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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산업이 LA 대기오염의 주범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LA타임스> <CNN> <가디언> 등은 11월14일 할리우드의 영화•TV산업이 트럭, 발전기, 지진과 불 등을 동원한 특수효과, 다이너마이트를 이용한 세트 해체 등으로 방출하는 오존량이 1년에 14만t에 달하고, 이로 인해 할리우드영화•TV산업은 석유산업 다음으로 LA 대기오염의 큰 원인이 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UCLA 환경대학이 발표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영화•TV산업이 직간접적으로 야기하는 모든 방출을 연구 대상에 포함시키고 있다. 예를 들어 세트장에 전력을 공급하는 디젤 발전기의 오염물질 방출과 스튜디오 건물에 전력을 공급하는 발전소의 오염물질 방출이 모두 연구 대상에 포함되는 것. UCLA 환경대학장이자 이 보고서를 쓴 메리 니콜스 교수는 “영화 자체, 인력, 배우 등 이 산업의 크리에이티브적인 측면을 모두 고려한 조사”라고 밝혔다
LA의 대기오염은 영화, TV 산업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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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 가족의 요절복통이 다시 시작된다. 애니메이션 시리즈 <심슨> 1시즌이 오는 11월20일부터 매주 월~목요일 오후 6시20분에 FOX 채널을 통해 방영된다. 만화가 맷 그로닝이 지난 1989년에 창조한 <심슨>은 17년간 18시즌에 걸쳐 제작되며 미국 팝문화의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장수 시리즈. 국내에는 지난 1994년 MBC를 통해 처음으로 소개되었으며, 2000년 EBS 방영을 거쳐 한국에도 상당한 팬층을 거느리고 있다.
한편 <심슨>시리즈의 극장용 장편 <심슨>(The Simpsons Movie)이 내년 7월27일 개봉한다. <몬스터 주식회사>의 데이빗 실버만이 감독하는 극장판 <심슨>에는 댄 사트렐라니타와 행크 아자리아 등 오리지널 성우들이 그대로 출연할 예정이다.
심슨 가족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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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과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가 위기에 처한 서울아트시네마를 지원하기 위한 '시네마테크 후원 캠페인'을 벌입니다. 41번째 주인공은 <골리앗의 구조>>의 감독 김경만입니다.
시네마테크가 생겨나기 전, 문화학교 서울이라는 곳에서 아톰 에고이안이나 타르코프스키 영화를 비디오로 봤던 일이 생각난다. 그 뒤 다행히 시네마테크가 생겨났고 그곳에서 많은 작가들의 영화를 스크린으로 볼 수 있었다. 시네마테크가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은 지구의 온난화로 생태계가 위기에 처했다는 말처럼 전부터 꾸준히 들어왔던 것 같다. 하지만 막상 시네마테크가 사라진다면 더이상 바다에서 해산물이 나오지 않는 것과 같이 종말의 문지방에 서는 기분이 들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나처럼 영화 만드는 사람들도, 그리고 인디포럼이나 인디다큐페스티발과 같은 독립영화제 또한 멸종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니 더 재미없는 세상이 도래하기 전에 시네마테크의 위기를 막아보자.
[시네마테크 캠페인 41] <골리앗의 구조> 감독 김경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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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과 아름다운 재단, 영화인회의, 영화제작가협회, 여성영화인모임이 함께하는 '행복한 만원 릴레이'의 62번째 주인공은 <조용한 세상>의 프로듀서 한진입니다.
“저를 추천한 이성재 조명감독도 힘내라는 얘기를 했지만, 촬영 도중 다친 조명팀 퍼스트 윤희규씨 사고로 무척 맘이 아팠다. 계속 함께 영화를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사실 만원릴레이에 대해 잘 몰랐는데 좋은 일에 불러주어서 감사하다. 이 자리를 빌려 말하고 싶은 건, 요즘 영화노조의 단협 등 영화산업에 어려운 이슈들이 많은데 지혜롭게 잘 풀어나갔으면 하는 소망이다. 제작 현장에서 직접 뛰지는 않지만 영화계에 큰 보탬이 되면서도 겉으로 잘 보이지 않는 분들이 많다. 이동직 변호사(한결법무법인)가 그렇다. 영화쪽 일이 큰 돈이 안 된다는데 좋아서 열심히 하고 있다. 다음 주자로 추천하고 싶다.”
[행복한 만원 릴레이 62] <조용한 세상> 프로듀서 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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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낳은 독립영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 제8회 메이드 인 부산독립영화제가 11월24일부터 28일까지 부산 국도예술관에서 열린다. 인디밴드 서스펜스의 공연과 <슈퍼 따릉이>(이명훈)로 시작하는 이번 행사는 22편의 비경쟁작과 14편의 경쟁작을 상영한 뒤 막을 내린다. 폐막식에서는 부산지역 학생과 독립영화인을 대상으로 하는 제작지원프로그램의 결과를 함께 발표한다.
제8회 메이드 인 부산독립영화제, 11월2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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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의 <마지막 왕>이 영화진흥위원회의 한국영화시나리오마켓 애니메이션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애니메이션 부문 우수상은 정경환의 <마네킹즈>와 이남기의 <인형의 마을>이 각각 차지했다. 극영화 시나리오 3분기 우수상 수상작으로는 이정은의 <딸기우유>, 김현화의 <미루의 낮잠>, 김태완의 <여성국극동지사>, 신찬비의 <카운트다운> 등 4편이 뽑혔다.
한국영화시나리오마켓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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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와 전라북도, KBS가 2006년 HD영화제작지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HD영화제작지원사업은 총 50억원 규모이고 영진위 25억원, 전라북도와 KBS가 각각 15억원과 10억원을 조달한다. 총 10억원 이내의 실사극영화 10편에 5억원 이내의 현금지원을 하며, 지원을 원하는 제작사는 12월4일부터 8일까지 지원서를 영진위, 전라북도, KBS에 제출하면 된다.
영진위, 전라북도, KBS와 손잡고 HD영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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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철민 감독의 HD장편 <우리 쫑내자!>가 서울독립영화제2006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우리 쫑내자!>는 자살여행을 떠나는 세 젊은이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로, 황철민 감독의 여섯 번째 작품이다. 단편 27편, 중편 10편, 장편 10편이 상영되는 서울독립영화제2006은 12월7일부터 15일까지 CGV용산에서 열린다.
<우리 쫑내자!>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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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2일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개최될 한-미 FTA 반대 집회에 영화계도 적극 참가한다. ‘문화침략저지 및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대책위는 지난 “10월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됐던 한-미 FTA 4차 협상 과정에서 한국 정부가 다시 스크린쿼터를 늘릴 수 없도록 요구한” 미,국을 강도 높게 비판할 계획이다. 한편 11월15일까지 한-미 FTA 반대 서명에 참여한 영화인은 6,540명이었다.
11월22일, 한-미 FTA 반대 집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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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영화제가 올해도 열린다고?” 지난해 5회 행사를 끝으로 존폐 위기에 처했던 광주국제영화제가 회생했다. 지역 문화계 인사들로 구성된 영화제 비상대책위원회는 11월9일 기자회견을 열고, 12월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 동안 ‘민간 중심의 소규모 영화제’를 개최하겠다고 발표했다. 개혁모임을 만들어 김갑의 전 집행위원장의 독선적 운영 등을 비판해온 비대위 김범태 집행위원장은 “지역 내 여론이 영화제를 이대로 버릴 수 없다는 쪽으로 모아졌다”며 “예산이 비록 1억5천만원 정도의 작은 영화제지만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뭉쳤다”고 말했다. 그동안 파행 운영으로 영화계 안팎에서 비난을 들었던 기존 조직위원회와 집행위원회가 임기 만료로 해체된 이후 지역 문화계 인사들로 구성된 비대위는 올해 5월부터 영화제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해왔다. 비대위쪽은 “정부와 시가 영화제 예산을 전액 삭감한 뒤에 행사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위 도움으로 어렵사리 치르게 됐다. 예산과 함께 가장 큰 문제였던 대관
[충무로는 통화중] 광주국제영화제, 존폐 위기 딛고 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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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주연의 <우아한 세계>(제작 루씨필름)가 11월12일 77회차 촬영을 마지막으로 6개월 동안의 촬영을 마쳤다. <연애의 목적>의 한재림 감독의 두 번째 영화 <우아한 세계>는 조직폭력배라는 직업을 가졌지만,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 ‘가족사랑 실천’을 목표로 살아가는 한 남자를 그린다. <우아한 세계>는 내년 1월 개봉예정이다.
<우아한 세계> 촬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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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의 스크린 제한 방안이 주춤하고 있다. 애초 주초 문화관광소위원회에 발의할 예정이던 민주노동당의 스크린 점유율 제한을 중심으로 한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영화법) 개정안 발의가 늦어지고 있는 것이다. 8월 공청회와 지속적인 정책 연구를 통해 이번 개정안 발의를 주도했던 천영세 의원쪽은 “열린우리당이 당론으로 반대했지만 회기 중에는 분명 논의되고, 그들이 공조하지 않아도 이번주 내에는 무조건 발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의 골자는 개별 복합상영관에서 한 영화의 스크린 점유율을 30%로 제한하고, 비상업영화를 위한 대안상영관을 복합상영관별로 의무 설치하자는 것. 또한 ‘이를 위반시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발의가 미뤄진 배경은 공조 대상으로 삼았던 열린우리당이 난색을 표명했기 때문. 지난 10월23일 문화관광부와 함께 ‘한국영화 중장기 발전방안’을 발표한 열린우리당은 민주노동당의 강력한 스크린 제한 방안을 부담스
민노당의 스크린 제한 방안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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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감독에 대한 할리우드의 구애 공세가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할리우드 에이전시들은 지난 10월의 부산국제영화제와 아시안필름마켓을 기점으로 좀더 적극적인 움직임을 펼치고 있다. 미국 최대 에이전시 중 하나이며 한국 강제규 감독과 이병헌의 소속사 CAA는 부산영화제 기간 중 켄 스토비츠 등 두명의 에이전트를 파견해 한국 감독들과 면담을 가졌다. 당시 김지운, 봉준호, 이재용 감독이 CAA 에이전트를 만난 것으로 확인됐지만 “CAA 에이전트들이 어떤 감독을 만났는지는 말해주지 않았다”는 박광수 아시안필름마켓 공동운영위원장의 말에 따르면 이들과 접촉한 한국 감독은 더 많을 수도 있다.
이 만남에 대해 봉준호 감독은 “그들은 내가 CAA와 계약을 하고 할리우드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를 원했다”면서 “차차기작인 <설국열차>의 미국 배우 캐스팅이나 영어 시나리오작가 찾는 일을 도와주겠다는 제의도 했다”고 밝혔다. 김지운 감독도 “할리우드에서 영화를 찍는다면 어떤 것을 할 생
할리우드, “한국 감독들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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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장혁 제대
송승헌, “남자는 군대를 다녀와야 한다는 말 의미가 있었다.”
아닐걸. “배우는 군대를 다녀와야 한다는 말 의미가 있었다” 아닐까.
배우의 신선함을 유지시켜주는 국방부의 센쑤~.
지성은 그러나, 미제대
일본 여행사, 지성 이용 가짜 여행 상품 판매(2박3일 78만원)
군대 있는데 어떻게 만나니, 꼬라지하고는.
그 돈으로 위문품이나 보내던지.
4.3 영화로 만난다
<천년학> 임 감독, “4.3에 희생된 가족이야기 하고파”
내년엔 파묻힌 제주의 역사를 보게 되겠구나.
사라, 15년 만의 외출
법원이 구금한 마 교수의 <즐거운 사라> 영화화
사라를 말릴 수 있는 건 법으로가 아니라
돈으로.
북 언론, <괴물> 흥행요인 분석
주한미군이 한국의 산과 강 오염
미군이 행복 파괴하는 괴물
우리는 환경영화를 좋아했구나.
걸고 또 걸었네. <괴물> 1300만명 관객으로 퇴장이었네
걷고 또 걸었네 눈밭을 걸어나오니 전역이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