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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친구들>
제작 오퍼스픽쳐스 / 공동제작 초이스컷픽쳐스 / 감독 이도윤 / 출연 지성, 주지훈, 이광수 / 배급 CJ엔터테인먼트 / 개봉 7월10일
세상에 둘도 없는 우정을 나눈 세 친구 현태(지성), 인철(주지훈), 민수(이광수)는 한 사건을 겪으면서 의리와 의심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거액의 현금이 사라진 강도화재사건으로 현태의 가족이 죽고 사건은 미궁에 빠지는데,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하던 현태가 믿었던 두 친구 인철과 민수마저 의심하게 된 것. 부모와 등진 채 아내와 딸과 함께 소박하게 살아왔던 현태지만, 한순간 모든 것을 잃고 진실을 쫓기 시작한다. 겉보기엔 양아치 같지만 의리 있는 남자 인철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는 사건 속에서 현태와 갈등하고, 민수 또한 범인을 혼자 힘으로 끝까지 추격하려는 현태를 보며 불안해한다. <가족>(2004)과 <방과후 옥상>(2006)에 조감독으로 참여했고 단편 <우리. 여행자들>(2006)
[Coming Soon] 한순간 모든 것을 잃은 남자 <좋은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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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2일 비밀의 영화관 ‘시크릿 시네마’는 다음 상영작이 <백 투 더 퓨처>이며, 티켓 판매를 6월4일 오후 1시 지정된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6월 4일, 판매 사이트가 과도한 트래픽을 견디지 못해 오픈조차 못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결국 시크릿 시네마는 기존보다 큰 티켓 판매 사이트와 급하게 계약을 맺고, 티켓 판매를 다음날 같은 시각에 시작했다. 예상했던 대로 티켓은 판매가 시작된 지 채 1시간이 지나지 않아 대부분 매진됐다.
‘시크릿 시네마’는 2007년 12월 런던의 한 버려진 철도 터널에서 구스 반 산트 감독의 <파라노이드 파크>를 상영하면서 시작된 영화 이벤트로, 기존의 영화 관람에 ‘영화적 경험’을 더해 관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샘 우드 감독의 <오페라의 밤>은 대형 오페라하우스를 대관해 상영하고,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는 병원을 상영공간으로 변신시키는 식이다. 2008년 상영된
[런던] 판타즈마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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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7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제6회 DMZ국제다큐영화제에서 국내 다큐멘터리 출품작을 6월20일까지 접수한다. 한국경쟁과 청소년경쟁에 출품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dmzdocs.com)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programme2@gdca.or.kr, 032-623-8069.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10대를 위한 미디어교실 신나는 성장통(性長通)’ 수강생 모집. 성을 통해 보는 영화, 영화를 통해 보는 성, 대상은 주제에 관심 있는 16~18살, 모집인원은 15명, 총 5강으로, 7월19일부터 8월9일까지(매주 토요일 오후 2시), 홈페이지 공지사항(wffis.or.kr)에서 ‘신나는 성장통’ 공지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02-583-3599.
*9월25일부터 30일까지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인디애니페스트2014에서 함께 일할 자원활동가 ‘애니Mate’를 모집한다. 자세한 모집요강은 홈페이지(www.ianifest.org) 참조.
*인
[소식] 인디애니페스트2014에서 함께 일할 자원활동가 ‘애니Mate’를 모집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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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맨 팻: 더 무비> Postman Pat: The Movie
감독 마이크 디사 / 출연 로넌 키팅, 수잔 듀어든, 짐 브로드벤트, 로빈 앳킨 다운스
1981년 태어난 영국 어린이들의 친구, 노련한 집배원 팻이 영화로 다시 태어났다. <BBC>에서 방영된 인기 TV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다. 아일랜드 팝스타인 로넌 키팅을 비롯해 데이비드 테넌트, 루퍼트 그린트 등 은근히 출연진도 빵빵하다.
[해외 박스오피스] 영국 2014.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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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마다가스카의 펭귄들>에서 대장 늑대 클래서파이를 연기한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 시리즈의 스핀오프로 11월26일 북미 개봉예정이다.
-조시 브롤린과 조지 클루니가 코언 형제가 연출할 블랙코미디 <헤일 시저>에 출연한다
=1950년대 할리우드 스튜디오에서 일하는 주인공 에디 매닉스는 스타의 이미지 관리를 위해 온갖 뒤처리를 도맡는 인물이다. 배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데이비드 오 러셀과 제니퍼 로렌스가 또 한번 뭉친다
=오 러셀의 신작 <조이>에서 로렌스는 ‘기적의 걸레’를 발명해 기업가로 승승장구하게 되는 주부 조이 망가노 역을 맡는다.
[댓글뉴스]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마다가스카의 펭귄들>에서 대장 늑대 클래서파이를 연기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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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편집 굴욕을 딛고 흥행 메이커로 승승장구! <다이버전트>의 스타 셰일린 우들리가 <더 폴트 인 아워 스타스>로 북미 박스오피스를 뒤흔들었다. 개봉 첫주부터 무려 제작비의 4배가 넘는 수익을 거둬들이며 심상치 않은 기운을 내뿜고 있다. 한편 열애설에 질투라도 난 것일까. 샌드라 불럭의 자택에 스토커가 침입했다. 괴한은 즉시 체포됐고, 불럭은 다행히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았다.
[UP & DOWN] 셰일린 우들리 vs 샌드라 불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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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에이저영화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는 것일까. 청소년과 20대 초반의 독자들을 주요 타깃으로 삼는 ‘영 어덜트’(Young-adult, 이하 YA) 소설을 각색한 영 어덜트 영화의 성공이 최근 두드러진다. YA소설이자 존 그린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더 폴트 인 아워 스타스>의 북미 흥행 돌풍은 단연 눈에 띈다. 안젤리나 졸리의 <말레피센트>, 톰 크루즈의 <엣지 오브 투모로우>를 누르고 개봉 첫주 만에 4800만2523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더 폴트 인 아워 스타스>는 암에 걸린 10대 남녀의 애틋한 첫사랑을 성공적으로 그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물론 YA소설을 기반으로 인기를 얻은 영화들은 <더 폴트 인 아워 스타스> 이전에도 꽤 많았다. <해리 포터> <트와일라잇>처럼 마법사나 뱀파이어 같은 비현실적인 캐릭터를 등장시킨 판타지물이나 디스토피아적 미래 세계에서 생존
[해외뉴스] 영 어덜트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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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새 위원장 선임이 차일피일 미뤄지자 말이 많다. 한동안 무수한 하마평이 돌더니 이제는 인물난이라는 핑계가 무성하다. 반듯한 위원장 하나 ‘만들어내지 못하는’ 영화계의 무기력을 책망하는 목소리도 있다. 영진위 위원장이 누가 되건 월드컵만도 못한 화제라는 탄식이 나오는 것도 빈말이 아니다. 몇 차례 공모 절차를 거쳤지만 이도 저도 아닌 상황이 되풀이되자 시큰둥해진 탓도 크다.
사실 이번 새 위원장이 누구일지는 대단히 중요하다. 영화계로부터 욕 좀 덜 먹고 눈앞에 닥친 몇 가지 일을 잘 처리하는 단순한 행정기관의 대표 노릇에 그쳐서는 안 된다. 어느 때보다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정책을 입안하고, 한국영화의 미래를 이끌 실질적인 전망을 제시해야 한다. 당연히 허투루 낙점해서는 안 될 일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공모 때마다 적임자가 없다고 했다. 신중을 기하느라 선임 기준을 높였고 엄격하게 적용하기 때문은 아닌 것 같다. 이 정부의 ‘유별난’
[한국영화 블랙박스] 위촉과 임명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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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olleh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9월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10분 부문’에 더해 올해는 1분짜리 초단편영화가 상영되는 1분 부문이 신설됐으며 이준익, 박찬욱, 봉준호 감독에 이어 류승완 감독이 제4회 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선정됐다.
-정유미 감독의 애니메이션 <연애놀이>가 자그레브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단편경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 수상이다. <연애놀이>는 남녀의 연애 과정을 소꿉놀이에 빗대 연필 드로잉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CJ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서울극장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한국 국가대표 경기를 볼 수 있다
=6월18일 오전 7시 러시아전을 시작으로, 23일 새벽 4시 알제리, 27일 새벽 5시 벨기에전을 CGV 전국 32개 지점, 롯데시네마 10개 지점, 메가박스 22개 지점에서 생중계한다. 티켓 가격은 모두 1만원.
[댓글뉴스] 제4회 olleh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9월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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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필름
<조선명탐정: 놉의 딸>이 캐스팅을 마치고 6월30일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전편의 김석윤 감독과 김명민, 오달수 콤비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고 이들을 곤경에 빠트릴 미모의 여인으로 이연희가 새롭게 합류했다. 내년 설 개봉이 목표.
한국영상자료원
발굴/복원/수집 보존/상영을 키워드로 네편의 단편을 묶은 <아카이브의 유령들>이 6월14일(토) 오후 4시 상영 뒤 관객과의 대화를 가졌다. 영상자료원이 영화를 제작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발굴 부문에서는 배우 조희봉, 복원 섹션에서는 배우 문소리, 상영 섹션에서는 배우 권율과 윤지혜가 출연해 관객을 멋진 시간여행으로 이끌었다. 이후 일반 관람 방법에 대해서는 고민 중.
용필름
<표적>을 제작한 용필름이 사무실을 이전했다. 새로 옮긴 사무실은 서울시 마포구 상수동 354-13 7층(02-2038-2431).
무비엔진
이상우 감독의 신작 <스피드>가 6월7일 촬영을 시작했다. 서준
[인사이드] <조선명탐정: 놉의 딸>이 6월30일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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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빅네임’ 감독들이 충전기를 끝내고 슬슬 기지개를 펴고 있다. 곽경택 감독과 오승욱 감독은 각각 <극비수사>(제작 제이콘컴퍼니, 배급 쇼박스)와 <무뢰한>(제작 사나이픽쳐스, 배급 CGV 무비꼴라쥬) 촬영을 시작했다. <극비수사>는 1978년 벌어진 유괴사건을 토대로 한 이야기다. 김윤석이 유괴된 소녀를 찾는 형사를, 유해진이 형사를 돕는 무속인을 맡는다. 장영남은 유괴된 소녀의 고모를 연기한다. 영화는 현재 대전에서 촬영 중이며 9월 말 크랭크업을 목표로 한다. 서울 모래내 시장과 연남동 일대에서 크랭크인한 <무뢰한>은 강력계 형사(김남길)와 조직폭력배에 몸담은 여자(전도연)의 사연을 그린 작품이다. 최동훈 감독의 신작 <암살>(제작 케이퍼필름)은 막바지 프리 프로덕션 중이다.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 암살 프로젝트 정도로 알려져 있는 이 영화는 상하이와 한국을 오가며 촬영할 계획이다. 8월 말 촬영 시작이 목표다. 나
[국내뉴스] 이들의 신작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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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오브 라이프> The Book of Life
감독 조지 R. 구티에레즈 / 목소리 출연 채닝 테이텀, 조 살다나, 대니 트레조, 론 펄먼, 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 디에고 루나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제작자로 나선 애니메이션. 가족들이 희망하는 바와 달리 음악가가 되고 싶어 하는 청년 마놀로가 영화의 주인공이며, 그가 자신의 미래를 선택하기 직전 세곳의 환상의 세계에서 놀라운 모험을 하는 이야기다. 채닝 테이텀, 조 살다나, 론 펄먼, 디에고 루나 등 비주얼만큼이나 목소리 출연 배우들도 화려하다. 이십세기 폭스에서 제작했고, 북미에서 10월 개봉예정이다.
[WHAT'S UP] <북 오브 라이프> The Book of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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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 웨이즈>는 <⑲곰 테드>로 극영화에서도 성공을 거둔 세스 맥팔레인의 두번째 연출작이다. 그는 <심슨>과 더불어 미국 애니메이션계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패밀리 가이>의 창조자이자, 역대 최고의 집필료를 받는 극작가이기도 하다(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그는 폭스사와 1천만달러의 계약을 성사했다고 한다). <밀리언 웨이즈>를 통해 극작가이자 연출자로서 자신의 이력을 다시 쓰고 있는 그가 고른 장르는, 기이하게도 ‘웨스턴’과 ‘코미디’의 조합이었다. 그리고 그는 엉터리 미신과 폭력이 난무하는 1880년대 서부의 한 마을에서 예상치 못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안고 살고 있는 양치기 청년 알버트(세스 맥팔레인)의 사랑 이야기를 완성해냈다. 또한 그는 이 작품에서 (목소리가 아닌) 주인공 역할까지 맡았다. 할리우드에서 요즘 가장 핫한 배우 중 한명으로 꼽히는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어떤 작품, 어떤 배역에서든 자신의 존재
[현지보고] 서부에서 ‘웃기는’ 백만 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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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을 다시 보는 행위는 매우 안전한 일인 동시에 모험적인 일이다. 이미 확립된 평가들 사이에서 아직 말해지지 않은 미지의 무언가와 조우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조셉 L. 맨케비츠와의 만남은 더욱 모험적일 수 있다. 그는 생전에도 사후에도 엇갈린 평가를 받은 작가였기에, 오늘날의 영화 관객은 여러 이견들 사이에서 자신만의 감상과 판단을 형성해가며 보는 재미를 더 많이 누릴 수 있다. 6월6일부터 부산 영화의 전당 시네마테크에서 열릴 ‘위대한 플래시백의 작가, 조셉 맨케비츠 특별전’을 기다리며 그의 영화 세계에 대한 몇 가지 정보와 단상과 잡념을 무작위적 플래시백처럼 끼적여보았다.
플래시백 하나.
“사람들은 ‘촬영된 연극’(filmed theater)의 프랑스어 표현을 빌려와 내 영화를 설명합니다. 말하자면 내 영화들은, 극히 드문 예외를 제외하면 거의 연극 공연이나 다름없다는 겁니다.” “확실히 내 영화의 서술 방식은 소설적으로도 느껴질 만합니다.” 1967년 2월 <카이
[영화제] 과도한 작위인가, 동물적 감각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