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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표시된 스코어는 박스오피스 모조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집계 방식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이하 <트랜스포머4>)가 중국 개봉에 어려움을 겪다 가까스로 6월27일 개봉을 확정했다. <트랜스포머4>에 제작비 160만달러를 투자한 중국의 호텔기업 판구그룹은 지난 6월24일, 사기 혐의로 제작사인 파라마운트에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발표했다. 판구그룹은 파라마운트가 영화에서 브랜드 로고와 호텔이 노출되는 시간을 계약서에 명시된 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것, 광고를 맺은 중국 기업 상품이 충분히 보여지지 않았다는 것, 캐릭터 상품을 판매할 권리를 다른 업체에 넘겼다는 것에 불만을 터뜨렸다. 또한 프리미어를 판구그룹의 호텔에서 진행하겠다는 약속마저 지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판구그룹은 소송과 동시에 투자한 제작비를 회수하고, 중국 내 개봉에도 제동을 걸겠다고 공언했다. 판구그룹의 강경한 태도에 당황한 파라
[해외뉴스] 무시했단 큰코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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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설립된 영화발전기금은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소중한 영화진흥재원이었다. 이 소중한 기금이 존폐 위기에 놓여 있다고 한다. 도대체 뭔 일일까?
영화발전기금은 2007년 국고 출연금 2천억원과 영화진흥금고 잔액 이월금 1천억원, 극장관람료에 3% 부가되는 극장부가금을 재원으로 한다. 그리고 이렇게 모인 재원을 관리하는 기구가 영진위이다. 영진위는 매년 450억원 정도의 영화진흥사업비와 자신의 경상비 100억원 정도를 사용한다.
문제의 핵심은 극장부가금이다. 극장부가금 징수는 법률로 7년까지만 가능하다. 2007년 시작했으니 올해까지이다. 내년부터 거둘 수가 없다. 그래서 7년 더 징수기한을 연장하자는 개정법안을 부산 출신의 국회의원이 발의했다. 감사할 따름이다. 다만 중간에 부가금 징수가 끊기게 되면 여러 가지로 곤란하니 올해 안에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를 바랄 뿐이다. 이미 2013년에 법률개정안을 냈다가 철회한 적이 있다. 또다시 그런 일이 발생하지
[한국영화 블랙박스] 기로에 선 영화발전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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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보 감독의 <해무>(제공/배급 NEW, 제작 주식회사 해무)가 8월13일에 개봉한다
=밀항자들을 실어나르는 전진호의 여섯 선원이 해상에서 심각한 사건에 빠지게 된다는 내용이다. 김윤석이 선장 역을, 박유천이 젊은 선원 역을 맡았다. 이희준, 문성근, 김상호, 유승목 등도 출연한다.
-CJ E&M이 ‘광복 70주년 영화 프로젝트 공모전’을 개최한다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상업영화 제작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다. A4 10쪽 내외의 시놉시스를 제출하면 된다. 대상 1편에 상금 4천만원, 가작 2편에 상금 1천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www.cjenm.com.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디지털 삼인삼색 프로젝트 중 한편인 기요르기 폴피의 <자유 낙하>가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디지털 삼인삼색은 올해부터 단편에서 장편으로 전환, <자유 낙하>를 비롯해 신연식의 <조류 인간>, 박정범의 <산다>(가제)가
[댓글뉴스] 심성보 감독의 <해무>가 8월13일에 개봉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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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디비픽쳐스
백운학 감독의 신작 스릴러 <악의 연대기>(출연 손현주, 마동석, 최다니엘, 투자•배급 CJ엔터테인먼트)가 6월24일 고사를 지냈다. 진급을 앞둔 형사 반장(손현주)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6월27일 촬영을 시작한다.
수필름
민규동 감독이 사극 <간신>(가제)으로 돌아온다. 조선 연산군 시대를 배경으로 임금 앞에서는 충신처럼 굴지만 정작 정사를 그르치는 간신을 소재로 다룬다. 현재 캐스팅 작업 중이며 올 하반기 크랭크인이 목표다.
CJ E&M
윤재구 감독의 <시크릿>이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된다. 2009년 개봉한 <시크릿>은 강력계 형사가 살해 현장에서 아내의 물건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범죄 스릴러. 뉴라인시네마와 CJ E&M이 공동추진한다.
반짝반짝영화사
설경구, 박해일이 주연을 맡은 <나의 독재자>가 7월6일 촬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정기훈 감독의 <열
[인사이드] 백운학 감독의 신작 스릴러 <악의 연대기>가 6월24일 고사를 지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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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작가 A씨는 투자사의 잦은 시나리오 수정 요구에 지쳤다. 하지만 하소연할 데가 없다. 기획/개발이 완료될 때까지 시나리오 수정 횟수를 계약서에 명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투자사도 불만이 있다. 최종 시나리오가 나와야 투자심사에 보낼 수 있고, 캐스팅 전략을 짤 수 있는데 A씨가 수정한 시나리오가 원하는 방향과 다르다. 기획/개발비를 지급했으니 최종 시나리오가 나올 때까지 A씨에게 계속 수정 요구를 할 수밖에 없다. 창작자와 투자자는 승자 없는 줄다리기를 계속 해야만 할까.
6월26일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터에서 ‘기획/개발 표준계약서 영화인 공청회’가 열렸다. 이날 공개된 기획/개발 표준계약서는 기획/개발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만 제시되어 있을 뿐 세부 공정을 나누는 기준과 내용이 없었던 기존 계약서를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기획/개발 표준계약서는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투자사의 투자를 존중하는 조항이 골고루 반영됐다. 기획/개발 단계를 세분화하고, 기획/개발이
[국내뉴스] 명분과 실리를 충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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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이 백혈병에 걸린 사실을 알고 그를 위로하기 위해 세 친구가 병원에 모였다. “몇달 못 산다”라는 친구에게 어떤 말로 위로를, 용기를 줘야 할까. 세 친구가 각자 감정을 잡고 있다.
“대성아, 대사 맞춰보자!” 거침없는 맏형 서준영(가운데)이 동생들을 불러모은다. 아픈 서원을 만나고 올라온 병원 옥상에서 세 사람이 먹먹해하며 서울 하늘을 바라본다.
“대성 좀더 들어가고, 추원이는 좀 빼자.” 김민수 촬영감독이 옥상 난간에 기대선 세 인물의 동선을 계속 확인한다. 인물이 겹쳐 보이지 않게 하려나 보다 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이유가 있었다. “<스피드>는 주인공들이 계속 개입해 들어가는 영화다. 대성과 구림이 대립하면 추원이 끼어들어 중재하는 식이라 동선이 중요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어제 2시간밖에 못 잤다는, 링거 투혼 중이라는 이상우(오른쪽) 감독은 한시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 그는 촬영 중간중간 배우들에게 “이 대사를 좀더 맛깔나게 살려달라
[씨네스코프] 이상우 감독 <스피드>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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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티브> Captives
감독 아톰 에고이얀 / 출연 라이언 레이놀즈, 스콧 스피드먼, 로사리오 도슨, 케빈 두런드
카산드라가 감쪽같이 사라진 지 8년째. 어느 날 카산드라의 가족과 경찰 앞으로 그녀가 살아 있을지도 모른다는 미스터리한 암시들이 전해진다. 과연 카산드라는 살아 있는 걸까. <클로이>의 아톰 에고이얀 감독의 연출작으로 올해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이다. 8월 덴마크 개봉예정.
[WHAT'S UP] <캡티브> Capt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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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중반, 아랍 영화계에 새로운 분위기가 감돌았다. 각종 부동산 그룹과 미디어 그룹이 할리우드와의 교류에 뛰어들고 오일머니를 등에 업은 두바이국제영화제와 아부다비국제영화제가 나란히 출범하면서, 아랍 영화산업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졌던 것이다. 이런 흐름 속에 성장해온 동시대 아랍영화의 활력을 확인하고 싶다면 2014아랍영화제를 찾아봄직하다.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에서는 6월19일부터,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는 6월20일부터 일주일간 열린다.
주제 면에서는 여전히 여성의 자유에 관한 화두가 가장 두드러져 보인다. 지난해 두바이국제영화제 최우수 아랍영화상을 수상한 모하메드 칸 감독의 <팩토리 걸>은 이집트의 재봉공장에서 일하는 21살의 히얌이 새로 부임한 감독관 살라를 좋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소동을 다룬다. 여성의 순결에 관해 억압적인 문화와 계급 차 문제가 엉켜 있는 가운데 신파를 피해가는 당당한 결말이 돋보인다. 상황은 <모나리자
[영화제] 오일머니의 파워를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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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영화를 보는 장소나 환경이 영화에 대한 기억을 지배하기도 한다. 익히 알고 있던 영화를 낯선 장소에서 만날 때, 그것의 새로운 면모가 보이기도 하고 낯선 장소가 영화의 낯선 느낌을 오히려 넉넉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도 만든다. 영화를 보는 장소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이들에게 무주산골영화제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겠다. 제2회 무주산골영화제가 6월26일(목)부터 30일(월)까지 5일간 전북 무주군 무주읍 등나무운동장, 무주예체문화관 등지에서 열린다. 개막작인 <이국정원>을 시작으로 다양한 시공간을 아우르는 17개국 51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경쟁부문인 창섹션이다. 1회 영화제에서 <수련>에 최고상인 뉴비전상을 안겼던 눈 밝은 영화제가 올해는 어떤 영화들을 발견 혹은 재발견하게 될까. 본선에 오른 작품은 총 9편이다. 이미 개봉했거나 개봉을 준비 중인 작품 사이로 <리뎀션 송>이 눈에 띈다. 이번 영화제에서 최초로 공
[영화제] 캠핑가서 <이국정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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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길들이기2> How to Train Your Dragon2
감독 딘 데블로이스 / 목소리 출연 제이 바루첼, 제라드 버틀러, 케이트 블란쳇, 아메리카 페레라 / 개봉 7월24일
1편이 바이킹과 드래곤의 갈등을 그렸다면 이번에는 바이킹과 드래곤이 친구가 된 세상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청년이 된 바이킹 히컵(제이 바루첼)은 단짝 드래곤 투슬리스와 함께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 스토이크(제라드 버틀러)는 히컵이 자신의 뒤를 이어 바이킹족을 이끌길 바란다. 어느 날 신비로운 얼음 대륙을 탐험하다가 드래곤 사냥꾼이 쳐놓은 덫에 걸린 히컵은 그들에게 드래곤을 지배하는 드래곤 마스터의 존재에 대해 듣게 된다. 히컵은 아버지의 만류를 뿌리치고, 투슬리스와 함께 드래곤 마스터를 찾아나선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드래곤 군단이 둘 앞에 나타나 이들을 에워싼다. <드래곤 길들이기2>는 히컵과 투슬리스의 모험과 우정을 그리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이
[Coming Soon] 히컵과 투슬리스의 모험과 우정 <드래곤 길들이기2> How to Train Your Drag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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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린 비글로의 <제로 다크 서티>와 마이클 윈터보텀의 <마이티 하트>의 공통점은? 파키스탄을 중요한 영화적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상당 부분을 인도에서 촬영한 영화라는 점이다. 잘 알려진 대로 인도는 이슬람권 국가인 파키스탄과 국경을 사이에 둔 이웃 나라다.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은 기본적으로 서구 문화를 멀리하고 금기시하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파키스탄 당국의 촬영 허가를 받더라도, 신변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문제로 많은 해외 영화인들이 발리우드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파키스탄의 카라치에서 촬영을 시작했으나, 결국 인도의 뭄바이에서 촬영을 끝마친 <마이티 하트>가 그러한 사례다. <제로 다크 서티>의 경우 파키스탄 정부의 허락을 받지 못해 인도의 찬디가르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달리 말하면 이슬람권 국가인 파키스탄의 배타적인 촬영 환경 때문에 발리우드 산업이 은근슬쩍 입는 수혜도 적지 않다.
파키스탄에서의 촬영을 꿈
[델리] 꿩 대신 발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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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가 6월13일부터 제9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는 부산국제영화제와의 연계를 통해 우수 수강생을 선발해 부산국제영화제의 아시아영화아카데미(AFA)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의 신청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홈페이지(www.jimff.org)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용은 55만원, 선착순 40명 마감이다. 문의 02-925-2242, academy@jimff.org.
*한겨레교육문화센터 7월 강좌. ‘백승재의 시나리오작가 양성 21기’, ‘사진으로 풀어내는 롤랑 바르트의 밝은 방’, ‘2주 만에 배우는 DSLR 사진의 모든 것’, ‘로쟈의 세계문학클럽: 노벨문학상 수상작 읽기’, ‘열려라 오페라 4기: 쉽고 즐거운 감상 길라잡이’, ‘한겨레 독서클럽 6기: 행복한 책 읽기와 글쓰기’, ‘여행작가 입문 17기: 가슴 설레는 여행 글쓰기’ 등. 자세한 강좌소개와 수강신청은 www.hanter21.co.kr(신촌: 02-3279-0
[소식]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가 6월13일부터 제9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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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Chef
감독 존 파브로 / 출연 존 파브로, 소피아 베르가라
오너와의 갈등으로 해고된 셰프가 푸드 트럭을 차려 창업하는 과정을 그린다. 존 파브로와 <모던 패밀리>의 ‘똑뚜미 여사’ 소피아 베르가라의 앙상블이 유쾌하다. 더스틴 호프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렛 요한슨, 앤디 가르시아 등 초호화 캐스트의 코미디 연기도 흥미진진한 볼거리다.
[해외 박스오피스] 미국 2014.6.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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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히들스턴이 미국의 컨트리 가수 행크 윌리엄스 전기영화에 출연한다
=행크 윌리엄스의 노래에서 제목을 딴 영화 <I Saw the Light>의 연출은 마크 에이브러햄이 맡는다. 톰 히들스턴의 노래 실력도 확인할 수 있을 거라고.
-<배트맨 V 슈퍼맨: 돈 오브 저스티스>의 아쿠아맨 역에 제이슨 모모아가 낙점됐다
=<왕좌의 게임>으로 얼굴을 알린 모모아는 이후 <저스티스 리그>에서도 아쿠아맨으로 출연한다.
-<제로 다크 서티>의 캐스린 비글로 감독과 각본가 마크 볼이 다시 뭉친다
=이들은 탈레반에 붙잡혔다 5년 만에 풀려난 미군 보 보그달에 관한 영화를 만들 계획이다.
[댓글뉴스] 톰 히들스턴이 미국의 컨트리 가수 행크 윌리엄스 전기영화에 출연한다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