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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몽>도 끝나고
<하얀거탑>도 끝날 테고
경칩 폭설
닭둘기까지 바싹 쫄아붙게 만든 폭설.
(이왕 올 거면 출근도 못할 정도로 올 일이지.)
러시아 금속 재벌 시한부 결혼
위자료 필요없소!
결혼식 몰디브에서라면 저요 저요!
조여정 섹시화보
하루종일 조여정이 검색순위에 있더라니.
…부러운 슴가 같으니.
톱스타들, 악플 공식대응 나선다
혹시 ‘부러운 슴가’는 악플인가요?
;;; 가슴이 아니라 슴가인데도? 222
여학생 10.4%만이 ‘결혼 꼭 해야’
니들 학생이니까 그래.
30대 돼봐라, 괜찮은 놈들은 다 임자있고
직장은 때려치우고 싶어지고, 암울해진다.
어린이집·유치원생까지 해외여행 붐
그래도 이런 뉴스 볼 때면
확실히 독신에 무자식이 상팔자.
(나 벌어먹기도 힘든데 자식 해외여행은 무슨.)
최홍만 마이티 모에 KO패
비현실적일 정도로 깔끔한 KO장면.
뭐, 언제나 이기기만 할 수는 없으니까.
담뱃갑에 ‘흡연폐해 그림’ 표시한다
끊을
[이주의 한국인] <주몽>도 끝나고, <하얀거탑>도 끝날 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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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는 잊어라. 현재 극심한 불황을 맞고 있는 영화계가 성수기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영화사들은 본격적으로 관객이 몰리기 시작하는 5월 초부터 활황시장인 여름 시즌까지 대형 블록버스터영화를 전략적으로 배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07년 블록버스터 시즌을 개막하는 영화는 5월4일 선을 보이는 <스파이더맨 3>다. 할리우드 역사상 최고의 제작비인 3억달러를 들인 이 영화는 어두운 기운에 사로잡히는 스파이더 맨의 이야기를 다룬다. 5월23일에는 잭 스패로우 선장의 유쾌한 선상 활극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가 지난해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의 성공을 이어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잡혀 있는 개봉 스케줄에 따르면 올 여름 최대의 격전장은 6월6일이다. 대니 오션 일당의 세 번째 활극을 그리는 <오션스 13>, 슈렉의 왕 후계자 찾기 프로젝트 <슈렉3>, 그리고 송혜교가 주연하는 대작 사극 <황
거미인간, 액션형사, 녹색괴물, 13도둑 다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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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들이 고양국제어린이영화제가 무산된 사태와 관련하여 고양시와 시의회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지난 7일, 영화인회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성명서에 따르면 영화인들은 "마음에 드는 꼭두각시가 아니라고 예산 전액삭감을 너무 쉽게 이야기하는 고양시의회와 무책임한 상황 판단과 갈등을 중재하기보다는 사건을 키우기에 급급한 고양시 관계자들의 척박한 문화 인식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에는 사단법인 스크린쿼터문화연대, 여성영화인모임, 영화인회의, 한국독립영화협회, 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등 6개 영화단체가 참여했다.
고양시 의회는 지난 1월29일 열린 본회의에서 내용의 적정성 여부와 어린이 정서에 맞지 않는 영화들이 상영된다는 것, 그리고 소모성 예산이 있다는 이유로 시에서 영화제에 지원하는 민간행사보조비 3억원을 삭감 조치했다. 결국 고양국제어린이영화제 측은 지난 3월 2일 열린 이사회에서 고양시와의 협력관계를 일체 중단하고, 사단법인 국제어린이영화제로서의 정관개
"영화제는 말 잘들어 주는 꼭두각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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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의 국내 개봉을 앞둔 잭 스나이더 감독의 다음 행보에 대해서 <로이터> <할리우드 리포터>가 보도했다. 195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판타지 스릴러 <서커 펀치>는 계부에 의해 정신병원에 5일 동안 감금되는 소녀가 현실을 잊기 위해 자신이 창조하는 환상 속으로 들어가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현실과 환상이 뒤섞인 가운데, 순결을 빼앗으려는 나쁜 남자에서 도망치기 위해서는 그녀 스스로가 창조한 환상 속에서 다섯가지 물건을 얻어야만 한다. 스티브 시부야의 단편 소설에서 영감을 얻어 시부야와 함께 시나리오 작업을 시작한 잭 스나이더는 <서커 펀치>에 대해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기관총을 가진 설정"이라고 설명했다. 판타지와 스릴러가 공존하는 분위기에 어울리게 용과 B-52 폭탄, 매음굴 등이 영화 속에서 등장할 예정이다.
<서커 펀치>는 <300>과 마찬가지로 시각적으로 관객의 시선을 매혹하는 것
<300> 잭 스나이더 감독 다음 작품 <서커 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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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문소리가 존 카사베츠 감독의 <얼굴들>(1968)을 들고 부산을 찾는다. 시네마테크 부산은 오는 3월 21일에 열리는 수요시네클럽에 문소리를 초청해 관객과 함께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기로했다. <얼굴들>은 14년간의 결혼생활에 파경을 맞는 중년부부를 통해 영혼이 결여된 물질주의적 중산층을 비판하면서도, 일상적인 괴로움에 관한 고통스럽고도 연민 어린 묘사를 보여주는 작품. 문소리는 "<얼굴들>에서 보여준 지나 롤랜즈의 연기는 나이와 연륜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사실 나이 들어서는 배우를 하지 말아야지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지나 롤랜즈의 연기를 보면서 욕심도 생기고 자극이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추천이유를 밝혔다. 11시 30분, 14시, 16시 30분, 19시로 4회 상영되며, 문소리는 19시 상영을 관객과 함께 보고 영화에 대해 강연과 질의 응답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문의 - 051-742-5377, ci
문소리, 부산에서 관객들과 함께 영화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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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의 초강세다. 맥스무비와 인터파크를 비롯한 4개 예매사이트에서 모두 외화가 1위를 차지했다.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휴 그랜트, 드류베리모어 주연의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인터파크를 제외한 나머지 사이트에서 모두 20%가 넘는 예매점유율을 기록했다. 4개 예매사이트의 2,3위에 해당하는 영화들도 모두 외화가 차지했다. 에드워드 노튼 주연의 <일루셔니스트>와 윌 스미스가 출연한 <행복을 찾아서>가 싱어송라이터 듀엣의 인기를 바짝 쫓고 있는 형국이다. 빌 콘돈 감독의 <드림걸즈>는 9%대의 점유율로 고른 지지를 얻고 있다.
지난 주까지 1위를 고수하던 윤제균 감독의 <1번가의 기적>은 개봉 3주차를 맞이하면서서 서서히 힘이 달리고 있다. 지난 주 맥스무비에서 28.35%를 기록한 <1번가의 기적>의 점유율은 이번 주에는 12.84%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 지난 주 각 사이트에서 5위 안에 있었던 <복
외화 강세 속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예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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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문화산업계의 저작권 사용료에 대한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지적재산권 분과 협상에서 양국은 저작권 보호기간을 사후 50년에서 사후 70년으로 연장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대신 양국은 온라인 저작물의 일시적 복제권 인정, 접근통제 방식의 기술적 보호조치 도입 등에 포괄적인 예외조항을 두는 방향으로 의견을 조율했다. 구체적인 합의안은 오는 8일 서울에서 열리는 8차 협상에서 논의 될 만들 예정이다.
저작권 보호기간 연장에 대해 국내 문화산업계에서는 경쟁력 약화의 이유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출판, 음반 사업뿐만 아니라 영화계에도 큰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한미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소속 영화인대책위 양기환 사무처장은 "지금까지는 50년 전에 나온 영화의 OST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일일이 다 돈을 내야하는 상황이다. 돈도 돈이지만, 저작권자를 확인하는 과정도 지난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동 장관때 부터
한미FTA, 저작권보호기간 20년 연장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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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처럼 헌 둥지 떠나기에 바쁜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20세기 폭스에서 새 둥지를 튼다. <식스 센스>로 시작해서 <빌리지>에 이르기까지 지금의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을 있게 했던 디즈니와의 험한 이별을 등지고 얻어낸 워너 브라더스의 감독 자리는 <레이디 인 더 워터> 한 편만 제작하고 떠날 수 밖에 없었다. 그 다음에도 하필이면 19년 만에 돌아오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신작과 타이틀이 똑같은 <아바타>(원제: <아바타: 더 라스트 에어벤더>)라는 애니메이션 원작 영화를 제작하겠다고 발표해 언론의 비아냥거림을 참아야했는데. 한때는 배우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던 샤말란 감독의 새 영화 <더 해프닝>이 20세기 폭스에서 제작된다는 소식을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샤말란 감독의 필모그래피에서 처음으로 R등급을 받게 될 <더 해프닝>은 심리 스릴러로, 자연재해로부터 도망치는 한 가족이 인간성
샤말란 신작은 스릴러영화 <더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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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검열이자 헌법상의 민주주의 원칙 및 평등권에도 반하는 처분이다." 한미FTA반대를 위해 제작된 TV광고 <고향에서 온 편지>가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의 조건부방송가 결정에 대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한미FTA농축수산비상대책위원회(이하 농축수산대책위)와「문화침략 저지 및 스크린쿼터 사수」영화인대책위(이하 영화인대책위)는 7일 오후 3시,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장을 접수했다. 접수는 농축수산대책위 상임대표이자 카톨릭농민회 회장인 정재돈 회장,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박의규 회장, 농업기술자협회 강춘성 회장과 영화인대책위 정지영 위원장이 직접 참여했다.
농축수산대책위는 영화인대책위의 지원 아래 제작한 한미FTA저지 광고를 한미FTA 6차 협상 기간 동안 지상파TV를 통해 내보낼 계획이었다. 그러나 한국광고심의자율기구는 지난 1월 9일, 소비자가 오인할 우려가 있고 국가기관에 의한 분쟁의 조정이 진행중인 사건에 대한 일방적 주장이나 설명을 다루는 표현이 있다는 이유로 ‘조건부
"FTA반대 TV광고 조건부방송 헌법상 권리 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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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위 팬들에겐 아쉬운 소식. 오우삼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전쟁 서사극 <적벽대전>의 주연 타이틀롤에서 양조위의 이름이 빠진다고 중국의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오우삼 감독의 말을 빌어 <삼국지>의 전략가 제갈량 역으로 정해졌던 양조위가 출연하지 않게 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양조위는 시나리오는 매력적이지만 6개월로 정해진 촬영기간에 대해서 그가 예상했던 것보다 길어져 출연하지 않게 되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조위의 <적벽대전> 출연 번복에 대해서 일각에서는 유가령과의 관계에 집중하기 위해서라는 루머가 있는 한편, 이안 감독과 촬영한 <색, 계>의 촬영이 끝난 후 휴지기를 원하기 때문이라는 등의 추측이 나오고 있다. 양조위의 소속사에서는 이에 대해 설명을 거부했다.
<적벽대전>에서 양조위의 빈 자리는 <상성: 상처받은 도시>에 양조위와 함께 출연한 금성무가 채울 예정이다. 주
양조위, <적벽대전>에 출연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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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트 영화계의 전설인 칠레 감독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76)가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방한은 디지털로 리마스터링되어 30년만에 개봉을 앞두고 있는 컬트영화의 고전 <엘 토포>(1971)와 <홀리 마운틴>(1973)을 홍보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이다. 지난 3월6일 광화문 시네큐브에서 2시간에 걸쳐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그는 "여기있는 모두가 지칠때까지 한번 질문을 받아보겠다"며 일흔여섯살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열정을 드러냈다. 아래는 기자회견 전문 요약.
한국을 방문하게 된 소감은
이 자리에 있게 되어 영광이다. 내 영화는 아주 오래전에 만들어졌으나 영화의 제작자이자 존 레논의 매니저였던 앨런 클라인과의 사이가 좋지 않아 저작권을 받아올 수 없었고, 새롭게 개봉하는데 30년이 걸렸다. 싸우는데 질린 시점에서 앨런 클라인과는 이제 친구가 되어버렸다. 적과 친구가 되는 것만큼 좋은일도 없다. 영화는 완벽하게 리마스터링을 해서 새 영화처럼 변모했다. 내가 이 영화
"의식을 깨치는 수단, 그것이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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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일본 전역에서 개봉한 <푸른 늑대>가 일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푸른 늑대>는 몽골건국 8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일본-몽고 합작 영화로 칭기즈칸의 생애를 다룬 작품. 개봉 직전 저작권 분쟁에 휘말리기도 했으며, 국내에서는 하이틴 스타 고아라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고아라 출연 <푸른 늑대>, 일본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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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서울여성영화제의 전체 상영작 및 세부 행사 내용이 발표됐다. 4월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열리는 올해 영화제 상영작 규모는 29개국 100여편. 개막작은 브라질 신진 감독 타타 아마랄의 <안토니아>로, 상파울루 변두리에 거주하는 흑인 소녀 네 명이 힙합 뮤지션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극영화다. 타타 아마랄 감독은 영화제 기간 중 내한이 예정되어 있다.
여성과 관련한 이슈들을 다양한 특별전을 통해 발언하는 여성영화제는 올해 청소녀 특별전과 이주여성특별전, ‘퀴어 레인보우’와 ‘제국과 여성’ 이라는 테마 섹션 등을 마련해놓고 있다. 청소녀 특별전은 7회 때 10대들의 성문제를 다루었던 ’영페미니스트 포럼’ 섹션을 상기시키면서 보다 확장된 주제를 보여준다. 성 정체성 찾기, 왕따 문화를 비롯한 집단 내 소통의 문제, 마약과 임신 및 육아 등의 문제를 10대들이 직접 기록한 단편과 그 윗세대들이 만든 다큐 및 극영화로 접할 수 있다. ‘퀴어 레인보우’는 트렌스젠더와
제9회 서울여성영화제 상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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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벌레에 대한 선입견이 조금 무너졌습니다. 늘 징그럽고 느끼한 독을 소유한 생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너무 귀엽네요. ^^ 꿈틀이라면 애완용으로 키우고 싶어요~. 애니메이션도 짧았지만 상큼한 맛을 내는 하나의 맛있는 젤리 같았습니다.”(Play Dreamer)
KT&G 상상마당 1월 우수작으로 뽑힌 애니메이션 <꿈틀이>(2007)는 심사위원들뿐만 아니라 네티즌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었다. 3명의 감독 중 김금호씨에게 인터뷰를 청한 이유도 그 때문이다. 정작 본인은 “러닝타임이 짧아서 그런 것 같다”고 웃지만 말이다. 2분45초 분량의 3D애니메이션인 <꿈틀이>는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재미를 우연히 알게 된 애벌레 세 마리가 신나게 어른들을 골탕먹이다가 꿈틀이 과자를 즐겨먹는 아이에게 걸려 그만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애벌레에 대한 어른들과 아이들의 관념의 차이를 보여주고 싶었다”는 김씨는 자신이 언제부터인가 벌레를 끔찍이
<씨네21>이 뽑은 이달의 단편 11. <꿈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