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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문화 다양성’을 지지하는 정책을 통해 자국의 문화를 무차별적인 세계화로부터 고집스럽게 보호하려 한다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예술가를 위한 법률의 제정과 시행은 프랑스 내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프랑스는 국내법상 ‘간헐적으로 문화 분야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을 위한 제도’(Regime Intermittent du Spectacle, 이하 RIS)를 통해 예술가의 불안정한 고용 조건을 감안, 최소한의 안정된 수입을 국가에서 보장한다. RIS는 1936년 영화제작 분야에서 정규직 또는 비정규직 노동자 외에, 단기간/간헐적으로 계약을 맺는 노동자의 생계 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해당 노동자들은 일을 하지 않는 날에도 국가로부터 실업보험 형태로 각자 기본 급여의 약 34%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받는다. RIS는 결과적으로 당시 기피 직종이던 영상 관련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이 법안은 후에 연극, 무용, 음악 분야로 확대 적용되었다.
이러한 RIS 법안의 개정을 둘러싼
[파리] 예술가들의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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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여성인권영화제에서 상영작을 공모한다. 2013년 1월1일 이후에 완성된 작품이어야 하며, 여성인권을 주로 다루거나 이와 관련한 사회구조적 문제를 소재로 한 장/단편 극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실험영화 등 모든 장르의 영상물을 출품할 수 있다. 7월15일까지 접수 마감. 문의 02-3156-5414, http://fiwom.org.
*전주국제영화제 홍보팀장을 모집한다. 언론홍보 및 프로모션 진행 및 관리를 담당하게 되며 영화제 홍보업무 유경험자 및 영화 홍보마케팅 경력자를 우대하고, 전주지역 근무가 가능하여야 한다.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www.jiff.or.kr)를 통해 지원서를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작성 뒤 이메일(jiff_recruit@jiff.or.kr)로 접수하면 된다. 모집기간은 7월4일(금)부터 13일(일) 오후 6시까지다. 문의는 행정팀 063-288-5433, jiff_recruit@jiff.or.kr으로.
*올해로 40주년을 맞는 서울독립영
[소식] 2014 작은영화관 기획전이 열린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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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천벽력> 青天の霹靂
감독 게키단 히토리 / 출연 오이즈미 요, 시바사키 고, 게키단 히토리, 사사노 다카시
일본의 유명 코미디언 게키단 히토리의 감독 데뷔작. 자신이 쓴 소설을 원작으로 직접 연출까지 맡았다. 한물간 마술사가 40년 전으로 타임 슬립해 출생의 비밀과 맞닥뜨린다는 내용의 코미디. 미스터 칠드런이 영화음악을, <프리타, 집을 사다>의 각본가 하시베 아쓰코가 시나리오를 담당했다.
[해외 박스오피스] 일본 2014.6.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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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톰 하디가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의 <레버넌트>에 캐스팅됐다
=마이클 푼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했다. 1820년대 중반, 습격으로 죽음의 위기에서 살아남은 남자가 자신을 공격한 자에게 복수를 하는 과정을 그린다.
-샤룩 칸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종 도뇌르 훈장을 수여받았다
=프랑스 외무장관 로랑 파비우스는 “프랑스는 샤룩 칸의 재능과 관용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하며 타지마할에서 샤룩 칸의 가슴에 훈장을 달아주었다.
-레슬링 선수 겸 배우 존 시나가 유니버설의 코미디 <네스트>에 악역으로 출연한다
=곧 팔리게 될 부모의 집에서 과격한 파티를 벌이는 두 자매 이야기다. 에이미 풀러와 티나 페이 콤비가 주연을 맡았다.
[댓글뉴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톰 하디가 <레버넌트>에 캐스팅됐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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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스캔들도 이보다 더 놀라울 수 없을 것이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의 결혼 소식이다. “이제 남편과 아내가 되려고 합니다. 물론 그 어려운 서로의 모국어를 배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 어려움은 또한 가장 행복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두분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편, 톱스타의 투입도 소용없었다. 시즌9부터 애시튼 커처가 합류한 미국의 인기 TV시리즈 <두 남자와 1/2>이 올가을 방영될 시즌12를 끝으로 종영한다. 다사다난했지만 그동안 즐거웠어요, 안녕!
[UP & DOWN] 김태용/탕웨이 vs 애시튼 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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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불통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을 내도 단단히 냈다. 7월1일 아베 정부는 자위대 창설 60주년을 맞아 집단 자위권 행사를 허용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는 전쟁과 무력행사를 금지한 일본 헌법 제9조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일이라 상당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본 영화계는 즉각 아베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다큐멘터리 <선거>를 만들었던 소다 가즈히로 감독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일을 “열광 없는 파시즘”이라고 부르면서 “천천히, 눈에 띄지 않게 파시즘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한국영화 <마이웨이>에서 노다 역으로도 출연했던 배우 야마모토 다로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전투복과 전투모로 완전 무장한 아베 총리에게 축구심판이 레드 카드를 주는 패러디 사진을 리트윗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박치기!>의 이즈쓰 가즈유키 감독, 개그맨 겸 배우 간닝 다케야마 등이 이번 조치에 대한 불편한 심정을 내비쳤다.
헌법 개정조차 없는 정부의 자의적
[해외뉴스] 전쟁 대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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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디어사업자들의 관심은 온통 모바일에 쏠려 있다. 사람들이 앉으나 서나 스마트폰을 손에서 떼질 않으니 당연하다. 그만큼 사업자간 경쟁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데, 처음에는 통신 속도, 콘텐츠 규모, 색다른 서비스 등으로 점잖게 승부하더니, 결국은 가격 경쟁으로 돌입하고 있다. 각 통신사가 IPTV 모바일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고, 여기에 티빙이나 호핑 같은 플랫폼들도 가격 할인으로 응수하고 있다. VOD도 월정액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웹하드나 토렌트를 통해 불법으로 다운로드해 보는 것보다 훨씬 싸고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이런 좋은 세상이 어디 있나? 불법 다운로드도 아닌데, 모든 게 공짜라니.
하지만 사업자 관점에서는 이 무한 경쟁이 그리 반갑지 않다. 현재 경쟁 상황과 수익구조를 감안하면 미래의 승자가 통신 3사로 이미 정해져 있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통신사들의 파격적인 무료/할인 TV 서비스가 가능한 것은 주 수입원이 이용자가 지불하는 결제금액이 아니라 통
[한국영화 블랙박스] 참 쉽죠? 그런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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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경 감독의 <만신>이 6월30일 폐막한 제2회 무주산골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영화 경쟁부문인 ‘창’ 섹션에서 상영된 <만신>은 무속인 김금화의 삶을 소재로 한 픽션 다큐다.
-전수일 감독이 신작 <연꽃버스> 제작비 마련을 위해 ‘펀딩21’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
=<연꽃버스>는 부산 독립영화계를 대표하는 전수일 감독의 10번째 장편영화다. 시나리오 작업을 마쳤고, 조재현 등을 캐스팅해 촬영을 눈앞에 두고 있다. www.funding21.com
-영화진흥위원회가 계간 웹진 <영화기술>을 발간한다
=한국영화의 기술 분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을 예정이다. 7월7일 창간호 특집에서는 제작 인프라, 예산 규모, 촬영과 포맷의 규격, 극장 설비와 상영관 조건 등을 다룬다. www.kft-mag.org
[댓글뉴스] 박찬경 감독의 <만신>이 6월30일 폐막한 제2회 무주산골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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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
배우 신은경의 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설계>가 9월18일로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사채업자의 치밀한 복수를 다룬 서스펜스 스릴러물. <소원택시>를 만든 박창진 감독의 두 번째 장편작으로 현재 후반작업 중이다.
조제영화사
조제의 대표이기도 한 조성규 감독이 다섯 번째 장편 연출작 <플랑크 상수>의 후반작업 중이다. “미용실, 카페, 극장, 겨울 산에서 벌어지는 각기 다른 네개의 에피소드들이 연결되어 하나의 우주로 이어지는 환상체험의 드라마”이며 옴니버스 형식이다.
올댓시네마&영화인
1994년 7월1일 문을 연 홍보사 올댓시네마가 올해로 스무살을 맞았다. 또 다른 홍보사 영화인은 15년 전 7월1일 사업신고를 했다. 창립 15주년을 맞은 영화인 신유경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영화인이 계속 영화인일 수 있게 해주는 현재의 영화인 식구들에게 모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전망좋은영화사
신한솔 감독의 &
[인사이드] 배우 신은경의 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설계>가 9월18일로 개봉을 확정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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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가 2014년 아시아영화펀드(Asian Cinema Fund, 이하 ACF) 선정작 29편을 발표했다. 아시아영화의 우수한 자원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육성해온 ACF에는 올해 총 52개국에서 565편의 프로젝트가 접수되어 해마다 높아지는 관심과 위상을 증명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30%가량 증가한 수치인데 특히 인도와 중국쪽 프로젝트가 211편이나 된다. 홍효숙 프로그래머는 “단순히 편수가 많은 게 아니라 좋은 프로젝트도 많다는 게 올해의 특징”이라며 지원작 증가에 대해서는 “특별한 홍보의 결과라기보다 전반적으로 아시아권 독립영화제작 펀딩이 부족하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했다.
시나리오 개발 중인 장편 극영화를 지원하는 ‘장편 독립영화 인큐베이팅펀드 부문’에는 필리핀 한나 에스피아 감독의 <불을 만드는 법>을 비롯해 5편의 아시아영화 외에 신이수 감독의 <이민자들>, 오멸 감독의 <인어전설>, 박이웅 감독의 <용문신을 한
[국내뉴스] 아시아영화의 미래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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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투페이시즈 오브 재뉴어리> The Two Faces of January
감독 호세인 아미니 / 출연 오스카 아이작, 커스틴 던스트, 비고 모르텐슨, 데이지 베번
미국에서 그리스로 도망친 사기꾼이 자신을 쫓는 사립탐정을 죽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물. 비고 모르텐슨이 사기꾼을, 커스틴 던스트가 그의 아내를 연기하며, 이들의 범행을 목격한 미국인 청년에는 오스카 아이작이 출연한다. <드라이브>의 각본을 쓴 호세인 아미니의 첫 번째 장편 연출작이다. 10월 북미 개봉예정.
[WHAT'S UP] <더 투페이시즈 오브 재뉴어리> The Two Faces of Jan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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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바다로 간 산적>
감독 이석훈 / 출연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이경영, 오달수, 김태우, 박철민 외 / 개봉 8월6일
몇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본격 어드벤처물을 표방하는 한국 블록버스터영화를 극장가에서 만나볼 수 있을 거란 상상을 하지 못했다. 한국판 <캐리비안의 해적>을 꿈꾸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면모가 궁금한 건 바로 그래서다. 해적과 산적, 관군이 조선의 국새를 삼킨 고래를 쫓는다. 산적단을 이끄는 장사정(김남길)은 고래에 걸린 현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해적단의 단주 여월(손예진)은 고래를 잡아 해적단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조선의 산과 바다를 누비던 악동들이 바다에서 만나 벌일 소동극과, 광활한 바다에서 펼쳐질 본격적인 해양 전투 신이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다. <방과후 옥상> <댄싱퀸> 등의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이석훈 감독의 첫 블록버스터. <미스터 고>의 시각특수효
[Coming Soon] 한국판 <캐리비안의 해적> <해적: 바다로 간 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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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 무장강도, 잔인한 폭력, 그리고 사적인 정의. 뉴욕의 초여름이 60, 70년대 이탈리아 범죄영화들로 인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앤솔러지 필름 아카이브에서 6월19일부터 29일까지 ‘이탈리아 커넥션’이라는 주제로 상영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말라스트라나 필름 시리즈’(이하 MFS)가 주관하는 이번 상영회에선 60, 70년대 당시 이탈리아의 사회상은 물론 스파게티 웨스턴 장르에서 벗어난 다양하고 혁신적인 특징을 가진 작품들이 소개됐다. 상영작 중에는 미국의 시네필들에게조차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보석 같은 작품들도 다수 포함됐다.
‘이탈리아 커넥션’의 오프닝을 장식한 작품은 카를로 리차니 감독의 68년작 <바이올런트 포>. 이 영화는 60년대 밀라노에서 실제 발생했던 은행강도 사건을 모티브로 하며, 지안 마리아 볼론테와 토마스 밀리안 등이 출연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다. 지알로 장르의 영화팬들에겐 <인페르노> <블랙 사바스> &l
[뉴욕] 뉴요커의 피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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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으로 튀어>를 제작했던 영화사 거미에서 새로운 작품 <행복이 가득한 집>(가제)의 공개 오디션을 진행한다. 영화 <미쓰 홍당무>를 연출했던 이경미 감독의 두 번째 작품으로 현재 투자 완료 및 프리 프로덕션이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http://cafe.naver.com/filmgumm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SESIFF)에서 자원활동가를 모집한다. 영화제에 대한 열정과 성실함을 갖춘 대한민국 국민 또는 국내 거주 외국인 중 영화제 전 기간 참여할 수 있고 한국어로 소통할 수 있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 분야는 홍보, 운영, 초청, 기술팀으로 구분하여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지원방식은 SESIFF 공식 홈페이지(www.sesiff.org)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7월18일(금)까지이다. 문의 070-8868-6850.
*목포해양영화제에서 해
[소식]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SESIFF)에서 자원활동가를 모집한다 外