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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것이 왔다! 조지 클루니가 정계에 입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데일리메일>은 “클루니가 2018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할 계획이며 대선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역시… <굿나잇 앤 굿럭> <킹메이커>가 괜히 나온 것이 아니었다. 한편 해리슨 포드는 <스타워즈 에피소드7> 촬영 중 밀레니엄 팔콘의 문에 맞아 발목에 부상을 입었다. 포드가 치료를 받는 8주간 촬영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UP & DOWN] 조지 클루니 vs 해리슨 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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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와 토론토가 각기 상영작을 장전 중이다.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는 8월27일부터 9월6일까지, 제39회 토론토국제영화제는 9월4일부터 9월14일까지 열린다. 두 영화제의 개최 시기가 겹치기 때문에 ‘빅네임’들의 향방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지난 5월 제67회 칸영화제에선 ‘(베니스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인) 알베르토 바르베라가 어떤 영화를 눈여겨보았더라’ 하는 식의 소문이 돌기도 했다.
먼저, 많은 관객이 기대하고 있을 폴 토머스 앤더슨의 신작 <인히어런트 바이스>는 올가을 안에 공개되지 않을 것 같다. 애초 12월 중순이던 개봉일은 2015년 1월로 미뤄졌고, 지난 칸영화제에서 공개될 것으로 짐작됐으나 이것도 건너뛰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감독의 전작인 <마스터>가 제69회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에 뒤늦게 합류했던 전례가 있기도 해 기대를 완전히 접기엔 아직 이르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노리는 팀 버튼의 <빅 아이즈>와 10월17일 북미 개봉예정인
[해외뉴스] 황금사자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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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16일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가 영화 속 언어 표현 개선 토론회를 열었다. 최근 청소년의 욕설 사용이 일상화되고 있고, 영화에서 욕설과 비속어 사용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영화 속 언어 표현 실태와 등급 분류 기준 적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여 영화 속 언어 표현에 대한 바람직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한국영화에 욕이 많이 나온다는 데 동의한다. 맥락상 불필요함에도 웃음을 위해 욕을 남발하는 경우가 많다. 또 청소년이나 청년을 다루는 영화에도 욕이 심할 때가 왕왕 있다.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겠지만, 영화 속의 언어 표현에 대한 고민과 토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영등위 주최의 토론회가 그리 달갑지만은 않다. 다른 영화인들도 그렇게 느끼는 듯하다. 오죽하면 영등위가 SNS에 “아쉽게도 영화감독, 제작자 등 영화산업 현장에서는 토론회 참석을 고사”했다고 언급까지 했겠는가.
현장의 부정적인 시선은 영등위가 자초한 면이 크다. 현장
[한국영화 블랙박스] 자가당착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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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비단길
<은밀한 유혹>이 지난주 마카오에서 크랭크업했다. 인생을 바꿀 거대한 제안으로 인해 위험한 욕망에 사로잡히는 지연(임수정)과 그녀 앞에 나타난 마성의 남자 성열(유연석)의 이야기로 <시크릿>(2009)으로 데뷔한 윤재구 감독의 신작.
삼거리픽쳐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감독 김성호, 출연 김혜자/최민수/강혜정)이 6월14일 서울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소설이 원작으로 어린 소녀가 가난에서 탈피하기 위해 기발한 도둑질을 꿈꾼다는 내용이다.
영화사 담담
류승룡과 수지가 사극 <도리화가>에 캐스팅됐다. 영화는 조선 고종 시대의 판소리 대가 신재효와 조선 최초 여류 명창 진채선의 실화를 다룬다. <전국노래자랑>의 이종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내년 개봉예정이다.
다세포클럽
부산중앙고등학교 농구부 학생들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 <리바운드>를 준비하고 있다. 시나리오 작업은 마
[인사이드] <은밀한 유혹>이 지난주 마카오에서 크랭크업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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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가 6월26일(목) 오후 3시 미디액트에서 ‘기획개발 표준계약서 영화인 공청회’를 개최한다
=영진위는 두 종류의 ‘기획개발 표준계약서’를 영화인들에게 제안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작품의 기획개발에 관련된 주체, 투자, 기준, 책임 등 여러 가지 사안이 포함되어 있다.
-롯데엔터테인먼트가 7월12일부터 26일까지 제3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을 개최한다
=대상 1명에게는 상금 1억원과 상패, 입상 3명에게는 각각 상금 2천만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1회 대상 수상작 <관능의 법칙>(작가 이수아)이 영화로 완성된 바 있다. www.lottecinema.co.kr.
-사회공헌단체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운동’이 ‘따뜻한 마을 극장’ 사업을 진행한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모두를 위한 극장공정영화협동조합’과 함께하는 사업으로, 찾아가는 영화관 방식이다. 서울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6월10일부터 시작됐다. www.lovecoal.org.
[댓글뉴스] 영화진흥위원회가 ‘기획개발 표준계약서 영화인 공청회’를 개최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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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가 북미 횡단 출발선에 섰다. 6월27일 북미 지역에서 개봉한다. 마이클 베이의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와 같은 날 맞붙는다. 와이드릴리즈로 스크린을 장악할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와 달리 <설국열차>는 롤아웃 방식을 선택했다. 롤아웃은 첫주에 적은 숫자의 개봉관에서 시작해 관객 반응에 따라 스크린 수를 늘려가는 방식이다. <설국열차>의 북미 배급권을 가진 웨인스타인 컴퍼니(Weinstein Company)는 개봉 첫주 스크린 수를 150~200개선으로 잡을 계획이다. 극장 개봉 한달 뒤쯤 VOD에서도 동시 서비스된다. 집 근처에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이 없는 관객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다.
개봉일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북미 지역 홍보도 덩달아 시작됐다. <설국열차>는 지난 6월11일 LA에서 열린 제20회 LA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봉준호 감독, 송강호, 틸다 스윈튼, 에드 해리스, 고아성 등
[국내뉴스] 무한기차 vs. 변신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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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즈맨> The Homesman
감독 토미 리 존스 / 출연 토미 리 존스, 힐러리 스왱크, 그레이스 검머, 미란다 오토
범법자인 조지가 자신을 위기에서 구해준 메리를 도와 세명의 정신이상자 여성을 네브래스카에서 아이오와로 데리고 가는 여정을 그렸다. 감독인 토미 리 존스가 조지 역을, 힐러리 스왱크가 미국 중부의 한 마을에서 외로이 살아가는 메리 역을 연기했다. 올해 칸영화제 경쟁부문 상영작이며 북미에서 10월 개봉예정이다.
[WHAT'S UP] <홈즈맨> The Homes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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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 유럽 영화사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이 숫자는 체코 영화사를 이야기할 때도 결코 빠트릴 수 없을 것이다. ‘프라하의 봄’이 피로 물들었던 바로 그해. 그전까지 체코 영화계에서는 공산주의 체제 약화와 자유화 운동에 따른 검열 완화 아래 새로운 물결이 일고 있었고 밀로스 포먼, 이리 멘젤, 베라 히틸로바, 얀 네멕 등이 그 흐름을 이끌었다. 하지만 역사에 기록돼 있듯, 소비에트의 무력침공에 녹았던 물줄기도 다시 얼어붙고 말았다. 그 짧았던 봄과 체코의 역사를 6월17일부터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릴 ‘2014 체코영화제: 역사적 순간들’을 통해 새롭게 만날 수 있다.
1960년대에 만들어진 두편의 상영작이 가장 주목할 만하다. 먼저 포먼의 <소방수의 무도회>(1967)는 당시 사회의 권위주의와 관료주의를 신랄하게 비웃는 블랙코미디다. 어느 작은 마을의 소방서에서 전임 서장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성대한 파티를 계획한다. 하지만 경품 추첨 상품들
[영화제] 진정한 ‘보헤미안’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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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고통을 우리는 얼마만큼 이해할 수 있을까. 또 그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한공주>가 던지는 질문은 실로 묵직하다. 관객은 힘겹더라도 <한공주>와 마주앉기를 택했다. 다양성영화로는 이례적으로 20만명 이상의 관객이 <한공주>와 만났다. 지난 6월9일 CGV대학로에서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 현장도 그중 하나다. 이수진 감독, 남동철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씨네21> 이화정 기자가 관객과 나눈 대화를 정리했다.
-남동철_직접 각본을 썼다. 어떻게 <한공주> 이야기를 구상하게 됐나.
=이수진_기존에도 유사한 소재를 다룬 영화가 많아 나까지 그런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나 싶어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다 만약 내 주변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자문해봤다. 그런데 내가 제3자로서 이런 사건을 접했을 때 빠르게 분노하던 것만큼의 빠른 자답이 나오지 않더라. 내 고민이 표피적이었구나 싶었다.
[시네마톡] 공주를 통해 본 우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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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에게 활짝 열린 복합 학술/문화 공간
경희사이버대학교가 2014년 서울 동북부의 교육 연구 벨트인 홍릉밸리에 제2 캠퍼스 ‘아카피스관(ACAPEACE)’을 마련했다. Academy와 Peace의 합성어로 학문과 평화의 경희 가치를 내포하고 있는 ‘ACAPEACE’는 일반 시민과의 소통이 이루어지는 열린 복합 학술/문화 공간이다.
아카피스관은 경희사이버대학교가 대학과 기관, 지역/시민사회와 손잡고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시설들로 구성돼 있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다목적 강당/전시홀/강의실/회의실이 마련돼 스터디, 소모임, 세미나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지상 5층은 카페와 옥상정원 등 휴식 공간을 조성해 삶의 쉼터를 공유하고자 한다. 특히 시민대학 <파이데이아 홍릉>이 열리는 장소로, 철학, 문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 강좌, 무료 특강 및 세미나 등을 통해 시민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경희사이버대 재학생은 물론, 일반 시민 누구나 대관 신
[경희사이버대학교] 경희사이버대 제 2캠퍼스 ACAPEACE관, 홍릉에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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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9일 동국대전산원에서 재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초청 간담회가 열렸다. 약 20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하였으며 학기 중 만나기 어려운 학부모들과 각 학과별 지도교수가 함께 해 평소 궁금했던 자녀들의 학교생활이나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나누게 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유석천 전산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고민정 교수의 학교생활 및 편입 합격전략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그리고 2013년 연세대 경영학과에 편입한 학생의 합격 사례 발표, 위드유 편입 동국대전산원지점 배상준 원장의 편입학 동향 및 분석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동국대전산원은 IT, 경영, 관광호스피탈리티, 복지행정, 영화영상학부 등 5개 학부 9개 학과를 운영하는, 39년 전통의 학점은행제 종합교육기관이다. 특히 높은 대학편입 및 대학원 진학 성공율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3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으로부터 학점은행제 우수교육기관(BEST ACBS)으로 선정되었다.
실제로 동
[동국대학교 전산원] 2014년 학부모 초청 간담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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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친구들>
제작 오퍼스픽쳐스 / 공동제작 초이스컷픽쳐스 / 감독 이도윤 / 출연 지성, 주지훈, 이광수 / 배급 CJ엔터테인먼트 / 개봉 7월10일
세상에 둘도 없는 우정을 나눈 세 친구 현태(지성), 인철(주지훈), 민수(이광수)는 한 사건을 겪으면서 의리와 의심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거액의 현금이 사라진 강도화재사건으로 현태의 가족이 죽고 사건은 미궁에 빠지는데,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하던 현태가 믿었던 두 친구 인철과 민수마저 의심하게 된 것. 부모와 등진 채 아내와 딸과 함께 소박하게 살아왔던 현태지만, 한순간 모든 것을 잃고 진실을 쫓기 시작한다. 겉보기엔 양아치 같지만 의리 있는 남자 인철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는 사건 속에서 현태와 갈등하고, 민수 또한 범인을 혼자 힘으로 끝까지 추격하려는 현태를 보며 불안해한다. <가족>(2004)과 <방과후 옥상>(2006)에 조감독으로 참여했고 단편 <우리. 여행자들>(2006)
[Coming Soon] 한순간 모든 것을 잃은 남자 <좋은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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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2일 비밀의 영화관 ‘시크릿 시네마’는 다음 상영작이 <백 투 더 퓨처>이며, 티켓 판매를 6월4일 오후 1시 지정된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6월 4일, 판매 사이트가 과도한 트래픽을 견디지 못해 오픈조차 못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결국 시크릿 시네마는 기존보다 큰 티켓 판매 사이트와 급하게 계약을 맺고, 티켓 판매를 다음날 같은 시각에 시작했다. 예상했던 대로 티켓은 판매가 시작된 지 채 1시간이 지나지 않아 대부분 매진됐다.
‘시크릿 시네마’는 2007년 12월 런던의 한 버려진 철도 터널에서 구스 반 산트 감독의 <파라노이드 파크>를 상영하면서 시작된 영화 이벤트로, 기존의 영화 관람에 ‘영화적 경험’을 더해 관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샘 우드 감독의 <오페라의 밤>은 대형 오페라하우스를 대관해 상영하고,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는 병원을 상영공간으로 변신시키는 식이다. 2008년 상영된
[런던] 판타즈마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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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7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제6회 DMZ국제다큐영화제에서 국내 다큐멘터리 출품작을 6월20일까지 접수한다. 한국경쟁과 청소년경쟁에 출품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dmzdocs.com)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programme2@gdca.or.kr, 032-623-8069.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10대를 위한 미디어교실 신나는 성장통(性長通)’ 수강생 모집. 성을 통해 보는 영화, 영화를 통해 보는 성, 대상은 주제에 관심 있는 16~18살, 모집인원은 15명, 총 5강으로, 7월19일부터 8월9일까지(매주 토요일 오후 2시), 홈페이지 공지사항(wffis.or.kr)에서 ‘신나는 성장통’ 공지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02-583-3599.
*9월25일부터 30일까지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인디애니페스트2014에서 함께 일할 자원활동가 ‘애니Mate’를 모집한다. 자세한 모집요강은 홈페이지(www.ianifest.org) 참조.
*인
[소식] 인디애니페스트2014에서 함께 일할 자원활동가 ‘애니Mate’를 모집한다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