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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터비아>의 감독과 배우, D. J. 카루소와 샤이어 라버프가 다시 만난 신작 스릴러 <이글 아이>가 개봉 첫주 292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개봉 전 기대했던 예상 수입 3천만달러보다는 조금 부족한 수치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 <이글 아이>는 악용될 수 있는 기술에 대해 경각심을 깨우는 액션 스릴러로, 휴대폰, GPS, CCTV 등 편의를 위해 이용되는 기술이 감시 체계로 변할 때 가져올 수 있는 결과를 이야기하는 매끈한 상업영화다. 여름 시즌이 마무리 된 뒤, 1500만 달러 선에서 1위가 결정되던 지진함을 겪던 극장가는 <이글 아이>의 개봉으로 오랜만에 함박 웃음을 터뜨렸고,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2.3% 상승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글 아이>는 <스위트홈 알라바마> <러시 아워> <에밀리 로즈의 엑소시즘>의 뒤를 이어 4번째로 높은 9월 개
샤이어 라버프의 <이글 아이>, 美 극장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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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개도 나가서
토벤이같이 돈 좀 벌었으면.
내년 1인당 세부담, 31만원 늘어
종합소득세, 근로소득세, 부가세는 오르고
종부세만 30% 깎아줘. 욕 나와….
멜라민 파문 식품업계에 일파만파
우유는 슬프다 유제품도 슬프다
하지만 우리는 죽을지도 모른다 orz.
일본 ‘쌀 파문’ 장관 사임
그래도 그 집은
누군가 책임을 지는군요.
韓美 비자면제 관련 실무협상 타결
이제 와 비자 면제되면 뭐해.
달러 오르고 비행기값 올라서….
아라시, 두 번째 내한공연 30분 만에 매진
이거 여분 표 구하신 분
저한테 연락 좀 해주세요. (훌쩍)
<1박2일>팀, 두산 vs 롯데전 촬영 논란
분위기 파악 못하는 쇼프로라니. -_-
그 경기가 어떤 경기였는데!
그때부터 롯데 계속 지고 있더라?
“송일국이 폭행” 무고 여기자 징역 1년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랬는데
그만 옷깃이 안 스쳐서;;
“차분하면 진보 화 잘내면 보수”
미국 연구팀이 연구했단다.
그러면 난 보수라는
[이주의 한국인] 우리 개도 나가서 토벤이같이 돈 좀 벌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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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은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5월9일 영상자료원 내에 문을 연 한국영화박물관을 위한 영화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며 전시품 기증 캠페인을 벌입니다. 55번째는 김충남이 기증한 <생명> 시나리오와 촬영일정표입니다.
1958년 7월16일 수도극장과 세기극장에서 개봉한 이강천 감독의 <생명>은 한국 최초의 시네마스코프영화이자 수도영화사 안양촬영소의 1호 작품이다. 이승만 정권의 특혜 속에 1957년 6월 건립된 안양촬영소는 3만3500평의 부지와 동시녹음이 가능한 200평과 400평의 A, B스튜디오를 포함한 건평 1975평 규모에 미국에서 들여온 미첼카메라 3대, 웨스트렉스 녹음시설은 물론 수중촬영이 가능한 ‘풀’ 시설, 필름 현상시스템, 독자적인 발전소까지 갖춘 그야말로 꿈의 영화공장이었다. 이와 더불어 수도영화사 사장 홍찬은 할리우드 스튜디오 시스템을 본떠 본격적인 프로듀서 시스템을 도입해 스스로 ‘제너럴 프로듀서’를 맡았다. <생
[한국영화박물관 전시품 기증 릴레이 55] <생명> 시나리오와 촬영일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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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전세계에서 흥행 순풍
<맘마미아!>의 흥행에 순풍이 불고 있다. 7월 초 영국, 네덜란드, 그리스 등을 시작으로 전세계 스크린에 모녀의 사랑을 수놓은 <맘마미아!>는 미국에서만 1억4100만달러의 흥행성적을 기록했으며, 미국 밖 48개 국가들에서 추가로 3억34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한국, 브라질 등에서 2주 이상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고, 프랑스, 멕시코에서도 선전 중이다. 특히 영국 박스오피스 10위 안에 11주째 머물고 있는데, 2008년 영국 개봉작 중 최고성적을 달성했고, <타이타닉>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의 뒤를 이어 올타임 영국 흥행성적 4위에 올랐다.
2009년 10월, 3D 아톰을 만난다
일본 애니메이션 <우주소년 아톰>의 극장판 CG애니메이션 <애스트로 보이>가 개봉 스케줄을 확정했다. 입체감을 갖춰 되살아난 아톰이 극장으
[해외단신] <맘마미아!> 전세계에서 흥행 순풍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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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포럼, 에릭 로메르 특별전 개최
10월1일부터 7일까지 필름포럼에서 에릭 로메르 특별전이 열린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1983년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수상작 <해변의 폴린느>, 1970년 뉴욕비평가협회 각본상 수상작 <모드 집에서의 하룻밤> 등을 비롯해 <클레르의 무릎> <아름다운 결혼> <내 여자 친구의 남자친구> 등 1970~80년대의 대표작 다섯편이 상영된다. 특별전 기간 중 영화 상영 뒤에는 ‘에릭 로메르의 작품 세계’란 주제로 특별 강연도 있을 예정이다. 시간표 및 자세한 사항은 필름포럼 홈페이지(www.filmforum.co.kr)에서 확인.
영진위, 한국영화 투자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개최
영화진흥위원회가 지난 9월24일, ‘한국영화 투자활성화를 위한 창투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아시아문화기술투자(주)의 유인택 대표와 소빅 창업투자(주)의 박현태 대표, 보스톤
[국내단신] 필름포럼, 에릭 로메르 특별전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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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술이나 한잔….”
이맘때면 어김없이 들리는 영화인들의 인사말입니다.
인사로 끝나는 게 다반사지만, 그만큼 충무로가 텅텅 비는 시즌입니다.
올해 부산에서는 어떻게 보내실 계획입니까?
우리 회사는 이벤트를 하러 가는데, 나는 놀러 간다. (웃음) 하루 정도는 지원해주고, 나머지는 놀 생각이다. 일단 파티들을 돌아다닐 생각이고, 영화를 많이 볼 거다. 사실 다른 것보다도 술 마실 생각에 부풀어 있다. 지난해에도 가서 영화는 안 보고 술만 마셨다. (웃음) 올해 영화제는 여기저기에 이벤트나 볼거리가 많을 것 같다.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개봉하는 영화들이 좀 있으니까.
_역시나 내려가면 만나서 술이나 한잔하자는 마케터 A
이번에는 몇 군데의 해외 세일즈사와 미팅을 할 생각이다. 일본과 동남아시아쪽 회사를 만난다. 그리고 회사 직원들끼리 단체회식을 부산에서 하기로 했다. 영화도 봐야지. <경박한 일상>와 <산의 사랑하는 당신>을 점찍어두고 있다.
[이주의 영화인] 10월이면 부산으로! 올해도 가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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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배우
그리 오래되지 않았음에도 지나간 우리 영화는 그저 소모품처럼 낡은 것으로 여기기 일쑤다. 물론 예전의 많은 작품들이 잘 보존되지 못한 것이 큰 원인이겠지만 그에 못지않게 좋은 작품들을 볼 기회와 장소가 극히 적다는 것 때문에 그들이 가진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을 수 없다는 점이 너무도 안타깝다. 우리의 영화팬들이 지난 작품들을 다시 볼 수 있고 즐길 수 있을 때 우리 영화는 좀더 풍부해지며 탄탄한 전통을 쌓아갈 수 있을 것이다. 모쪼록 서울아트시네마가 많은 관심과 사랑 속에서 이 막중한 역할을 잘해나가길 기원합니다.
[시네마테크 후원 릴레이 134] 배우 안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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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무어가 신작 <슬래커 업라이징>(Slacker Uprising)을 인터넷으로 무료개봉했다. 2004년 대선 당시, 무어가 민주당 존 케리 후보를 지지하며 미국 60개 도시를 순회 강연했던 영상을 편집한 <슬래커 업라이징>은 9월23일 공식 웹사이트(www.slackeruprising.com)를 통해 대중에 공개됐다. 100분 분량의 이 다큐멘터리는 미국 거주자들에 한해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으며 9.95달러에 부가영상이 추가된 DVD 구입이 가능하다. 제목 <슬래커 업라이징>은 “게으름뱅이의 반란”이라는 의미로, ‘슬래커’는 선거권을 행사하지 않는 젊은 유권자층을 일컫는 말이다. “이 영화로 돈벌 생각은 없다”고 한 마이클 무어는 이번 온라인 개봉을 두고 “합법적으로 유료 다운로드할 수 있는 최초의 상업장편영화”라고 의의를 설명했으며, <볼링 포 콜럼바인> <화씨 9/11> <식코> 등 이제까지 자신의 영화를
[what’s up] 온라인으로 무료개봉한 마이클 무어의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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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칸영화제 직전 <버라이어티>에 유럽의 가장 중요한 세 영화제 위원장들의 프로그래밍 솜씨를 비교하는 글을 썼다. 그 글은 우리가 어떻게 세 사람- 베를린의 디에터 코슬릭, 칸의 티에리 프리모와 베니스의 마르코 뮐러- 의 취향이 아젠다를 설정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가에 관한 것이었다. 세 사람의 군림은 2000년대 초엽부터 시작되었고 앞으로 코슬릭과 뮐러의 계약이 끝나는 최소 2011년까지 계속될 것이다.
이 시기를 코슬릭-프리모-뮐러 시대라고 부른다면, 80년대와 90년대 ‘질 자콥(칸)-모리츠 드 하델른(베를린)’ 시대만큼 중요한 시기일 수 있다. 그러나 단순히 프로그래밍 솜씨와 국제적인 안목만 놓고 보자면 세명 중 뮐러야말로 가장 자신의 자리에 적절하며 뛰어난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프리모와 코슬릭은 칸과 베를린 이전에는 영화제를 프로그래밍해 본 적이 없다. 반면 뮐러는 20년의 경력을 갖고 있다). 다른 사람들도 내 의견에 모두 동감이었다. 그리고 몇주 전 드디
[외신기자클럽] 마르코 뮐러의 실패로 얼룩진 베니스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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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하다. 지난 8월14일 개봉한 이스라엘영화 <누들>이 최근 4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영화계는 다시 한번 ‘작지만 강한’ 영화의 저력을 확인하고 있다. <누들>과 함께 회자되는 영화는 정병길 감독의 다큐멘터리 <우린 액션배우다>와 오다기리 조가 주연을 맡은 미키 사토시 감독의 <텐텐>이다. 각각 8월28일과 9월11일 개봉한 이 두편의 영화는 1만 관객을 넘겼다. 단관 개봉이나 소규모 상영을 노리는 저예산·예술영화로서는 “1만 관객이 곧 100만 관객”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1만 고지를 넘기기가 힘든 실정이다. 지난 한달 동안 올림픽과 추석 연휴라는 ‘위기의 계절’을 겪은 위 세편의 영화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방법은 무엇일까. 해당 영화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콘텐츠의 힘”을 외친다. <누들>의 홍보를 맡은 프리비전의 이광희 매니저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다음에서 관객 평점이 상위권이다. CGV에서는 개봉한 지 한달이
작은 영화들의 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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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이메일 한통을 받았다. ‘영화 <핸섬슈츠> 서울 바이어 시사 안내’라는 메일 제목을 보면서 잘못 배달된 게 아닌지 의심했던 것은 ‘바이어 시사’라는 생소한 낱말 때문이었다. 기자 시사회, 일반 시사회, VIP 시사회는 들어봤어도 바이어 시사회는 처음 들었기 때문이다. 상상력을 덧붙여 생각하더라도 만약 바이어 시사회라는 행사가 있다면, 그건 서울의 한 극장이 아니라 영화제나 영화마켓에서 열려야 할 것 같았다. 바이어, 그러니까 영화를 구매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이 시사회의 정체가 궁금해진 것은 그 다음 일이었다.
메일의 내용은 9월26일 CGV압구정에서 영화수입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핸섬슈츠>라는 일본영화의 시사회를 연다는 것이었다. 이 메일을 보낸 도키엔터테인먼트의 도재훈 대표는 “한국의 영화 바이어들을 상대로 한 일본영화 시사회는 그동안 꾸준히 열려왔다”면서 “영화수입사 대표나 구매 담당자에게만 연락을 하다보니 언론이나 일반인은 잘 모르는 행사”
[문석의 취재파일]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현지 반응부터 살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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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영화계가 새로운 물결을 맞이하고 있다. 이탈리아영화는 올해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과 심사위원대상을 각각 차지했으며 9월 초에 개최한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에도 4편이나 출품되어 최우수 남자배우상을 수상했다. 이를 새로운 르네상스의 도래라고 보는 시각도 있고, 그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이탈리아영화가 상승세에 있다는 것만은 모두가 인정하는 분위기다. 게다가 과거 20% 수준에 그쳤던 국산영화 자국시장 점유율도 이미 30%를 넘어섰다.
해외 영화제 수상작이 자국에서 인기와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이탈리아영화 3편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나란히 올라 있는 것은 근래에 보기 드문 일이기도 하다. 베니스영화제가 열린 지난 9월 초 부터 3주에 거쳐 이탈리아 박스오피스에는 윌 스미스의 <핸콕>과 <쿵푸팬더>의 뒤를 이어 세편의 이탈리아 필름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페르잔 오즈페텍의 <완벽한 하루>(Un Giorno Perfetto), 푸피 아바티의
[로마] 이탈리아 新르네상스의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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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영화산업의 부활을 위해 정부가 나섰다. 9월19일 <타이베이 타임스>는, 대만 정부가 자국영화 발전을 위한 새로운 지원정책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대만 국가정보원 장관 사아평은 “영화산업에 긍정적인 자극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발표했고, 언급된 “긍정적인 자극”은 영화 제작지원금 형태로 나타날 예정이다. 정부지원금 신청 자격은 대만에서 제작된 영화이거나 대만 감독이 만든 영화여야 하며, 대만에서의 극장수입이 5천만대만달러(154만달러)를 넘어야 한다. 정부지원금은 해당 영화의 흥행성적에 따라 다르게 지급되며 총극장수입의 20%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같은 정책이 태어난 배경은 대만영화 <제7봉>의 흥행에 있다. <저녁에 마주친 얼굴> <세 가지 대화> 등의 단편을 만든 대만 감독 웨이더솅이 메가폰을 잡은 <제7봉>은, 지난 8월22일 개봉해 현재까지 1억 대만달러가 넘는 수익을 기록했다. 만약 웨이더솅이 새
돈 되는 영화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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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전>이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말 <신기전>이 동원한 관객은 약 36만7000명. 주말관객을 보태 전국관객 300만명을 돌파했다. 배급사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약 300만 1천명이다. 당초 예매순위에서는 <맘마미아>가 근소한 차이로 앞섰지만, 예매사이트를 덜 활용하는 지방관객의 호응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주말을 비롯해 일일 평균관객은 줄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기전>은 지지난 주말동안 64만7641명을 동원했지만 지난주에는 42만5298명을 기록, 약 20만명의 수치가 감소했다. 물론 다른 영화들도 마찬가지다. 지지난 주말 57만4068명을 동원했던 <맘마미아>도 지난 주에는 41만3223명을 불러모으는 데 그쳤다.
1,2위뿐만 아니라 3위 4위도 견고하다. <영화는 영화다>와 <울학교 이티>가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각각 3,4위를 지켰다. 이어 개봉작인
<신기전>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