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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번방 사건으로 많은 언론과 인터뷰했고, 강연도 했고, 정부 부처 회의에도 참석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대와 지지를 구하기도 했고. 다큐멘터리에 출연하기로 한 이유는 그런 활동의 연장선인가.
= 아무래도 기사나 유튜브는 사건을 단면적으로 다룰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었다. 텔레그램이라는 특수한 온라인에서 아동·청소년 성착취 범죄가 벌어지는 구조를 보여주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최진성 감독님으로부터 출연 요청이 들어왔다. 넷플릭스를 구독하는 이용자 수가 많고, 나 또한 구독자인 데다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소셜 딜레마>(2020)를 재미있게 봤던 터라 넷플릭스라면 급하게 제작하지 않고 높은 완성도로 이 사건을 다룰 수 있겠다는 기대가 컸다. 촬영한 지 약 2년이 지난 까닭에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웃음) 사전 질문지를 포함해 150~160개 정도의 질문에 대답했던 기억이 난다.
- 넷플릭스가 글로벌 OTT 플랫폼이라 해외 이용자들에게도 선보일
'사이버 지옥: N번방을 무너뜨려라'에 출연한 전 추적단 불꽃 단, “피해자가 보호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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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2
“선배 인스타그램 없앴어?” 김완 <한겨레> 기자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갑자기 사라져 이상하다 싶어 텔레그램에 들어가 그에게 물었다. 김완은 박근혜 정권 때 국정원이 ‘엔터팀’을 운영해 영화계를 사찰했다는 내용의 단독 보도를 함께했던 동료다. 그에게 짧은 답장이 왔다. “ㅇㅇ 신상 털려서 다 비활성.” 그는 “‘청소년 텔레그램 비밀방’에 불법 성착취 영상 활개”(<한겨레> 2019년 11월10일자) 단독 보도를 시작으로 텔레그램에서 벌어지는 아동·청소년 성착취 사건을 연달아 보도하던 때였다.
수면 위로 올라온 텔레그램 아동·청소년 성착취 범죄는 생각보다 훨씬 더 치밀하고 끔찍했다. <한겨레>가 지난 두달 동안 ‘텔레그램에 퍼지는 성착취’라는 제하의 연속 기획으로 보도한 기사는 충격적이었다. <한겨레> 기자들이 텔레그램 익명 대화방에 잠입해 그 실태를 지켜본 뒤 폭로한 내용에 따르면, 범죄자들은 일자리를 주선한다는 명목
김성훈 기자의 '사이버 지옥: N번방을 무너뜨려라' 취재기 (2019.12~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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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더 플랜> <저수지 게임> 등 극영화와 다큐멘터리를 넘나들었던 최진성 감독의 신작 <사이버 지옥: N번방을 무너뜨려라>가 5월1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이 영화는 n번방 사건의 실체를 추적한 다큐멘터리다. n번방은 텔레그램에서 자행된 아동·청소년 성착취 범죄 사건으로, 당시 대학생이었던 불, 단 두명으로 구성된 추적단 불꽃과 김완, 오연서 <한겨레> 기자, 경찰 등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n번방 사건은 ‘박사’, ‘갓갓’ 등 범죄자들이 잡혔음에도 피해자의 고통과 상처는 끝나지 않았고, 여전히 잡히지 않은 가해자들이 많은 현재 진행형인 범죄다. 이 작품은 묵직한 소재를 다루고 있는데도 극영화 못지않게 서사 전개가 무척 빠르고, 깊숙이 관객을 끌어들인다. 지난 3년 동안 가까이서 지켜본 이 다큐멘터리의 제작기를 일지 형식으로 전한다. 전 추적단 불꽃의 단, 이 영화를 연출한 최진성 감독과의 인터뷰도
최진성 감독의 신작 '사이버 지옥: N번방을 무너뜨려라' 제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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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프랜 크랜즈의 연출 데뷔작인 <매스>는 제37회 선댄스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였다. 국내에서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플래시포워드 부문에서 상영되고 관객상을 수상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한정된 공간 속 네 인물의 대화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영화는 간소한 조건의 제한적인 성질을 이용해 역으로 잠재된 형식미와 드라마를 이끌어내려는 의도가 엿보인다는 점에서 비슷한 설정을 공유하는 <대학살의 신> <더 파티> 등의 사례와 궤를 같이한다. 다만 <매스>는 같은 공간에서도 교류하지 않는 숏들로 무거운 질문을 이행하는 한편, 방대한 대사를 통해 극적 아이러니를 집요하게 실어나른다. 영화의 러닝타임인 110분은 극중 인물들이 만나고 대화하고 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그대로 보존하는 시간으로 현장감 있게 기능한다. 그리하여 <매스>는 일상에서 벌어지는 돌연하고도 우발적인 순간들마저 거대한 흐름에 함께 배치되는 평등한 시간으로 받아들인다. 우리라
한정된 공간 속 네 인물의 대화를 중심으로 전개하는 '매스' 속 나와 당신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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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차다, 여장부다, 올곧다 같은 표현만으로는 배우 강수연을 설명하기에 부족하다. 그는 현장에서는 스탭과 배우들의 든든한 동료였고, 부산국제영화제 공동 집행위원장 시절에는 정권의 외압에 맞선 든든한 방파제였다. 준비되지 않은 이별을 맞아 충격에 휩싸인 많은 동료 영화인들은 “배우로서 더 보여줄 게 많은데…”라며 침통해했다.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미안한 마음밖에 없다. 그를 부산국제영화제로 모셔온 사람이고, 떠밀다시피 집행위원장을 맡겼으니까. 미안함과 고마움이 크다. 곧 만나자는 말을 주고받았었는데…. 그럴 시간이 있을 줄 알았는데. 진짜 보고 싶다.
박중훈 배우
35년 된 동갑내기 오랜 내 친구 강수연 배우가 세상을 떠나서 가슴이 너무나 아프다. 아직 할 일이 많은 나이인데…. 이 친구와 영화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를 즐겁게 촬영하고 개봉해서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고 기뻐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20대를 함께 신나게 보냈었다. 선후배 동료에겐 한
[추모] 동료 영화인들의 추모 메세지: 당신을 오랫동안 그리워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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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똑같다 그러는데 그건 제가 여러분과 계속 가까이 있었기 때문일 거예요. 아주 어렸을 때부터 계속 드라마하고 영화하고 그랬잖아요.” 4살 때부터 관객의 곁에서 연기해온 강수연은 ‘독종’, ‘깡수연’으로 불렸지만, 누구보다 다정했고 동료와 스탭을 든든하게 북돋웠다. “우리 영화인이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류승완 감독은 <베테랑>에서 강수연 배우가 실제로 한 말을 명대사로 옮겼다. 영화인이 “다 같이 대접받는” 길을 닦기 위해 앞장섰던 그녀의 어록을 모았다.
"여배우지만 여배우를 너무 좋아해요. 가장 큰 경쟁 상대는 제 자신이죠.” _1996년 6월15일, 영화 <지독한 사랑> 개봉 직후 출연한 KBS <이문세쇼>
“부산국제영화제는 거의 매년 참석했고. 제가 되게 게을러요. 그래도 그런 건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큰 상을 받는 데도 참석해야 하지만 축하를 해주기 위해서 참석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배우가 없는
[추모] 시대를 대변하는 캐릭터를 연기했던 강수연의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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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영화는 특정 시간을 그대로 복제해 간직한다. 예전과 다른 거리 풍경, 지금은 쓰지 않는 통신기기들, 그리고 이젠 곁에 없는 사람까지. 강수연의 필모그래피를 시간 순으로 정리하면서 그가 영화사에 남긴 의미를 조각 모으듯 하나씩 맞춰봤다. 그를 간직하고 있는 영화들의 이야기.
<똘똘이의 모험>(1971)
강수연은 동양방송(TBC) 전속 연기자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똘똘이의 모험>은 1946년에 제작된 동명의 작품을 새롭게 각색한 드라마로, 본격적인 어린이 드라마 시대를 열었다. 모험심 많은 어린이들이 힘을 합쳐 새총으로 악당을 혼내주는 권선징악형 이야기. 그중 이쁜이 역을 맡은 강수연의 명랑한 어린 시절을 엿볼 수 있다.
<W의 비극>(1985)
아역배우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선택한 강수연의 성인 데뷔작이다. 줄거리는 이렇다. ‘W의 비극’이라는 연극 주인공이 되고 싶었던 혜미는 연습 중 상우와 사랑에 빠진다. 어느 날
[추모] 1969년부터 2022년까지, 강수연이 걸어온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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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월드 스타라는 왕관을 쓰고 당신은 참으로 힘들게 살아왔다. 명예를 지키기 위해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스타답게 잘 버티고 견뎠다.”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 1980년대부터 전세계에 아시아영화의 위상을 알린 입지전적 배우 강수연이 지난 5월7일 오후 뇌출혈로 인한 심정지로 병원에 이송된 지 사흘 만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55살. 평소 국화를 싫어했다고 알려진 고인을 기리며 영화인장 장례위원회는 장미와 수국, 호접란으로 화려하게 수놓아진 영정 제단을 마련했다.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1987)로 인연을 맺은 구본창 사진작가가 2004년 촬영한 화보 사진 속에서 고인은 끝까지 특유의 고아하고 당당한 자태로 영면을 알렸다. 그의 곁을 오랜 시간 함께한 동료 영화인들이 내내 지켰다.
5월11일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강수연 배우의 영결식이 열렸다. 고인은 지난 5월5일 오전부터 자택에서 극심한 두통을 호소
[추모] 지상의 별에서 천상의 별로, 강수연 1966.08.18 ~ 202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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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5월3일 샘 레이미 감독은 <스파이더맨>으로 슈퍼히어로 장르의 새로운 페이지를 열었다. 그리고 20년 뒤인 2022년 5월4일, 샘 레이미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복귀작인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이하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개봉했다. 새로운 영화가 나올 때마다 기대감과 성취는 높아지지만 그 완성도마저도 당연해져가는 슈퍼히어로 장르의 새로운 페이지를 열 수 있을지 전세계의 기대가 모아진 <대혼돈의 멀티버스>의 샘 레이미 감독과 마이클 월드론 각본가를 일대일 인터뷰와 기자회견으로 만났다.
- <스파이더맨> 삼부작 이후 MCU로 돌아온 건 15년 만이다. 어떤 이유에서 <대혼돈의 멀티버스>의 감독 자리를 수락했나.
샘 레이미 보스턴에서 영화를 제작하던 중에 에이전트로부터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사장과 마블이 <닥터 스트레인지> 속편 감독을 찾는다는 소식을 전해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샘 레이미&마이클 월드론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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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버스는 독이 든 성배다. 또 다른 평행우주를 넘나드는 모험은 무한대의 가능성을 안겨준다. 동시에 멀티버스는 하나의 선 위에 존재하는 이야기 세계를 파괴하는 작업이기도 하다. 기대와 우려를 한몸에 받은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이하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드디어 공개됐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완전히 새롭고 혁신적이라고 할 순 없지만 이 정도 난장판을 벌인 것치고는 꽤 준수하게, (‘광기’라는 제목과 달리 이성적으로) 정리해냈다. 무엇보다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이제까지 나온 마블 유니버스와는 확실히 다른 색깔을 선보인다. 대부분은 감독인 샘 레이미의 영향이다. 샘 레이미는 호러와 코믹을 섞는 자신의 장기를 이번에도 여지없이 발휘했고, 마블의 운명을 쥔 거대 프로젝트에 의도된 엉성함과 농담 같은 상황들을 부여했다. 이 대담한 능청 덕분에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하향 평준화의 길을 걷던 마블 유니버스 영화 사이에서 확실한 개성을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호러와 코미디의 조합이 어떻게 영화를 특별하게 만들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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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쓸 때 어린 시절의 기억을 꺼내지 않는 방법은 없을까? ‘일상의 경험을 풍부한 언어로 다루고 적재적소에 비범한 시각을 드러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새로운 스타일의 글을 써야지.’ 쓰기 전엔 항상 이런 결심을 하는데 정신 차려보면 ‘초등학교 3학년 때의 일이다’라는 문장이 첫줄에 있다. 한동안 과거를 들먹이지 않고 글을 써보는 연습도 했는데 꼭 인터넷 번역기를 돌린 것 같은 어색한 문장들이 알 수 없는 주장을 하고 있었다. 글을 잘 쓰는 이들은 아마 그 어려움을 이겨내고 작가로서 성장하겠지만 나는 그냥 거기서 멈춘다. 내 말과 글은 언제나 해결되지 못한 어린 시절의 기억에 머물고 그 궤도를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자취를 감춘다.
힘을 컨트롤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법
육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아이들의 애교와 엉뚱함이 수만개의 클립으로 가공되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동안 시청자 게시판엔 ‘아이들이 우는 소리는 제발 편집해주시길 바란다’는 건의가 쇄도한다. 작고, 연약
칼럼니스트 복길이 말하는 오은영의 방송: 오은영이 대신하는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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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를 향한 선망은 시대를 초월한다. 입시 커트라인까지 상향시켰던 <허준>의 인기가, 아덴만의 영웅이 된 외과의사 이국종 교수를 둘러싼 현상이, 웬만하면 흥행에 실패하지 않는 의학 드라마의 시청률이 이를 증명한다. 그리고 지금 현대인들은 오은영 박사를 정신적 화타로 여긴다. 30여년간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 연구 논문을 쓰고, 환자들을 진료하고, 방송과 일간지 칼럼을 통해 정신건강 문제를 분석하고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해온 오은영 박사는 시대적 흐름과 순행하며 활동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뇌과학과 정신의학이 우리에게 알려준 것은 마음의 병은 과학을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사회의 부속품이 아닌 독립된 유기체로서 개인을 조명하는 사회 분위기가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게끔 이끌었다. 오은영을 통해 훈육법을 배우던 부모를 넘어서서 이제는 아이를 키우지 않는 이들도 오은영의 진단을 기다린다. 오은영의원 소아청소년클리닉, 오은영 아카데미, 오은영 지능개발연구소를 이끌
심리 상담 방송의 인기 이끄는 오은영 박사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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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이하 <멀티버스>)가 5월4일 전세계 동시 개봉한다. 전편 <닥터 스트레인지> 이후 6년 만의 속편 솔로 무비다. 이번 작품의 내용은 지난해 나온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하 <노 웨이 홈>) 쿠키 영상을 바탕으로 얼마간 짐작할 수 있었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스파이더맨에 이어 또 한번 다중 우주의 혼란 속으로 빠질 것으로 예고돼 관객의 큰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연이어 공개된 다수의 예고편에서 멀티버스에 관한 단서들이 등장하면서 온갖 예측과 해석들이 나오고 있다. ‘스칼렛 위치’ 완다는 아군인가 적인가. 새로운 영웅 ‘아메리카 차베즈’가 합류한 이유는 무엇인가. 개봉 전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그간 디즈니+ 시리즈 <완다비전>과 <로키>, 그리고 <왓 이프...?> 등에서 더디지만 충실히 쌓아올린 멀티버스에 관한 정보를 바탕으로 전체 윤곽을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미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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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케치북> 첫 시즌에 출연하게 된 계기가 있나.
=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시리즈를 기획한 분과 단편애니메이션 <페이퍼맨>(2012) 때부터 인연이 있었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아이디어를 듣고 너무 좋은 기획이라고 응원했는데, 첫 시즌에 출연해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다음 시즌에 더 훌륭한 애니메이터들이 나오기를 바라며 잘해보려고 했다.
- 올라프 캐릭터를 골랐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 어떤 캐릭터를 그리고 싶냐는 질문을 받았고 몇 가지 캐릭터를 고민하다가 그중 가장 사랑을 많이 받은 캐릭터며, 행복처럼 내가 좋아하는 가치를 잘 보여주는 캐릭터 올라프를 골랐다.
- 그림 그리는 스타일이 조심스럽고 섬세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 (웃음) 간단한 스마일을 그려도 그리는 사람과 닮게 그린다고 생각한다. 무의식적으로 그리는 스타일, 선맛, 모양, 캐릭터 그리는 순서도 성격이 반영된다. 그림은 자기의 영혼을 내보이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 이현민
이현민 디즈니 애니메이터 "캐릭터가 스스로 살아나 숨 쉬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