로 열거하는 일 따위는 하지 않겠어, 라고
[스페셜] 당신은 벌써 제 곁에 없습니다 - 정성일,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을 추모하다
-
-
이별은 불현듯 우리 곁을 찾아왔다. 2016년 7월4일. 이란의 영화 거장 압바스 키아로스타미가 세상을 떠났다. 지그재그 모양으로 굽이치는 키아로스타미 영화 속 어느 이란 마을처럼 그의 삶 또한 끝없이 이어지길 바랐다. 하지만 ‘지그재그 3부작’의 배경이 되는 이란 북부 마을로부터 저 멀리 떨어진 프랑스 파리의 한 병원에서, 압바스 키아로스타미는 결국 위암 투병 끝에 숨을 거뒀다. 거장은 그렇게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가 유산처럼 남긴 수많은 영화들은 여전히 우리에게 말을 걸고 있다. 이제는 우리가 그의 질문에 응답해야 할 때다.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죽음을 기억하며 정성일 평론가가 진심어린 추모의 글을 보내왔다. 더불어 세명의 필자가 키아로스타미의 주요 작품을 통해 그의 영화 세계를 돌아보는 지면도 마련했다. 이렇게 당신의 유산과 우리의 삶은 앞으로 오랫동안 영향을 주고받을 것이다. 그렇게 영원한 이별을 보류하며 이 글을 쓴다.
[스페셜] 영원한 물음표로 남다 -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2016년 7월4일 일흔여섯의 나이로 파리에서 세상을 떠나다
-
<비밀은 없다>를 보지 않았던 이유는 간단하다. 박찬욱의 영화를 흉내낸 작품이란 말을 들었다. 그가 이경미의 데뷔작 <미쓰 홍당무>(2008)를 제작했던가? 이번에는 각본에 참여했단다. 후원자 혹은 동반자의 인장이 박혀 있다면 굳이 볼 필요는 없겠다고 생각했다. 호기심을 유발한 건 <씨네21>의 반응이었다. 간혹 평작에 열렬히 반응하는 걸 모르는 바는 아니었지만 이 정도면 관심이 생길 만했다. 그래서 동네 상영관을 찾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건 이경미의 영화임을 알 수 있었다. 박찬욱(이나 나카시마 데쓰야)의 흔적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그러나 이걸 모방이라 부른다면 지금, 세상에 새로운 창작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로테스크하거나 상식적 틀에서 벗어난 어떤 것에서 사람들은 쉬 박찬욱의 영화를 떠올리는 모양이다. 그만큼 그런 영역에 도전하는 한국영화가 드물다는 방증이다. 난데없이 후안 루이스 브뉘엘이 떠올랐다. 루이스 브뉘엘의 아들.
하나, 아버
[스페셜] 순수를 선언하다 - <비밀은 없다>, ‘박찬욱 사단’이라는 계승과 오해에 대하여
-
“광기의 모성애를 담은 영화.” <비밀은 없다>에 대한 한 기사의 제목이다. 완전한 오독이지만, 이것이 일반적인 반응인 것 같다. 사실 <비밀은 없다>는 광기에 대한 영화도, 한국 사회가 흔하게 상상하는 모성에 국한된 영화도 아니다. 익숙하지 않은 기이한 여성들이 종횡무진하는 영화로서, 지금까지 없었던 어머니의 모습을 그리는 작품으로서, 그리고 ‘페미니즘 리부트’의 시대에 때맞춰 도착한 페미니즘 텍스트로서, 우리는 <비밀은 없다>의 ‘어머니 연홍’을 좀더 적극적으로 읽어낼 필요가 있다.
한국 대중문화에서 볼 수 있는 지배적인 어머니의 이미지란 두 가지이고, 그 둘은 모두 배우 김혜자의 얼굴로부터 읽어낼 수 있다. 하나는 드라마 <전원일기>에 등장하는 자애롭고 지혜로운 ‘어머니 김혜자’이고, 다른 하나는 한국의 전통적인 모성 이데올로기를 비판적으로 재현하는 <마더>(2009)의 김혜자다. ‘마더 김혜자’는 모성을 언어화되지 않는
[스페셜] 맘충의 역습 - 모성 복수극의 새로운 국면 그린 <비밀은 없다>
-
‘나는 이 영화를 마지막까지 지지할 것이다.’ 극장 밖을 나설 때 두근대는 가슴을 진정시킨 후 떠오른 생각은 그 하나였다. 목적에 맞게 잘 정돈된 영화는 많지만 분석의 잣대까지 뒤흔드는 경험은 흔치 않다. 처음엔 의자에 몸을 파묻은 채 느슨하게 바라봤다. 중반 이후엔 허리를 곧추세운 채 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와일드 로즈 힐>이라는 곡이 흐를 무렵부턴 분석을 포기하고 영화가 잡아끄는 대로 따라갔다. 불균질한 마찰이 일으키는 강렬한 파열음과 불꽃에 눈이 멀어버린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호불호를 변명 삼아 이 영화를 그저 괴작으로 밀어두는 건 책임을 방기하는 일이기에 나를 뒤흔든 감흥을 끝까지 좇아가보기로 했다.
보이는 것과 보지 않아도 좋은 것들
일단 ‘불균질하고 적대적인 에너지’라는 다소 모호한 표현으로 시작하자.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뭉툭하고 무책임하게 들릴 수도 있는 이 단어를 가능한 정확한 형태로 깎아나가기 위해서다. 처음엔 당연히 호불호가 갈릴
[스페셜] 그저 불꽃을 응시하라 - <비밀은 없다>를 두번 봤을 때 보이는 것들
-
이경미 감독의 <비밀은 없다>가 끝내 극장에서 많은 관객의 선택을 받지 못한 채 IPTV와 VOD 서비스를 시작했다. 마케팅의 실패를 말하는 이도 있고, 과한 개성을 이유로 꼽는 이들도 있다. 왜 흥행하지 못했는지를 따져 묻는 건 이제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취향과 호불호의 문제를 떠나 우리는 이 영화가 이대로 잊혀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 얼마간 시간이 흐른 뒤 이 영화가 주목받지 못한 걸작으로 다시 소환되었을 때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라도 좀더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있다고 믿는다. 이에 <비밀은 없다>가 관객을 매혹하는 지점, 이 영화가 이룬 것과 영화를 둘러싼 오해, 최근 한국영화 사이에서 유독 빛나는 이유에 대한 세편의 글을 모았다. 아마도 한참 모자랄 테지만 이 글들을 시작으로 영화를 둘러싼 이야기들이 좀더 풍성해지길 바란다. 이 견해들에 동의한다면 2차 시장에서 영화를 다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겨도 좋겠다. 우리는 아직 <비밀은 없다>
[스페셜] 이대로 보낼 순 없다 - <비밀은 없다> 를 둘러싼 이야기들
-
<센스8>
여덟개 도시에 사는 여덟 남녀가, 어느 날 갑자기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게 된다. 이들은 어떻게 이러한 능력을 갖게 되었으며, 이들의 능력을 노리는 자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시
즌1에서는 경찰, DJ, 회사원, 해커 등 다양한 정체성과 직업을 가진 인물들이 각자의 능력을 각성하는 과정을 다뤘다.
왜 하필 배두나였을까. 워쇼스키 자매의 미드 <센스8> 첫 시즌을 보며 캐스팅 뒷이야기가 사뭇 궁금했다. 배두나가 연기하는 ‘선’은 이 작품의 액션을 담당하는 인물이다. 낮에는 투자회사의 임원으로 일하고, 밤에는 이종격투기 선수로 링에 오르는 선은 감각을 공유하는 다른 7명의 주인공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그녀의 액션 능력을 빌려준다. 도시를 오가며 험악한 이들과 격렬하게 맞붙는 선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누구라도 궁금할 것이다. 도대체 배두나의 가느다란 팔다리에서 저런 힘이 솟을 줄 워쇼스키는 어떻게 알았을까? “나도 모르겠다. (웃음) <센스8
[스페셜] 무술하는 비즈니스 우먼 - <센스8> 배두나
-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남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던 파이퍼(테일러 쉴링)가 감옥에 가게 된다. 어린 시절 저지른 범죄 때문이다. 그녀가 수감된 리치필드 교도소는 온갖 종류의 인간 군상이 모여 사는 별세계다. 처음에는 15개월 동안만 눈 딱 감고 고생하자는 생각이었지만, 파이퍼는 감옥 생활에 생각보다 훨씬 더 빠르게 적응해나간다. 지난 6월 시즌4를 공개한 이 작품은 매 시즌을 거치며 개성 넘치는 새로운 캐릭터와 기존 등장인물들의 변화를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우조 아두바와 루비 로즈. 한국 관객에겐 아직 낯선 이름일지 모른다. 하지만 이들은 현재 미국 대중문화계에서 가장 뜨거운 아이콘이다. 리치필드 교도소를 배경으로 여성 수감자들의 일상을 조명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이 그녀들의 존재감을 공고하게 만들었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시즌1부터 함께한 우조 아두바는 이 시리즈의 대표적인 얼굴이다. 인종과 정체성, 맡
[스페셜] 60명의 베스트 프렌드와 함께한다 -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우조 아두바, 루비 로즈
-
<루크 케이지>
마블과 ABC, 넷플릭스가 공동 제작하는 드라마로 <제시카 존스> <데어데블>에 이어 올해 9월에 공개될 드라마다. ‘루크 케이지’(마이크 콜터)는 이미 <제시카 존스>에 등장한 인물이다. 그는 과거 어떤 과학실험 때문에 초인적인 힘을 얻게 되는데 그로 인해 사랑하는 아내를 잃는 사고를 당한다. 기본적인 인물의 배경 설정은 <제시카 존스>에서 소개됐지만 <루크 케이지>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히어로 세계에 입문하는 루크 케이지의 각성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기존의 다른 시리즈와는 전혀 다른 음악과 미술, 세트 사용 등 프로덕션 디자인을 강조해 작품성도 한층 높아졌다.
마블TV 드라마로는 현재까지 <제시카 존스> <데어데블> <루크 케이지>가 제작 됐고, <퍼니셔> <아이언 피스트> 등이 이미 제작을 발표했다. 그리하여 최종적으로는 각 단독
[스페셜] 주먹보다 생각이 앞서는 히어로 - <루크 케이지> 마이크 콜터
-
<데어데블>
어릴 때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은 소년 매튜가 덕분에 초인적인 감각을 얻어 낮에는 변호사로, 밤에는 뉴욕 헬스키친의 수호자 데어데블(찰리 콕스)로 활약하는 이야기. 시즌1에서는 영화 <어벤져스> 이후 뉴욕이 초토화되자 악당이자 재벌인 윌슨 피스크가 차이나타운 범죄조직과 손잡고 뉴욕을 지배하려 든다. 이에 데어데블이 그들과 맞서며 히어로의 정체성을 다져 나간다. 시즌2에서는 선악 구분이 모호하면서도 컨셉 자체가 액션 위주인 엘렉트라, 퍼니셔 등 새로운 히어로가 등장해 데어데블 주변을 맴돌며 범죄조직과 대립한다. <어벤져스> 시리즈가 못하거나 일부러 안 보여주는 음울한 정서를 마음껏 뽐내는 드라마다.
마블 코믹스의 슈퍼히어로 데어데블의 연인이자 온갖 무술의 달인으로 등장하는 여성 히어로 ‘엘렉트라’는 작가 프랭크 밀러가 탄생시킨 캐릭터다. 사실상 마초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히어로 세계에서 단연 독특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인물. 그녀는
[스페셜] 꾸준한 액션 연기가 경쟁력 - <데어데블> 에로디 영
-
-넷플릭스가 한국 시장에 론칭한 지 6개월이 되어간다. 그동안 거둔 성과를 어떻게 평가하나.
=한국의 가입자 수나 시청 시간을 보면,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은 초기 단계라서 한국 관객의 취향을 알아보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겠다.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짧긴 하지만,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보았을 때 한국 시청자만의 독특한 특성이 엿보이던가.
=다른 지역과 크게 다르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한국 시청자들 역시 스토리텔링이 탁월한 작품을 좋아하는 것 같다. 또 양질의 TV프로그램이나 영화를 좋아한다는 생각도 들었다.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취향은 없었나.
=어떤 취향이 두드러진다고 말하기엔 아직 초기 단계다.
-넷플릭스는 최근 몇년간 아시아 지역에 론칭하는 데 공을 들였다. 한국 시장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나.
=현재 우리는 북한과 중국 시장을 제외한 모든 아시아 지역에 진출했다. 론칭 단계에서는 넷플릭스의 대표적인 프로그
[스페셜] “창작자의 자유가 최고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바탕이다” - 넷플릭스 최고콘텐츠책임자 테드 사란도스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