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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이동권을 둘러싸고 ‘담판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2022년의 암울한 현실을 빗대어 바라본 영화, <복지식당>을 소개한다. 자전적 이야기를 옮긴 정재익 감독과 그와의 협업을 자처한 비장애인 서태수 감독을 만났다. 이들은 “장애인콜택시가 도착하지 않아 로케이션을 이동할 때면 언제나 감독이 현장에 가장 늦게 도착하는” 촬영기를 들려주었다. 진보적 장애 언론 <비마이너>를 만들고 있는 강혜민 편집장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를 비롯한 장애인 단체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의 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담긴 장애인 이동권의 현재를 바라봤다. 2001년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에서 휠체어 리프트 추락 사고로 장애인 1명이 사망한 이후 20년 넘게 장애인 이동권 보장 시위와 권리 투쟁이 이어져왔지만 요즘만큼 관심이 집중된 적은 없었다. 뉴스의 홍수 속에서 누군가가 정치적 여론전을 조작하는 동안 영화는 이야기와 이미지, 그리고 감정을 통해 삶의 구체적인 맥락을 전하고 있다.
'복지식당'과 함께 장애인 권리 투쟁의 현실을 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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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화 이글스가 변화를 선언했다. 한화의 심장이라 불렸던 베테랑 김태균 선수의 은퇴식을 시작으로 20대 초중반의 젊은 선수들로 팀을 꾸리고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한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을 새롭게 영입했다. 이들은 ‘THIS IS OUR WAY’라는 슬로건과 함께 자신들이 나아갈 방향을 다시금 환기시키며 필드에 올랐다. 이러한 한화 이글스 리빌딩의 1년을 기록한 다큐멘터리가 지난 3월24일 왓챠에서 공개됐다. 공개 직후 왓챠 시청 순위 1위에 오른 <한화이글스: 클럽하우스>엔 지난해 한화 이글스가 치른 144경기, 그리고 경기장 뒤편의 경영진, 프런트, 코칭 스탭의 치열한 고민이 압축적으로 담겨 있다. <씨네21>은 <한화이글스: 클럽하우스>를 연출한 박경원 감독과 <1984 최동원>의 조은성 감독, <낫아웃>의 이정곤 감독과 함께 <한화이글스: 클럽하우스>에 관해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다큐멘터리와 야구에
야구영화 만든 감독 3인의 야구 토크: '한화이글스: 클럽하우스' 박경원 감독, '1984 최동원' 조은성 감독, '낫아웃' 이정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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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블랙팀의 수장 야차(설경구)와 그를 감시하는 파견 검사 지훈(박해수)이 엎치락뒤치락하는 사이, 사방에서 주도면밀하게 <야차>의 액션을 이끄는 스파이들이 있으니 바로 선임 요원 희원(이엘)과 성격파 재규(송재림), 막내 정대(박진영)다. <콜> <모럴센스>에 이어 <야차>로 넷플릭스 영화의 미더운 얼굴이 된 이엘은 거창한 대사 없이도 베테랑 원칙주의자 요원의 세계관을 단숨에 설득시키는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한편 거칠게 기른 수염에 기름칠한 꽁지 머리, 걸쭉한 사투리로 무장한 요원 재규는 이미 액션에 어느 정도 일가견이 있다고 생각했던 배우 송재림에게 아직 미개척지가 있었음을 일깨운다. 어깻죽지에 칼날을 슥 닦아내고 맹렬한 눈으로 상대를 바라보는 그에게선 자기 취향에 꼭 맞는 작품을 만난 배우의 흥분마저 느껴진다. 한편 내로라하는 선배들과 함께 첫 상업영화에 도전한 아이돌 그룹 GOT7 출신의 박진영은 반려동물 뱀순이와 절묘한 호흡을 보
꼭 하고 싶었던, 해야 했던: '야차' 이엘, 송재림, 박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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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 감독의 신작 <야차>는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영화다. 동북아시아의 스파이들이 한데 모여 꿍꿍이를 숨긴 채 중국 선양에서 펼쳐 보이는 사건의 내막은 그리 새로울 것이 없다. 다만 통쾌하고 깔끔한 액션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야심은 숨기지 않는다. 국정원 비밀공작 전담 블랙팀과 그들을 감시하기 위해 한국에서 파견된 특별감찰 검사와의 갈등, 그리고 여러 나라 스파이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가운데 성격이 제각각인 블랙팀 요원들과 검사가 맞붙는다. 정의는 무조건 지켜져야 한다는 블랙팀 리더 지강인 역의 설경구, 원칙을 중요시하는 한지훈 검사 역의 박해수, 생존력과 적응력으로 승부하는 베테랑 요원 홍 과장 역의 양동근, 이 세 사람은 사건의 중심, 내막, 반전을 담당한다. 시원하고 통쾌한 한국형 첩보 스릴러 액션 영화의 첫 공개를 앞두고 <야차>의 배우들을 만났다.
-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배우들간의 토크 호흡이 좋았다. 설경구 배우가 양동근 배우의 오
액션의 승부사들: '야차' 설경구, 박해수, 양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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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이면서 익숙하다. 나현 감독의 <야차>에 대한 첫인상을 표현해보자면, 본 적 없는 한국형 첩보 스릴러이자 너무나 익숙한 홍콩 액션영화 사이 어디쯤에 위치해 있는 영화라 하겠다.
전세계 스파이의 최대 접전지라는 설정으로 중국 선양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전세계 유일한 분단국가 한국과 북한이기에 가능한 갈등 양상을 띤다. 여기에 중국과 일본 스파이들이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사건의 중심으로 얽혀든다. 국정원의 해외 비밀 공작 전담팀인 블랙팀을 이끄는 지강인 역의 설경구, 블랙팀의 일원인 홍 과장 역의 양동근, 선임 요원 희원 역의 이엘, 터프한 요원 재규 역의 송재림, 팀의 활력소가 되어주는 에너지 넘치는 막내 정대 역의 박진영은 전우애로 똘똘 뭉친 최고의 팀이다. 신념을 가지고 블랙팀을 감시하는 한 검사 역의 박해수는 사사건건 지강인과 부딪친다. 숨겨진 이야기는 더 많다. 나현 감독이 의도한, 제목 ‘야차’가 뜻하는 것은 추악하고 잔인한 귀신이지만, 한편으로는 부처
'야차'의 배우들을 만나다: 설경구, 박해수, 양동근, 이엘, 송재림, 박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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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영화의 위기를 논하고 비상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혹은 영화계 내 단체들이 몇번의 테이블을 마련했고, 정부와 극장 차원에서 가시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기에 관객의 목소리는 늘 빠져 있었다. 도화선을 지핀 것은 최근 CJ CGV의 영화 티켓 가격 인상 소식이었다. 이제 CGV에서 2D영화를 보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1만5천원(주말 기준)이 됐다. 영화계가 코로나19 직격타를 맞은 지 3년차에 접어든 지금, <씨네21>은 영화 제작자와 투자배급사, 극장이 겪는 고민만큼 관객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리라 판단했다. 대학 영화동아리 회장과 영화과 학생, 독립예술영화관 서포터스와 멀티플렉스 극장 VVIP 회원 등 대표성을 지닌 4인의 관객을 초청해 코로나19 이후 극장영화의 위기에 대한 생각을 들었다. 이들의 대화는 기업과 영화 제작자가 겪는 어려움을 중심으로 논의됐던 포스트 코로나 영화산업 담론에 반드시 탑승해야 할 핵심적인 재료가 될 것
관객이 극장에 가지 않는 이유를 말한다 - 관객 4인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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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 몇명쯤 사라져도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세상은 내 세계가 아니었다.” 황모과 작가의 장편 <우리가 다시 만날 세계>는 ‘백말띠는 드세다’는 편견으로 인해 임신 중단이 자행됐고, 역대 최악의 성비를 기록한 1990년이 배경이다. 사라진 친구들을 구하려 분투하는 진리와 자신의 삶을 위해 아이를 포기한 진리의 엄마 이영을 포함해 세대를 뛰어넘는 여성들의 연대가 세심하게 묘사된다. 예리한 시선으로 과거와 현재를 투과하며 문제점을 짚어내는 작가의 특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황모과 작가는 2019년 <모멘트 아케이드>로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 첫 장편 <우리가 다시 만날 세계>를 출간했다. 이전의 단편들과는 어떤 점이 달랐나.
= ‘나 이제 산책은 잘하는 것 같아. 좀 달려볼까?’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아주 긴 마라톤을 뛴 기분이다. (웃음) 단편처럼 정서나 신 하나로 마무리할 수 없고 사건이나 구도, 반전 등에 관
'밤의 얼굴들' '우리가 다시 만날 세계' 소설가 황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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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육아휴직 중이라 아이를 돌보며 글을 쓰고 있어요. 그전에는 겸업으로 작가 생활을 했고요. 그래서 저는 글을 쓰는 루틴이라는 게 없어요. 10년 정도 직장을 다니며 아마추어로 소설을 쓰던 시기에는 틈이 나면 글을 썼어요. 시간 있을 때 빨리빨리. 시간이 너무 안 나니까 한 시간이라도 생기면 글쓰기가 간절했어요. 제가 스스로 생각하기에 엄청난 재능이 있는 쪽은 아닌 것 같고요. 헤매는 시간도 길었죠. 처음 데뷔를 준비하던 때는 단편 응모를 받는 곳에 맞춰 단편을 썼는데, <테세우스의 배>를 쓰면서 제가 장편에 더 잘 맞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처음에는 만화가가 되고 싶었어요. 2년 정도 노력해봤는데 그림이 정말 안 늘었어요. 이후에 게임 개발 같은 것도 해보다가, 제가 결국 즐거워하고 재미있어하는 건 스토리를 짜는 일이구나 깨닫게 됐어요. 그러면 소설이 가장 효율적이었고요. SF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제가 좋아하는 김보영, 배명훈 작가님을 따라 해보기도
'그날, 그곳에서' '너의 다정한 우주로부터' 소설가 이경희 "원하는 장면을 구현하기 위해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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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화된 잉태인과 일개미와 다름없는 배양인. <우리가 오르지 못할 방주>는 완벽히 계급화되었으며 “은폐된 노예노동 없이는 지속 불가”한 현대사회의 단면을 비틀어 보여주는 작품이다. ‘행복은 희소한 자원이고, 희생하는 자가 없으면 아무도 행복할 수 없다’는 서지아의 신념에 대항할 이는 신원 등록조차 되어 있지 않던 미인가 배양인, 신록뿐이다. 서강대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개발자로도 일하던 심너울 작가는 2018년 단편 <정적>으로 데뷔한 뒤 <세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점프의 횟수>로 2019 SF 어워드 중단편 부문 대상과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안 필름 마켓 토리코믹스어워드를 수상했다. 이후 수십편의 장단편을 발표한 그는 여전히 글 쓰는 일이 즐겁고, “가끔 내 글이 조금이나마 아름다움에 가닿았다고 생각할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요즘 시나리오 작업을 한다고 쓰여 있던데, 어떤 작품을 작업 중인가.
= 리디북스에서 발표
'나는 절대 저렇게 추하게 늙지 말아야지' '우리가 오르지 못할 방주' 소설가 심너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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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집 교정을 보고 있어요. 경장편 마감도 조금씩 하는데, 드라마 스토리 만드는 것도 하고 있어요. 저는 잘 때랑 밥 먹을 때 빼고는 읽거나 쓰는 작업을 계속하는 편이에요. <천 개의 파랑>으로 한국과학문학상 대상을 받고 난 뒤 가장 큰 변화는, 소설을 쓸 때 겁이 없어졌다는 거예요. 그전에는 공모전에 소설을 내면서 심사위원의 마음에 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으니까. 그런데 <천 개의 파랑> 때부터 내가 쓰고 싶은 대로 쓰자는 마음으로, 거의 질주하듯이 썼어요. 저 자신이 읽기에는 더 즐겁게 쓰고 있구나 싶죠. (<천 개의 파랑>은 3주 만에 쓰셨다면서요?) 하루에 3~4시간 자고 계속 썼어요. 퇴고할 시간도 없었어요. 그때는 기억도 잘 안 나요. 나중에 책 나오고 나서 읽어보니 새로운 느낌인 대목들도 있더라고요. (웃음)
장편이 쓰기에는 단편보다 훨씬 재밌어요. 제게는 그래요. 인물들 위주로 먼저 생각하고 플롯도…. 트리트먼트를
'천 개의 파랑' '어떤 물질의 사랑' 소설가 천선란 "글을 고치면 반드시 좋아진다는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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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이야기를 찾는 소설 독자들이든, 경이로운 비주얼을 빚어낼 새로운 스토리를 찾는 영화, 드라마 제작자들이든 한국 SF를 주목하고 있다. <씨네21>이 인터뷰를 위해 만난 4인의 SF소설가 천선란, 심너울, 이경희, 황모과의 소설 다수는 이미 영상화되었거나, 영상화 판권이 팔린 상태다. 4인 모두 영화나 드라마의 대본을 쓰거나, 대본 관련 각색 작업 등을 진행 중이기도 하다. 이야기꾼으로서의 SF작가의 어떤 측면이 이런 뜨거운 관심으로 이어지는 것일까. 한 가지는 분명하다. 이들 모두 몹시 근면한 동시에 손 빠른 창작자들이라는 것이다.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이 네 작가는 최근 3년 사이에 장편, 단편집, 앤솔러지 등으로 한해에도 몇편씩 새 작품을 선보이는 중이다. 이 작가들이 지닌 상상의 원동력이 무엇인지, 나아가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고루 들었다. 당신이 SF소설에 입문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때는 없을 것이다.
SF작가 4인을 만나다: 천선란, 심너울, 이경희, 황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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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7일 미국 샌타모니카에서 열린 미국 배우조합(Screen Actors Guild, SAG)상에서 <오징어 게임>이 3관왕(TV 드라마 스턴트 부문 앙상블상, 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의 쾌거를 이룰 때 배우 이정재, 정호연만큼 눈에 띄는 사람이 있었으니 작품이 호명될 때마다 매번 무아지경의 환호를 보낸 배우 김주령이었다. 김주령은 <오징어 게임>으로 약 4주 만에 글로벌 스타가 됐다. 2021년 9월, 작품이 넷플릭스에 공개되기 직전 400명 남짓하던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현재 223만명. 스트리밍 한달차에 전세계 1억명이 넘는 시청자를 확보하고 넷플릭스 TV시리즈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오징어 게임>의 212번 한미녀는 성가신 만큼 강력하고 매력적인 적수였다. 2000년에 영화 <청춘>으로 데뷔한 김주령은 <도가니>의 기숙사 사감, 드라마 <SKY 캐슬>의 세리 이모 등으로 눈도장을 찍
'오징어 게임'의 한미녀, 배우 김주령이 경험한 미국 배우조합(SAG)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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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자의 감흥이란 그 자체로 얼마나 귀한지. 일본영화에서 수화와 외국어, 영화와 희곡 사이를 오가는 독특한 꿈의 실험을 마친 한국의 신인배우 3인에게 지난 2년간 들이닥친 새로운 경험을 전부 다 소화시키기도 전에, 폭풍 같은 기회가 또 밀려들었다.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되고 결과적으로 수상까지 성공한 <드라이브 마이 카>로 할리우드 돌비극장에 입성하게 된 것이다. 현재 가장 주목받는 신예로 떠오른 박유림은, 연극 연출가 가후쿠(나카지마 히데토시)가 다양한 언어를 뒤섞어 만드는 <바냐 아저씨>에서 수화를 쓰는 배우 이유나를 연기해 순수와 결의, 초연함을 오가는 얼굴로 영화 속에 자기만의 순간을 아로새겼다. 이유나의 남편이자 가후쿠를 안내하는 연극제 프로듀서 공윤수를 연기한 진대연은 말을 잃은 아내를 새로운 방식으로 사랑하기 시작한 남자의 얼굴로 인상적인 존재감을 더했다. <바냐 아저씨>의 아스트로프 역을 따낸 후 반복적인 대사
'드라이브 마이 카'의 신인배우 박유림, 진대연, 안휘태, 2022 아카데미 시상식에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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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 배우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글로벌 무대를 가깝게 체감하고 있다. <기생충>이 1밀리미터쯤 낮춘 1인치의 장벽을 타넘고 K콘텐츠에 친밀도를 높여가는 글로벌 관객이 증가하는 이때, 대세를 발빠르게 캐치한 할리우드와 해외 필름메이커들의 움직임이 심상찮다. 지난해 글로벌 OTT 플랫폼의 부상에 힘입어 반향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은 한국의 ‘국민 배우’ 이정재가 할리우드 레드 카펫에서 떠오르는 무명 스타로 오해받는 웃지 못할 풍경을 연출하고, 그에 앞서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이터널스>에 배우 마동석을 유입하며 그가 앞으로 “이터널스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콘텐츠 산업의 각 분야에서 촉각을 곤두세울 만한 지금의 현상 속에서 <씨네21>이 주목한 것은, 해외 프로덕션과 시상식을 경험하며 맨살로 새 시장을 감각하고 돌아온 배우들의 경험담이다.
우선 현재 <범죄도시2>를 마무리하고 <황야>를 촬영 중
해외로 향한 한국 배우들의 다이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