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레노어 릭비의 행방불명> The Disappearance of Eleanor Rigby
감독 네드 벤슨 / 출연 제임스 맥어보이, 제시카 채스테인
올해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상영작. 9월26일 북미 개봉예정인 이 영화는 세 가지 버전(그, 그녀, 그들의 시점)으로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라는 제작사 웨인스타인 컴퍼니의 발표 때문에 더 화제가 되고 있다. 결혼생활의 위기를 맞이한 부부가 주인공. 레스토랑을 경영하는 남편은 제임스 맥어보이가, 다시 대학으로 돌아가 공부하는 아내는 제시카 채스테인이 연기한다.
[WHAT'S UP] <엘레노어 릭비의 행방불명> The Disappearance of Eleanor Rigby
-
<경주>
감독 장률 / 출연 박해일, 신민아, 윤진서, 김태훈, 신소율, 류승완 / 개봉 6월12일
장률 감독에게 도시란 그곳에 몸담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정체성이 지문처럼 남아 있는 공간이다. 그런 그가 바라본 ‘경주’는 어떤 느낌의 도시일까. <경주>는 7년 전 우연히 봤던 춘화 한장을 떠올리며 충동적으로 경주로 향하는 남자 최현(박해일)의 여정을 좇는다. 그는 춘화가 있던 찻집에서 아름다운 여주인 윤희(신민아)를 만나고, 우여곡절 끝에 술자리까지 함께하게 된다. 장률 감독은 <씨네21>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고인이 된 지인들과 함께 찾았던 경주의 한 찻집이 이 영화의 모티브가 되었음을 말한 적이 있다. 그의 사적 기억이 담겨 있는 도시 경주와 그곳을 다시 찾은 이방인의 1박2일을 이 영화는 어떤 방식으로 담아내고 있을까. 장률 감독의 ‘제시’와 ‘셀린느’로 분한 박해일과 신민아의 호흡도 궁금하다.
[Coming Soon] 7년 전 우연히 본 그녀 <경주>
-
4월 초부터 센강 동쪽에서는 100주년을 기념하고 추모하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프랑수아 미테랑 국립도서관에서는 1차 세계대전 발발 100주년 관련 전시회를, 강을 사이에 두고 도서관과 마주보고 있는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에서는 이를 추모, 기억하고자 지난 100년간 제작된 전쟁을 주제로 다룬 다양한 영화들을 3월 말부터 꾸준히 상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네마테크에서는 이 기관의 창립자 앙리 랑글루아 탄생 100주년 행사를 채플린의 극중 캐릭터인 ‘샤를로’의 등장 100주년 행사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사실, 랑글루아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영화 베스트10이 뭐냐고요? 쉬운 질문입니다. 그야 뭐 채플린 영화 열편이죠!”라고 시원스럽게 대답했을 만큼 그의 영화를 좋아했다.
1936년 랑글루아가 창립했던 시네마테크는 잘 알려진 대로, 프랑수아 트뤼포, 장 뤽 고다르, 클로드 샤브롤, 자크 리베트, 에릭 로메르, 자크 드미 등 누벨바그 감독들의 주요 모임 장소였다. 고다르의
[파리] 기념하고 추모해야 할 각종 100주년들
-
*영화산업 전반에 걸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트서비스에서 광고기획실 직원을 채용한다. 모집부문은 광고기획자(AE)로, AE 경력 2년 이상 해당자(광고대행사 유경험자). 광고홍보 전공자, 오프라인 미디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사람, 기획서 작성능력 우수자는 우대한다. 이력서, 자기소개서(자유형식)를 이메일(kkh@art-service.co.kr)로 보내면 된다. 제출서류는 반환되지 않으며, 합격 여부는 개별통보. 문의 http://www.art-service.co.kr/.
*10월2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단기 스탭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프로그램팀, 초청팀, 마케팅팀, 마켓운영팀 등 전 분야에 걸쳐 진행되며, 모집분야에 따라 외국어 및 운전 등에 필요한 요건이 있고 정해진 기간만큼 부산 또는 서울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모집기간은 5월7~23일, 채용 문의는 이메일(recruit@biff.kr)로 하면 된다.
*영화 <문라이즈 킹덤>
[소식]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단기 스탭을 모집한다 外
-
-
<크로우즈 익스플로드> クロ ズ EXPLODE
감독 도요다 도시아키 / 출연 히가시데 마사히로, 사오토메 다이치, 가쓰지 료, 오쿠노 에이타
<크로우즈> 시리즈의 세 번째 속편. <크로우즈 제로2>로부터 한달이 지났다. 비어 있는 스즈란 고교 톱의 자리를 노리고 야심만만한 남학생들이 자웅을 겨룬다. 스즈란 고교에 내분이 생긴 틈을 타 구로사키 공고도 스즈란을 칠 준비에 돌입한다.
[해외 박스오피스] 일본 2014.04.26~27
-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커플이 제목 미정의 신작 영화에서 함께 작업할 예정이다
=이들이 영화에서 뭉치는 건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이후 10여년 만. 졸리가 시나리오를 쓰며, 피트의 역할은 알려진 바가 없다.
-에마 스톤과 와킨 피닉스가 우디 앨런의 차기작에 출연한다
=영화의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이 작품은 올해 7월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와킨 피닉스와 우디 앨런의 협업은 처음이다.
-할리우드 톱스타들, 브루나이 국왕 소유의 베벌리힐스 호텔 보이콧
=동성애자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돌을 던지는 브루나이의 샤리아법에 반대하는 의미에서다. 제이 르노, 엘렌 드제너러스 등이 보이콧에 참여했다.
[댓글뉴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커플이 제목 미정의 신작 영화에서 함께 작업할 예정이다 外
-
로키-버키에 이어 해리!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데인 드한이 텀블러 스타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연약한 외모와 느릿느릿 질질 끄는 말투가 ‘덕후’ 공략 포인트다. … 변신만 하지 않았어도! 한편 과거의 ‘스파이디’ 스타 커스틴 던스트는 전통적 성역할을 지지하는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남성은 남성다워야 하고 여성은 여성다워야 한다. 그렇게 관계가 형성된다”라고 표현한 것이 문제였다. 시기가 시기인 터라 스파이더맨의 또 다른 연인 에마 스톤과도 비교당하며 이미지는 더욱 나빠졌다.
[UP & DOWN] 데인 드한 vs 커스틴 던스트
-
또 한명의 독보적인 셜록 홈스 탄생이오. 이안 매켈런이 <어 슬라이트 트릭 오브 더 마인드>에서 노년의 셜록 홈스를 연기한다. 빌 콘돈이 연출을 맡은 <어 슬라이트 트릭 오브 더 마인드>는 국내엔 <셜록 홈즈 마지막 날들>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미치 컬린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셜록 홈즈 마지막 날들>은 셜록 홈스 탄생 120주년을 맞아 현대의 작가들이 아서 코난 도일 경에게 헌정하는 의미로 발표한 시리즈 중 한권이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1947년, 은퇴해 서섹스 시골에서 황혼기를 보내던 90대 노인 셜록 홈스는 50년 전의 미결사건을 오래도록 가슴에 품고 있다. 미련을 버리지 못한 홈스는 이 사건에 대한 기록을 남기기로 결심하며 재차 수사에 뛰어든다. 원작 소설은 추리력을 번뜩이는 기민한 탐정이 아닌 늙어버린 한 인간으로서 고독을 느끼는 홈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미 충분히 재생산되어온 소재인 만큼 셜록 홈스에게 색다른
[해외뉴스] 노익장 보여줄 구순의 셜록 홈스
-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올해 수상작을 발표했다
=국제경쟁부문 대상은 벤하민 나이스타트 감독의 <공포의 역사>에 돌아갔다. 작품상은 <죽음의 해안>, 심사위원특별상은 <호텔 누에바 이슬라>가 각각 선정됐다.
-헝가리의 거장 벨라 타르 감독이 올해 아시아영화아카데미 교장으로 위촉됐다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인 오석근 감독이 교감을, 송일곤 감독이 연출지도 교술을 맡는다. 촬영지도 교수로는 폴란드의 르사르드 렌체브스키 감독이 임명됐다.
-한국영상자료원이 ‘흩어진 자, 돌아오는 그들: 입양영화 특별전’을 연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박광수 감독의 <베를린 리포트>(1991)를 비롯한 13편의 영화가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5월21일까지 상암동 시네마테크에서.
[댓글뉴스]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올해 수상작을 발표했다 外
-
심엔터테인먼트
주원이 중국영화 <하유교목아망천당>에 출연한다. 영화는 중국 내 인기를 끌었던 인터넷 소설을 소재로 했으며 세 남자와 한 여자의 사랑을 그린 멜로드라마다. 차이나필름과 위에화엔터테인먼트가 공동기획, 투자, 배급하고 감독은 조진규. 5월부터 중국과 한국에서 촬영예정이다.
CGV 무비꼴라쥬
전주국제영화제의 ‘한국경쟁’ 부문에 초청된 독립장편영화 중에서 선정되는 CGV 무비꼴라쥬상 배급지원상 부문에 박사유/박돈사 감독의 <60만번의 트라이>가, 창작지원상 부문에 유영선 감독의 <마녀>가 선정됐다. <60만번의 트라이>는 8월에 개봉한다.
미인픽쳐스
손용호 감독의 <살인의뢰>가 5월12일 상암동 디렉터스컷 대회의실에서 제작 고사를 지내고 15일 크랭크인 한다. 박성웅, 김상경, 김성균이 캐스팅됐다.
폴룩 픽쳐스
<코인로커걸>(감독 한준희)에 김혜수와 김고은의 캐스팅이 확정됐다. 영화는 지하철 코인로커에
[인사이드] 주원이 중국영화 <하유교목아망천당>에 출연한다 外
-
4월의 극장가는 한산했다. 4월16일 세월호 참사에 따른 애도 분위기 속에 관객도 극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줄였다. 5월8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4월 한국영화산업결산’ 자료에 따르면, 4월 한달간 전체 관람객 수는 92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감소했다. 매출액 역시 721억원으로 14.4%나 떨어졌다. 한국영화 관객수는 202만명, 매출액은 151억원으로, 21.9%의 낮은 점유율을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한국영화 점유율이 54.9%가 하락했고, 3월과 비교했을 때도 10.6%가 감소했다. 반면, 외화는 전체 매출액이 감소한 가운데에서도 718만명의 관객을 동원, 570억원을 벌어들였다. 점유율은 74.4%. 4월 한달간 흥행 순위 10위 안의 영화를 살펴보면 한국영화는 <방황하는 칼날>(99만명, 3위)과 <역린>(29만명, 7위) 단 두편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모두 외화, 그중에서도 미국영화의 몫으로 돌아가 뚜렷한 편중현상을 보
[국내뉴스] 언제 다시 훈풍 불까
-
<메이즈 러너> The Maze Runner
감독 웨스 볼 출연 / 딜런 오브라이언, 카야 스코델라리오, 윌 폴터, 토머스 생스터
동명의 인기 영어덜트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SF영화. 기억을 잃고 정체불명의 미로에 갇힌 소년들이 주인공이다. 언제, 그리고 왜 이곳에 갇힌 건지 알지 못해 혼란스러운 소년들이 희망을 잃어갈 때쯤, 한 소녀가 등장하고 이들 일행은 큰 변화를 겪는다. 원작의 재미를 제대로 구현해낸다면 인기 프랜차이즈가 될 가능성도 있는 작품. 그렇기에 더더욱 신인감독 웨스 볼의 정체가 궁금하다. 9월19일 북미 개봉예정.
[WHAT'S UP] <메이즈 러너> The Maze Runner
-
“영화를 통해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생각하는 축제”인 서울환경영화제가 열린다. 제11회를 맞이한 서울환경영화제는 5월8일부터 15일까지 광화문 일대 공간에서 펼쳐진다. 씨네큐브 인디스페이스를 비롯한 세곳의 상영관에서 영화를 상영하며, 환경 관련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서울역사박물관 광장에서 진행된다. 올해 서울환경영화제에 선보이는 영화는 총 35개국 111편이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환경영화제인 서울환경영화제는 전체적으로 비경쟁영화제의 성격을 갖지만 국제 환경영화 경선은 유일한 경쟁부문이다. 비경쟁부문은 ‘그린 파노라마’, ‘한국 환경영화의 흐름’, ‘지구의 아이들’, ‘동물과 함께 사는 세상’으로 나뉜다. 서울환경영화제를 대표하는 ‘그린 파노라마’에서는 직접적인 환경 문제를 다룬 작품부터 환경 관련 소재를 망라한 최근 2∼3년간의 세계 환경영화가 상영된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두배 이상 많은 영화가 소개되며 몇개의 서브섹션이 추가되었다. 핵/원자력을 주제로 다
[영화제] 광화문에펼쳐지는 그린파노라마
-
<하이힐>
감독 장진 / 출연 차승원, 오정세, 박성웅, 고경표, 이솜 / 개봉예정 6월 초
3년 만의 귀환이다. <하이힐>은 <로맨틱 헤븐>(2011) 이후 tvN <SNL 코리아>, 뮤지컬 <디셈버>를 연출하며 영화 바깥에 머물렀던 장진 감독의 신작이다. ‘외도’가 길었던 만큼 변화도 확실하다. 등장인물이 죽어나가는 도중에도 웃음과 풍자가 녹아들어 있던 그의 전작들과 달리 <하이힐>은 진한 ‘19금’ 누아르가 될 거라고 장진 감독은 말한 바 있다. 인물과 이야기를 극단으로 밀어붙인, 장진 감독 최초의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는 어떨 것인가. 그게 이 영화에 가장 궁금한 점이다. 과거에 대한 상처와 비밀을 안고 사는 강력계 형사 지욱(차승원)이 주인공이다.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찾길 원하던 그는 조직과 위험한 거래를 시도하고, 이내 치명적인 사건에 휘말린다. 장진의 가장 파격적인 페르소나가 될 배우 차승원의 변신
[Coming Soon] 장진 감독 최초의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하이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