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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스코시즈 감독에게 골든글로브 최우수 감독상의 영광을 안겨준 <디파티드>가 중국에서 개봉하지 못할 위기를 맞았다. 이유는 영화 속 대사가 중국이 대량의 군사용품을 사들이려는 계획을 언급하기 때문이라고. <로이터>는 관계자의 말을 빌려 제작사쪽에서 플롯을 수정할 계획이 없음을 밝혔기 때문에 중국에서 <디파티드>가 개봉할 기회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디파티드> 중국에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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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타게이트>의 뒤를 이은 TV시리즈 <스타게이트 SG-1>이 스크린으로 되돌아간다. <…SG-1>은 총 10개 시즌으로 제작된 드라마로 국내에서도 케이블을 통해 방영됐다. 이번에 만들어지는 영화 중 1편은 TV시리즈의 마지막 2개 시즌을 영화화하고 2편은 그 뒤를 잇는 새로운 이야기로, 극장 개봉없이 DVD로 발매되거나 TV에서 방영할 예정이다.
<스타게이트 SG-1> 2편으로 영화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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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 인터넷판은 주성치의 새 영화 <장강 7호>가 후반작업 단계에 있음을 알렸다. <장강 7호>에 대한 정보는 노출된 것이 거의 없어 개봉일자도 미정이고, 중국의 유인우주선을 소재로 한 SF영화라는 것 외에는 줄거리에 대해서도 알려진 내용이 없다. 주성치는 <장강 7호>에 이은 차기작으로 10대와 춤을 소재로 한 영화를 준비 중이다.
주성치의 새 영화 <장강 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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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회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이 알곡을 가려냈다. 외국어영화상 후보 자격에 맞춰 출품된 61편의 영화 중 1차로 9편의 후보가 발표된 것.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귀향>, 폴 버호벤 감독의 <블랙북>,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판의 미로: 오필리아와 세개의 열쇠>를 포함한 9편은 1월23일 발표될 최종 후보 5편에 들기 위한 심사를 앞두게 됐다.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1차 후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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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내내 바쁜 사나이 잭 바우어가 돌아왔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1월14일과 15일 2시간씩 새 에피소드를 방영함으로써 <24> 시즌6의 막이 열렸다. <Zap2it>과의 인터뷰에서 키퍼 서덜런드는 TV시리즈의 스핀오프로 제작되는 영화 <24>의 소식을 알렸는데, 영화 촬영은 시즌6 제작 휴지기에 시작할 계획이고 이르면 2008년 중반에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영화로 만들어지는 <24>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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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이 살아있다!>의 연이은 질주를 누르고 북미 박스오피스의 새로운 승자로 <스톰프 더 야드>가 떠올랐다. <스톰프 더 야드>는 컬럼비아 숏, 메건 굿, 네요 등이 출연해 춤대결을 벌이는 영화로 개봉성적은 2200만달러다. 지난주까지 3주 연속 선두를 이끈 <박물관이 살아있다!>와 <행복을 찾아서>는 한계단씩 하락해 2위와 3위에 랭크됐다.
<스톰프 더 야드>, 박물관 누르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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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비록 기자실이 아니라 집에 “죽치고 앉아” “담합”은커녕 말할 상대도 없이 지내지만, 신문·방송 뉴스가 아무리 “압축”됐다 해도 독자들이 기자들보다 더 무식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그럼 언론이 국정홍보처가 돼야 하나? 기사 되는 거 골라 쓰지 않으면 그 많은 브리핑 내용을 무슨 수로 다 담나. 독자들 눈알 빠지게 할 게 아니라면. 어쨌든 이런 나도 왜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 얘기가 바람빠진 풍선이 됐는지는 알겠다. 바로 ‘그분’이 갑자기 핏대 세우셨기 때문이다.
우리의 ‘승률 나쁜’ 대통령께서 제 입으로 말한 국가보안법 박물관 보내기니, 인권 보장이니, 미국에 자존심 세우기니 하는 문제들을 차치하고 연임제 개헌(일명 원포인트 개헌)에만 확 꽂히셨다. 헌법에 보장된 국민 생존권과 주권을 위협하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은 질질 끌려가게 하면서 말이다(지금처럼 하면 미국은 뜯어고칠 국내법이 0개지만 우리는 169개란다. 당장 중단해도 아무 문
[이슈] 대통령의 독특한 국민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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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김향기 주연의 가족드라마 <방울토마토>(제작 P&J 시네마)가 지난 1월11일 서울 동대문의 한 쇼핑몰에서 마지막 촬영을 끝냈다. <방울토마토>는 판자촌에서 폐휴지를 모으는 할아버지가 6살 손녀와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신구와 김향기 외에도 개그맨 장동민이 조연으로 출연하는 <방울토마토>는 오는 5월 개봉예정이다.
<방울토마토> 촬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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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 카자흐스탄 킹카의 미국 문화 빨아들이기>의 수입·배급사인 이십세기 폭스코리아는 ‘<보랏…>이 몇 장면을 삭제한 채 개봉한다’는 일부 언론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폭스는 “온라인에 공개된 미공개 장면 때문에 착각을 일으킨 듯하다”며 “이 장면은 미국 개봉 때부터 편집된 것”이라고 밝혔다.
“<보랏…> 삭제 개봉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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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FC를 다룬 임유철 감독의 다큐멘터리 <비상>이 관객 3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월7일 다큐멘터리 흥행 최고기록을 세운 이 영화는 1월15일 3만명을 넘겼다. 그동안 서울에서만 상영되던 <비상>은 1월29일부터 대구 동성아트홀에서, 2월1일부터는 대전 아트시네마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다큐멘터리 <비상> 관객 3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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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일 감독의 퀴어멜로영화 <후회하지 않아>가 3월20일부터 열리는 제31회 홍콩국제영화제의 아시안 디지털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제작사인 청년필름은 “<후회하지 않아>가 베를린영화제에 이어 홍콩영화제에 진출하면서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작품이 됐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필름포럼에서 상영 중이다.
<후회하지 않아> 홍콩국제영화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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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정기 애니메이션 영화제 애니충격전에서 3D애니메이션의 축제인 시그라프에서 소개된 작품들을 선보인다. 1월29일부터 31일까지, 2월5일부터 7일까지 명동 중앙시네마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시그라프 2006에서 대상을 받은 알렉스 웨일 감독의 <One Rat Short>를 비롯해 50여편을 상영한다. .
시그라프 수상작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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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가 1월18일 오후 7시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개막했다. 개막식 자리에는 이 영화제에 추천작을 내놓은 박찬욱, 봉준호 감독과 배우 엄지원을 비롯해 배창호, 최동훈, 민규동 감독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에 이어 오후 8시부터는 김기영 감독의 <고려장>이 상영됐다. 이번 행사는 2월6일까지 열린다.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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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에게서 날아온 반가운 현장 초대다. 1월17일 서대문형무소 건물 안. 영화의 세 주인공 하정우, 장첸, 박지아가 함께 나오는, 어쩌면 <숨>의 내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박지아가 감방 앞에 서서 노래를 부른다. 푸른 죄수복을 입은 장첸이 그녀에게 다가가고 둘은 끌어안는다. 미니 크레인에 달려 천천히 후진하며 떠오르는 카메라. 하정우가 프레임으로 들어와 박지아의 손을 잡아 반대방향으로 끌고 가면, 박지아는 자꾸만 장첸쪽을 뒤돌아보며 노래를 부른다. 그들과 반대쪽으로 조용히 프레임 아웃하는 장첸. 서대문형무소 좁은 복도에서 피어나는 상상적이면서도 애틋한 이 장면. 과연 <숨>은 어떤 이야기인가?
연(박지아)은 어느 날 텔레비전에서 사형을 언도받은 사형수(장첸)가 자살을 시도했다는 뉴스를 본다. 연은 자신도 모르게 끌리듯이 사형수가 있는 형무소를 찾아가 면회를 요청한다. 그리고 그에게 1년간의 시간을 선사한다는 마음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계
김기덕 감독의 신작 <숨> 촬영현장 및 기자간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