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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영화뿐만 아니라 내 삶 전체에 영감을 안겨준다. 보통 영화와 자신을 분리하는 창작자가 많지만 나는 개인의 삶과 감독의 삶을 연결하고 싶었다. 바다 아래에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 아름다움이 있는지, 얼마나 대단한 이들이 살아가고 있는지 <아바타: 물의 길>을 통해 보여주고자 했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직접 심야 해양 탐사를 가기도 했다. 그런 날에는 꼭 눈부신 물고기들과 함께 있는 꿈을 꾼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내한 기자회견에서 아무 이유 없이 바다와 환경을 파괴하고 자원을 탈취하는 인간의 욕심에 대해 그리고 싶었다며 <아바타> 두 번째 시리즈의 테마로 바다를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
오래전부터 인터뷰에서 자신을 탐험가, 다이버, 바다 애호가이자 영화 제작자라고 소개해왔기에 그가 <아바타> 시리즈에서 아득히 넓은 대양을 배경으로 삼은 건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수면 아래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자신의 경험을
[기획] 상상의 시작에 바다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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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지구의 삶을 유지시키는 원천이라는 것, 그럼에도 바다 속 많은 생명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 그 멸종 위기에 인간 모두가 크고 작은 영향을 미쳤다는 것. 우리는 이 모든 사실을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알고 있다.” 한국을 방문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 물의 길>을 통해 판도라 세계관에 반영된 우리의 현실을 짚어냈다. 영화 속에 장엄하고 위대한 대자연의 아름다움만 보여주지 않고, 자본주의와 인간의 탐욕이 만들어낸 잔인함과 참혹함까지 담아내는 것은 진정 바다를 사랑하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었다.
13년간의 공백을 깨고 속편을 완성하기까지, 바다를 향한 흔들리지 않는 그의 집념과 사랑을 되짚어보았다. 이어 <아바타: 물의 길> 세계 최초 개봉을 기념하여 한국을 찾은 배우 샘 워딩턴, 스티븐 랭, 조에 살다나를 비롯해 화상으로 만난 시고니 위버로부터 판도라 세계를 거쳐온 긴 여정에 대해 들었다.
*이어지는 기사에 <아바타:
[기획] 경이로운 판도라의 세계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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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적 상상력을 반영한 화면 전환, 감정적으로 연결한 매치컷에서도 공들인 흔적이 보이지만 원테이크로 연출한 전투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대한의군 참모중장이었던 안중근 의사의 면모를 임팩트 있게 보여주고 싶었다. 실제 전투를 치렀고 국내 진공 작전에서 전과를 올리기도 했다. 다른 의병대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본 포로를 만국공법에 의거해 석방했다가 반격을 당한 일이 있는데 그때 부하들이 많이 죽어 평생 회한으로 남았다. 폭파 후 10m 앞까지 걸어가는 장면을 원테이크로 한번 촬영하는 데도 합을 맞추느라 세 시간이 넘게 걸렸다. 3, 4분가량 나오는 장면이지만 일주일간 공들여 촬영한 전투 장면이다.
-사전녹음, 라이브, 후시녹음까지 세번 녹음했다. 각각의 녹음본은 어떻게 활용했나.
=대부분 뮤지컬영화가 이렇게 진행된다. <레미제라블>이 100% 라이브라고 해도 중간에 벌레 소리나 바람 소리가 들어갔을 때를 대비해 후시녹음을 딴다. 인이어에서 들리는 반주에 맞춰
[인터뷰] ‘영웅’ 윤제균 감독, "도전은 나의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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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곳곳에 뮤지컬영화의 이질감을 줄이기 위한 고민이 느껴졌다.
=정성화 배우와 많이 의논했다. 영화 <레미제라블>도 참고했지만 그 영화는 송스루(song-through) 뮤지컬로 진행되잖나. 처음부터 끝까지 노래로 이끌어가는 극이라 <영웅>과는 맞지 않았다. 한국에서 뮤지컬영화가 많이 제작되지 않는 건 감정이입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노래가 시작하는 순간 감정이입을 해야 하는데 오히려 감정 ‘아웃’된다. 14년 동안 뮤지컬 <영웅>을 이끌어온 정성화 배우도 이런 점을 잘 알고 있었다. 영화에 안무가 없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나는 대사를 하다가 갑자기 춤을 추는 장면이 감정을 달아나게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원작에서는 추격 장면도 춤으로 표현하는데 영화에서는 리얼하게 보여주는 게 낫다고 봤다.
-대사에서 노래로 넘어가는 순간, 자연스러운 송모먼트는 어떻게 찾아나갔나.
=둘이 머리를 맞대고 치열하게 고민했다. 송모먼트의 이질감을
[인터뷰] ‘영웅’ 윤제균 감독이 예고편에도 넣지 않았다는 히든카드 시퀀스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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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국제시장>의 흥행으로 쌍천만 감독이라는 수식어로 불리기 전에 윤제균 감독은 <두사부일체>로 데뷔한 코미디 감독이었다. 영화 <영웅>을 통해 윤제균 감독의 이름에 뮤지컬영화 감독이라는 새로운 수식어가 더해졌다. <영웅> 속 노래 시퀀스가 각각 다른 컨셉으로 짜인 것처럼 감독의 필모그래피도 다채로운 색으로 채워지고 있다. <영웅>은 최초의 오리지널 뮤지컬영화라는 점 외에도 독보적인 흥행 감각과 대중성을 발휘해온 윤제균 감독이 만든 영화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모았다. 뮤지컬 <영웅>의 무대적 감흥을 극장에 옮기기 위해 어떤 고민과 도전을 했을까. 윤제균 감독의 <영웅>은 이렇게 시작되고 완성됐다.
-언론 시사 이후 어떤 이야기들을 들었나.
=언제나 개봉을 앞둔 이 시점이 제일 떨린다. 기자 시사 후 반응이 좋아서 감사하고 가족들이 함께 보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기뻤다. <국제
[인터뷰] ‘영웅’ 윤제균 감독에게 ‘아바타: 물의 길’과 맞붙은 것에 대해 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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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으로 2009년 초연된 국내 창작 뮤지컬 <영웅>이 윤제균 감독과 만나 뮤지컬영화 <영웅>으로 탄생했다. 안중근이 독립투사들과 <단지동맹>을 부르며 극을 열고, 사형장에서 안중근이 부르는 <장부가>로 끝맺는 엔딩까지 영화는 원작 뮤지컬의 기본 서사를 충실하게 옮겼다. <해운대> <국제시장>으로 천만 관객을 극장으로 이끈 감독의 장기를 발휘해 원작보다 대중적 요소를 가미했고 감정의 농도는 끌어올렸다. 윤제균 감독은 안중근과 이토 히로부미 두 사람 중심으로 전개된 뮤지컬 <영웅>을 안중근과 어머니의 이야기로 다시 읽어냈다. 이 둘의 관계를 감정의 축으로 삼아 윤제균표 뮤지컬영화로 재구성했다.
영화는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 암살을 계획하는 과정과 암살 직후 순국하기까지의 시간을 다룬다. 거사 2년 전, 안중근(정성화)은 신부의 주선으로 교황청에 다녀오겠다며 길을 나서고 가족들은
[기획] 지금까지 없었던 뮤지컬영화의 탄생: 윤제균 감독의 ‘영웅’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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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가 바꾼 세상
21세기 영화는 <아바타>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2009년 <아바타>는 극장에 일대 변화를 불러왔다. 1950년대 영화산업의 위기가 찾아오자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시네마스코프가 탄생했다. 스크린의 좌우가 극적으로 커진 이후 60여년을 지속해온 영화 보기의 방식은 다시 찾아온 위기 속에서 <아바타>와 3D라는 답을 내놓았다. 하지만 변화는 오래가지 못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단적으로 말해 <아바타> 속편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3D 열풍은 빠르게 사그라들었고 극장은 다시 아이맥스, 돌비 사운드 시스템 등 여러 가능성의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13년 후 마침내 전설은 이어진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바타: 물의 길>이 무려 13년 만에 그 실체를 드러낼 준비를 마쳤다. 제임스 카메론이 <아바타>의 초안을 구상한 건 1994년이었다. 상상력을 실현시킬 기술
[기획] ‘아바타: 물의 길’ 관람 전 봐야 할 다섯가지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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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자체가 도전이고 모험이자 새로운 영토를 향한 개척이다.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순위 1위를 차지한 <아바타>가 세상을 바꾸어놓은 지 어느덧 13년, 마침내 속편이 돌아왔다.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 물의 길>은 한편의 영화 이상이다. 수식어가 아니라 물리적으로 그렇다. 이미 5편까지 제작할 계획을 세워두고 촬영도 거의 마친 이 장대한 프로젝트는 제임스 카메론과 <아바타> 시리즈에 대한 믿음이 아니라면 이뤄질 수 없는, 그야말로 믿을 수 없는 도전이다. 공개된 작품을 둘러싸고 이미 놀라운 반응과 수많은 찬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말 영화다운 영화를 본 지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실감하게 될 것”이라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추천사만큼 정확하게 <아바타>의 본질을 꿰뚫은 반응도 없을 것 같다. 극장의 위기가 어느 때보다 심각한 지금, 마치 운명처럼 <아바타: 물의 길>이 돌아왔다. 이 영화 같
[기획] 그렇게 전설은 계속된다: 13년 만에 돌아온 속편 '아바타: 물의 길' 미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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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만화를 각색한 <간니발>은 일본 시골 마을에 부임한 순경 다이고(야기라 유야)가 마을 사람들이 숨긴 비밀을 파헤쳐나가는 심리 스릴러다. 망자를 영원히 기억할 수 있도록 시신을 먹는 식장(食葬)을 소재로 몰입감과 긴장감을 더한다. <마더>(2009)의 연출팀에 함께하고 <벼랑 끝의 남매>(2018)와 <실종>(2021)을 지휘한 가타야마 신조 감독은 특유의 어둡고 초조한 분위기 속에서 진실을 탐닉하고 직면하는 과정을 숨김없이 담았다. 가타야마 신조가 만들고 야기라 유야가 채워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간니발>에 대해 이야기했다.
-원작 만화 <간니발>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들었나. 영상화를 결심한 계기가 궁금하다.
가타야마 신조 만화 <간니발>에는 굉장히 다양한 인간 군상이 등장하고 관계도 무척 복잡하게 얽혀 있다. 어지러운 이해관계 안에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해 심오한 관념을 돌아볼 수
[기획] 집단의 광기 속 진실 찾기, ‘간니발’ 가타야마 신조 감독, 야기라 유야 배우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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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기대작인 <엘리멘탈>을 소개하기에 앞서, 픽사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피트 닥터는 픽사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전세계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으면서 픽사 내부에도 고민이 생겨났다. ‘우리가 왜 여기에 있지? 우리는 어떤 존재지?’라는 의문이 제기됐고 그렇게 <소울>의 ‘조’를 완성했다. 스토리텔링이야말로 우리의 근간이고 뿌리이기 때문에 애니메이터 개인의 경험이 작품의 출발점이 되는 경우가 많다. 애니메이션과 사람들의 삶은 상호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우리는 낯선 삶에 적응해나가는 주인공을 보는 것만으로도 힘을 얻는다.” 피트 닥터가 이러한 연설로 <엘리멘탈>을 소개한 이유는 물, 불, 땅, 공기 등 각기 다른 원소가 살아가는 엘리멘트 시티가 여러 문화가 공존하는 뉴욕으로 이민을 오게 된 피터 손 감독 가족의 자전적 경험에서 비롯했기 때문이다.
캐릭터 작화의 특징도 눈에 띈다. 물로 만들어진 웨이드(목소리 출연 마무두 아
[기획] 물과 불이 사랑에 빠진다면? 피터 손 감독이 이야기한 픽사 신작 <엘리멘탈>의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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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23년 2월 ‘앤트맨’이 돌아온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서 앤트맨은 양자 영역을 여행하며 최악이자 최강의 빌런 ‘정복자 캉’(조너선 메이저스)을 만난다.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에 화상으로 참여한 루이스 데스포지토 마블 스튜디오 공동 대표도 2023년 가장 기대되는 작품으로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를 꼽았다. 세편에 걸쳐 성장을 이룬 앤트맨이 최종 빌런 캉에 맞서 어떻게 싸울지 기대가 크다. 이어 디즈니+에선 <만달로리안> 시즌3를 만날 수 있다. ‘베이비 요다’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은 그로구의 활약은 물론 제국의 멸망 이후 은하계의 새로운 위협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5월
베일에 휩싸였던 <인어공주> 실사판이 드디어 공개된다. 쇼케이스 행사에 화상 인터뷰로 함께한 숀 베일리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모션 픽처스 프로덕션 사장은 “새로운 세대를 위한 에리얼을 캐스팅하고 싶었다. 보통은 롭 마셜 감독이
[기획] 앤트맨과 인디아나 존스가 돌아온다! 2023년 디즈니 신작 라인업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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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에서 2023 디즈니+ 한국 콘텐츠 라인업이 발표됐다. 드라마, 예능, K팝 다큐멘터리까지 다양한 소재와 장르를 넘나들며 새로운 콘텐츠의 가능성을 제시했고 이전보다 더 확대된 스케일을 자랑했다. 올해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 <사운드트랙 #1>과 <형사록>, 예능 프로그램 <더 존: 버텨야 한다>는 시즌2로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며 강풀 작가의 인기 웹툰 <무빙>은 배우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류승범 등과 함께 시리즈로 탄생한다. 그외에도 슈퍼주니어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슈퍼주니어 더 라스트 맨 스탠딩>과 BTS 제이홉의 솔로 앨범 제작기를 담은 <제이홉 솔로 다큐멘터리>(가제)가 전세계 K팝 팬들을 겨냥할 예정이다. 디즈니+로 공개될 국내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사랑이라 말해요> <커넥트>에 대한 기대감도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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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23년 디즈니+ 국내 신작 라인업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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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컴퍼니 아시아태평양(APAC, 이하 아태) 지역의 주최로 싱가포르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가 개최되었다. 이틀간 진행된 쇼케이스에서는 2023년 디즈니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디즈니의 아태 지역 전략과 새로운 콘텐츠 라인업을 발표했다. 다음 세대를 위한 디즈니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의 언론 매체와 관계자가 행사에 참여했다. 루크 강 월트디즈니컴퍼니 아태 지역 총괄사장은 디즈니의 오랜 상징인 미키와 함께 오프닝을 열면서 “2023년에도 세계 최고의 작품으로 디즈니만의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 아태 지역의 로컬 스토리텔링을 통해 향후 디즈니 100년의 중심축을 다지고, 기존에 시도해보지 않은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보고자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디즈니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2023년엔 어떤 콘텐츠가 관객을 기다리고 있을까. 다채로운 활로를 구축하고 있는 디즈니의 신작 라인업을 소개하고, 국내
[기획]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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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드라마 <리얼:타임:러브 PART1>으로 데뷔해 드라마 <모범택시> <라켓소년단>에 출연한 배우 최현욱은 올해 <스물다섯 스물하나> <약한 영웅 class 1>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한쌍의 연기를 거듭하며 해마다 존재감을 드러냈다”(피어스 콘란). “판타지적 성격이 강한 <스물다섯 스물하나>보다 현실성이 강한 <약한영웅 Class 1>에서는 좀더 미묘하고 섬세한 연기를 펼치면서 배우의 연기력이 더 드러난 느낌이다.”(박현주)
김현수 칼럼니스트는 실제 “그의 가능성은 이미 <라켓소년단>에서부터 입증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곧이어 연기한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문지웅과 <약한영웅 Class 1>의 안수호는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김현수). 기자, 평론가들이 주된 매력으로 ‘자연스러움’을 언급한 최현욱은 “특유의 능글맞음으로 그 무게를 가볍게 전환시키고,
[기획] 2022 올해의 시리즈 신인 남자배우, ‘스물다섯 스물하나’ ‘약한영웅 Class 1’ 최현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