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시간 내내 바쁜 사나이 잭 바우어가 돌아왔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1월14일과 15일 2시간씩 새 에피소드를 방영함으로써 <24> 시즌6의 막이 열렸다. <Zap2it>과의 인터뷰에서 키퍼 서덜런드는 TV시리즈의 스핀오프로 제작되는 영화 <24>의 소식을 알렸는데, 영화 촬영은 시즌6 제작 휴지기에 시작할 계획이고 이르면 2008년 중반에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영화로 만들어지는 <24> 소식
-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연이은 질주를 누르고 북미 박스오피스의 새로운 승자로 <스톰프 더 야드>가 떠올랐다. <스톰프 더 야드>는 컬럼비아 숏, 메건 굿, 네요 등이 출연해 춤대결을 벌이는 영화로 개봉성적은 2200만달러다. 지난주까지 3주 연속 선두를 이끈 <박물관이 살아있다!>와 <행복을 찾아서>는 한계단씩 하락해 2위와 3위에 랭크됐다.
<스톰프 더 야드>, 박물관 누르고 1위!
-
내 비록 기자실이 아니라 집에 “죽치고 앉아” “담합”은커녕 말할 상대도 없이 지내지만, 신문·방송 뉴스가 아무리 “압축”됐다 해도 독자들이 기자들보다 더 무식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그럼 언론이 국정홍보처가 돼야 하나? 기사 되는 거 골라 쓰지 않으면 그 많은 브리핑 내용을 무슨 수로 다 담나. 독자들 눈알 빠지게 할 게 아니라면. 어쨌든 이런 나도 왜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 얘기가 바람빠진 풍선이 됐는지는 알겠다. 바로 ‘그분’이 갑자기 핏대 세우셨기 때문이다.
우리의 ‘승률 나쁜’ 대통령께서 제 입으로 말한 국가보안법 박물관 보내기니, 인권 보장이니, 미국에 자존심 세우기니 하는 문제들을 차치하고 연임제 개헌(일명 원포인트 개헌)에만 확 꽂히셨다. 헌법에 보장된 국민 생존권과 주권을 위협하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은 질질 끌려가게 하면서 말이다(지금처럼 하면 미국은 뜯어고칠 국내법이 0개지만 우리는 169개란다. 당장 중단해도 아무 문
[이슈] 대통령의 독특한 국민통합
-
신구, 김향기 주연의 가족드라마 <방울토마토>(제작 P&J 시네마)가 지난 1월11일 서울 동대문의 한 쇼핑몰에서 마지막 촬영을 끝냈다. <방울토마토>는 판자촌에서 폐휴지를 모으는 할아버지가 6살 손녀와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신구와 김향기 외에도 개그맨 장동민이 조연으로 출연하는 <방울토마토>는 오는 5월 개봉예정이다.
<방울토마토> 촬영 완료
-
-
<보랏: 카자흐스탄 킹카의 미국 문화 빨아들이기>의 수입·배급사인 이십세기 폭스코리아는 ‘<보랏…>이 몇 장면을 삭제한 채 개봉한다’는 일부 언론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폭스는 “온라인에 공개된 미공개 장면 때문에 착각을 일으킨 듯하다”며 “이 장면은 미국 개봉 때부터 편집된 것”이라고 밝혔다.
“<보랏…> 삭제 개봉 아니다”
-
인천 유나이티드FC를 다룬 임유철 감독의 다큐멘터리 <비상>이 관객 3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월7일 다큐멘터리 흥행 최고기록을 세운 이 영화는 1월15일 3만명을 넘겼다. 그동안 서울에서만 상영되던 <비상>은 1월29일부터 대구 동성아트홀에서, 2월1일부터는 대전 아트시네마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다큐멘터리 <비상> 관객 3만 돌파
-
이송희일 감독의 퀴어멜로영화 <후회하지 않아>가 3월20일부터 열리는 제31회 홍콩국제영화제의 아시안 디지털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제작사인 청년필름은 “<후회하지 않아>가 베를린영화제에 이어 홍콩영화제에 진출하면서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작품이 됐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필름포럼에서 상영 중이다.
<후회하지 않아> 홍콩국제영화제 초청
-
국내 유일의 정기 애니메이션 영화제 애니충격전에서 3D애니메이션의 축제인 시그라프에서 소개된 작품들을 선보인다. 1월29일부터 31일까지, 2월5일부터 7일까지 명동 중앙시네마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시그라프 2006에서 대상을 받은 알렉스 웨일 감독의 <One Rat Short>를 비롯해 50여편을 상영한다. .
시그라프 수상작과의 만남
-
2007년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가 1월18일 오후 7시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개막했다. 개막식 자리에는 이 영화제에 추천작을 내놓은 박찬욱, 봉준호 감독과 배우 엄지원을 비롯해 배창호, 최동훈, 민규동 감독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에 이어 오후 8시부터는 김기영 감독의 <고려장>이 상영됐다. 이번 행사는 2월6일까지 열린다.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개막
-
김기덕 감독에게서 날아온 반가운 현장 초대다. 1월17일 서대문형무소 건물 안. 영화의 세 주인공 하정우, 장첸, 박지아가 함께 나오는, 어쩌면 <숨>의 내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박지아가 감방 앞에 서서 노래를 부른다. 푸른 죄수복을 입은 장첸이 그녀에게 다가가고 둘은 끌어안는다. 미니 크레인에 달려 천천히 후진하며 떠오르는 카메라. 하정우가 프레임으로 들어와 박지아의 손을 잡아 반대방향으로 끌고 가면, 박지아는 자꾸만 장첸쪽을 뒤돌아보며 노래를 부른다. 그들과 반대쪽으로 조용히 프레임 아웃하는 장첸. 서대문형무소 좁은 복도에서 피어나는 상상적이면서도 애틋한 이 장면. 과연 <숨>은 어떤 이야기인가?
연(박지아)은 어느 날 텔레비전에서 사형을 언도받은 사형수(장첸)가 자살을 시도했다는 뉴스를 본다. 연은 자신도 모르게 끌리듯이 사형수가 있는 형무소를 찾아가 면회를 요청한다. 그리고 그에게 1년간의 시간을 선사한다는 마음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계
김기덕 감독의 신작 <숨> 촬영현장 및 기자간담회
-
지구상에서 벌어지는 네개의 다른 인간사의 이야기 <바벨>은 모로코 사막에서 울린 총성 한발로 영화를 시작한다. 자칼에게서 가축을 지키기 위해 구입한 라이플총을 들고 두 소년이 장난을 치더니, 멀리 지나는 버스까지 총알이 날아가는지 시험해보자며 총을 쏜다. 그러자 버스가 멈춘다. 그 안에 타고 있던 여행객 수잔(케이트 블란쳇)이 총에 맞고 쓰러지고, 남편 리처드(브래드 피트)는 어쩔 줄을 모른다. 한편, 리처드와 수잔이 남겨두고 온 자녀들을 돌보는 멕시코 출신의 가정부 아멜리에. 그녀는 지금 아들의 결혼식에 가야만 한다. 하지만 그녀 대신 아이들을 돌봐줄 보모가 오지 않는다. 결국 이 두 아이들을 모두 데리고 국경을 넘기로 하지만, 백인 아이들을 데리고 국경을 넘는 멕시코인에게 쏟아지는 건 의심의 눈길이다. 그리고 또 한편, 일본의 도쿄에서는 농아 소녀의 방황이 펼쳐진다. 또래들 사이에서 그녀의 콤플렉스는 커지기만 한다. 그러던 그녀는 아버지를 찾아온 형사에게 점점 관심이
대륙과 언어를 넘는 인간의 공유된 감정들 <바벨>
-
MK픽처스가 대륙에 멀티플렉스를 세웠다. MK픽처스는 1월 26일 중국 정주에 멀티플렉스 극장 MK 보리시네마 정주점을 개관한다. MK보리시네마 정주점은 총 6개 스크린, 1114석 규모이며 한 개의 VIP 상영관을 포함하고 있다. 작년 12월 문을 열고 시범영업을 끝낸 MK보리시네마 정주점는 MK픽처스와 중국 국영기업 보리그룹의 공동으로 설립한 합자법인 동방명강영원관리유한공사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멀티플렉스. 5월에는 심천 2호점을 개점할 계획이다. 심천 2호점은 9개 스크린, 2300석 규모의 대형 멀티플렉스. MK픽처스는 보리그룹이 운영중인 중경점도 인수하여 올해만 3개 멀티플렉스를 확보할 계획이다. 동방명강영원관리유한공사는 베이징올림픽이 열리는 내년 연말까지는 북경, 상해에도 진출해 5개관, 45개 스크린 9000석을 확보할 방침.
MK픽처스와 중국 보리그룹은 5년 내 영화관 40개, 스크린 320개를 확보하고 동방명강영원관리유한공사를 2013년에 상장하려는 장기적인 구상을
MK픽처스 중국 멀티플렉스 사업 시작, 정주 1호점 오픈
-
감독도 배우도 아닌 작가의 이름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찰리 카우프만이 감독 데뷔를 앞두고 있다. 직접 시나리오를 작업한 <Synecdoche, New York>으로 감독 데뷔하는 카우프만은 <존 말코비치 되기> <어댑테이션> <이터널 선샤인>으로 이미 독특한 세계를 인정받은 작가다. 영화의 타이틀에 들어가는 ’Synecdoche’는 제유법이라는 의미로 사물의 한 부분을 들어 전체를 나타내는 수사법이다.
캐스팅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할리우드리포터> <가디언> 등의 외신은 필립 세이무어 호프먼, 캐서린 키너, 미셸 윌리엄스, 사만다 모튼, 틸다 스윈튼의 5명 배우 이름을 거명하며 이들이 영화에서 맡게 될 배역까지 상세하게 설명하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카포티>로 지난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미션 임파서블3>에서 악당으로 출연한 필립 세이무어 호프먼과 이야기가 오가는 배역은 자신이
시나리오 작가 찰리 카우프만 감독 데뷔
-
김기덕 감독에게서 날아온 반가운 현장 초대다. 1월 17일 서대문 형무소 건물 안. 세 주인공 하정우, 장첸, 박지아가 함께 나오는, 어쩌면 <숨>의 내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박지아가 감방 앞에 서서 노래를 부른다. 푸른 죄수복을 입은 장첸이 그녀에게 다가가고 둘은 끌어안는다. 미니 크레인에 달려 천천히 후진하며 떠오르는 카메라. 하정우가 프레임으로 들어와 박지아의 손을 잡아 반대방향으로 끌고 가면, 박지아는 자꾸만 장첸 쪽을 뒤돌아보며 노래를 부른다. 그들과 반대쪽으로 조용히 프레임 아웃 하는 장첸. 서대문 형무소 좁은 복도에서 피어나는 상상적이면서도 애틋한 이 장면. 과연 <숨>은 어떤 이야기인가?
연(박지아)은 어느 날 텔레비전에서 사형을 언도받은 사형수(장첸)가 자살을 시도했다는 뉴스를 본다. 연은 자기도 모르게 끌리듯이 사형수가 있는 형무소를 찾아가 면회를 요청한다. 그리고 그에게 1년간의 시간을 선사한다는 마음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
김기덕 감독 신작 <숨> 현장 공개 및 기자 간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