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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카메론의 다큐 <예수의 잃어버린 무덤> 예수의 무덤 발견했다고 주장, 학계에선 부정적
제임스 카메론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예수의 잃어버린 무덤>이 진위 여부를 두고 논란을 부르고 있다. 3월4일 케이블 방송국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방영될 예정인 <예수의 잃어버린 무덤>은 1980년대 남부 예루살렘 건설현장에서 발견된 무덤에 있던 열개의 석관 중 예수의 관이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하는 다큐멘터리. 만일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예수가 죽은 지 3일 만에 부활해 승천했다는 기독교의 근본적인 믿음이 손상되는 것이다. 카메론은 뉴욕공공도서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것은 진행 중인 조사의 시작이며 회의적인 결과로 귀결될 수도 있다”고 말했지만, 많은 고고학자와 신학자들은 카메론이 언론을 상대로 쇼를 했을 뿐이라고 의심을 표했다.
<예수의 잃어버린 무덤>과 책 <예수 가족의 무덤>에 소재를 제공한 동굴은 2000
예수의 무덤을 둘러싼 진실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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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에 반한 사람에게 이런 좋은 제안을 받아서 기쁘다. 지금까지 착한 일은 공부방 후원이 전부다. 친구가 공부방 교장선생님이라서. 작은 금액이지만 몸이 아프거나 생활이 고달픈 아이들에게 쓰여졌으면 좋겠다. 아이 둘 가진 엄마다보니 아무래도. 추천할 사람도 아줌마다. 아이 셋 딸린. 외유내강의 강혜정 대표를 추천한다. 제작자로 변신한 그녀에게 힘내라는 뜻에서 바통을 넘긴다.”
[만원릴레이 76] KM컬쳐 이사 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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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 전, 시네마테크가 개관했을 때 친구의 입에서는 기쁨어린 짜증이 튀어나왔다. ‘드디어 브레송의 영화를 필름으로 직접 보게 됐네. 씨발.’ 평소 간절히 보고 싶었던 영화를 ‘필름으로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욕 나올 정도로 가슴 설레는 일이다. 이건 취향이나 기호의 문제가 아니다. 과거의 한 영화가 필름으로 상영되었을 때 이 영화는 더이상 ‘고전’이 아니라 지금 ‘현재’의 영화가 된다. 이처럼 시네마테크는 많은 좋은 영화들을 상영하면서 ‘영속성’을 부여한다. 그런데 개관한 지 몇년도 되지 않아 위기가 거론되는 현실은 참으로 안타깝다. 하루빨리 라이브러리를 갖춘 튼실한 극장으로 자리잡기 위해 모두의 힘을 모아야 할 때다.”
[시네마테크 후원릴레이 55] 영화감독 이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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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PIFF)가 진용을 새로 짰다. PIFF는 2월23일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가칭)아시아영화연기자대회 창설 △관객친화형 영화제 지향 △부산영상센터 ‘두레라움’ 착공 등 2007년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지난해와 같은 74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정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선 규모가 커진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한 방안으로 이용관 부집행위원장을 공동집행위원장으로 위촉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조직 개편 또한 이뤄졌다.
이번 인사 중 가장 큰 변화는 공동집행위원장 체제로의 탈바꿈이다. 10월4일부터 12일까지 9일 동안 해운대를 중심으로 65개국 300여편의 상영작을 선보일 제12회 영화제 준비를 위해 김동호 집행위원장은 해외, 이용관 집행위원장은 국내 업무를 나눠 맡는다. ‘쌍두마차’ 체제로의 전환은 단지 과중한 업무를 분담하는 차원이 아니다. 김 집행위원장은 정기총회 자리에서 공동집행위원장 체제가 “위원장직을 넘겨주기 위한” 사전 단계임
[핫이슈]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트 김동호’ 시대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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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다큐페스티발2007이 국내 상영작을 확정했다. 오는 3월30일부터 4월3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는 올해 행사는 10월 말에 열리던 기존 행사 기간을 변경하면서 신작공모를 진행하지 않고 회고전과 기획전만을 진행한다. 지난 6년간 인디다큐페스티발을 통해 상영된 국내 독립다큐멘터리 대표작 12편(<명성, 그 6일간의 기록> <송환> <영매: 산 자와 죽은 자의 화해> <팬지와 담쟁이> 등)이 ‘인디다큐 시간여행’이라는 섹션에서 관객과 만나게 된다.
떠나자, 인디다큐 시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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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서 열린 인디애니페스트 2006의 첫 번째 순회상영이 3월5일부터 7일까지 대전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좋아서 다시 한번, 인디애니페스트 2006 전국순회상영 <커튼 콜>’이란 이름의 이 행사에서는 대상을 수상한 한병아 감독의 <모두가 외로운 별>을 비롯해 개막작이었던 연상호 감독의 <지옥(두 개의 삶)>, 김운기 감독의 <그들의 바다>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인디애니페스트 대전서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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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렉스 체인 CJ CGV가 5월 한달 동안 중년층 관객을 위한 행사인 ‘땡큐마더영화제’(가제)를 연다. CGV강변·오리·목동·구로 등 전국 12개관에서 열릴 이 행사는 40∼50대 관객이 선호할 만한 영화를 모아 상영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며, 영화제 기간에는 각종 이벤트도 벌인다. 상영작은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CGV 중년층 위한 영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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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가 한국영화시나리오마켓의 2006년 4분기 마지막 수상작품의 시상식을 진행했다. 최우수상에는 노처녀와 게이 남성의 동거기를 경쾌하게 담아낸 현은미의 <내 남자들>이, 우수상에는 유용재·김환채의 <야차>와 김용한·손광수의 <유언>이 뽑혔다.
한국영화시나리오마켓 우수작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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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에서 촬영한 영화를 비롯한 영상물이 537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일으켰고 1만399명의 고용 유발효과를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발전연구원이 지난해 부산에서 촬영을 진행한 장편 극영화 43편과 기타 영상물 40편을 분석한 결과 생산 유발효과는 352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홍보효과는 각각 145억원, 40억원의 효과를 발휘했다. 이는 전년대비 24% 증가한 수치. 한편, 직접고용 창출효과는 1만3082명, 간접고용 창출효과는 317명으로 나타났다.
부산 영화촬영 유치 537억원 경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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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스톤의 이유있는 굴욕? 아카데미 시상식 전날인 지난 2월25일, 제27회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에서 샤론 스톤의 <원초적 본능2>가 최악의 작품상, 최악의 여우주연상 등을 포함해 총 4개 부문에서 수상의 불명예를 안았다. 샤론 스톤이 14년 만에 얼음여왕 캐서린 트라멜로 분했던 <원초적 본능2>는 흥행과 비평에서 모두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이미 각종 언론이 뽑은 최악의 영화에 선정된 작품. 올해 골든 라즈베리상에서도 총 7개 부문에 오르면서 유력한 수상후보로 떠올랐다. 샤론 스톤이 골든 라즈베리에서 최악의 여우주연상을 탄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1994년 한해 동안 <스페셜리스트>와 <마지막 연인>에 출연한 그녀는 이듬해 열린 15회 골든 라즈베리에서 최악의 여자배우상 2개를 동시에 수상하는 기록을 세운 전력이 있다.
한편, 올해의 골든 라즈베리는 말론 웨이언스와 숀 웨이언스 형제의 <리틀 맨>에 최악의 남우주연상과
굴욕의 여왕, 샤론 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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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환이도 가고∼, (장)진이도 가고∼”
쌍춘년에 이어 황금돼지해입니다.
감독들의 갑작스런 결혼발표가 줄을 잇습니다.
장진 감독님!
<아들>은 출산하시니 이번엔 딸을….
“그분이 감독님의 마지막 여자였으면 좋겠다. ㅎㅎㅎ. 배 아파서 하는 농담이다. 남편으로 장진 감독은 그만이다. 일단 재물을 모으려는 욕심이 있고, 실제 젊은 나이에 꽤 모은 것으로 알고 있다. 요즘처럼 어려운 시대에 경제적으로 믿을 만한 파트너야말로 최고의 신랑감 아닌가. 게다가 장진 감독님은 영화감독이 아니더라도 재주가 많으니. 왜, 탄알일발 장진! 시트콤 배우 하시면 되잖나.”
_‘니 귀에 도청장치’ 다는 게 취미인 P 편집장
“내겐 장진 감독 결혼 소식이 비가 누구랑 결혼한다는 소식처럼 들린다. 이걸 두고 계급차이라 부르는 건가. 충무로 영화인으로 불리지만 워낙 스타 감독이라서, 뭐. 사실 감이 없다. 포털에 결혼한다는 기사가 뜨는 걸 보고서 역시 연예인이군, 싶었다. 글쓰는 것부터 영
[이주의 영화인] “(장)준환이도 가고∼, (장)진이도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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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호 감독의 신작 <가면>(제작 디알엠엔터테인먼트)이 촬영 막바지를 맞아 실체를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가면>은 한 스포츠센터에서 시작된 의문의 연쇄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스릴러영화로 김강우와 김민선이 형사 역을 맡았고, 김강우의 상대역인 네일 아티스트로는 <타짜>에서 화란 역을 했던 이수경이 출연한다. 3월 중에 촬영을 모두 끝낼 예정인 이 영화는 올 여름 개봉예정이다.
스릴러물 <가면> 촬영 막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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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김혜수를 먹어버렸다. 지난주 씨네리에서 독자선물로 준 김혜수 브로마이드의 얼굴 부분이 흔적도 없어졌다. 종이 뜯어먹기를 좋아해도 광택지까지 눈깜짝할 새 해치울 줄은 몰랐다. 엄마를 닮아서 특히 김혜수에 꽂히나보다(최근 그녀가 여러 영화에 원톱이 아니라도 출연하고 텔레비전 오락프로그램에도 나오는 걸 보면서 타협‘되기’보다는 타협‘하기’를 선택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점점 근사해진다). “이 먹보, 그만해, 너 얼굴 벌써 김혜수만해”라고 혼냈는데, 그날 밤 애가 열이 펄펄 끓었다. 안쓰러움과 죄책감에 시달렸다. 나이 9개월에 벌써 그만하면 커서는 족히 세배는 되겠다는 비관이 애를 아프게 한 게 아닐까(괜찮아, 엄마도 잘 살잖아).
애를 낳아 키워서인지, 전에는 큰일 당한 이를 보면 그가 불쌍했는데 요즘에는 그의 부모가 있다면 어떨지 먼저 생각하게 된다. 고 윤장호 병장의 사망 소식을 전하는 뉴스에서 그의 어머니는 꺽꺽 흐느끼기만 하고 아버지는 “봐요, 내 아들 얼마나 잘생
[이슈] 컴온 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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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심기일전.” 13회를 맞이하는 인디포럼의 슬로건이다. 지난해 경제적 요인 등으로 신작공모 없이 축소된 규모의 행사를 치렀던 인디포럼이 재기를 준비 중이다. 작가를 위한, 작가에 의한 독립영화 축제가 처한 위기에 아쉬움을 느낀 독립영화인들은 지난 5개월간에 걸쳐 해결방법을 논의해왔다. 올해의 슬로건은, “여러모로 쉬운 상황은 아니지만, 포기할 수는 없다”는 문제의식과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담고 있다. 오는 5월8일부터 16일까지 서울시네마에서 열리게 될 인디포럼 2007은 그 결과물이 될 것이다.
중요 조직 역시 ‘실질적인 독립영화작가들의 참여로 열리는 영화제’의 성격을 최대한 살리는 쪽으로 개편됐다. 당해연도 상영영화의 연출자들로 꾸려졌던 기존의 인디포럼작가회의는 인디포럼에서 한번이라도 상영된 적이 있는 영화의 연출자와 배우, 스탭 모두 가입할 수 있는 모임으로 거듭난다. 현재는 윤성호, 김곡, 김선 감독, 김일권 프로듀서, 원승환 한국독립영화협회 사무국장 등 1
인디포럼, 활기찬 부활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